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형 하천 복원공사의 장마 전·후 식물상 변화 분석 연구 : 포천천을 사례로 Analysis on the floral change before and after the rainy season in natural stream restoration work : a case study of Pocheon cheon river원문보기
전 세계적으로 도시하천은 하천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훼손된 하천의 자연환경기능을 회복하고, 보전하고, 복원하고자 자연형 하천공사를 시행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은 독일, 스위스 등 유럽의 국가들에 의해 1970년대 근자연형 하천공법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하였으며, 근자연형하천공법은 1980년대 일본으로 도입되어 다자연형 하천공법이란 이름으로 일본 특유의 기술로 발전되었다. 미국에서는 1980년대 말부터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하천관련 기관들을 중심으로 자연형 하천계획과 공법에 대한 지침서를 만들어 이용해 왔다. 특히 국내의 자연형 하천기술도 자연형 하천공법의 기초라 할 수 있는 하천환경기초조사가 1991년부터 1996년까지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수행 되었으며, 1996년부터 환경부 G-7과제로서 국내여건에 맞는 자연형 하천공법의 개발을 연구하는 등 자연형 하천공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발전을 거듭하여 왔으며 이에 따라 하천 및 수자원 분야에서 하천환경의 보전·복원을 위한 노력들이 나름대로 큰 성과를 이루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이러한 자연형 하천공법이 적용된 도시하천의 식물상과 자연적 교란의 요인인 장마의 영향에 따른 식물상 변화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더욱이 보전·복원된 자연형 하천 공사구간의 초기에 식재된 일부 조경수종이나 식물들이 해마다 발생하는 장마 등의 영향으로 하천생태계에 적응하지 못하여 소멸하거나 새로 출현하는 종이 발생하는 등 공사 전·후에 일어나는 식물상의 변화는 자연형 하천공사의 새로운 과제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식물상 변화에 대한 연구된 바가 없어 향후 자연형 하천복원에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본 연구는 장마가 비교적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경기도 포천시의 포천천 자연형 하천공사를 사례로 장마 전·후 식물상 변화에 대한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2013년 현재 포천천의 식물종은 총 70과 220종의 식물이 조사되었는데 자연형 하천을 위해 식재된 9종중 자연형 하천공사 후 현재 3종만이 생존하였고 나머지 6종은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한 식물은 노랑꽃창포, 개나리, 갯버들 등이다. 둘째, 장마 전부터 장마 4주후까지 생존한 식물종은 쑥, 질갱이, 속털개밀, ...
전 세계적으로 도시하천은 하천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훼손된 하천의 자연환경기능을 회복하고, 보전하고, 복원하고자 자연형 하천공사를 시행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은 독일, 스위스 등 유럽의 국가들에 의해 1970년대 근자연형 하천공법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하였으며, 근자연형하천공법은 1980년대 일본으로 도입되어 다자연형 하천공법이란 이름으로 일본 특유의 기술로 발전되었다. 미국에서는 1980년대 말부터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하천관련 기관들을 중심으로 자연형 하천계획과 공법에 대한 지침서를 만들어 이용해 왔다. 특히 국내의 자연형 하천기술도 자연형 하천공법의 기초라 할 수 있는 하천환경기초조사가 1991년부터 1996년까지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수행 되었으며, 1996년부터 환경부 G-7과제로서 국내여건에 맞는 자연형 하천공법의 개발을 연구하는 등 자연형 하천공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발전을 거듭하여 왔으며 이에 따라 하천 및 수자원 분야에서 하천환경의 보전·복원을 위한 노력들이 나름대로 큰 성과를 이루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이러한 자연형 하천공법이 적용된 도시하천의 식물상과 자연적 교란의 요인인 장마의 영향에 따른 식물상 변화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더욱이 보전·복원된 자연형 하천 공사구간의 초기에 식재된 일부 조경수종이나 식물들이 해마다 발생하는 장마 등의 영향으로 하천생태계에 적응하지 못하여 소멸하거나 새로 출현하는 종이 발생하는 등 공사 전·후에 일어나는 식물상의 변화는 자연형 하천공사의 새로운 과제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식물상 변화에 대한 연구된 바가 없어 향후 자연형 하천복원에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본 연구는 장마가 비교적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경기도 포천시의 포천천 자연형 하천공사를 사례로 장마 전·후 식물상 변화에 대한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2013년 현재 포천천의 식물종은 총 70과 220종의 식물이 조사되었는데 자연형 하천을 위해 식재된 9종중 자연형 하천공사 후 현재 3종만이 생존하였고 나머지 6종은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한 식물은 노랑꽃창포, 개나리, 갯버들 등이다. 둘째, 장마 전부터 장마 4주후까지 생존한 식물종은 쑥, 질갱이, 속털개밀, 환삼덩굴, 갈풀, 갈대, 강아지풀, 겨이삭, 마, 줄, 칡, 비수리, 바랭이, 개밀, 미나리, 부들, 수크렁, 마디풀 등이다. 셋째, 장마직후 새로 출현한 식물 중 4주 이상 생존한 식물종은 눈괴불주머니, 젓가락나물, 조록싸리, 환삼덩굴, 개비름, 강아지풀, 돌피, 갈퀴덩굴, 바랭이, 억새, 멍석딸기, 메꽃, 수까치께, 속털개밀 등이다. 넷째, 장마 전 식물 중 장마직후 소멸된 식물종은 냉이, 소리쟁이, 애기수영, 비름, 참새귀리, 둥근잎유홍초, 뚝새풀, 망초, 박주가리, 익모초, 메꽃, 줄, 갈풀, 속속이풀, 속털개밀, 애기똥풀, 미국나팔꽃, 청사초, 돌피, 그령, 비름, 달맞이꽃, 개밀 등이다. 다섯째, 장마 후 출현한 식물 중 장마 4주전 소멸한 식물종은 괭이사초, 고마리, 뚝새풀, 마디풀, 돌피, 쇠별꽃, 젓가락나물, 쉽사리, 개기장, 애기똥풀, 갈퀴덩쿨, 겨이삭, 비수리, 토끼풀 등이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장마라는 자연적 교란 현상이 하천식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하천의 특성에 잘 적응 하면서도 장마라는 자연적 교란을 잘 극복 하고 생존하는 식물종과 적응하지 못하여 관리가 필요한 식물종이 무엇인지 보여줌으로서 향후 조성될 자연형 하천 조성사례에 선정할 수 있는 식물종의 기초자료로서 활용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끝으로, 자연형 하천공사 구간의 공사 후의 식물상과 장마 전·후의 식물상은 생태계가 가지고 있는 자기설계(self organization)이론에 입각한 자연이 가지는 자기설계의 패턴에 대한 선행조사 및 분석이 이루어진다면 단어 그대로의 복원설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판단된다. 특히 다른 해에도 도시하천의 자연형 하천 복원구간에 대한 식물상조사가 충분한 연구기간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지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도시하천은 하천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훼손된 하천의 자연환경기능을 회복하고, 보전하고, 복원하고자 자연형 하천공사를 시행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은 독일, 스위스 등 유럽의 국가들에 의해 1970년대 근자연형 하천공법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하였으며, 근자연형하천공법은 1980년대 일본으로 도입되어 다자연형 하천공법이란 이름으로 일본 특유의 기술로 발전되었다. 미국에서는 1980년대 말부터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하천관련 기관들을 중심으로 자연형 하천계획과 공법에 대한 지침서를 만들어 이용해 왔다. 특히 국내의 자연형 하천기술도 자연형 하천공법의 기초라 할 수 있는 하천환경기초조사가 1991년부터 1996년까지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수행 되었으며, 1996년부터 환경부 G-7과제로서 국내여건에 맞는 자연형 하천공법의 개발을 연구하는 등 자연형 하천공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발전을 거듭하여 왔으며 이에 따라 하천 및 수자원 분야에서 하천환경의 보전·복원을 위한 노력들이 나름대로 큰 성과를 이루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이러한 자연형 하천공법이 적용된 도시하천의 식물상과 자연적 교란의 요인인 장마의 영향에 따른 식물상 변화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더욱이 보전·복원된 자연형 하천 공사구간의 초기에 식재된 일부 조경수종이나 식물들이 해마다 발생하는 장마 등의 영향으로 하천생태계에 적응하지 못하여 소멸하거나 새로 출현하는 종이 발생하는 등 공사 전·후에 일어나는 식물상의 변화는 자연형 하천공사의 새로운 과제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식물상 변화에 대한 연구된 바가 없어 향후 자연형 하천복원에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본 연구는 장마가 비교적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경기도 포천시의 포천천 자연형 하천공사를 사례로 장마 전·후 식물상 변화에 대한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2013년 현재 포천천의 식물종은 총 70과 220종의 식물이 조사되었는데 자연형 하천을 위해 식재된 9종중 자연형 하천공사 후 현재 3종만이 생존하였고 나머지 6종은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한 식물은 노랑꽃창포, 개나리, 갯버들 등이다. 둘째, 장마 전부터 장마 4주후까지 생존한 식물종은 쑥, 질갱이, 속털개밀, 환삼덩굴, 갈풀, 갈대, 강아지풀, 겨이삭, 마, 줄, 칡, 비수리, 바랭이, 개밀, 미나리, 부들, 수크렁, 마디풀 등이다. 셋째, 장마직후 새로 출현한 식물 중 4주 이상 생존한 식물종은 눈괴불주머니, 젓가락나물, 조록싸리, 환삼덩굴, 개비름, 강아지풀, 돌피, 갈퀴덩굴, 바랭이, 억새, 멍석딸기, 메꽃, 수까치께, 속털개밀 등이다. 넷째, 장마 전 식물 중 장마직후 소멸된 식물종은 냉이, 소리쟁이, 애기수영, 비름, 참새귀리, 둥근잎유홍초, 뚝새풀, 망초, 박주가리, 익모초, 메꽃, 줄, 갈풀, 속속이풀, 속털개밀, 애기똥풀, 미국나팔꽃, 청사초, 돌피, 그령, 비름, 달맞이꽃, 개밀 등이다. 다섯째, 장마 후 출현한 식물 중 장마 4주전 소멸한 식물종은 괭이사초, 고마리, 뚝새풀, 마디풀, 돌피, 쇠별꽃, 젓가락나물, 쉽사리, 개기장, 애기똥풀, 갈퀴덩쿨, 겨이삭, 비수리, 토끼풀 등이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장마라는 자연적 교란 현상이 하천식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하천의 특성에 잘 적응 하면서도 장마라는 자연적 교란을 잘 극복 하고 생존하는 식물종과 적응하지 못하여 관리가 필요한 식물종이 무엇인지 보여줌으로서 향후 조성될 자연형 하천 조성사례에 선정할 수 있는 식물종의 기초자료로서 활용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끝으로, 자연형 하천공사 구간의 공사 후의 식물상과 장마 전·후의 식물상은 생태계가 가지고 있는 자기설계(self organization)이론에 입각한 자연이 가지는 자기설계의 패턴에 대한 선행조사 및 분석이 이루어진다면 단어 그대로의 복원설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판단된다. 특히 다른 해에도 도시하천의 자연형 하천 복원구간에 대한 식물상조사가 충분한 연구기간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지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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