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신경심리 결함에 대한 연구는 임상적 중요성에 비해 부족하며 결과들이 비일관적인 경향이 있었다. 본 논문의 목적은 가장 설명력이 높다고 알려진 기질적 예측인자들 즉, 뇌손상의 심각도와 병변부위가 인구학적 변인과 수상 후 경과기간의 효과를 통제한 상태에서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삶에 밀접한 실행기능, 일상기억 및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대학병원 ...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신경심리 결함에 대한 연구는 임상적 중요성에 비해 부족하며 결과들이 비일관적인 경향이 있었다. 본 논문의 목적은 가장 설명력이 높다고 알려진 기질적 예측인자들 즉, 뇌손상의 심각도와 병변부위가 인구학적 변인과 수상 후 경과기간의 효과를 통제한 상태에서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삶에 밀접한 실행기능, 일상기억 및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대학병원 재활의학과 입원, 외래 치료를 받았던 심한 폐쇄형 두부손상으로 진단된, 수상당시 나이 16~65세인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혼수기간, 병변부위, 나이, 교육수준, 경과기간에 대한 정보가 수집되었으며 신경심리검사 결과들이 수집되었다. 병변부위는 자기공명영상과 양전자 단층촬영의 판독 결과를 바탕으로 뇌병변의 편재화(좌/우/양반구 손상), 전두엽 손상 유무(전두/전두-비전두/ 비전두 손상), 전두엽 손상의 편재화(좌측 전두/우측 전두/ 양측 전두) 유형으로 나뉘었다. 실행기능은 위스콘신 카드분류검사(Wisconsin Card Sorting Test, WCST)의 오류율, 보속오류율, 개념수준 반응률, 완성된 범주수 4개 차원, 색선로 검사(Color Trail Test, CTT)와 통제단어 연상 검사(Controlled Oral Word Association Test, COWAT)의 수행치로, 일상기억은 일상기억 척도(Everyday Memory Questionnaire, EMQ), 정서는 우울(Geriatric Depression Scale, GDS), 불안(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과 충동성(Agitated Behavior Scale, ABS) 척도로 세분화하여 분석되었다. 뇌손상의 심각도는 나이, 교육수준, 경과기간의 영향을 배제하고도 일상기억, 충동행동, 실행기능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었다. 특히 손상이 심할수록 일상기억 결함과 정신적 동요 및 불안정한 행동문제가 심했다. 반면 뇌손상의 심각도는 불안, 우울에는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 병변부위는 혼수기간, 인구변인, 경과기간의 영향을 통제하고도 실행기능과 정서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었다. 1) 양반구 손상군은 좌/우반구 손상군에 비해 우울이 높고 좌반구 손상군에 비해 불안이 높음으로써 기분장애의 위험도가 가장 높은 환자군이었다. 반면 좌/우반구 손상군은 우울, 불안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실행기능, 일상기억, 충동행동에서는 뇌병변의 편재화에 따른 집단차가 없었다. 2) 전두엽 손상(전두/전두-비전두 손상) 환자들은 비전두엽 손상 환자들에 비해 인지적 융통성 및 문제해결 관련 실행기능이 저조하고 충동행동을 더 많이 나타내었다. 반면 선추적 능력이나 단어유창성, 일상기억, 우울, 불안에서는 전두엽 손상유무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3) 양측 전두 손상군은 좌/우 전두 손상군에 비해 인지적 융통성 및 문제해결 관련 실행기능이 저조하고 더 우울했다. 좌/우 전두 손상집단 중에서는 우측 전두 손상이 좌측 전두 손상에 비해 실행기능이 더 저조하였다. 반면 시각적 추적, 단어유창성, 일상기억, 불안과 충동성에서는 전두엽 손상 편재화에 따른 집단차가 없었다. 본 연구 결과들은 뇌손상의 심각도와 뇌영상 자료에서 시사되는 병변부위가 다른 과외변인들의 효과를 통제하였을 때는 심한 TBI 환자의 인지(실행기능, 일상기억), 정서와 신뢰로운 관계를 가지며 특히 심리기능의 유형에 따라 영향력이 다르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TBI 환자의 재활장면에서 신경심리 결함의 양상과 예후를 예측하는 일반적인 기준(reference)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 환자들에 대한 개별적인 치료계획을 세울 때에도 고려됨으로써 재활치료 과정을 효과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후속연구에 대한 제안 등을 논의하였다.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신경심리 결함에 대한 연구는 임상적 중요성에 비해 부족하며 결과들이 비일관적인 경향이 있었다. 본 논문의 목적은 가장 설명력이 높다고 알려진 기질적 예측인자들 즉, 뇌손상의 심각도와 병변부위가 인구학적 변인과 수상 후 경과기간의 효과를 통제한 상태에서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삶에 밀접한 실행기능, 일상기억 및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대학병원 재활의학과 입원, 외래 치료를 받았던 심한 폐쇄형 두부손상으로 진단된, 수상당시 나이 16~65세인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혼수기간, 병변부위, 나이, 교육수준, 경과기간에 대한 정보가 수집되었으며 신경심리검사 결과들이 수집되었다. 병변부위는 자기공명영상과 양전자 단층촬영의 판독 결과를 바탕으로 뇌병변의 편재화(좌/우/양반구 손상), 전두엽 손상 유무(전두/전두-비전두/ 비전두 손상), 전두엽 손상의 편재화(좌측 전두/우측 전두/ 양측 전두) 유형으로 나뉘었다. 실행기능은 위스콘신 카드분류검사(Wisconsin Card Sorting Test, WCST)의 오류율, 보속오류율, 개념수준 반응률, 완성된 범주수 4개 차원, 색선로 검사(Color Trail Test, CTT)와 통제단어 연상 검사(Controlled Oral Word Association Test, COWAT)의 수행치로, 일상기억은 일상기억 척도(Everyday Memory Questionnaire, EMQ), 정서는 우울(Geriatric Depression Scale, GDS), 불안(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과 충동성(Agitated Behavior Scale, ABS) 척도로 세분화하여 분석되었다. 뇌손상의 심각도는 나이, 교육수준, 경과기간의 영향을 배제하고도 일상기억, 충동행동, 실행기능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었다. 특히 손상이 심할수록 일상기억 결함과 정신적 동요 및 불안정한 행동문제가 심했다. 반면 뇌손상의 심각도는 불안, 우울에는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 병변부위는 혼수기간, 인구변인, 경과기간의 영향을 통제하고도 실행기능과 정서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었다. 1) 양반구 손상군은 좌/우반구 손상군에 비해 우울이 높고 좌반구 손상군에 비해 불안이 높음으로써 기분장애의 위험도가 가장 높은 환자군이었다. 반면 좌/우반구 손상군은 우울, 불안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실행기능, 일상기억, 충동행동에서는 뇌병변의 편재화에 따른 집단차가 없었다. 2) 전두엽 손상(전두/전두-비전두 손상) 환자들은 비전두엽 손상 환자들에 비해 인지적 융통성 및 문제해결 관련 실행기능이 저조하고 충동행동을 더 많이 나타내었다. 반면 선추적 능력이나 단어유창성, 일상기억, 우울, 불안에서는 전두엽 손상유무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3) 양측 전두 손상군은 좌/우 전두 손상군에 비해 인지적 융통성 및 문제해결 관련 실행기능이 저조하고 더 우울했다. 좌/우 전두 손상집단 중에서는 우측 전두 손상이 좌측 전두 손상에 비해 실행기능이 더 저조하였다. 반면 시각적 추적, 단어유창성, 일상기억, 불안과 충동성에서는 전두엽 손상 편재화에 따른 집단차가 없었다. 본 연구 결과들은 뇌손상의 심각도와 뇌영상 자료에서 시사되는 병변부위가 다른 과외변인들의 효과를 통제하였을 때는 심한 TBI 환자의 인지(실행기능, 일상기억), 정서와 신뢰로운 관계를 가지며 특히 심리기능의 유형에 따라 영향력이 다르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TBI 환자의 재활장면에서 신경심리 결함의 양상과 예후를 예측하는 일반적인 기준(reference)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 환자들에 대한 개별적인 치료계획을 세울 때에도 고려됨으로써 재활치료 과정을 효과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후속연구에 대한 제안 등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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