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중년어머니가 경험하는 청년자녀의 집 떠나기 과정과 위기감에 관한 질적 연구 The Qualitative Study on the Leaving Home Process of Young Adult Children and Sense of Crisis Experienced by Midlife Mothers원문보기
본 연구는 중년어머니가 청년자녀를 떠나보내는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또 이 과정에서 느끼는 위기감에 대처해 가는 과정이 어떠한지를 탐색하고 그 경험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어머니 참여자들은 청년자녀의 집 떠나기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가? 둘째, 중년어머니 참여자들은 청년자녀의 집 떠나기 과정에서의 경험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는가? 셋째, 중년어머니 참여자들은 청년자녀의 집 떠나기 과정에서 경험하는 위기감을 어떻게 다루어 가는가? 이를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탐구하고자 하는 현상에 대한 참여자들의 실제 사례를 있는 그대로 서술하고, 그 안에서 그들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까지 찾아가는 과정을 생생한 체험위주로 기술하고자 하였다. 현상학적 연구방법 중에서도 지오르기(1985)가 제안한 대로, 연구 참여자들의 언어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기술(description)하고 그 체험에 나타난 본질적인 요소를 도출하고 지침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 선정 방법을 위해 선행연구에서 정의한 위기 개념에 근거하여, 중년기 위기감 척도와 우울척도(...
본 연구는 중년어머니가 청년자녀를 떠나보내는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또 이 과정에서 느끼는 위기감에 대처해 가는 과정이 어떠한지를 탐색하고 그 경험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어머니 참여자들은 청년자녀의 집 떠나기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가? 둘째, 중년어머니 참여자들은 청년자녀의 집 떠나기 과정에서의 경험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는가? 셋째, 중년어머니 참여자들은 청년자녀의 집 떠나기 과정에서 경험하는 위기감을 어떻게 다루어 가는가? 이를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탐구하고자 하는 현상에 대한 참여자들의 실제 사례를 있는 그대로 서술하고, 그 안에서 그들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까지 찾아가는 과정을 생생한 체험위주로 기술하고자 하였다. 현상학적 연구방법 중에서도 지오르기(1985)가 제안한 대로, 연구 참여자들의 언어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기술(description)하고 그 체험에 나타난 본질적인 요소를 도출하고 지침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 선정 방법을 위해 선행연구에서 정의한 위기 개념에 근거하여, 중년기 위기감 척도와 우울척도(BDI)를 사용하였다. 40세에서 59세 사이의 중년기 어머니 70명에게 설문을 실시하여, 그 중 위기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난 17명 중 본 연구의 참여에 동의한 7명을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2012년 2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심층 면담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Giorgi(1985)가 제안한 분석 단계에 따라 수행되었으며, 연구 참여자들과 면담한 녹취내용을 반복적으로 읽어가면서 반성과 자유변경을 통해 의미단위와 체험의 구성요소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자녀를 떠나보내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위기감에 대한 참여자들의 체험내용에서 18개의 구성요소와 36개의 하위구성요소가 도출되었고, 그 내용은 <갑작스러운 상실감과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무력감: 갑자기 닥쳐 온 위기, 떠나가는 자녀에 대한 그리움과 이별에 대한 아쉬움>, <서로 다른 교육방식으로 인한 갈등의 위기: 자녀의 기대로 인한 부자간의 갈등, 자녀로 인한 부부 갈등의 위기>, <남편에 대한 원망과 정서적 지지: 가정에 불성실한 남편에게 섭섭함, 남편역할에 대한 불만족, 남편의 인정>, <자녀의 양육은 비참함과 고통스러움: 인생에서 좌절감 느낌, 홀로 감당해야 하는 현실에 대한 힘겨움, 자녀로 인한 버거운 삶의 무게감, 고통과의 투쟁>, <삶의 무게를 더하는 현실: 자신의 처지에 대한 서글픔, 말 못하는 처지, 자신의 처지가 기막힘>, <정서적 연결로 인한 매임: 떠나간 자녀가정의 불화를 바라보며 느끼는 안타까움>, <돌봄의 짐: 자녀에 대한 책임감>, <자녀를 위해 참고 견딤: 인내심으로 버텨옴, 자녀의 존재가 내가 사는 이유>, <마음속으로 애를 쓰며 속 태움: 자녀 걱정으로 인한 불안과 두려움>, <눈먼 사랑과 수용: 자녀에 대한 미안함, 마음을 비움, 마음 폭이 넓어짐>, <어머니역할 정체성의 위기: 내려놓고 싶은 마음과 나를 찾고 싶음>, <소외에 대한 두려움: 며느리와 관계 조율>, <인식전환에 의한 성장: 낙관적 사고로 전환, 고통에 의한 변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미래가 쇠락해 간다는 느낌, 의존적이지 않은 노후>, <절대자 의존: 신앙은 나의 힘>, <나눔을 통한 위로: 나누는 삶 속에서 아픔을 이김, 나보다 어려운 이웃은 나의 위로>, <독립과 의존: 떠나간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과 충고, 내 품을 떠난 자녀와 정서적 독립시도, 자녀의 경제적 독립>, <자녀 상쾌하게 떠나보내기: 현명한 시어머니 자리 찾기, 새로운 관계 만들기>이었다. 참여자들은 자녀의 성장ㆍ떠나감과 함께 여러 요인으로 위기감을 겪으며 갑작스러운 상실감과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무력감으로 역할 정체성의 위기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내 품에서 떠나간 것에 대한 허전함과 자녀에게 닥친 현실의 어려움은 고스란히 참여자들에게 전달이 되고 자녀를 양육한다는 것은 비참함과 고통스러움이라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자녀와 정서적 매임은 떠나간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돌봄의 짐이 가중되고, 주어진 현실의 수용은 인내심을 갖고 버티는 힘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여기에 삶의 무게를 더하는 현실로 인해 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과 나를 찾고자 하는 정체성의 위기로 갈등하기도 한다. 열악한 환경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소멸시키고 현실을 재인식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나름의 존재방식을 찾아 자녀가 갈 길을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받아들이고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녀와 새로운 관계를 만들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참여자들 중에는 현재 마음의 힘겨움을 겪기도 하지만 굴곡 없이 통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는데 이는 준비된 마음이 현실의 변화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또 이것과는 대조적으로 가슴이 뻥 뚫린 듯 허전함과 공허감을 호소하며 아픔을 겪는 참여자들도 있었다. 자녀와의 정서적 독립을 시도하기 위해 어머니역
본 연구는 중년어머니가 청년자녀를 떠나보내는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또 이 과정에서 느끼는 위기감에 대처해 가는 과정이 어떠한지를 탐색하고 그 경험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어머니 참여자들은 청년자녀의 집 떠나기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가? 둘째, 중년어머니 참여자들은 청년자녀의 집 떠나기 과정에서의 경험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는가? 셋째, 중년어머니 참여자들은 청년자녀의 집 떠나기 과정에서 경험하는 위기감을 어떻게 다루어 가는가? 이를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탐구하고자 하는 현상에 대한 참여자들의 실제 사례를 있는 그대로 서술하고, 그 안에서 그들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까지 찾아가는 과정을 생생한 체험위주로 기술하고자 하였다. 현상학적 연구방법 중에서도 지오르기(1985)가 제안한 대로, 연구 참여자들의 언어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기술(description)하고 그 체험에 나타난 본질적인 요소를 도출하고 지침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 선정 방법을 위해 선행연구에서 정의한 위기 개념에 근거하여, 중년기 위기감 척도와 우울척도(BDI)를 사용하였다. 40세에서 59세 사이의 중년기 어머니 70명에게 설문을 실시하여, 그 중 위기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난 17명 중 본 연구의 참여에 동의한 7명을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2012년 2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심층 면담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Giorgi(1985)가 제안한 분석 단계에 따라 수행되었으며, 연구 참여자들과 면담한 녹취내용을 반복적으로 읽어가면서 반성과 자유변경을 통해 의미단위와 체험의 구성요소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자녀를 떠나보내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위기감에 대한 참여자들의 체험내용에서 18개의 구성요소와 36개의 하위구성요소가 도출되었고, 그 내용은 <갑작스러운 상실감과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무력감: 갑자기 닥쳐 온 위기, 떠나가는 자녀에 대한 그리움과 이별에 대한 아쉬움>, <서로 다른 교육방식으로 인한 갈등의 위기: 자녀의 기대로 인한 부자간의 갈등, 자녀로 인한 부부 갈등의 위기>, <남편에 대한 원망과 정서적 지지: 가정에 불성실한 남편에게 섭섭함, 남편역할에 대한 불만족, 남편의 인정>, <자녀의 양육은 비참함과 고통스러움: 인생에서 좌절감 느낌, 홀로 감당해야 하는 현실에 대한 힘겨움, 자녀로 인한 버거운 삶의 무게감, 고통과의 투쟁>, <삶의 무게를 더하는 현실: 자신의 처지에 대한 서글픔, 말 못하는 처지, 자신의 처지가 기막힘>, <정서적 연결로 인한 매임: 떠나간 자녀가정의 불화를 바라보며 느끼는 안타까움>, <돌봄의 짐: 자녀에 대한 책임감>, <자녀를 위해 참고 견딤: 인내심으로 버텨옴, 자녀의 존재가 내가 사는 이유>, <마음속으로 애를 쓰며 속 태움: 자녀 걱정으로 인한 불안과 두려움>, <눈먼 사랑과 수용: 자녀에 대한 미안함, 마음을 비움, 마음 폭이 넓어짐>, <어머니역할 정체성의 위기: 내려놓고 싶은 마음과 나를 찾고 싶음>, <소외에 대한 두려움: 며느리와 관계 조율>, <인식전환에 의한 성장: 낙관적 사고로 전환, 고통에 의한 변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미래가 쇠락해 간다는 느낌, 의존적이지 않은 노후>, <절대자 의존: 신앙은 나의 힘>, <나눔을 통한 위로: 나누는 삶 속에서 아픔을 이김, 나보다 어려운 이웃은 나의 위로>, <독립과 의존: 떠나간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과 충고, 내 품을 떠난 자녀와 정서적 독립시도, 자녀의 경제적 독립>, <자녀 상쾌하게 떠나보내기: 현명한 시어머니 자리 찾기, 새로운 관계 만들기>이었다. 참여자들은 자녀의 성장ㆍ떠나감과 함께 여러 요인으로 위기감을 겪으며 갑작스러운 상실감과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무력감으로 역할 정체성의 위기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내 품에서 떠나간 것에 대한 허전함과 자녀에게 닥친 현실의 어려움은 고스란히 참여자들에게 전달이 되고 자녀를 양육한다는 것은 비참함과 고통스러움이라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자녀와 정서적 매임은 떠나간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돌봄의 짐이 가중되고, 주어진 현실의 수용은 인내심을 갖고 버티는 힘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여기에 삶의 무게를 더하는 현실로 인해 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과 나를 찾고자 하는 정체성의 위기로 갈등하기도 한다. 열악한 환경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소멸시키고 현실을 재인식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나름의 존재방식을 찾아 자녀가 갈 길을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받아들이고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녀와 새로운 관계를 만들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참여자들 중에는 현재 마음의 힘겨움을 겪기도 하지만 굴곡 없이 통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는데 이는 준비된 마음이 현실의 변화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또 이것과는 대조적으로 가슴이 뻥 뚫린 듯 허전함과 공허감을 호소하며 아픔을 겪는 참여자들도 있었다. 자녀와의 정서적 독립을 시도하기 위해 어머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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