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문 개 요
본 연구는 고대부터 오늘날 까지 형성된 ‘화조・영모화(花鳥・翎毛畵)’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화조・영모화 속에 나타난 소재의 상징성과 표현, 감상을 수업의 방법으로 제안하였다.
옛 그림 가운데 오늘의 귀감이 되고 우리가 꿈꿀 수 있는 발전적 재창조의 원형이 조선 후기 영・정조 시대의 회화에 있다. 조선시대의 회화는 유교와 실학의 영향으로 실용적이고 검소한 미술문화를 꽃피운 시기였다. 고려시대까지 발전되었던 불교미술은 쇠퇴하고, 유교의 영향을 보여주는 미술이 발전...
논 문 개 요
본 연구는 고대부터 오늘날 까지 형성된 ‘화조・영모화(花鳥・翎毛畵)’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화조・영모화 속에 나타난 소재의 상징성과 표현, 감상을 수업의 방법으로 제안하였다.
옛 그림 가운데 오늘의 귀감이 되고 우리가 꿈꿀 수 있는 발전적 재창조의 원형이 조선 후기 영・정조 시대의 회화에 있다. 조선시대의 회화는 유교와 실학의 영향으로 실용적이고 검소한 미술문화를 꽃피운 시기였다. 고려시대까지 발전되었던 불교미술은 쇠퇴하고, 유교의 영향을 보여주는 미술이 발전하였다.
그 시대에서 간과할 수 없는 회화영역이 화조・영모화와 초상화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화조・영모화와 초상화는 정확한 묘사력이 요구되는 화역(畵域)이고, 우리의 얼굴이나 주변의 동물을 대상으로 하여 한국의 정서에 맞는 그림들이 일찍부터 그려진다. 그러한 가운데 사실적 양식이 완벽하게 구현되기는 바로 영・정조 시대에 이르러서이다. 이에 필자는 화조・영모화 작품의 이해와 소재의 상징성을 감상하고, 그에 따른 표현수업을 구체적으로 연구하였다.
조선시대에 화조・영모화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화단을 뽑는 시험에서도 대나무, 산수화, 영모화, 인물화, 초충도를 보았는데, 그 중 중요 화제로 다룬 것은 대나무와 산수화였다. 이를 보면 영모화나 초충도는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다.
산수화나 풍속화에 비하여, 그리고 인물화에 연구업적과 비교할 때 화조・영모화는 소외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화조・영모화는 조선시대 후기 회화사 서술에서조차 독립된 하나의 회화영역을 차지하지 못하고 참고적 언급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화조・영모화의 사실정신은 그림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자세에 대한 좋은 교훈을 준다.
이에 본 논문에서 다루어질 감상은 교과서에 수록된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중심으로 지도방안을 제시한다. 이 연구는 현재 미비한 화조・영모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작품을 감상하고, 소재의 상징적인 의미를 이해하며, 표현을 하는 활동을 포함하였다.
본 연구는 화조・영모화의 감상 지도 방안 연구 내용을 다음과 같이 설계하였다.
제 1장 서론에서는 화조・영모화의 감상 지도방안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내용 및 방법, 연구의 범위 및 제한점을 제시한다.
제 2장에서는 미술 감상의 필요성을 살펴보면서 개념, 교육적 의의, 교육의 방법,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미술 감상교육에서 표현교육까지의 바람직함에 대해 제시하였다.
제 3장에서는 조선시대 화조・영모화의 개념 및 소재의 상징성과 시대적 배경, 화조・영모화의 종류인 화조, 화훼, 영모, 초충도에 대해 제시하고,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서의 화조・영모화의 예시작품을 제시하였다.
제 4장에서는 감상 지도방안에서 화조・영모화 중에서 초충도를 주제로 설정한 이유와 상징적인 이론 설명을 포함하여 총 2차시의 감상, 표현 지도방안을 제시하였다. 그 내용은 교과서에 수록된 신사임당의 작품분석과, 표현 지도를 고려해 설계되었다.
본 논문은 화조・영모화의 다양한 상징성을 이해하고 나아가 감상 교육의 필요성과 표현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화조・영모화 교육에 대한 관심과 고양, 지속적인 프로그램의 연구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논 문 개 요
본 연구는 고대부터 오늘날 까지 형성된 ‘화조・영모화(花鳥・翎毛畵)’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화조・영모화 속에 나타난 소재의 상징성과 표현, 감상을 수업의 방법으로 제안하였다.
옛 그림 가운데 오늘의 귀감이 되고 우리가 꿈꿀 수 있는 발전적 재창조의 원형이 조선 후기 영・정조 시대의 회화에 있다. 조선시대의 회화는 유교와 실학의 영향으로 실용적이고 검소한 미술문화를 꽃피운 시기였다. 고려시대까지 발전되었던 불교미술은 쇠퇴하고, 유교의 영향을 보여주는 미술이 발전하였다.
그 시대에서 간과할 수 없는 회화영역이 화조・영모화와 초상화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화조・영모화와 초상화는 정확한 묘사력이 요구되는 화역(畵域)이고, 우리의 얼굴이나 주변의 동물을 대상으로 하여 한국의 정서에 맞는 그림들이 일찍부터 그려진다. 그러한 가운데 사실적 양식이 완벽하게 구현되기는 바로 영・정조 시대에 이르러서이다. 이에 필자는 화조・영모화 작품의 이해와 소재의 상징성을 감상하고, 그에 따른 표현수업을 구체적으로 연구하였다.
조선시대에 화조・영모화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화단을 뽑는 시험에서도 대나무, 산수화, 영모화, 인물화, 초충도를 보았는데, 그 중 중요 화제로 다룬 것은 대나무와 산수화였다. 이를 보면 영모화나 초충도는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다.
산수화나 풍속화에 비하여, 그리고 인물화에 연구업적과 비교할 때 화조・영모화는 소외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화조・영모화는 조선시대 후기 회화사 서술에서조차 독립된 하나의 회화영역을 차지하지 못하고 참고적 언급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화조・영모화의 사실정신은 그림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자세에 대한 좋은 교훈을 준다.
이에 본 논문에서 다루어질 감상은 교과서에 수록된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중심으로 지도방안을 제시한다. 이 연구는 현재 미비한 화조・영모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작품을 감상하고, 소재의 상징적인 의미를 이해하며, 표현을 하는 활동을 포함하였다.
본 연구는 화조・영모화의 감상 지도 방안 연구 내용을 다음과 같이 설계하였다.
제 1장 서론에서는 화조・영모화의 감상 지도방안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내용 및 방법, 연구의 범위 및 제한점을 제시한다.
제 2장에서는 미술 감상의 필요성을 살펴보면서 개념, 교육적 의의, 교육의 방법,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미술 감상교육에서 표현교육까지의 바람직함에 대해 제시하였다.
제 3장에서는 조선시대 화조・영모화의 개념 및 소재의 상징성과 시대적 배경, 화조・영모화의 종류인 화조, 화훼, 영모, 초충도에 대해 제시하고,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서의 화조・영모화의 예시작품을 제시하였다.
제 4장에서는 감상 지도방안에서 화조・영모화 중에서 초충도를 주제로 설정한 이유와 상징적인 이론 설명을 포함하여 총 2차시의 감상, 표현 지도방안을 제시하였다. 그 내용은 교과서에 수록된 신사임당의 작품분석과, 표현 지도를 고려해 설계되었다.
본 논문은 화조・영모화의 다양한 상징성을 이해하고 나아가 감상 교육의 필요성과 표현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화조・영모화 교육에 대한 관심과 고양, 지속적인 프로그램의 연구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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