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에는 한 민족의 역사, 문화, 언어, 풍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과거 선조들의 생활상을 유추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한국에는 약 9604개의 속담(네이버 속담 사전)이 있으며 그 중 단어와 의미의 중복을 제외하면 미용과 관련된 속담은 총 326개로 약 3.39%를 차지한다. 하지만 미용 관련 속담의 존재에 비해 사용빈도는 현저히 떨어진다. 이는 주제에 따른 미용관련 속담의 체계적인 정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미용에 관한 긍정적인 인식의 정착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미용관련 속담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미용과 관련된 단어가 어떠한 의미로 비유되었는가와 함께 속담에 포함된 미용과 관련된 인식을 현대적인 현상과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용과 관련된 단어가 속담 속에서 어떠한 의미로 비유되었는가를 조사하였다. 둘째, 미용과 관련된 의미의 속담을 통하여 선조들의 미용에 관한 인식을 살펴보았다. 셋째, 속담 속에 나타난 미용에 대한 의식을 현대적인 현상과 연관지어 살펴보았다. 미용이라 하면 그 범위는 매우 광범위 할 수 있으나 이 논문에서는 공중위생법 시행규칙 제28조(업무 범위)에서 명시한 미용업무를 미용의 기준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다시 관련성 있는 주제로 분류하였다. 그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미용과 관련된 단어가 속담 속에서 어떠한 의미로 비유되었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미용과 관련된 단어는 ‘모발(두발, 눈썹, 수염, 털), 피부 및 노화, 네일, 미용도구 및 미용장식품'이다. 모발은 속담에서 약 23.81%의 긍정적인 의미와 약 71.43%의 부정적인 의미를 나타낸다. 속담 “눈썹만 뽑아도 똥 나오겠다.”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나 지금이나 눈썹은 ...
속담에는 한 민족의 역사, 문화, 언어, 풍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과거 선조들의 생활상을 유추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한국에는 약 9604개의 속담(네이버 속담 사전)이 있으며 그 중 단어와 의미의 중복을 제외하면 미용과 관련된 속담은 총 326개로 약 3.39%를 차지한다. 하지만 미용 관련 속담의 존재에 비해 사용빈도는 현저히 떨어진다. 이는 주제에 따른 미용관련 속담의 체계적인 정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미용에 관한 긍정적인 인식의 정착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미용관련 속담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미용과 관련된 단어가 어떠한 의미로 비유되었는가와 함께 속담에 포함된 미용과 관련된 인식을 현대적인 현상과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용과 관련된 단어가 속담 속에서 어떠한 의미로 비유되었는가를 조사하였다. 둘째, 미용과 관련된 의미의 속담을 통하여 선조들의 미용에 관한 인식을 살펴보았다. 셋째, 속담 속에 나타난 미용에 대한 의식을 현대적인 현상과 연관지어 살펴보았다. 미용이라 하면 그 범위는 매우 광범위 할 수 있으나 이 논문에서는 공중위생법 시행규칙 제28조(업무 범위)에서 명시한 미용업무를 미용의 기준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다시 관련성 있는 주제로 분류하였다. 그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미용과 관련된 단어가 속담 속에서 어떠한 의미로 비유되었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미용과 관련된 단어는 ‘모발(두발, 눈썹, 수염, 털), 피부 및 노화, 네일, 미용도구 및 미용장식품'이다. 모발은 속담에서 약 23.81%의 긍정적인 의미와 약 71.43%의 부정적인 의미를 나타낸다. 속담 “눈썹만 뽑아도 똥 나오겠다.”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나 지금이나 눈썹은 감정표현 전달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수염은 남성다움의 상징으로 사용되며, 여자에게 수염이 있는 것은 불길함을 나타내는 징조로 받아들여졌다. 지나치게 숱이 많고 긴 체모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만 털이 너무 없는 것 또한 비정상적인 것으로 간주되었다. 피부와 관련된 단어가 사용된 속담에서는 20%가 긍정적 의미, 80%가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속담에서 표현하고 있는 가죽은 결국 피부를 뜻하는 말로 인체의 가장 바깥 부분을 전체적으로 덮고 있는 그 자체를 지칭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갗에서 좀 난다, 염치도 가죽 안에 있다, 제 얼굴가죽 제가 벗긴다.” 등을 보면 염치없음이나 자신에게 일어나는 잘못을 피부에 비유하였다. 노화와 관련된 단어가 사용된 속담 중 40%의 긍정적인 의미의 속담에서 노화는 ‘늙음, 세월이 흐름’에 비유되었고, 50%의 부정적인 의미의 속담에서는 ‘결함’에 비유되었다. 네일과 관련된 단어가 사용된 속담에는 약 22.22%의 긍정적인 의미와 약 77.78%의 부정적인 의미가 있었다. 신체 중에서도 손톱은 작은 일부분이며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작은 생채기로도 큰 고통을 안겨줄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속담 속에서도 큰 아픔보다는 손톱․발톱에 생기는 작은 고통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하였다. 또한 음식을 아껴 조금씩 나누어 주는 모습이나 앞으로 닥쳐올 큰 어려움은 알지 못하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작은 어려움만 신경 쓴다는 의미로도 비유되었다. 미용도구와 관련된 단어가 사용된 속담은 모두 부정적인 의미였으며, 가장 많이 사용된 미용도구는 ‘거울’과 ‘분’이었다. 거울은 우리 속담에서 남의 잘못이나 그릇 된 일 등을 표현하는데 비유 되었다. 또한 분칠을 한다는 것은 대부분 악독하고 인색한 사람이나 저만 위할 줄 아는 이기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을 표현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미용장식품과 관련된 단어가 사용된 속담에서는 약 16.05%의 긍정적인 의미, 약 82.72%의 부정적인 의미가 있었다. 속담 “감나무 밑에서 갓 쓰지 말고 외밭에서 신발 동이지 말라, 개대가리에 옥관자, 사모바람에 거들먹거린다.”등을 보면 양반이나 벼슬자리를 우러러보기보다는 조롱의 대상으로 인식하거나 자신의 분에 맞지 않는 벼슬자리를 차지한 이들을 풍자하였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미용과 관련된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속담을 통해 미용과 관련된 의식을 조사하였다. 미용과 관련된 의미의 속담은 크게 ‘모발, 피부, 용모’로 나누었다. 모발과 관련된 의미를 함축한 속담은 약 16.67%의 긍정적인 의미와 약 83.33%의 부정적인 의미가 있었다. 남자다움의 상징인 수염이 여자 얼굴에 난다는 것은 집안이 망하는 징조로 받아들여질 만큼 악의 기운이 뻗쳐진 것으로 보았으므로 속담 “부뚜막 땜질 못하는 며느리 이마의 털만 뽑는다.”를 보면 얼굴에 난 털은 모두 뽑았던 것으로 보인다. 속담 “엿을 물고 개잘량에 엎드러졌나, 텁석부리 사람 된데 없다.”를 보면 다모증과 관련된 것으로 털이나 수염이 많이 난 사람을 놀리고 있는 표현임을 알 수 있다. 피부와 관련된 의미를 함축한 속담 중 약 17.65%의 긍정적인 의미로는 '흰 살결에 대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으며, 약 82.35%의 부정적 의미로는 '검은 피부, 붉은 피부, 누르스름한 피부'를 표현한다. 앞서 말한 내용과 같이 백의사상(白衣思想)을 지녔던 우리민족은 이것을 피부표현을 판단하는 기준에도 적용하였던 것이다. 겉모습과 관련된 의미를 함축한 속담은 ‘용모, 눈의 모양, 풍채, 비만과 키’에 관련된 것들이 있었다. 이들 속담의 약 23.68%는 긍정적 의미, 약 76.32%는 부정적인 의미였다. 용모(容貌)와 관련된 속담에는 ‘얼굴이 얽다.’라는 표현이 많이 사용되는데, 이는 곰보자국을 표현한 말로 그만큼 과거에는 수두자국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용모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눈의 모양과 관련된 속담으로 “눈이 하가마가 되었다, 돌담 구멍에 족제비 눈깔, 요령 도둑놈”등을 보면 현대와는 다르게 과거에는 쌍커풀 진 큰 눈을 미인상으로 규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풍채(風采)와 관련된 속담 중 “기생 죽은 넋, 머리 없는 놈 댕기 치레한다, 모양내다 얼어 죽겠다, 신주치레하다가 제 못 지낸다.”를 보면 내적인 아름다움을 중시했던 우리의 사상으로 인하여 겉모습만을 꾸미려 하는 것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품위있는 겉치레의 중요성을 다루는 속담인 “못 입어 잘난 놈 없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사람은 입성이 날개라.”가 있다. 이는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요소 중의 하나가 겉모습이므로 단정한 겉모습을 중요시했던 것이다. 위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속을 보지 아니하고 겉모습만을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때와 장소에 맞게 옷차림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을 꼬집고 있다. 비만과 키를 주제로 한 속담 “땅 넓은 줄을 모르고 하늘 높은 줄만 안다, 물거미 뒷다리 같다, 물독 뒤에서 자랐느냐, 봉산 수숫대 같다.”를 보면 키가 크고 마른 사람이 판을 치는 현 시대와는 반대로 과거에는 키가 크고 마른 몸매를 선호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젖 잘 먹은 아이 같다, 풍년 두부 같다.”에서는 건강미를 유지한 통통함을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셋째, 미용과 관련된 속담을 통해 과거 미용에 대한 인
속담에는 한 민족의 역사, 문화, 언어, 풍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과거 선조들의 생활상을 유추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한국에는 약 9604개의 속담(네이버 속담 사전)이 있으며 그 중 단어와 의미의 중복을 제외하면 미용과 관련된 속담은 총 326개로 약 3.39%를 차지한다. 하지만 미용 관련 속담의 존재에 비해 사용빈도는 현저히 떨어진다. 이는 주제에 따른 미용관련 속담의 체계적인 정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미용에 관한 긍정적인 인식의 정착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미용관련 속담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미용과 관련된 단어가 어떠한 의미로 비유되었는가와 함께 속담에 포함된 미용과 관련된 인식을 현대적인 현상과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용과 관련된 단어가 속담 속에서 어떠한 의미로 비유되었는가를 조사하였다. 둘째, 미용과 관련된 의미의 속담을 통하여 선조들의 미용에 관한 인식을 살펴보았다. 셋째, 속담 속에 나타난 미용에 대한 의식을 현대적인 현상과 연관지어 살펴보았다. 미용이라 하면 그 범위는 매우 광범위 할 수 있으나 이 논문에서는 공중위생법 시행규칙 제28조(업무 범위)에서 명시한 미용업무를 미용의 기준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다시 관련성 있는 주제로 분류하였다. 그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미용과 관련된 단어가 속담 속에서 어떠한 의미로 비유되었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미용과 관련된 단어는 ‘모발(두발, 눈썹, 수염, 털), 피부 및 노화, 네일, 미용도구 및 미용장식품'이다. 모발은 속담에서 약 23.81%의 긍정적인 의미와 약 71.43%의 부정적인 의미를 나타낸다. 속담 “눈썹만 뽑아도 똥 나오겠다.”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나 지금이나 눈썹은 감정표현 전달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수염은 남성다움의 상징으로 사용되며, 여자에게 수염이 있는 것은 불길함을 나타내는 징조로 받아들여졌다. 지나치게 숱이 많고 긴 체모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만 털이 너무 없는 것 또한 비정상적인 것으로 간주되었다. 피부와 관련된 단어가 사용된 속담에서는 20%가 긍정적 의미, 80%가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속담에서 표현하고 있는 가죽은 결국 피부를 뜻하는 말로 인체의 가장 바깥 부분을 전체적으로 덮고 있는 그 자체를 지칭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갗에서 좀 난다, 염치도 가죽 안에 있다, 제 얼굴가죽 제가 벗긴다.” 등을 보면 염치없음이나 자신에게 일어나는 잘못을 피부에 비유하였다. 노화와 관련된 단어가 사용된 속담 중 40%의 긍정적인 의미의 속담에서 노화는 ‘늙음, 세월이 흐름’에 비유되었고, 50%의 부정적인 의미의 속담에서는 ‘결함’에 비유되었다. 네일과 관련된 단어가 사용된 속담에는 약 22.22%의 긍정적인 의미와 약 77.78%의 부정적인 의미가 있었다. 신체 중에서도 손톱은 작은 일부분이며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작은 생채기로도 큰 고통을 안겨줄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속담 속에서도 큰 아픔보다는 손톱․발톱에 생기는 작은 고통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하였다. 또한 음식을 아껴 조금씩 나누어 주는 모습이나 앞으로 닥쳐올 큰 어려움은 알지 못하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작은 어려움만 신경 쓴다는 의미로도 비유되었다. 미용도구와 관련된 단어가 사용된 속담은 모두 부정적인 의미였으며, 가장 많이 사용된 미용도구는 ‘거울’과 ‘분’이었다. 거울은 우리 속담에서 남의 잘못이나 그릇 된 일 등을 표현하는데 비유 되었다. 또한 분칠을 한다는 것은 대부분 악독하고 인색한 사람이나 저만 위할 줄 아는 이기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을 표현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미용장식품과 관련된 단어가 사용된 속담에서는 약 16.05%의 긍정적인 의미, 약 82.72%의 부정적인 의미가 있었다. 속담 “감나무 밑에서 갓 쓰지 말고 외밭에서 신발 동이지 말라, 개대가리에 옥관자, 사모바람에 거들먹거린다.”등을 보면 양반이나 벼슬자리를 우러러보기보다는 조롱의 대상으로 인식하거나 자신의 분에 맞지 않는 벼슬자리를 차지한 이들을 풍자하였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미용과 관련된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속담을 통해 미용과 관련된 의식을 조사하였다. 미용과 관련된 의미의 속담은 크게 ‘모발, 피부, 용모’로 나누었다. 모발과 관련된 의미를 함축한 속담은 약 16.67%의 긍정적인 의미와 약 83.33%의 부정적인 의미가 있었다. 남자다움의 상징인 수염이 여자 얼굴에 난다는 것은 집안이 망하는 징조로 받아들여질 만큼 악의 기운이 뻗쳐진 것으로 보았으므로 속담 “부뚜막 땜질 못하는 며느리 이마의 털만 뽑는다.”를 보면 얼굴에 난 털은 모두 뽑았던 것으로 보인다. 속담 “엿을 물고 개잘량에 엎드러졌나, 텁석부리 사람 된데 없다.”를 보면 다모증과 관련된 것으로 털이나 수염이 많이 난 사람을 놀리고 있는 표현임을 알 수 있다. 피부와 관련된 의미를 함축한 속담 중 약 17.65%의 긍정적인 의미로는 '흰 살결에 대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으며, 약 82.35%의 부정적 의미로는 '검은 피부, 붉은 피부, 누르스름한 피부'를 표현한다. 앞서 말한 내용과 같이 백의사상(白衣思想)을 지녔던 우리민족은 이것을 피부표현을 판단하는 기준에도 적용하였던 것이다. 겉모습과 관련된 의미를 함축한 속담은 ‘용모, 눈의 모양, 풍채, 비만과 키’에 관련된 것들이 있었다. 이들 속담의 약 23.68%는 긍정적 의미, 약 76.32%는 부정적인 의미였다. 용모(容貌)와 관련된 속담에는 ‘얼굴이 얽다.’라는 표현이 많이 사용되는데, 이는 곰보자국을 표현한 말로 그만큼 과거에는 수두자국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용모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눈의 모양과 관련된 속담으로 “눈이 하가마가 되었다, 돌담 구멍에 족제비 눈깔, 요령 도둑놈”등을 보면 현대와는 다르게 과거에는 쌍커풀 진 큰 눈을 미인상으로 규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풍채(風采)와 관련된 속담 중 “기생 죽은 넋, 머리 없는 놈 댕기 치레한다, 모양내다 얼어 죽겠다, 신주치레하다가 제 못 지낸다.”를 보면 내적인 아름다움을 중시했던 우리의 사상으로 인하여 겉모습만을 꾸미려 하는 것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품위있는 겉치레의 중요성을 다루는 속담인 “못 입어 잘난 놈 없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사람은 입성이 날개라.”가 있다. 이는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요소 중의 하나가 겉모습이므로 단정한 겉모습을 중요시했던 것이다. 위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속을 보지 아니하고 겉모습만을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때와 장소에 맞게 옷차림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을 꼬집고 있다. 비만과 키를 주제로 한 속담 “땅 넓은 줄을 모르고 하늘 높은 줄만 안다, 물거미 뒷다리 같다, 물독 뒤에서 자랐느냐, 봉산 수숫대 같다.”를 보면 키가 크고 마른 사람이 판을 치는 현 시대와는 반대로 과거에는 키가 크고 마른 몸매를 선호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젖 잘 먹은 아이 같다, 풍년 두부 같다.”에서는 건강미를 유지한 통통함을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셋째, 미용과 관련된 속담을 통해 과거 미용에 대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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