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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통해 본 공자의 교육사상 연구
A study on the educational philosophy of Confucius in the Analects 원문보기


송오성 (대진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사회과교육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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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사회에서 교육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공교육은 사회적 역할에 있어서 많은 불신을 받는다. 한국사회는 교육 분야에 있어서도 경제의 원리가 도입되어 교육비용 대비 교육결과를 측정하는 효율성의 관점에서 교육의 성과를 따진다. 공교육은 효율성이 낮아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고 불신을 받기에 이른 것이다. 이러한 공교육불신의 오명을 씻기 위하여 국가에서는 선생님의 자질향상을 통한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교사의 자질향상을 통한 공교육 향상은 훌륭한 명분임에 틀림이 없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선생님의 자질향상에 매달리고 있다. 선생님의 자질향상을 통하여 현 교육이 안고 있는 교육적 불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교육의 효율성을 입증하겠다는 취지이며, 이러한 국가의 의도에 거의 모든 사람이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적 시각은 다분히 서양적 관점이며 전통적인 우리교육에서는 선생님의 자질에 대해서 언급한 경우는 거의 없다. 동양적 교육관점은 철저하게 학습자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論語』에서 언급하고 있는 교육적 관점을 살펴보면 철저하게 학습자 중심의 교육적 관점이다. 『論語』에서 공자는 학습자 개개인의 개성과 자질에 중점을 두고서 교육에 임했으며 그 핵심은 인성교육에 있었다. 인성교육이란 사람의 성품을 바탕으로 해서 지적인 인간인 지성인을 만드는 교육이다. 지적교육이 넘쳐나는 요즘 우리는 그 바탕이 되는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공자의 교육방식에 대해서 주목하고자 한다. 공자는 교육에 있어서 지적인 것보다는 사람의 인성교육에 먼저 관심을 가졌다. 이러한 공자의 교육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자가 살았던 춘추시대와 공자의 시대적 상황 그리고 공자의 교육관에 대해서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공자가 살았던 춘추시대가 어떠한 시대였는지를 먼저 살펴보고, 공자가 춘추시대를 살면서 어떠한 교육관을 정립했으며, 공자의 인성교육에 있어서의 핵심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춘추시대는 약육강식, 적자생존, 패도정치, 부국강병 등으로 묘사되는 시대로 인간의 도리인 인륜은 무너진 지 이미 오래되었고 오직 힘만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였다. 공자는 이런 혼란의 원인이 인간의 선한 본성을 잃어버리고 利己에 빠졌기 때문이라 여겼다. 이러한 춘추시대에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서 공자가 주목한 바는 과거 문물이 찬란했던 周나라로 돌아가는 것과 인간본성의 회복이었다. 공자의 학문적 전환점은 15세로 추정이 되는데, 『論語』에서 공자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공자가 자신의 배움을 이어가기에는 집안이 가난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공자는 자신의 학업을 그만둘 수 없었다. 가난한 형편의 공자가 학문을 추구하는 방식은 배움을 찾아 不遠千里하여 從師하는 것이었을 거라고 사료된다. 공자는 『論語』에서 자기 자신을 내세우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好學에 대해서는 남에게 자신을 양보하지 않았으며 스스로도 生而知之者보다는 好學者나 好古者임을 자처했다. 공자의 이러한 학문적 자세가 오늘날의 위대한 성인이요, 교육자인 공자를 만든 밑거름이 되었다. 공자는 天과 인을 중시했다. 공자에게 있어서 하늘은 절대적인 힘과 인격을 가진 존재였다. 인격적인 존재인 천은 인간의 시비를 가려주고 이끌어 주는 존재이다. 仁은 당시에도 개념이 정립이 되지 않아서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이 되었는데, 공자는 仁의 의미를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최고의 덕으로 여겼고 제자들의 개성교육에 사용했다. 공자의 仁에 대한 자세는 殺身成仁이라는 말로 짐작할 수 있다. 공자는 교육적 인간을 生而知之者, 學而知之者, 困而知之, 困而不學의 4등급으로 구분했다. 이중에서 교육에 적합한 존재는 學而知之者들이며 이들을 통해서 공자는 修己安人하는 군자를 교육하고자 했다. 바람직한 군자를 만들기 위해서 공자가 추구한 교육내용에는 四敎(文行忠信)가 있었으며 교육방식에는 個性敎育, 平等敎育, 開發敎育, 垂範敎育의 방식이 있었다. 교육내용에 있어서 文은 禮樂射御書數를 중심으로 한 교육이었으며 行은 文을 통한 교육이 단순하게 이론에만 치우치는 교육이 아닌 知行一致의 교육이 되도록 하는 것이었으며, 忠은 내·외적으로 자신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며, 信은 이러한 자신의 忠이 타인에게 信賴를 주는 것이었다. 個性敎育은 제자 개개인의 개성에 맞추어 하는 교육으로 공자는 ‘仁이란 무엇인가?’라는 제자들의 물음에 개개인의 개성과 특성에 맞추어서 답하였다. 공자는 교육에 있어서 百人一色이 아닌 百人百色의 교육을 했다. 平等敎育은 가난한 형편에 관학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공자는 從師를 통해서, 스스로 好學하는 학문자세를 통해서 위대한 학문을 이루었다. 이러한 젊은날의 경험이 교육에 있어서 모든사람은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는 신념을 심어주었다. 이러한 平等敎育에 대한 신념은 공자의 有敎無類에 잘 나타나 있다. 교육에 있어서Along with the progression from an agraian society to an industrial society, the Korean education system has changed. It may be fair to say that the education system ...

주제어

#논어 공자 교육사상 educational philosophy Confucius Analects 

학위논문 정보

저자 송오성
학위수여기관 대진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교육학과 사회과교육
지도교수 김재선
발행연도 2011
총페이지 108
키워드 논어 공자 교육사상 educational philosophy Confucius Analects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2833011&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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