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거주 몽골 인들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29920명에 달하고 있다. 몽골인들은 대륙성 기후로 인해 육류와 유제품 같은 동물성식품을 기반으로 가끔 소량의 채소류를 섭취하는 반면 한국인들은 쌀, 콩, 다양한 채소를 포함한 식물성 식품 섭취가 많고 생선도 많이 섭취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 이민자들의 식사와 건강행태에 문화적응 정도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파악하여 건강한 식생활에 긍적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500명의 몽골인들이었고 연구자간 ...
최근 한국거주 몽골 인들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29920명에 달하고 있다. 몽골인들은 대륙성 기후로 인해 육류와 유제품 같은 동물성식품을 기반으로 가끔 소량의 채소류를 섭취하는 반면 한국인들은 쌀, 콩, 다양한 채소를 포함한 식물성 식품 섭취가 많고 생선도 많이 섭취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 이민자들의 식사와 건강행태에 문화적응 정도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파악하여 건강한 식생활에 긍적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500명의 몽골인들이었고 연구자간 변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일인의 식품영양 전공 연구자가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문화적응 정도는 Suinn-Lew가 개발한 문화적응 스케일을 참고하여 한국 거주 몽골인 대상의 문화적응 측정도구를 개발하였고 식이섭취 상태 평가는 1일 24시간 회상법을 이용하였다. 또한 구조화된 설문도구를 이용하여 인구학적 특성과 건강행태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식사패턴분석을 하기 위해 식품군에 대한 총 에너지 섭취기여율 (percentage contribution to total energy)을 이용하여 군집(cluster) 분석을 실시하였고 문화적응 정도는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분류하여 변수들간의 연관성과 차이를 분석하였다. 문화적응 정도는 5년 이상 한국에 거주한, 30세 이하, 고학력 여성들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 문화 적응도에 따른 총 식품 섭취량과 식품군별 섭취실태의 차이를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변수를 보정하여 분석하였다. 문화적응 정도가 높은 사람이 문화적응 정도 낮은 사람보다 채소와 쌀 섭취량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고기, 감자, 밀가루 등 식품섭취량이 유의하게 적었다. 또한 문화적응에 따라 과일류 및 채소류, 콩, 생선류, 해조류, 미량영양소 섭취가 유의적으로 증가하였고 몽골 이민자들의 지방 섭취량은 문화적응에 따라서 유의하게 낮았다. 그러나 나트륨의 섭취량은 유의하게 증가하고, 유제품의 섭취량이 낮았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군집분석 결과 3개의 식사패턴이 확인되었다. 가장 큰 군집은 43%에 해당되는 213명으로 고기와 유제품 그리고 밀가루 섭취가 특징적인 ‘Traditional Mongolian’ 식사패턴 집단이었고, 그 다음은 31%에 해당하는 156명으로 ‘쌀, 과일 및 채소, 생선 섭취가 특징적인 'Korean' 패턴으로 조사되었다. 또 다른 군집은 26’%인 131명으로 Mixed 패턴을 나타냈다. ‘Korean’ 패턴에 속할수록 건강한 식품들의 섭취가 많았다. 몽골인들의 비만 유병률은 34%, 현재 흡연율은 34%로, 월간 음주율은 56%, 그리고 아침식사 결식율은 26%로 높았다. 그러나 모든 건강 위험요인들은 (아침식사 결식율을 제외) 식사패턴 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모든 인구학적특성 변수를 보정하였을 때 문화적응 정도가 낮을수록 비만과 흡연 위험도가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반대로, 문화적응 정도가 높을수록 과일과 채소의 섭취량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볼 때 문화적응도가 낮은 몽골 이민자들의 비만예방, 금연에 대한 중재가 필요하며 ‘Traditional Mongolian’ and ‘Mixed’ 그룹에게는 영양교육과 보건의식 증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다문화사회로 변화되어가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대상의 식습관과 만성질환 관련 체계적인 종단연구가 더 많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한국거주 몽골 인들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29920명에 달하고 있다. 몽골인들은 대륙성 기후로 인해 육류와 유제품 같은 동물성식품을 기반으로 가끔 소량의 채소류를 섭취하는 반면 한국인들은 쌀, 콩, 다양한 채소를 포함한 식물성 식품 섭취가 많고 생선도 많이 섭취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 이민자들의 식사와 건강행태에 문화적응 정도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파악하여 건강한 식생활에 긍적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500명의 몽골인들이었고 연구자간 변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일인의 식품영양 전공 연구자가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문화적응 정도는 Suinn-Lew가 개발한 문화적응 스케일을 참고하여 한국 거주 몽골인 대상의 문화적응 측정도구를 개발하였고 식이섭취 상태 평가는 1일 24시간 회상법을 이용하였다. 또한 구조화된 설문도구를 이용하여 인구학적 특성과 건강행태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식사패턴분석을 하기 위해 식품군에 대한 총 에너지 섭취기여율 (percentage contribution to total energy)을 이용하여 군집(cluster) 분석을 실시하였고 문화적응 정도는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분류하여 변수들간의 연관성과 차이를 분석하였다. 문화적응 정도는 5년 이상 한국에 거주한, 30세 이하, 고학력 여성들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 문화 적응도에 따른 총 식품 섭취량과 식품군별 섭취실태의 차이를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변수를 보정하여 분석하였다. 문화적응 정도가 높은 사람이 문화적응 정도 낮은 사람보다 채소와 쌀 섭취량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고기, 감자, 밀가루 등 식품섭취량이 유의하게 적었다. 또한 문화적응에 따라 과일류 및 채소류, 콩, 생선류, 해조류, 미량영양소 섭취가 유의적으로 증가하였고 몽골 이민자들의 지방 섭취량은 문화적응에 따라서 유의하게 낮았다. 그러나 나트륨의 섭취량은 유의하게 증가하고, 유제품의 섭취량이 낮았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군집분석 결과 3개의 식사패턴이 확인되었다. 가장 큰 군집은 43%에 해당되는 213명으로 고기와 유제품 그리고 밀가루 섭취가 특징적인 ‘Traditional Mongolian’ 식사패턴 집단이었고, 그 다음은 31%에 해당하는 156명으로 ‘쌀, 과일 및 채소, 생선 섭취가 특징적인 'Korean' 패턴으로 조사되었다. 또 다른 군집은 26’%인 131명으로 Mixed 패턴을 나타냈다. ‘Korean’ 패턴에 속할수록 건강한 식품들의 섭취가 많았다. 몽골인들의 비만 유병률은 34%, 현재 흡연율은 34%로, 월간 음주율은 56%, 그리고 아침식사 결식율은 26%로 높았다. 그러나 모든 건강 위험요인들은 (아침식사 결식율을 제외) 식사패턴 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모든 인구학적특성 변수를 보정하였을 때 문화적응 정도가 낮을수록 비만과 흡연 위험도가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반대로, 문화적응 정도가 높을수록 과일과 채소의 섭취량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볼 때 문화적응도가 낮은 몽골 이민자들의 비만예방, 금연에 대한 중재가 필요하며 ‘Traditional Mongolian’ and ‘Mixed’ 그룹에게는 영양교육과 보건의식 증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다문화사회로 변화되어가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대상의 식습관과 만성질환 관련 체계적인 종단연구가 더 많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In recent years, Mongolian immigrants have increased rapidly in South Korea (SK). Currently, 29,920 Mongolians reside and work in SK. The two countries have distinct diets due to climatic and geographical differences. The Mongolian diet is mostly animal-based with few vegetables and fruits, while Ko...
In recent years, Mongolian immigrants have increased rapidly in South Korea (SK). Currently, 29,920 Mongolians reside and work in SK. The two countries have distinct diets due to climatic and geographical differences. The Mongolian diet is mostly animal-based with few vegetables and fruits, while Korean diet is largely plant-based. The study goal was to examine the impact of acculturation on dietary intakes and health risk behaviors among Mongolian immigrants living in SK. This study targeted Mongolians currently residing in SK. To measure the acculturation level, we developed an acculturation scale based on the Suinn-Lew scale. Dietary intake was assessed using the one-day 24-hour recall method conducted by a trained nutritionist. Demographics and health behaviors were obtain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Dietary patterns were defined by cluster analysis of food group variables, expressed as percentage contribution to total energy intake. A total of 500 Mongolian immigra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participants were grouped into a low acculturation (LA) group and a high acculturation (HA) group. Those who are younger than 30 years and female, have resided in SK for more than 5 years, and have college or a higher level of education were associated as being highly acculturated. Associations of acculturation with dietary and nutrient intakes were adjusted for all demographic factors. The HA group had significantly higher consumption of vegetables and rice, and significantly lower consumption of meat, potato, and flour products, compared to their LA counterparts. It was found that acculturation levels a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increased consumption of fruits and vegetables, beans, fish, seaweed, vitamin A, vitamin C, and folate. Total fat intake tended to decrease with acculturation. However, acculturation was also significantly related to increased intake of sodium and decreased consumption of dairy products. Using cluster analysis, we identified three distinct dietary patterns as ‘Tradional Mongolian’, ‘Mixed,’ and ‘Korean’. The ‘Traditional Mongolian’ pattern was the most prevalent, accounting for 43% of total Mongolian immigrants. The ‘Korean’ pattern showed a relatively high intake of rice, vegetables, bean, fish, seaweed and seasoning. About 31% of total Mongolians followed ‘Korean’ pattern. The ‘Mixed’ pattern had higher intakes of fruit, flour product, meat, carbonated drinks and fast food. The prevalence of obesity, daily smoking, drinking and skipping breakfast were 33%, 31%, 38% and 26% among the Mongolian immigrants. However, those health risk factors (except for breakfast skipping) had no significant association with the dietary pattern groups. Subjects who followed the ‘Korean’ dietary pattern were less likely to skip breakfast (OR: 0.6; CI=0.8-2.1; p<0.05). We also examined the relationship of acculturation with health risk behaviors. The study found that LA was associated with high prevalence of obesity and a higher rate of cigarette smoking. On the contrary, HA was associated with high consumption of fruit and vegetable. We recommend nutrition programs to prevent obesity and smoking targeting LA immigrants who commonly smoke and are obese. LA immigrants and subjects followed the ‘Traditional Mongolian’ and ‘Mixed’ patterns maintained unhealthy dietary behaviors such as high intake of meat and flour product. Therefore, they need to tailored nutrition education to enhance their knowledge of nutrition and healthy food choice. Additionally, due to Korean dietary practices associated with increased sodium intake and decreased dairy products, we also suggest nutrition programs targeting HA members and subjects who followed the ‘Korean’ pattern. Nutrition educators should consider the dietary changes of Mongolian immigrants, such as skipping breakfast, increased consumption of sodium, decreased consumption of dairy products, and maintaining high intake of red meat, which were observed in this study. The findings of this study provide useful information for designing tailored nutrition education programs to prevent diet-related chronic diseases among Mongolian immigrants.
In recent years, Mongolian immigrants have increased rapidly in South Korea (SK). Currently, 29,920 Mongolians reside and work in SK. The two countries have distinct diets due to climatic and geographical differences. The Mongolian diet is mostly animal-based with few vegetables and fruits, while Korean diet is largely plant-based. The study goal was to examine the impact of acculturation on dietary intakes and health risk behaviors among Mongolian immigrants living in SK. This study targeted Mongolians currently residing in SK. To measure the acculturation level, we developed an acculturation scale based on the Suinn-Lew scale. Dietary intake was assessed using the one-day 24-hour recall method conducted by a trained nutritionist. Demographics and health behaviors were obtain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Dietary patterns were defined by cluster analysis of food group variables, expressed as percentage contribution to total energy intake. A total of 500 Mongolian immigra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participants were grouped into a low acculturation (LA) group and a high acculturation (HA) group. Those who are younger than 30 years and female, have resided in SK for more than 5 years, and have college or a higher level of education were associated as being highly acculturated. Associations of acculturation with dietary and nutrient intakes were adjusted for all demographic factors. The HA group had significantly higher consumption of vegetables and rice, and significantly lower consumption of meat, potato, and flour products, compared to their LA counterparts. It was found that acculturation levels a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increased consumption of fruits and vegetables, beans, fish, seaweed, vitamin A, vitamin C, and folate. Total fat intake tended to decrease with acculturation. However, acculturation was also significantly related to increased intake of sodium and decreased consumption of dairy products. Using cluster analysis, we identified three distinct dietary patterns as ‘Tradional Mongolian’, ‘Mixed,’ and ‘Korean’. The ‘Traditional Mongolian’ pattern was the most prevalent, accounting for 43% of total Mongolian immigrants. The ‘Korean’ pattern showed a relatively high intake of rice, vegetables, bean, fish, seaweed and seasoning. About 31% of total Mongolians followed ‘Korean’ pattern. The ‘Mixed’ pattern had higher intakes of fruit, flour product, meat, carbonated drinks and fast food. The prevalence of obesity, daily smoking, drinking and skipping breakfast were 33%, 31%, 38% and 26% among the Mongolian immigrants. However, those health risk factors (except for breakfast skipping) had no significant association with the dietary pattern groups. Subjects who followed the ‘Korean’ dietary pattern were less likely to skip breakfast (OR: 0.6; CI=0.8-2.1; p<0.05). We also examined the relationship of acculturation with health risk behaviors. The study found that LA was associated with high prevalence of obesity and a higher rate of cigarette smoking. On the contrary, HA was associated with high consumption of fruit and vegetable. We recommend nutrition programs to prevent obesity and smoking targeting LA immigrants who commonly smoke and are obese. LA immigrants and subjects followed the ‘Traditional Mongolian’ and ‘Mixed’ patterns maintained unhealthy dietary behaviors such as high intake of meat and flour product. Therefore, they need to tailored nutrition education to enhance their knowledge of nutrition and healthy food choice. Additionally, due to Korean dietary practices associated with increased sodium intake and decreased dairy products, we also suggest nutrition programs targeting HA members and subjects who followed the ‘Korean’ pattern. Nutrition educators should consider the dietary changes of Mongolian immigrants, such as skipping breakfast, increased consumption of sodium, decreased consumption of dairy products, and maintaining high intake of red meat, which were observed in this study. The findings of this study provide useful information for designing tailored nutrition education programs to prevent diet-related chronic diseases among Mongolian immigr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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