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정대석 작곡의 25현 가야금을 위한 2중주곡 <가야의 혼불>을 분석 대상으로 한 연구이다. <가야의 혼불>은 총 4악장으로 되어 있으며 각 악장 마다 선율분석을 바탕으로 단락을 나누어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 1악장은 총 35마디로 속도는 ♩=90, 조성은 Eb에서 Cm로 변화되며 박자는 3/4박자에서 8/4박자, 9/4박자, 6/4박자, 7/4박자, 6/4박자로 변박이 많다. 1악장은 선율의 특징에 따라 서주(Intro)-A-B-C로 4단락으로 구분된다. 서주(Intro)는 제 1가야금과 제 2가야금이 순차상행하며 생기는 화성적 변화와 음색의 다양함을 동시에 보인다. A단락의 a부분은 자유롭게 변박이 이루어지며 a′부분은 구성음을 동일하게 가지되 두 성부가 대위적이고 독립적으로 진행한다. B단락의 b′부분에서는 b부분의 주선율을 한 옥타브 높여서 음역대를 변화시킨다. C단락의 c부분과 c′부분은 같은 선율이지만 셈여림을 다르게 하여 음악적 변화를 유도한다. 제 2악장은 총 36마디로 속도는 ♪=160, 조성은 Fm이며 6/8박자로 시작하여 8/8박자, 10/8박자, 8/8박자, 12/8박자로 변박이 많다. 2악장은 선율의 특징에 따라 서주(Intro)-A-연결구-B-A′로 5단락으로 구분된다. 서주(Intro)는 두 파트가 같은 음을 연주하되 연주기법을 달리하여 동시에 연주할 때 얻어지는 음색의 다양성을 제시한다. A단락의 a부분은 기본 골격음을 바탕으로 하여 발전시킨 선율형태를 보인다. 연결구 단락은 B단락으로 가기 위해 16분박의 시가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B단락으로 연결된다. B단락은 12/8박자로 변박이 되었으며 두 파트가 3도 간격을 많이 보인다. A′단락은 8/8박으로 시작하며 A의 주선율을 그대로 가지고 가되 제 2가야금에서 풍부한 화성이 나온다. 제 3악장은 총 49마디로 속도는 ♩=50에서♩=108로, 조성은 Fm이며 4/4박자이다. 3악장은 선율의 특징에 따라 서주(Intro)-A-B-연결구-C로 5단락으로 구분된다. 서주(Intro)는 16분박의 빠른 음가로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A단락의 a부분은 본격적인 선율이 진행된다. a′부분은 a부분에서 나타나는 ‘F-Eb-D-C’의 순차하행 형태가 5도 상행한 선율인 ‘C-Bb-Ab-G’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B단락의 b부분은 화성적 리듬에 긴장감을 주어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b′부분은 서서히 최고음의 높이를 올려가며 긴장감을 높인다. 연결구 단락은 ...
본 논문은 정대석 작곡의 25현 가야금을 위한 2중주곡 <가야의 혼불>을 분석 대상으로 한 연구이다. <가야의 혼불>은 총 4악장으로 되어 있으며 각 악장 마다 선율분석을 바탕으로 단락을 나누어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 1악장은 총 35마디로 속도는 ♩=90, 조성은 Eb에서 Cm로 변화되며 박자는 3/4박자에서 8/4박자, 9/4박자, 6/4박자, 7/4박자, 6/4박자로 변박이 많다. 1악장은 선율의 특징에 따라 서주(Intro)-A-B-C로 4단락으로 구분된다. 서주(Intro)는 제 1가야금과 제 2가야금이 순차상행하며 생기는 화성적 변화와 음색의 다양함을 동시에 보인다. A단락의 a부분은 자유롭게 변박이 이루어지며 a′부분은 구성음을 동일하게 가지되 두 성부가 대위적이고 독립적으로 진행한다. B단락의 b′부분에서는 b부분의 주선율을 한 옥타브 높여서 음역대를 변화시킨다. C단락의 c부분과 c′부분은 같은 선율이지만 셈여림을 다르게 하여 음악적 변화를 유도한다. 제 2악장은 총 36마디로 속도는 ♪=160, 조성은 Fm이며 6/8박자로 시작하여 8/8박자, 10/8박자, 8/8박자, 12/8박자로 변박이 많다. 2악장은 선율의 특징에 따라 서주(Intro)-A-연결구-B-A′로 5단락으로 구분된다. 서주(Intro)는 두 파트가 같은 음을 연주하되 연주기법을 달리하여 동시에 연주할 때 얻어지는 음색의 다양성을 제시한다. A단락의 a부분은 기본 골격음을 바탕으로 하여 발전시킨 선율형태를 보인다. 연결구 단락은 B단락으로 가기 위해 16분박의 시가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B단락으로 연결된다. B단락은 12/8박자로 변박이 되었으며 두 파트가 3도 간격을 많이 보인다. A′단락은 8/8박으로 시작하며 A의 주선율을 그대로 가지고 가되 제 2가야금에서 풍부한 화성이 나온다. 제 3악장은 총 49마디로 속도는 ♩=50에서♩=108로, 조성은 Fm이며 4/4박자이다. 3악장은 선율의 특징에 따라 서주(Intro)-A-B-연결구-C로 5단락으로 구분된다. 서주(Intro)는 16분박의 빠른 음가로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A단락의 a부분은 본격적인 선율이 진행된다. a′부분은 a부분에서 나타나는 ‘F-Eb-D-C’의 순차하행 형태가 5도 상행한 선율인 ‘C-Bb-Ab-G’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B단락의 b부분은 화성적 리듬에 긴장감을 주어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b′부분은 서서히 최고음의 높이를 올려가며 긴장감을 높인다. 연결구 단락은 클라이맥스로 가기 위하여 높은 음역대에서 주선율이 순차상행을 반복한다. C단락은 훑어 올리고 훑어 내리며 연주하는 주법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제 4악장은 총 52마디로 속도는 ♩.=120, 조성은 Fm이며 12/8박자이다. 4악장은 선율의 특징에 따라 A-B-연결구-종결구로 4단락으로 구분된다. A단락의 a′부분은 a부분에 나오는 주선율에 화성과 tremolo를 첨가하여 주제 선율을 발전시킨다. B단락은 ‘F-G-A-C-D’로 선율의 방향이 순차 상행하는 모습이다. 연결구 단락은 리듬 꼴(♪♪♪♩. → ♪♪♩♩)이 변형되면서 종결구 단락으로 넘어가기 위한 준비를 한다. 종결구 단락은 주선율이 3박 간격으로 진행되는 동안 상성부는 2박 간격으로 선율이 진행되어 박자감의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연주기법으로는 손톱으로 긁기, 꺾기, 글리산도, 스타카토, 트레몰로, 훑기, 아르페지오와 같은 다양한 연주기법을 사용하여 음악적 효과를 증대시켰다. 이상과 같이 <가야의 혼불>은 25현 가야금 2중주곡으로 다양한 리듬 변화와 연주기법, 주제 선율의 발전과 이동, 여러 형태의 선율을 제 1가야금과 제 2가야금이 주고받는 등 작곡자의 역량을 고루 보여주는 중주곡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정대석 작곡의 25현 가야금을 위한 2중주곡 <가야의 혼불>을 분석 대상으로 한 연구이다. <가야의 혼불>은 총 4악장으로 되어 있으며 각 악장 마다 선율분석을 바탕으로 단락을 나누어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 1악장은 총 35마디로 속도는 ♩=90, 조성은 Eb에서 Cm로 변화되며 박자는 3/4박자에서 8/4박자, 9/4박자, 6/4박자, 7/4박자, 6/4박자로 변박이 많다. 1악장은 선율의 특징에 따라 서주(Intro)-A-B-C로 4단락으로 구분된다. 서주(Intro)는 제 1가야금과 제 2가야금이 순차상행하며 생기는 화성적 변화와 음색의 다양함을 동시에 보인다. A단락의 a부분은 자유롭게 변박이 이루어지며 a′부분은 구성음을 동일하게 가지되 두 성부가 대위적이고 독립적으로 진행한다. B단락의 b′부분에서는 b부분의 주선율을 한 옥타브 높여서 음역대를 변화시킨다. C단락의 c부분과 c′부분은 같은 선율이지만 셈여림을 다르게 하여 음악적 변화를 유도한다. 제 2악장은 총 36마디로 속도는 ♪=160, 조성은 Fm이며 6/8박자로 시작하여 8/8박자, 10/8박자, 8/8박자, 12/8박자로 변박이 많다. 2악장은 선율의 특징에 따라 서주(Intro)-A-연결구-B-A′로 5단락으로 구분된다. 서주(Intro)는 두 파트가 같은 음을 연주하되 연주기법을 달리하여 동시에 연주할 때 얻어지는 음색의 다양성을 제시한다. A단락의 a부분은 기본 골격음을 바탕으로 하여 발전시킨 선율형태를 보인다. 연결구 단락은 B단락으로 가기 위해 16분박의 시가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B단락으로 연결된다. B단락은 12/8박자로 변박이 되었으며 두 파트가 3도 간격을 많이 보인다. A′단락은 8/8박으로 시작하며 A의 주선율을 그대로 가지고 가되 제 2가야금에서 풍부한 화성이 나온다. 제 3악장은 총 49마디로 속도는 ♩=50에서♩=108로, 조성은 Fm이며 4/4박자이다. 3악장은 선율의 특징에 따라 서주(Intro)-A-B-연결구-C로 5단락으로 구분된다. 서주(Intro)는 16분박의 빠른 음가로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A단락의 a부분은 본격적인 선율이 진행된다. a′부분은 a부분에서 나타나는 ‘F-Eb-D-C’의 순차하행 형태가 5도 상행한 선율인 ‘C-Bb-Ab-G’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B단락의 b부분은 화성적 리듬에 긴장감을 주어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b′부분은 서서히 최고음의 높이를 올려가며 긴장감을 높인다. 연결구 단락은 클라이맥스로 가기 위하여 높은 음역대에서 주선율이 순차상행을 반복한다. C단락은 훑어 올리고 훑어 내리며 연주하는 주법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제 4악장은 총 52마디로 속도는 ♩.=120, 조성은 Fm이며 12/8박자이다. 4악장은 선율의 특징에 따라 A-B-연결구-종결구로 4단락으로 구분된다. A단락의 a′부분은 a부분에 나오는 주선율에 화성과 tremolo를 첨가하여 주제 선율을 발전시킨다. B단락은 ‘F-G-A-C-D’로 선율의 방향이 순차 상행하는 모습이다. 연결구 단락은 리듬 꼴(♪♪♪♩. → ♪♪♩♩)이 변형되면서 종결구 단락으로 넘어가기 위한 준비를 한다. 종결구 단락은 주선율이 3박 간격으로 진행되는 동안 상성부는 2박 간격으로 선율이 진행되어 박자감의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연주기법으로는 손톱으로 긁기, 꺾기, 글리산도, 스타카토, 트레몰로, 훑기, 아르페지오와 같은 다양한 연주기법을 사용하여 음악적 효과를 증대시켰다. 이상과 같이 <가야의 혼불>은 25현 가야금 2중주곡으로 다양한 리듬 변화와 연주기법, 주제 선율의 발전과 이동, 여러 형태의 선율을 제 1가야금과 제 2가야금이 주고받는 등 작곡자의 역량을 고루 보여주는 중주곡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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