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및 천식환자(이하 ‘만성질환자’)의 관리적 특성이 우울증 및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질병관리본부가 2010년에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 1차년도 자료 중 19세 이상 성인 6,21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성질환별 유병율은 고혈압 21.9%, 당뇨병 8.0%, 관절염 12.8%, 그리고 천식 3.3%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유병률에서는 남자가 고혈압과 당뇨병에서 높았고, 여자는 관절염과 천식에서 높았다. 둘째, 만성질환별 치료여부에서는 고혈압 ...
본 연구는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및 천식환자(이하 ‘만성질환자’)의 관리적 특성이 우울증 및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질병관리본부가 2010년에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 1차년도 자료 중 19세 이상 성인 6,21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성질환별 유병율은 고혈압 21.9%, 당뇨병 8.0%, 관절염 12.8%, 그리고 천식 3.3%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유병률에서는 남자가 고혈압과 당뇨병에서 높았고, 여자는 관절염과 천식에서 높았다. 둘째, 만성질환별 치료여부에서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 치료받음이 90.1%이었고 여자의 치료율(58.8%)이 높았다. 당뇨병 환자는 치료받음이 86.4%이었고 남자의 치료율(52.0%)이 높았다. 관절염 환자는 치료받음이 97.7%이었고, 여자의 치료율(82.8%)이 높았다. 천식 환자는 치료받음이 36.2%이었고, 여자의 치료율(55.4%)이 높았다. 셋째, 만성질환의 관리를 위해 교육을 받은 경험여부에서는 고혈압환자의 경우 교육받음이 6.1%, 당뇨병환자는 18.4%이었으며 각 질환에서 남자의 교육경험이 높았다. 관절염환자의 교육경험은 3.1%이었고, 천식환자는 4.9%이었으며 각 질환에서 여자의 교육경험이 높았다. 넷째, 만성질환자의 우울감 경험 여부에서는 고혈압환자 5.2%, 당뇨병환자 5.0%, 관절염환자 7.1% 그리고 천식 환자 5.3%로 나타났다. 이 중 고혈압환자(p=.002)와 관절염환자(p=.000)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다섯째, 만성질환자의 자살생각에서는 고혈압환자 20.3%, 당뇨병환자 22.1%, 관절염환자 25.1% 그리고 천식환자 22.2%로 건강한 자에 비하여 자살생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7). 여섯째,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미혼자보다 기혼자가 (p=.001), 교육수준이 낮을수록(p=.018), 의료급여보다는 건강보험대상자가(p=0.034) 그리고 걷기운동을 하지 않을수록(p=.014)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 나타난 바와 같이 만성질환자들이 건강한 사람들 보다 자살생각이 높다. 따라서 만성질환자들에게 의학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심리적인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이 제공된다면 이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및 천식환자(이하 ‘만성질환자’)의 관리적 특성이 우울증 및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질병관리본부가 2010년에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 1차년도 자료 중 19세 이상 성인 6,21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성질환별 유병율은 고혈압 21.9%, 당뇨병 8.0%, 관절염 12.8%, 그리고 천식 3.3%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유병률에서는 남자가 고혈압과 당뇨병에서 높았고, 여자는 관절염과 천식에서 높았다. 둘째, 만성질환별 치료여부에서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 치료받음이 90.1%이었고 여자의 치료율(58.8%)이 높았다. 당뇨병 환자는 치료받음이 86.4%이었고 남자의 치료율(52.0%)이 높았다. 관절염 환자는 치료받음이 97.7%이었고, 여자의 치료율(82.8%)이 높았다. 천식 환자는 치료받음이 36.2%이었고, 여자의 치료율(55.4%)이 높았다. 셋째, 만성질환의 관리를 위해 교육을 받은 경험여부에서는 고혈압환자의 경우 교육받음이 6.1%, 당뇨병환자는 18.4%이었으며 각 질환에서 남자의 교육경험이 높았다. 관절염환자의 교육경험은 3.1%이었고, 천식환자는 4.9%이었으며 각 질환에서 여자의 교육경험이 높았다. 넷째, 만성질환자의 우울감 경험 여부에서는 고혈압환자 5.2%, 당뇨병환자 5.0%, 관절염환자 7.1% 그리고 천식 환자 5.3%로 나타났다. 이 중 고혈압환자(p=.002)와 관절염환자(p=.000)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다섯째, 만성질환자의 자살생각에서는 고혈압환자 20.3%, 당뇨병환자 22.1%, 관절염환자 25.1% 그리고 천식환자 22.2%로 건강한 자에 비하여 자살생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7). 여섯째,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미혼자보다 기혼자가 (p=.001), 교육수준이 낮을수록(p=.018), 의료급여보다는 건강보험대상자가(p=0.034) 그리고 걷기운동을 하지 않을수록(p=.014)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 나타난 바와 같이 만성질환자들이 건강한 사람들 보다 자살생각이 높다. 따라서 만성질환자들에게 의학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심리적인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이 제공된다면 이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주제어
#만성질환자 유병률 우울감 자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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