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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은 오랜 기간 동안 인류의 문화유산을 다루는 대표적인 문화유산기관으로서 인간의 지식과 활동에 대한 문화유산을 수집하고 가공하며 보존과 이용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디지털 자원을 이용ㆍ관리하는 웹이라는 환경에서 이 세 기관 고유의 기능을 넘어서는 협력과 융합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는 계속해서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국제적ㆍ국가적 수준에서 문화유산기관 간 협력과 융합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고, 각 문화유산기관의 디지털 자원을 중심으로 허브 기관 및 게이트기관으로서의 라키비움을 설립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라키비움의 사례들은 다른 기관과의 협력을 위해 ...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은 오랜 기간 동안 인류의 문화유산을 다루는 대표적인 문화유산기관으로서 인간의 지식과 활동에 대한 문화유산을 수집하고 가공하며 보존과 이용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디지털 자원을 이용ㆍ관리하는 웹이라는 환경에서 이 세 기관 고유의 기능을 넘어서는 협력과 융합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는 계속해서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국제적ㆍ국가적 수준에서 문화유산기관 간 협력과 융합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고, 각 문화유산기관의 디지털 자원을 중심으로 허브 기관 및 게이트기관으로서의 라키비움을 설립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라키비움의 사례들은 다른 기관과의 협력을 위해 메타데이터를 설계한 것이 아닌 기관 자체만을 위하여 설계하였기 때문에 유사 문화유산기관과의 상호운용성이 적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협력과 융합이라는 과정에서 문화유산기관간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고, 각 문화유산기관의 정보자원을 설명하며 가시화할 수 있는 논리적 체계인 라키비움 메타데이터를 설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는 라키비움 메타데이터의 특성을 접근가능성, 상호운용성, 범용성, 재이용성, 확장성, 호환성으로 정의하고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를 설계하기 위하여 먼저 각 문화유산기관에서 대표되는 메타데이터 표준과 라키비움의 메타데이터 사례를 중심으로 비교분석을 시도하였다. 비교 분석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등하고 통일적인 관점을 갖기 위해 5W1H 모델을 기반으로 수행되었다. 비교 분석에서 공통적인 메타데이터 요소로 분석된 요소들을 중심으로 24개의 상하위 요소가 각 문화유산기관의 정보자원을 표현할 수 있는 라키비움 메타데이터로 설계되었으며, 국가 대표 문화유산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원들을 중심으로 제안된 라키비움 메타데이터를 적용가능성을 화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