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극단적인 타자성을 형상화하고 있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사이코패스/사이코패시가 반드시 타자적인 것만은 아니다. 인류는 역사를 통해서 '마녀사냥'이나 '유태인 대학살' 같은 사이코패스의 정의에 부합하는 반인륜적인 행위들을 저질러 왔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한국 사회에서도 사이코패스형 연쇄살인사건이 자주 등장하면서 사이코패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문제는 일반적인 범죄에도 이런 사이코패스적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이코패시는 2000년대 한국 사회의 병리적 징후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연쇄살인과 묻지 마 범죄, 친족 간에 벌어지는 토막살인사건, 십대들의 왕따 만들기 등 사회의 여러 측면에서 사이코패스적 증상을 읽을 수 있다. 한국 사회의 과잉 폭력 현상을 반영하듯 2000년대에는 스릴러물이 많이 쏟아져 나왔으며 더불어 사이코패스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릴러물의 편수도 많아졌다. 영화를 통해 사이코패시를 읽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을 열어준다. 이는 현실에서 직접 마주할 수 없는 실재의 틈을 엿보는 것과 같다. 본고에서는 사이코패스 캐릭터가 스릴러 장르에서 고전 영화의 괴물로부터 이어지는 적대자 역할의 변주라고 생각하며 변화의 지점을 찾으려 한다. 왜냐하면 사이코패스는 그 자체로서 정의를 가지고 있으며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스릴러 영화에서 사이코패스 캐릭터의 역할과 의미는 사회의 적대자인 연쇄살인범 재현에만 있지는 않다. 문명 속에서 억압된 욕망의 표출과 위반은 사이코패스 캐릭터만의 ...
사이코패스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극단적인 타자성을 형상화하고 있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사이코패스/사이코패시가 반드시 타자적인 것만은 아니다. 인류는 역사를 통해서 '마녀사냥'이나 '유태인 대학살' 같은 사이코패스의 정의에 부합하는 반인륜적인 행위들을 저질러 왔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한국 사회에서도 사이코패스형 연쇄살인사건이 자주 등장하면서 사이코패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문제는 일반적인 범죄에도 이런 사이코패스적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이코패시는 2000년대 한국 사회의 병리적 징후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연쇄살인과 묻지 마 범죄, 친족 간에 벌어지는 토막살인사건, 십대들의 왕따 만들기 등 사회의 여러 측면에서 사이코패스적 증상을 읽을 수 있다. 한국 사회의 과잉 폭력 현상을 반영하듯 2000년대에는 스릴러물이 많이 쏟아져 나왔으며 더불어 사이코패스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릴러물의 편수도 많아졌다. 영화를 통해 사이코패시를 읽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을 열어준다. 이는 현실에서 직접 마주할 수 없는 실재의 틈을 엿보는 것과 같다. 본고에서는 사이코패스 캐릭터가 스릴러 장르에서 고전 영화의 괴물로부터 이어지는 적대자 역할의 변주라고 생각하며 변화의 지점을 찾으려 한다. 왜냐하면 사이코패스는 그 자체로서 정의를 가지고 있으며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스릴러 영화에서 사이코패스 캐릭터의 역할과 의미는 사회의 적대자인 연쇄살인범 재현에만 있지는 않다. 문명 속에서 억압된 욕망의 표출과 위반은 사이코패스 캐릭터만의 특이성을 기반으로 재현되면서 괴물이나, 일반 범죄자와는 다른 층위를 만들어낸다. 타자화, 혹은 거리두기와 동일화는 스릴러 장르가 지닌 양면성이기도 하지만 사이코패스 캐릭터의 이중성/양가성은 영화를 통해 변주되고 재창조되면서 스릴러 장르 관습에도 영향을 끼친다. 한국 스릴러 장르는 90년대 후반에서야 정착하기 시작했으며 2000년 후반에 절정을 이룬다. 더불어 사이코패스 스릴러물의 제작도 활발해지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사이코패스 영화는 한국 사회에 만연돼 있는 사이코패스적 징후와 실제 사이코패스 범죄형의 발생 빈도로 인해 더 많은 관심을 끌게 됐다. 한국의 사이코패스 스릴러물은 유형화시키기에 부족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역사가 긴 할리우드 사이코패스 영화에서 유형화된 사이코패스 캐릭터와 비교함으로써 한국 영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보고 한국적으로 변용된 사이코패스 스릴러물의 서사관습에 대해 살펴본 다음 그를 바탕으로 최근 스릴러물에 나타난 변화를 살펴본다. 한국형 사이코패스 스릴러 영화의 두드러진 특징은 가족애에 바탕을 둔 복수 서사와의 결합으로 들 수 있다. 본고에서는 2000년대에 등장한 사이코패스 영화들이 이런 한국형 사이코패스 영화 서사관습을 일부분 따르고 또한 변주시키면서 기존 스릴러물과 차별되는 변화를 주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등장시켜 스릴러물의 서사관습에 변주를 시도했다고 판단되는 영화, <추격자>, <악마를 보았다>,<우리 동네>를 대상으로 사이코패스 캐릭터 중심으로 분석을 시도한다. 특히 <추격자>는 한국 스릴러 장르의 판도를 바꾸어놓았다고 평가되는 영화이기 때문에 캐릭터에 나타난 사이코패스적 특성과 그와 연관된 공간 연출, 그로 인해 서사관습에 미친 변화를 통해 스릴러 장르에 변화를 주고자 했던 시도에 대해 분석했다. 그리고 스릴러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한국형 스릴러의 주요 서사방식인 복수 서사에 변화를 가져온 <악마를 보았다>와 <우리 동네>를 통해 사이코패스 캐릭터로부터 기인되는 변화의 지점을 찾아 분석을 시도했다. <악마를 보았다>는 복수 서사를 표방하고 있으면서 사이코패스 캐릭터로 인해 복수 서사가 오히려 파기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 동네>는 사이코패스 스릴러물에 멜로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하는 시도를 했지만 사이코패스 캐릭터가 멜로드라마적 요소와 충돌하면서 의도한 바의 성과를 내지 못했던 영화다. 사이코패스 스릴러물의 이런 성공요소와 실패요소들을 검토함으로써 사이코패스 영화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사이코패스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극단적인 타자성을 형상화하고 있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사이코패스/사이코패시가 반드시 타자적인 것만은 아니다. 인류는 역사를 통해서 '마녀사냥'이나 '유태인 대학살' 같은 사이코패스의 정의에 부합하는 반인륜적인 행위들을 저질러 왔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한국 사회에서도 사이코패스형 연쇄살인사건이 자주 등장하면서 사이코패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문제는 일반적인 범죄에도 이런 사이코패스적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이코패시는 2000년대 한국 사회의 병리적 징후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연쇄살인과 묻지 마 범죄, 친족 간에 벌어지는 토막살인사건, 십대들의 왕따 만들기 등 사회의 여러 측면에서 사이코패스적 증상을 읽을 수 있다. 한국 사회의 과잉 폭력 현상을 반영하듯 2000년대에는 스릴러물이 많이 쏟아져 나왔으며 더불어 사이코패스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릴러물의 편수도 많아졌다. 영화를 통해 사이코패시를 읽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을 열어준다. 이는 현실에서 직접 마주할 수 없는 실재의 틈을 엿보는 것과 같다. 본고에서는 사이코패스 캐릭터가 스릴러 장르에서 고전 영화의 괴물로부터 이어지는 적대자 역할의 변주라고 생각하며 변화의 지점을 찾으려 한다. 왜냐하면 사이코패스는 그 자체로서 정의를 가지고 있으며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스릴러 영화에서 사이코패스 캐릭터의 역할과 의미는 사회의 적대자인 연쇄살인범 재현에만 있지는 않다. 문명 속에서 억압된 욕망의 표출과 위반은 사이코패스 캐릭터만의 특이성을 기반으로 재현되면서 괴물이나, 일반 범죄자와는 다른 층위를 만들어낸다. 타자화, 혹은 거리두기와 동일화는 스릴러 장르가 지닌 양면성이기도 하지만 사이코패스 캐릭터의 이중성/양가성은 영화를 통해 변주되고 재창조되면서 스릴러 장르 관습에도 영향을 끼친다. 한국 스릴러 장르는 90년대 후반에서야 정착하기 시작했으며 2000년 후반에 절정을 이룬다. 더불어 사이코패스 스릴러물의 제작도 활발해지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사이코패스 영화는 한국 사회에 만연돼 있는 사이코패스적 징후와 실제 사이코패스 범죄형의 발생 빈도로 인해 더 많은 관심을 끌게 됐다. 한국의 사이코패스 스릴러물은 유형화시키기에 부족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역사가 긴 할리우드 사이코패스 영화에서 유형화된 사이코패스 캐릭터와 비교함으로써 한국 영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보고 한국적으로 변용된 사이코패스 스릴러물의 서사관습에 대해 살펴본 다음 그를 바탕으로 최근 스릴러물에 나타난 변화를 살펴본다. 한국형 사이코패스 스릴러 영화의 두드러진 특징은 가족애에 바탕을 둔 복수 서사와의 결합으로 들 수 있다. 본고에서는 2000년대에 등장한 사이코패스 영화들이 이런 한국형 사이코패스 영화 서사관습을 일부분 따르고 또한 변주시키면서 기존 스릴러물과 차별되는 변화를 주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등장시켜 스릴러물의 서사관습에 변주를 시도했다고 판단되는 영화, <추격자>, <악마를 보았다>,<우리 동네>를 대상으로 사이코패스 캐릭터 중심으로 분석을 시도한다. 특히 <추격자>는 한국 스릴러 장르의 판도를 바꾸어놓았다고 평가되는 영화이기 때문에 캐릭터에 나타난 사이코패스적 특성과 그와 연관된 공간 연출, 그로 인해 서사관습에 미친 변화를 통해 스릴러 장르에 변화를 주고자 했던 시도에 대해 분석했다. 그리고 스릴러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한국형 스릴러의 주요 서사방식인 복수 서사에 변화를 가져온 <악마를 보았다>와 <우리 동네>를 통해 사이코패스 캐릭터로부터 기인되는 변화의 지점을 찾아 분석을 시도했다. <악마를 보았다>는 복수 서사를 표방하고 있으면서 사이코패스 캐릭터로 인해 복수 서사가 오히려 파기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 동네>는 사이코패스 스릴러물에 멜로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하는 시도를 했지만 사이코패스 캐릭터가 멜로드라마적 요소와 충돌하면서 의도한 바의 성과를 내지 못했던 영화다. 사이코패스 스릴러물의 이런 성공요소와 실패요소들을 검토함으로써 사이코패스 영화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Psychopaths embody the alterity in today's society in extreme form. However, if we think about it rationally, psychopaths and psychopathy are not always related to being strange or antisocial. This is because humanity itself in history have practiced inhumane acts such as 'witch hunting' and 'holoca...
Psychopaths embody the alterity in today's society in extreme form. However, if we think about it rationally, psychopaths and psychopathy are not always related to being strange or antisocial. This is because humanity itself in history have practiced inhumane acts such as 'witch hunting' and 'holocaust of jews' that conform with the definition of a psychopath. Recently, psychopathic serial killer cases have often occurred and people have begun to take interest in psychopaths. However, the problem is that psychopathic characteristics can also be found in common crimes. Psychopathy can be referred to as a pathological symptom of the 2000's in Korean society in which psychopathic characteristics can be seen in serial killings, crimes without reason, torso murder cases among relatives, bullying amongst teenagers and so on. In the 2000's many thriller genres have been produced and the number movies with psychopathic characters have increase as if to reflect the excessive violence phenomenon in Korean society. Getting to know about psychopathy through movies opens up a new dimensional world. This is like peaking through an opening of ‘the real’ which we can't come across in real life. This study tries to find the changing point in which psychopathic characters in thriller genres link with monsters from classic movies and substitute the role of the antagonist. This is because a psychopath has a definition itself and can be met in reality. The role and meaning of psychopathic characters in thriller movies are not only about reenacting a serial killer, an antagonist of society. The expression of suppressed desires and violation are reenacted through the peculiarity of a psychopathic character and create another layer which is different from monsters and common criminals. Alienating, or distancing and identification are what create the double sidedness of thriller genres; however, the doubleness of psychopathic characters transforms and gets recreated in movies, affecting the convention of thriller genres. Korean thriller genre has settled in the late 90s and has reached its peak in the late 2000s. Together with this, the production of psychopath thriller movies have become active. Psychopath movies have gained more interest through the frequency of psychopathic crimes and phenomenons which have spread in Korea's society. Korean psychopathic thriller movies are insufficient for stereotyping compared to Hollywood's psychopath movies which with a long history. Hence, the stereotypical psychopath characters in Hollywood movies will be compared to psychopathic characters in Korean movies and the effects and how the characters have been changed to fit the narrative convention of Korean thriller genre will be looked at. Then we will take a look at the recent changes shown in Korean thriller movies. A notable characteristic of Korean psychopathic thriller movies is the combination of family love and narrative of revenge. This study tries to analyze how thriller movies released in the 2000s partly follow the narrative convention of typical Korean psychopath movies and transform the characters to differentiate with existing thriller movies. This study attempts to analyze psychopath characters in movies such as , and which are interpreted as movies that have attempted to vary the narrative convention. In particular, is a movie which is evaluated to have changed the domain of the Korean thriller genre. Therefore, the psychopathic characteristic of the movie character, the related spatial presentation and the attempt to give a difference to the thriller genre by changing the narrative convention have been analyzed. Moreover, and which have brought about change to the revenge narrative in common Korean thrillers have been used to analyze the point of change which rises from the psychopath character. adopts the narrative of vengeance and rather shows the destruction of the narrative of revenge due to the psychopath character. is a movie that attempted to add some melodramatic component to a psychopathic thriller movie but did not succeed in producing what had been intended because the psychopath character clashed with the melodramatic component. This study tried to provide an opportunity for exploring ways of development for psychopath movies by examining the successful and unsuccessful components.
Psychopaths embody the alterity in today's society in extreme form. However, if we think about it rationally, psychopaths and psychopathy are not always related to being strange or antisocial. This is because humanity itself in history have practiced inhumane acts such as 'witch hunting' and 'holocaust of jews' that conform with the definition of a psychopath. Recently, psychopathic serial killer cases have often occurred and people have begun to take interest in psychopaths. However, the problem is that psychopathic characteristics can also be found in common crimes. Psychopathy can be referred to as a pathological symptom of the 2000's in Korean society in which psychopathic characteristics can be seen in serial killings, crimes without reason, torso murder cases among relatives, bullying amongst teenagers and so on. In the 2000's many thriller genres have been produced and the number movies with psychopathic characters have increase as if to reflect the excessive violence phenomenon in Korean society. Getting to know about psychopathy through movies opens up a new dimensional world. This is like peaking through an opening of ‘the real’ which we can't come across in real life. This study tries to find the changing point in which psychopathic characters in thriller genres link with monsters from classic movies and substitute the role of the antagonist. This is because a psychopath has a definition itself and can be met in reality. The role and meaning of psychopathic characters in thriller movies are not only about reenacting a serial killer, an antagonist of society. The expression of suppressed desires and violation are reenacted through the peculiarity of a psychopathic character and create another layer which is different from monsters and common criminals. Alienating, or distancing and identification are what create the double sidedness of thriller genres; however, the doubleness of psychopathic characters transforms and gets recreated in movies, affecting the convention of thriller genres. Korean thriller genre has settled in the late 90s and has reached its peak in the late 2000s. Together with this, the production of psychopath thriller movies have become active. Psychopath movies have gained more interest through the frequency of psychopathic crimes and phenomenons which have spread in Korea's society. Korean psychopathic thriller movies are insufficient for stereotyping compared to Hollywood's psychopath movies which with a long history. Hence, the stereotypical psychopath characters in Hollywood movies will be compared to psychopathic characters in Korean movies and the effects and how the characters have been changed to fit the narrative convention of Korean thriller genre will be looked at. Then we will take a look at the recent changes shown in Korean thriller movies. A notable characteristic of Korean psychopathic thriller movies is the combination of family love and narrative of revenge. This study tries to analyze how thriller movies released in the 2000s partly follow the narrative convention of typical Korean psychopath movies and transform the characters to differentiate with existing thriller movies. This study attempts to analyze psychopath characters in movies such as , and which are interpreted as movies that have attempted to vary the narrative convention. In particular, is a movie which is evaluated to have changed the domain of the Korean thriller genre. Therefore, the psychopathic characteristic of the movie character, the related spatial presentation and the attempt to give a difference to the thriller genre by changing the narrative convention have been analyzed. Moreover, and which have brought about change to the revenge narrative in common Korean thrillers have been used to analyze the point of change which rises from the psychopath character. adopts the narrative of vengeance and rather shows the destruction of the narrative of revenge due to the psychopath character. is a movie that attempted to add some melodramatic component to a psychopathic thriller movie but did not succeed in producing what had been intended because the psychopath character clashed with the melodramatic component. This study tried to provide an opportunity for exploring ways of development for psychopath movies by examining the successful and unsuccessful compon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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