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환자의 자기효능감, 자가간호행위와 삶의 질의 관계 Relationships between Self-efficacy, Self-care Behavior and Quality of Llife in Patients with Hematologic Malignancy원문보기
혈액암환자의 자기효능감, 자가간호행위와 삶의 질의 관계
혈액암환자는 고형암환자보다 질병자체 그리고 치료 과정에서 출혈과 감염 등 많은 부작용을 경험한다. 혈액암환자들의 이러한 부작용을 잘 관리하기 위해 자기효능감 증진과 자가간호행위가 요구되며, 이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기효능감, 자가간호행위 및 삶의 질의 관계를 규명하여 혈액암환자의 삶의 질 증진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혈액암환자의 자기효능감, 자가간호행위 및 삶의 질의 정도와 이들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하는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부산광역시 소재 3개의 대학병원에서 혈액암 진단을 받고 외래 및 입원하여 치료중인 180명이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12년 9월 25일부터 동년 10월 25일까지였다. 자료수집방법은 부산광역시 소재 D대학병원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은 후(...
혈액암환자의 자기효능감, 자가간호행위와 삶의 질의 관계
혈액암환자는 고형암환자보다 질병자체 그리고 치료 과정에서 출혈과 감염 등 많은 부작용을 경험한다. 혈액암환자들의 이러한 부작용을 잘 관리하기 위해 자기효능감 증진과 자가간호행위가 요구되며, 이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기효능감, 자가간호행위 및 삶의 질의 관계를 규명하여 혈액암환자의 삶의 질 증진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혈액암환자의 자기효능감, 자가간호행위 및 삶의 질의 정도와 이들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하는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부산광역시 소재 3개의 대학병원에서 혈액암 진단을 받고 외래 및 입원하여 치료중인 180명이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12년 9월 25일부터 동년 10월 25일까지였다. 자료수집방법은 부산광역시 소재 D대학병원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은 후(IRB 승인번호: 12-165) 간호부와 혈액종양내과 교수에게 동의를 받고 본 연구자와 연구보조원 2명이 대상자 선정기준에 맞는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충분히 설명하여 동의를 받은 후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도구는 오복자 등(1997)이 개발한 자기효능감 측정도구를 감성희 등(2003)이 수정 보완한 것을 사용하였고, 자가간호행위 측정도구는 오복자 등(1997)이 개발한 자가 간호행위 측정도구를 우정애(2007)가 수정 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삶의 질 측정도구는 EORTC QLQ-C30 (3.0 version)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타당도가 확인된 윤영호 등(2004)의 도구를 승인을 받고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WIN 18.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t-test, ANOVA 와 Scheffe 검정 및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대상자의 자기효능감 정도는 평균은 41.12±6.05, 평균평점은 2.16±0.32(척도범위:1-4)으로 중간정도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자가간호행위 정도는 평균 55.56±9.78점, 평균평점 2.92±0.51점(척도범위:1-4)으로 중간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의 하위영역 중 전반적인 건강상태 평균은 60.19±22.52점(100점 만점)으로 보통 정도였으며, 기능영역도 평균 67.38±21.15점(100점 만점)으로 보통 정도로 나타났다. 기능영역의 하위영역별 점수범위는 평균 61.57점~74.35점으로 인지, 역할, 감정, 신체, 사회기능 순으로, 인지기능이 가장 높았다. 증상영역은 평균 28.53±19.48점(100점 만점)으로 약간 낮게 나타났다. 증상영역의 하위영역별 점수범위는 11.94점~42.22점으로 오심과 구토, 설사, 변비, 식욕저하, 호흡곤란 , 불면증, 통증, 피로, 경제적인 어려움 순으로 나타났으며 하위영역점수 중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한 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제 특성에 따른 자기효능감 정도는 성별(t=-2.435, p=.016), 진단명(F=3.552 p=.009). 진단 후 경과기간(F=4.786, p=.009)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간호행위 정도는 교육정도(F=3.373, p=.020), 진단 후 경과기간(F=7.630,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의 하위영역 중 전반적인 건강상태 정도는 연령(F=2.993 p=.020), 교육정도(F=2.699, p=.047), 지각하는 가정경제상태(F=3.204, p=.043), 돌봄 주제공자(F=2.707, p=.047)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삶의 질의 기능영역 정도는 자가관리교육 수강유무(t=-2.244, p=.026)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의 증상영역 정도는 지각하는 가정경제상태(F=4.882, p=.009), 돌봄 주제공자(F=3.321, p=.021), 자가관리교육 수강유무(t=2.007, p=.046), 치료방법(t=-2.748, p=.007)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대상자의 자기효능감 정도와 자가간호행위 정도의 상관관계는 유의한 중간 정도의 순상관관계를 보였다(r=.516, p<.001).
4. 대상자의 자가간호행위 정도와 삶의 질 하위영역 중 전반적인 건강상태 정도는 유의한 중간 정도의 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r=.363, p<.001), 삶의 질의 기능영역과 증상영역에서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혈액암환자의 자기효능감 정도가 높을수록 자가간호행위 정도가 높았으며, 자가간호행위 정도가 높을수록 전반적인 건강상태영역의 삶의 질 정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혈액암환자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해서는 자기효능감과 자가간호행위 증진을 위한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중심단어: 혈액암환자, 자기효능감, 자가간호행위, 삶의 질
혈액암환자의 자기효능감, 자가간호행위와 삶의 질의 관계
혈액암환자는 고형암환자보다 질병자체 그리고 치료 과정에서 출혈과 감염 등 많은 부작용을 경험한다. 혈액암환자들의 이러한 부작용을 잘 관리하기 위해 자기효능감 증진과 자가간호행위가 요구되며, 이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기효능감, 자가간호행위 및 삶의 질의 관계를 규명하여 혈액암환자의 삶의 질 증진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혈액암환자의 자기효능감, 자가간호행위 및 삶의 질의 정도와 이들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하는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부산광역시 소재 3개의 대학병원에서 혈액암 진단을 받고 외래 및 입원하여 치료중인 180명이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12년 9월 25일부터 동년 10월 25일까지였다. 자료수집방법은 부산광역시 소재 D대학병원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은 후(IRB 승인번호: 12-165) 간호부와 혈액종양내과 교수에게 동의를 받고 본 연구자와 연구보조원 2명이 대상자 선정기준에 맞는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충분히 설명하여 동의를 받은 후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도구는 오복자 등(1997)이 개발한 자기효능감 측정도구를 감성희 등(2003)이 수정 보완한 것을 사용하였고, 자가간호행위 측정도구는 오복자 등(1997)이 개발한 자가 간호행위 측정도구를 우정애(2007)가 수정 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삶의 질 측정도구는 EORTC QLQ-C30 (3.0 version)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타당도가 확인된 윤영호 등(2004)의 도구를 승인을 받고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WIN 18.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t-test, ANOVA 와 Scheffe 검정 및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대상자의 자기효능감 정도는 평균은 41.12±6.05, 평균평점은 2.16±0.32(척도범위:1-4)으로 중간정도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자가간호행위 정도는 평균 55.56±9.78점, 평균평점 2.92±0.51점(척도범위:1-4)으로 중간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의 하위영역 중 전반적인 건강상태 평균은 60.19±22.52점(100점 만점)으로 보통 정도였으며, 기능영역도 평균 67.38±21.15점(100점 만점)으로 보통 정도로 나타났다. 기능영역의 하위영역별 점수범위는 평균 61.57점~74.35점으로 인지, 역할, 감정, 신체, 사회기능 순으로, 인지기능이 가장 높았다. 증상영역은 평균 28.53±19.48점(100점 만점)으로 약간 낮게 나타났다. 증상영역의 하위영역별 점수범위는 11.94점~42.22점으로 오심과 구토, 설사, 변비, 식욕저하, 호흡곤란 , 불면증, 통증, 피로, 경제적인 어려움 순으로 나타났으며 하위영역점수 중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한 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제 특성에 따른 자기효능감 정도는 성별(t=-2.435, p=.016), 진단명(F=3.552 p=.009). 진단 후 경과기간(F=4.786, p=.009)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간호행위 정도는 교육정도(F=3.373, p=.020), 진단 후 경과기간(F=7.630,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의 하위영역 중 전반적인 건강상태 정도는 연령(F=2.993 p=.020), 교육정도(F=2.699, p=.047), 지각하는 가정경제상태(F=3.204, p=.043), 돌봄 주제공자(F=2.707, p=.047)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삶의 질의 기능영역 정도는 자가관리교육 수강유무(t=-2.244, p=.026)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의 증상영역 정도는 지각하는 가정경제상태(F=4.882, p=.009), 돌봄 주제공자(F=3.321, p=.021), 자가관리교육 수강유무(t=2.007, p=.046), 치료방법(t=-2.748, p=.007)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대상자의 자기효능감 정도와 자가간호행위 정도의 상관관계는 유의한 중간 정도의 순상관관계를 보였다(r=.516, p<.001).
4. 대상자의 자가간호행위 정도와 삶의 질 하위영역 중 전반적인 건강상태 정도는 유의한 중간 정도의 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r=.363, p<.001), 삶의 질의 기능영역과 증상영역에서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혈액암환자의 자기효능감 정도가 높을수록 자가간호행위 정도가 높았으며, 자가간호행위 정도가 높을수록 전반적인 건강상태영역의 삶의 질 정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혈액암환자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해서는 자기효능감과 자가간호행위 증진을 위한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중심단어: 혈액암환자, 자기효능감, 자가간호행위, 삶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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