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손보조기 적용이 손기능에 미치는 효과

김은주

doi:10.14400/jdc.2018.16.7.511

[국내논문]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손보조기 적용이 손기능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Splints on Hand Function in Person with Traumatic Brain Injury 원문보기

디지털융복합연구 =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16 no.7, 2018년, pp.511 - 516

초록
AI-Helper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게 일반적인 형태의 짧은 엄지보조기(thumb splint)와 헬스장갑을 수정하여 만든 장갑형 보조기를 적용하여 손기능과 기능적 과제 수행에서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자는 외상성 뇌손상 1인을 대상으로 하였고 개별실험연구 방법 중 동시중재교차 연구설계를 적용하였다. 짧은 엄지보조기와 맞춤 제작한 장갑형 보조기를 이용한 중재의 결과는 보조기를 적용하지 않은 손과 비교하였을 때 즉각적인 손기능의 향상이 있었으며 두 가지 보조기 중에서는 장갑형 보조기를 사용하였을 때 기능적 과제에서 더 유용하였다. 외상성 뇌손상 환자가 가지는 손기능 장애의 작업치료중재로써의 보조기가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개인별 특성에 맞춘 보조기 적용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유사한 대상자들에 대한 다양한 상태에서의 보조기 적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iveness of a short thumb splint and a glove type splint which combined features of a fitness glove in order to improve hand function and performance of functional task after traumatic brain injury. One subject with traumatic brain injury participated in this study and wore a short thumb splint and customized glove type splint. His hand function was significantly improved when comparing to that of not using those splints. In addition, using the glove type splint was more significant to perform functional tasks than using the short thumb splint. The findings of this study identified that hand function of people with traumatic brain injury was improved by using those splints as an occupational therapy service and it is necessary to adapt the customized splints according to the personal characteristics.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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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경직을 감소시키거나 관절가동범위를 증가시키기 위한 목적이 아닌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의 연구들과의 차이는 이전의 연구에서는 보조기를 일정시간 적용 후 나타나는 변화를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하여 손의 변화를 보았으나 본 연구에서는 보조기 착용한 상태에서 손기능의 변화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게 주로 휴식형 보조기(resting splint)를 사용하여 기능적 자세를 유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6개월 이내의 급성기 뇌손상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기능적 자세를 제공하는 고정형 보조기를 4주간 착용하였으나 구축과 기능에 있어서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고 하였고[5], 10명의 뇌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휴식형 보조기의 효과를 보고한 연구에서는 손목의 수동 관절가동범위(passive range of motion; PROM)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있었고 임상적으로도 손가락의 PROM과 손목과 손가락의 경직과 뻣뻣함에 효과가 있었다[3].
이 연구에서는 단일대상연구(single subject research) 방법을 기반으로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특정한 손기능 장애에 대해 맞춤한 엄지보조기 및 헬스장갑을 수정하여 만든 장갑형 보조기를 적용하여 보조기 착용이 기능적 과제 수행을 위한 손기능에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보조기들 간에는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경직을 감소시키거나 관절가동범위를 증가시키기 위한 목적이 아닌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의 연구들과의 차이는 이전의 연구에서는 보조기를 일정시간 적용 후 나타나는 변화를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하여 손의 변화를 보았으나 본 연구에서는 보조기 착용한 상태에서 손기능의 변화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외상성 뇌손상 환자 1인을 대상으로 국소적인 손기능의 장애에 대한 중재로써 보조기를 사용하여 기능적 활동의 수행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 두 가지의 보조기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이를 위해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와 두 가지 종류의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즉각적인 손기능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정적 자세의 근긴장도의 문제가 아닌 움직임 중의 근긴장도와 속도의 문제로 기능적인 손의 움직임이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있는 뇌손상 환자에게는 그 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의 접근이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단일대상연구(single subject research) 방법을 기반으로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특정한 손기능 장애에 대해 맞춤한 엄지보조기 및 헬스장갑을 수정하여 만든 장갑형 보조기를 적용하여 보조기 착용이 기능적 과제 수행을 위한 손기능에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보조기들 간에는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BBT와 JTHFT의 하위 항목인 가벼운 깡통 옮기기는 기존의 평가에서 제시하고 있는 표준 수행방법으로 측정하였다. 단, 손가락의 손바닥면으로 집기에 성공한 개수만을 성공 횟수로 세었다.
LTT로 만든 엄지보조기는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의갈퀴막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엄지손가락의 손가락뼈사이관절(interphalangeal joints; IP joint)의 사용과 손목의 움직임을 제한하지 않는 형태로 대상자에게 맞춤 제작하였다. 관절자세는 엄지 손가락의 맞섬 자세를 촉진하도록 손허리손가락관절(metacarpophalangeal joint; MP joint)을 약간 굽힘한 자세로 하였다.
손기능의 평가는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고 먼저 측정하고 난 뒤 엄지보조기와 장갑형 보조기을 착용한 상태에서 측정하였다. 각 보조기 착용 간의 평가는 순서를 무작위로 선택하여 보조기 착용 순서에 의한 측정값의 영향이 없도록 하였고 각 보조기 착용시 검사의 순서도 무작위로 선택하여 검사 방법의 순서로 인해 측정값의 변화가 생기지 않도록 하였다. 각 보조기 착용에 따른 효과는 총 7회에 걸쳐 측정하였다.
각 보조기 착용 간의 평가는 순서를 무작위로 선택하여 보조기 착용 순서에 의한 측정값의 영향이 없도록 하였고 각 보조기 착용시 검사의 순서도 무작위로 선택하여 검사 방법의 순서로 인해 측정값의 변화가 생기지 않도록 하였다. 각 보조기 착용에 따른 효과는 총 7회에 걸쳐 측정하였다. 각 측정 회기 간에는 3일 이상의 기간을 두었고 1회 측정시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와 각 보조기들 착용 상태 사이에는 30분의 휴식시간을 제공하였다.
각 보조기 착용에 따른 효과는 총 7회에 걸쳐 측정하였다. 각 측정 회기 간에는 3일 이상의 기간을 두었고 1회 측정시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와 각 보조기들 착용 상태 사이에는 30분의 휴식시간을 제공하였다. 또한 보조기 착용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검사들 사이에는 5분씩의 휴식 시간을 제공하였다.
LTT로 만든 엄지보조기는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의갈퀴막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엄지손가락의 손가락뼈사이관절(interphalangeal joints; IP joint)의 사용과 손목의 움직임을 제한하지 않는 형태로 대상자에게 맞춤 제작하였다. 관절자세는 엄지 손가락의 맞섬 자세를 촉진하도록 손허리손가락관절(metacarpophalangeal joint; MP joint)을 약간 굽힘한 자세로 하였다. Orthotics in Rehabilitation[10]에서 제시하고 있는 Static Thumb MCP Orthosis를 참고하여 제작하였다.
기능적 과제인 커피믹스 봉지를 뜯는 과제는 커피믹스의 내용물을 종이컵에 쏟아 넣어 조금이라도 들어가는 것을 과제의 성공 기준으로 정하고 5분 안에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할 수 있음과 할 수 없음으로 측정하였다.
뇌손상 환자의 손기능 증진을 위해 다른 두 종류의 보조기를 적용하여 비교 연구하였다. 보조기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의 기능보다는 두 가지 보조기 모두 손기능 평가시에 즉각적인 효과가 있었고 좀 더 세밀하고 정교한 과제에 적용하였을 때에는 맞섬 자세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두어 제작한 장갑형 보조기가 더 효과적이었다.
보조기 착용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하여 상자와 나무 토막 검사(Box and Block test; BBT)[11]와 젭슨 테일러 손기능 검사(Jebsen-Taylor Hand Function Test; JTHFT)[12]의 하위 항목인 가벼운 깡통 옮기기를 이용하였고, 기능적 과제 수행을 평가하기 위하여 커피믹스 봉지를 뜯어 컵에 내용물을 붇는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였다.
기존의 연구들이 보조기 사용 전 후의 상태를 비교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은 보조기를 적용하였을 때 손을 사용할 수 없는 휴식형 보조기의 사용이 많았고 보조기의 적용 목적이 근긴장도를 조절하기 위해 관절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손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보조기를 적용한 경우에도 결과 측정시에는 보조기를 제거하고 손기능을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본 연구와 차이를 나타내었다. 뇌 손상 환자에게 있어 손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보조기를 사용하는 경우 본 연구에서와 같이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사례가 많지 않아 모든 뇌손상 환자에게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 하여 적용할 수는 없다는 제한점이 있다.
연구설계방법은 개별실험연구 방법 중 동시중재교차 연구설계(alternating treatment design)를 적용하였다[13]. 손기능의 평가는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고 먼저 측정하고 난 뒤 엄지보조기와 장갑형 보조기을 착용한 상태에서 측정하였다. 각 보조기 착용 간의 평가는 순서를 무작위로 선택하여 보조기 착용 순서에 의한 측정값의 영향이 없도록 하였고 각 보조기 착용시 검사의 순서도 무작위로 선택하여 검사 방법의 순서로 인해 측정값의 변화가 생기지 않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외상성 뇌손상 환자 1인을 대상으로 국소적인 손기능의 장애에 대한 중재로써 보조기를 사용하여 기능적 활동의 수행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 두 가지의 보조기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이를 위해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와 두 가지 종류의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즉각적인 손기능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와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를 손기능 평가를 통해 비교하였을 때 확실한 차이가 있음을 시각적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짧은 엄지 맞섬 보조기(short thumb opponens splint; 이하 엄지보조기)를 저온열가소성플라스틱(low temperature thermoplastic; LTT)을 사용하여 대상자의 손에 맞춤 제작하였고 또 다른 보조기는 헬스용 장갑(weight lifting gloves)을 이용하여 검지손가락의 굽힘을 제한하는 부속을 첨가하여 만든 장갑형 보조기를 제작하였다.
헬스용 장갑을 이용한 장갑형 보조기는 검지손가락의 손바닥면쪽에 과도한 굽힘을 방지하고 집기(pinch)에 필요한 동작을 보조하는 부속을 LTT를 이용하여 만들어 장갑에 부착하였고, 엄지의 MP joint 부분에 고무 밴드를 박음질하여 당겨서 손목에 두르는 방법으로 엄지손가락의 맞섬 자세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Fig. 1 참고).

대상 데이터

관절자세는 엄지 손가락의 맞섬 자세를 촉진하도록 손허리손가락관절(metacarpophalangeal joint; MP joint)을 약간 굽힘한 자세로 하였다. Orthotics in Rehabilitation[10]에서 제시하고 있는 Static Thumb MCP Orthosis를 참고하여 제작하였다.
본 연구 대상자는 22세의 외상성 뇌손상을 진단받은 남성 1인으로 본 연구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 동의서에 서명하였다. 대상자는 14세 때 교통사고로 인해 뇌손상을 입고 손상 초기에 외과적 수술 후 재활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는 재활 치료를 종료한 상태이다. 연구에 참여할 때의 상태는 오른쪽 상지의 마비, 언어장애와 섭식장애가 있었으나 하지의 기능은 정상으로 걷고 뛰는데 문제가 없었다.
또한 보조기 착용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검사들 사이에는 5분씩의 휴식 시간을 제공하였다. 보조기를 적용하는 과정과 측정은 올바른 보조기 제작과 착용 및 평가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경력 10년 이상인 작업치료사가 진행하였다.
본 연구 대상자는 22세의 외상성 뇌손상을 진단받은 남성 1인으로 본 연구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 동의서에 서명하였다. 대상자는 14세 때 교통사고로 인해 뇌손상을 입고 손상 초기에 외과적 수술 후 재활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는 재활 치료를 종료한 상태이다.

이론/모형

연구설계방법은 개별실험연구 방법 중 동시중재교차 연구설계(alternating treatment design)를 적용하였다[13]. 손기능의 평가는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고 먼저 측정하고 난 뒤 엄지보조기와 장갑형 보조기을 착용한 상태에서 측정하였다.

성능/효과

JTHFT의 하위 항목인 가벼운 깡통 옮기기는 기초선인 보조기 없이 측정한 결과는 평균 22.3초가 소요되었고 엄지보조기를 착용한 경우 평균 11.4초, 장갑형 보조기를 착용한 경우 평균 10.6초가 소요되어 기초선에 비해 보조기를 착용한 경우에 빠른 수행을 나타내었다(Fig. 3 참고).
그 결과 대상에게 필요한 요소를 중재한 보조기를 착용하고 기능적 활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 손기능에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대상자에게 적용한 두 보조기를 사용한 기능적 과제에서의 차이는 장갑형 보조기가 맞섬 자세를 위한 검지손가락의 자세를 좀 더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보조기의 착용 유무는 손기능 평가에서 확연히 차이가 있었으나 엄지보조기와 장갑형 보조기 사이의 결과는 유사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기능적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였을 때는 장갑형 보조기를 사용하였을 때 7회 중 6회를 성공할 수 있었고 엄지보조기는 1회만 성공하여 장갑형 보조기가 더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손기능 평가의 내용에 비해 기능적 과제의 내용이 좀 더 세밀하고 정교한 과제가 제공되어 정확하게 손바닥면으로 집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려운 과제였기 때문에 차이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뇌 손상 환자에게 있어 손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보조기를 사용하는 경우 본 연구에서와 같이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사례가 많지 않아 모든 뇌손상 환자에게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 하여 적용할 수는 없다는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본 연구를 통해 경직이나 관절가동범위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로써만이 아닌 과제 수행을 수월하게 하는 보조도구로써의 기능을 강조한 보조기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작업치료 환경에서 과제 수행을 위한 보조기의 적용을 위해 대상자에게 맞춤 적용한 여러 사례에 대한 연구가 늘어난다면 뇌손상 환자의 기능적 활동을 높여주어 과제에 더 잘 참여할 수 있게 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능적 과제인 커피믹스 봉지 뜯기 활동을 수행한 결과 5분 안에 1회용 커피믹스의 내용물을 종이컵에 넣도록 하였을 때 보조기 없이는 7회 시도 중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하였고 엄지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1회, 장갑형 보조기를 착용하였을 때는 6회를 성공하였다(Table 1 참고).
뇌손상 환자의 손기능 증진을 위해 다른 두 종류의 보조기를 적용하여 비교 연구하였다. 보조기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의 기능보다는 두 가지 보조기 모두 손기능 평가시에 즉각적인 효과가 있었고 좀 더 세밀하고 정교한 과제에 적용하였을 때에는 맞섬 자세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두어 제작한 장갑형 보조기가 더 효과적이었다. 앞으로 손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대상자들에 대해 보조기를 적용한 기능적 활동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위해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와 두 가지 종류의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즉각적인 손기능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와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를 손기능 평가를 통해 비교하였을 때 확실한 차이가 있음을 시각적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보조기의 착용 유무는 손기능 평가에서 확연히 차이가 있었으나 엄지보조기와 장갑형 보조기 사이의 결과는 유사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후속연구

손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보조기를 적용한 경우에도 결과 측정시에는 보조기를 제거하고 손기능을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본 연구와 차이를 나타내었다. 뇌 손상 환자에게 있어 손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보조기를 사용하는 경우 본 연구에서와 같이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사례가 많지 않아 모든 뇌손상 환자에게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 하여 적용할 수는 없다는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본 연구를 통해 경직이나 관절가동범위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로써만이 아닌 과제 수행을 수월하게 하는 보조도구로써의 기능을 강조한 보조기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조기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의 기능보다는 두 가지 보조기 모두 손기능 평가시에 즉각적인 효과가 있었고 좀 더 세밀하고 정교한 과제에 적용하였을 때에는 맞섬 자세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두어 제작한 장갑형 보조기가 더 효과적이었다. 앞으로 손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대상자들에 대해 보조기를 적용한 기능적 활동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본 연구를 통해 경직이나 관절가동범위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로써만이 아닌 과제 수행을 수월하게 하는 보조도구로써의 기능을 강조한 보조기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작업치료 환경에서 과제 수행을 위한 보조기의 적용을 위해 대상자에게 맞춤 적용한 여러 사례에 대한 연구가 늘어난다면 뇌손상 환자의 기능적 활동을 높여주어 과제에 더 잘 참여할 수 있게 할 것으로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장갑형 보조기의 장점은 무엇인가?	장갑형 보조기가 검지의 과도한 굽힘을 제한하여 손바닥면 집기를 가능하게 하는 구조로 제작된 것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이 필수적인 커피믹스 봉지 뜯기 활동과 같은 미세조작 능력이 중요한 과제를 성공할 수 있었다. 장갑형 보조기는 헬스 장갑을 수정하여 만든 관계로 플라스틱을 주재료로 하는 일반적인 보조기에 비해 손의 움직임을 덜 제한하고 편안함을 주는 장점이 있지만 검지손가락의 움직임을 제한하기 위한 부속품은 오히려 휴식중 자연스러운 손의 자세를 방해하고 옷이나 물건에 걸려 불편한 측면도 있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대상자는 실험 중 세밀한 과제를 성공한 것에 대해서는 장갑형 보조기에 큰 만족감을 보였으나 일상생활에서의 손 사용을 위한 보조기는 이전부터 착용해왔던 엄지보조기를 선택하여 착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LTT로 만든 엄지보조기는 어떤 형태인가?	LTT로 만든 엄지보조기는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의갈퀴막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엄지손가락의 손가락뼈사이관절(interphalangeal joints; IP joint)의 사용과 손목의 움직임을 제한하지 않는 형태로 대상자에게 맞춤 제작하였다. 관절자세는 엄지 손가락의 맞섬 자세를 촉진하도록 손허리손가락관절(metacarpophalangeal joint; MP joint)을 약간 굽힘한 자세로 하였다.
	기능적 과제 수행시 엄지보조기와 장갑형 보조기의 효과가 달라진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나 기능적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였을 때는 장갑형 보조기를 사용하였을 때 7회 중 6회를 성공할 수 있었고 엄지보조기는 1회만 성공하여 장갑형 보조기가 더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손기능 평가의 내용에 비해 기능적 과제의 내용이 좀 더 세밀하고 정교한 과제가 제공되어 정확하게 손바닥면으로 집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려운 과제였기 때문에 차이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장갑형 보조기가 검지의 과도한 굽힘을 제한하여 손바닥면 집기를 가능하게 하는 구조로 제작된 것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이 필수적인 커피믹스 봉지 뜯기 활동과 같은 미세조작 능력이 중요한 과제를 성공할 수 있었다. 장갑형 보조기는 헬스 장갑을 수정하여 만든 관계로 플라스틱을 주재료로 하는 일반적인 보조기에 비해 손의 움직임을 덜 제한하고 편안함을 주는 장점이 있지만 검지손가락의 움직임을 제한하기 위한 부속품은 오히려 휴식중 자연스러운 손의 자세를 방해하고 옷이나 물건에 걸려 불편한 측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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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J. Shin, C. K. Ahn & K. Y. Park. (2017). A Case Study od the Application of New Hand Splint Using 3D Printing. Journal of Convergence for Information Technology, 7(2), 25-29. DOI : https://doi.org/10.22156/CS4SMB.2017.7.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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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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