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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아부식증의 유병률이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치아부식증을 예방하거나 부식에 의한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 중 하나는 불소를 이용하여 법랑질을 재광화시키는 것이다. 불소는 부식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물질로 알려져 세계 각국에서 불소를 이용한 양치용액을 개발하여 시판하고 있다. 이에 국내 시판되고 있는 구강 양치액의 pH와 불화나트륨 함유량을 조사하고 그 중 0.02% 불화나트륨을 함유하면서 pH 4.0 미만인 닥터클린앤후레쉬(DOCTOR Clean & Fresh, Jangin P&C, Korea)를 실험군으로 선별하였다. 0.02% 불화나트륨 제조 용액과 3차 증류수를 각각 양성대조군과 음성대조군으로 선정하였다. 총 3개군, 각 군당 12개의 초기 우식법랑질 시편을 각각의 구강양치액에 3분, 20분 동안 침적하였으며 표면미세경도계를 이용하여 법랑질 표면의 부식도를 관찰하였다. ...

최근 치아부식증의 유병률이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치아부식증을 예방하거나 부식에 의한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 중 하나는 불소를 이용하여 법랑질을 재광화시키는 것이다. 불소는 부식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물질로 알려져 세계 각국에서 불소를 이용한 양치용액을 개발하여 시판하고 있다. 이에 국내 시판되고 있는 구강 양치액의 pH와 불화나트륨 함유량을 조사하고 그 중 0.02% 불화나트륨을 함유하면서 pH 4.0 미만인 닥터클린앤후레쉬(DOCTOR Clean & Fresh, Jangin P&C, Korea)를 실험군으로 선별하였다. 0.02% 불화나트륨 제조 용액과 3차 증류수를 각각 양성대조군과 음성대조군으로 선정하였다. 총 3개군, 각 군당 12개의 초기 우식법랑질 시편을 각각의 구강양치액에 3분, 20분 동안 침적하였으며 표면미세경도계를 이용하여 법랑질 표면의 부식도를 관찰하였다. 자료 분석은 초기 우식법랑질 시편을 구강양치액에 침적하기 전과 후의 법랑질 표면경도 변화에 대한 유의성을 검정하기 위해 paired t-test를 사용하였고, 구강양치액에 의한 법랑질 표면경도의 시간별 비교는 repeated measures ANOVA를 사용하였으며, 사후검정으로 Tukey의 다중비교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본 연구에 사용한 실험 구강양치액의 산도는 평균 pH 3.45±0.00로 치아 부식을 유발할 수 있는 산성도인 pH 4.0 미만으로 나타났다. 2. 구강 양치액 20분 처리 전 후의 표면경도차(ΔVHN)는 닥터클린앤후레쉬군(12.77±2.25), 증류수군(0.24±0.75), 0.02% 불화나트륨 용액군(-0.62±1.62) 순으로 나타나 증류수군과 0.02% 불화나트륨 용액군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p>0.05), 닥터클린앤후레쉬군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5). 또한 침지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닥터클린앤후레쉬군은 표면경도가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pH 4.0 미만의 구강 양치액은 부식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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