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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연구목적은 최근 영화 속에서 유행하고 있는 ‘좀비’라는 이미지가 투영하고 있는 현대 사회의 불안의 양상에 대해서 살펴보고 불안에 대한 신학적인 이해들을 통해서 교회가 이러한 불안에 대해 어떤 방향성으로 대처해야 하는가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서 좀비가 등장하는 소위 좀비영화의 시초인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과 성공한 좀비영화로 분류되는 <나는 전설이다>, <월드워Z>, 그리고 인터넷상에서 유행한 <Cargo>란 영화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이를 연구함에 있어서 좀비가 어떤 ...

본고의 연구목적은 최근 영화 속에서 유행하고 있는 ‘좀비’라는 이미지가 투영하고 있는 현대 사회의 불안의 양상에 대해서 살펴보고 불안에 대한 신학적인 이해들을 통해서 교회가 이러한 불안에 대해 어떤 방향성으로 대처해야 하는가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서 좀비가 등장하는 소위 좀비영화의 시초인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과 성공한 좀비영화로 분류되는 <나는 전설이다>, <월드워Z>, 그리고 인터넷상에서 유행한 <Cargo>란 영화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이를 연구함에 있어서 좀비가 어떤 형태로 공포를 유발하는가를 주로 살펴보았으며 이것이 어떤 불안을 자극하여 공포로 나타나는가를 연구하였다. 그러한 연구의 결과, 좀비는 현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생활 속에 침투해 있는 죽음의 불안, 비유기체적 사회의 소통의 단절과 대화 상대자의 부재, 삶과 죽음의 무의미성, 공동체의 해체,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을 투영한다. 이러한 불안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위해 키에르케고르와 폴 틸리히의 불안에 대한 이해를 살펴보았으며, 이러한 현대 사회의 불안에 대한 교회의 대응을 위해 위르겐 몰트만이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교회』에서 고찰한 “예수의 우정”의 개념을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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