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은 화자와 청자의 관계를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에, 호칭을 통하여 상대방을 대우할 수도, 비하할 수도 있다. 때문에 호칭 발화 시에는 화자와 청자 상호간의 의식적, 무의식적 선택이 이루어진다. 특히 한국은 비친족 관계에서 사용되는 친족 호칭어의 쓰임이 활발하다. 이러한 사용은 비친족에게도 유사 친족 관계를 형성하여, 상대방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보고자 하는 심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본고에서는 호칭 선택 요인을 참여자, 상황, 심리, 사회적 요인으로 나누었고, 세부 요소들을 각 요인에 맞게 분류하였다. 이렇게 분류한 선택 요인을 중심으로 각 호칭의 화용적 쓰임을 분석하였다.
본격적인 분석에 앞서 친족 호칭을 부계, 모계, 부부계로 나누어 정리하였고,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친족어의 특징 5가지를 도출하였다.
3장에서는 각 호칭의 사전적, 규범적 의미를 제시하였다. 사전에 제시된 호칭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의미를 분석하였고, 호칭이 친족에게 쓰일 때와 비친족에게 쓰일 때로 의미를 나누어 보았다. 규범적 의미에서는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표준언어예절>을 중심으로 각 호칭의 규범적 의미를 정리하였다.
이렇게 도출된 호칭의 사전적, 규범적 의미는 4장의 화용적 의미와도 상당 부분 밀접했다. 따라서 언어의 실제 쓰임은 사전적 의미에서 파생되어 담화 맥락을 통해 다양화 된다.
4장에서는 호칭 선택 요인을 중점으로 담화를 분류 하였으며, 호칭의 화용적 의미와 쓰임에 대해 알아보았다. 네가지 각각의 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참여자 요인의 세부 요소에는 性과 연령이 있었다. ‘아줌마’는 30~60대, ‘이모’는 30~50대, ‘아가씨’는 20~30대, ‘언니’는 10살 차이 내외의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써, 각 호칭은 그것을 대표하는 대상 연령층이 있었다.
둘째, 상황 요인의 세부 요소에는 공식성, 면식 여부, 청자에 대한 정보, 담화 상황 등이 있었다. ‘아주머니’, ‘이모’, ‘언니’, ‘아가씨’는 친족 호칭이기 때문에 모두 구면에서 사용된다. 그러나 비친족에게 쓰일 때는 초면인 상거래 상황 등에서도 쓰일 수 있으며, 상황은 주로 비공식적이다.
셋째, 심리적 요인의 세부 요소에는 감정 상태와 대우 및 예절이 있었다. ‘이모’가 ’아줌마‘ 대용으로 쓰이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이모‘가 친족 호칭인 것도 있겠지만, 모계가 가져다주는 안락함과 푸근함을 이유로 꼽을 수 있었다.
‘아가씨’에는 조선조부터 내려 온 대우의 의미가 현재에도 적용되고 있었으며, ‘언니’ 또한 친족호칭에서 손위사람을 일컫는 말로써 비친족에게 확대 사용할 때 대우해 주기 위해서 선택적으로 사용함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사회적 요인의 세부 요소에는 호칭이 갖는 특성과 직업군 등이 있었다. ‘이모’, ‘아줌마’에는 기혼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호칭 선택에서 작용하였다. ‘아가씨’와 ‘언니’는 직업적 요소가 호칭 선택에 두드러진 작용을 보였는데, 이 두 호칭은 모두 아름다운 여성을 일컫을 때 주로 쓰이고 있었다.
실제 대화에서 사용되는 각 호칭의 쓰임을 분석하면서, 모든 상황과 요인들을 일일이 다 열거 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본고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호칭을 발화 할 때는 선택 요인이 존재하며 그 요인을 다각도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인 도출에 대한 ...
호칭은 화자와 청자의 관계를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에, 호칭을 통하여 상대방을 대우할 수도, 비하할 수도 있다. 때문에 호칭 발화 시에는 화자와 청자 상호간의 의식적, 무의식적 선택이 이루어진다. 특히 한국은 비친족 관계에서 사용되는 친족 호칭어의 쓰임이 활발하다. 이러한 사용은 비친족에게도 유사 친족 관계를 형성하여, 상대방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보고자 하는 심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본고에서는 호칭 선택 요인을 참여자, 상황, 심리, 사회적 요인으로 나누었고, 세부 요소들을 각 요인에 맞게 분류하였다. 이렇게 분류한 선택 요인을 중심으로 각 호칭의 화용적 쓰임을 분석하였다.
본격적인 분석에 앞서 친족 호칭을 부계, 모계, 부부계로 나누어 정리하였고,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친족어의 특징 5가지를 도출하였다.
3장에서는 각 호칭의 사전적, 규범적 의미를 제시하였다. 사전에 제시된 호칭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의미를 분석하였고, 호칭이 친족에게 쓰일 때와 비친족에게 쓰일 때로 의미를 나누어 보았다. 규범적 의미에서는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표준언어예절>을 중심으로 각 호칭의 규범적 의미를 정리하였다.
이렇게 도출된 호칭의 사전적, 규범적 의미는 4장의 화용적 의미와도 상당 부분 밀접했다. 따라서 언어의 실제 쓰임은 사전적 의미에서 파생되어 담화 맥락을 통해 다양화 된다.
4장에서는 호칭 선택 요인을 중점으로 담화를 분류 하였으며, 호칭의 화용적 의미와 쓰임에 대해 알아보았다. 네가지 각각의 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참여자 요인의 세부 요소에는 性과 연령이 있었다. ‘아줌마’는 30~60대, ‘이모’는 30~50대, ‘아가씨’는 20~30대, ‘언니’는 10살 차이 내외의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써, 각 호칭은 그것을 대표하는 대상 연령층이 있었다.
둘째, 상황 요인의 세부 요소에는 공식성, 면식 여부, 청자에 대한 정보, 담화 상황 등이 있었다. ‘아주머니’, ‘이모’, ‘언니’, ‘아가씨’는 친족 호칭이기 때문에 모두 구면에서 사용된다. 그러나 비친족에게 쓰일 때는 초면인 상거래 상황 등에서도 쓰일 수 있으며, 상황은 주로 비공식적이다.
셋째, 심리적 요인의 세부 요소에는 감정 상태와 대우 및 예절이 있었다. ‘이모’가 ’아줌마‘ 대용으로 쓰이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이모‘가 친족 호칭인 것도 있겠지만, 모계가 가져다주는 안락함과 푸근함을 이유로 꼽을 수 있었다.
‘아가씨’에는 조선조부터 내려 온 대우의 의미가 현재에도 적용되고 있었으며, ‘언니’ 또한 친족호칭에서 손위사람을 일컫는 말로써 비친족에게 확대 사용할 때 대우해 주기 위해서 선택적으로 사용함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사회적 요인의 세부 요소에는 호칭이 갖는 특성과 직업군 등이 있었다. ‘이모’, ‘아줌마’에는 기혼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호칭 선택에서 작용하였다. ‘아가씨’와 ‘언니’는 직업적 요소가 호칭 선택에 두드러진 작용을 보였는데, 이 두 호칭은 모두 아름다운 여성을 일컫을 때 주로 쓰이고 있었다.
실제 대화에서 사용되는 각 호칭의 쓰임을 분석하면서, 모든 상황과 요인들을 일일이 다 열거 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본고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호칭을 발화 할 때는 선택 요인이 존재하며 그 요인을 다각도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인 도출에 대한 타당성 검증과 보다 폭넓은 화용적 의미는 추후의 과제로 삼도록 한다.
호칭은 화자와 청자의 관계를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에, 호칭을 통하여 상대방을 대우할 수도, 비하할 수도 있다. 때문에 호칭 발화 시에는 화자와 청자 상호간의 의식적, 무의식적 선택이 이루어진다. 특히 한국은 비친족 관계에서 사용되는 친족 호칭어의 쓰임이 활발하다. 이러한 사용은 비친족에게도 유사 친족 관계를 형성하여, 상대방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보고자 하는 심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본고에서는 호칭 선택 요인을 참여자, 상황, 심리, 사회적 요인으로 나누었고, 세부 요소들을 각 요인에 맞게 분류하였다. 이렇게 분류한 선택 요인을 중심으로 각 호칭의 화용적 쓰임을 분석하였다.
본격적인 분석에 앞서 친족 호칭을 부계, 모계, 부부계로 나누어 정리하였고,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친족어의 특징 5가지를 도출하였다.
3장에서는 각 호칭의 사전적, 규범적 의미를 제시하였다. 사전에 제시된 호칭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의미를 분석하였고, 호칭이 친족에게 쓰일 때와 비친족에게 쓰일 때로 의미를 나누어 보았다. 규범적 의미에서는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표준언어예절>을 중심으로 각 호칭의 규범적 의미를 정리하였다.
이렇게 도출된 호칭의 사전적, 규범적 의미는 4장의 화용적 의미와도 상당 부분 밀접했다. 따라서 언어의 실제 쓰임은 사전적 의미에서 파생되어 담화 맥락을 통해 다양화 된다.
4장에서는 호칭 선택 요인을 중점으로 담화를 분류 하였으며, 호칭의 화용적 의미와 쓰임에 대해 알아보았다. 네가지 각각의 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참여자 요인의 세부 요소에는 性과 연령이 있었다. ‘아줌마’는 30~60대, ‘이모’는 30~50대, ‘아가씨’는 20~30대, ‘언니’는 10살 차이 내외의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써, 각 호칭은 그것을 대표하는 대상 연령층이 있었다.
둘째, 상황 요인의 세부 요소에는 공식성, 면식 여부, 청자에 대한 정보, 담화 상황 등이 있었다. ‘아주머니’, ‘이모’, ‘언니’, ‘아가씨’는 친족 호칭이기 때문에 모두 구면에서 사용된다. 그러나 비친족에게 쓰일 때는 초면인 상거래 상황 등에서도 쓰일 수 있으며, 상황은 주로 비공식적이다.
셋째, 심리적 요인의 세부 요소에는 감정 상태와 대우 및 예절이 있었다. ‘이모’가 ’아줌마‘ 대용으로 쓰이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이모‘가 친족 호칭인 것도 있겠지만, 모계가 가져다주는 안락함과 푸근함을 이유로 꼽을 수 있었다.
‘아가씨’에는 조선조부터 내려 온 대우의 의미가 현재에도 적용되고 있었으며, ‘언니’ 또한 친족호칭에서 손위사람을 일컫는 말로써 비친족에게 확대 사용할 때 대우해 주기 위해서 선택적으로 사용함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사회적 요인의 세부 요소에는 호칭이 갖는 특성과 직업군 등이 있었다. ‘이모’, ‘아줌마’에는 기혼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호칭 선택에서 작용하였다. ‘아가씨’와 ‘언니’는 직업적 요소가 호칭 선택에 두드러진 작용을 보였는데, 이 두 호칭은 모두 아름다운 여성을 일컫을 때 주로 쓰이고 있었다.
실제 대화에서 사용되는 각 호칭의 쓰임을 분석하면서, 모든 상황과 요인들을 일일이 다 열거 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본고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호칭을 발화 할 때는 선택 요인이 존재하며 그 요인을 다각도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인 도출에 대한 타당성 검증과 보다 폭넓은 화용적 의미는 추후의 과제로 삼도록 한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