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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성별과 청소년 자녀의 우울과의 관계에서 한부모-자녀 기능적 의사소통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한부모가족 청소년 자녀의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복지적인 함의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 서대문구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학교폭력·성폭력 Free-zone' 사업에서 2010년 4-5월에 “아동·청소년의 가정생활 및 학교생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서대문구 소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최종분석은 한부모가족 청소년 140명(모자가족 청소년 90명, 부자가족 청소년 50명)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울 문항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외롭다고 느끼며, 자주 우는 편이고, 스스로 완벽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의심이 많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자살생각 문항에는 30.7%의 한부모가족 청소년이 자살생각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자해행위나 자살기도 문항에도 16.5%에 달하는 응답률이 나타나 한부모가족 청소년 자녀의 우울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성별에 따라 조사대상자의 우울의 평균을 비교한 결과 부자가족 자녀의 우울의 수준이 미미하게 높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아 가구주의 성별에 따른 한부모가족 청소년의 우울의 수준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사대상자와 한부모-자녀의 기능적 의사소통의 평균을 ...

본 연구는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성별과 청소년 자녀의 우울과의 관계에서 한부모-자녀 기능적 의사소통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한부모가족 청소년 자녀의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복지적인 함의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 서대문구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학교폭력·성폭력 Free-zone' 사업에서 2010년 4-5월에 “아동·청소년의 가정생활 및 학교생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서대문구 소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최종분석은 한부모가족 청소년 140명(모자가족 청소년 90명, 부자가족 청소년 50명)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울 문항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외롭다고 느끼며, 자주 우는 편이고, 스스로 완벽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의심이 많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자살생각 문항에는 30.7%의 한부모가족 청소년이 자살생각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자해행위나 자살기도 문항에도 16.5%에 달하는 응답률이 나타나 한부모가족 청소년 자녀의 우울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성별에 따라 조사대상자의 우울의 평균을 비교한 결과 부자가족 자녀의 우울의 수준이 미미하게 높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아 가구주의 성별에 따른 한부모가족 청소년의 우울의 수준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사대상자와 한부모-자녀의 기능적 의사소통의 평균을 t-검정을 통해 살펴 본 결과 5점 척도에서 부자가족(3.18)이 모자가족(3.58)에 비해 기능적인 의사소통의 수준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 문항을 제외한 모든 문항에서 모-자녀 의사소통의 평균이 높게 나타나, 모자가족의 모-자녀 의사소통에 비해 부자가족의 부-자녀 의사소통이 상대적으로 덜 개방적이며, 기능적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부자가족의 부-자녀 의사소통과 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개입의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넷째,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성별이 한부모가족 청소년 자녀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한부모-자녀 기능적 의사소통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한부모-자녀의 기능적인 의사소통이 완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가구주의 성별이 청소년의 우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한부모-자녀 기능적 의사소통을 매개로 간접적으로 영향으로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본 연구의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부모가족 청소년 자녀의 우울과 한부모-자녀 의사소통의 실태를 파악하였다. 둘째, 가구주의 성별에 따라 한부모가족 청소년 자녀의 우울과 한부모-자녀 의사소통의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셋째,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성별이 한부모가족 청소년 자녀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한부모-자녀 기능적 의사소통의 완전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부모가족 청소년 자녀 중 우울 고위험군을 발굴하여 개입을 실시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한부모가족 청소년의 우울을 예방하기 위해 한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실시가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부-자녀 의사소통의 취약성을 고려하여 부자가족의 가족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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