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걸음마기 아동의 기질 및 어머니의 기질 요구도, 양육스트레스, 양육행동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걸음마기 아동의 기질 및 어머니의 기질 요구도와 양육행동 간 관계에서 매개적 역할을 하는지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걸음마기 아동을 둔 어머니 356명(남아: 181명, 여아: 175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아동의 기질 및 어머니의 기질 요구도는 Windle과 Lerner(1986)의 개정판 기질차원검사(The Revised Dimensions of ...
본 연구의 목적은 걸음마기 아동의 기질 및 어머니의 기질 요구도, 양육스트레스, 양육행동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걸음마기 아동의 기질 및 어머니의 기질 요구도와 양육행동 간 관계에서 매개적 역할을 하는지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걸음마기 아동을 둔 어머니 356명(남아: 181명, 여아: 175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아동의 기질 및 어머니의 기질 요구도는 Windle과 Lerner(1986)의 개정판 기질차원검사(The Revised Dimensions of Temperament Survey) 및 개정판 기질차원검사: 맥락특유이론(The Revised Dimensions of Temperament Survey: Ethnotheory)을 번안, 수정한 서주현(2009)의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양육스트레스는 Abidin(1990)의 양육스트레스검사 축약형(Parenting Stress Index Short Form)을 번안한 김민정(2008)의 척도로 측정하였다. 어머니의 양육행동 또한 Schaefer(1965)의 어머니 양육행동 척도(Maternal Behavior Research Instrument)를 기초로 한 김민정(2008)의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해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변인들 간의 상관계수를 산출하고 t 검증 및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순한 기질 특성인 걸음마기 아동의 적응성 및 규칙성이 높다고 지각할수록 어머니는 온정‧수용적 양육행동을 더 많이 보이고, 거부‧제재적 양육행동을 덜 보였다. 또한, 걸음마기 아동의 규칙성이 높다고 지각할수록 허용‧방임적 양육행동을 덜 보였다. 반면, 어머니가 걸음마기 아동에게 적응성 및 규칙성을 요구할수록 거부‧제재 및 허용‧방임적 양육행동을 더 많이 보였다. 까다로운 기질 특성으로 꼽히는 아동의 활동성은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어머니가 걸음마기 아동에게 활동성을 요구할수록 온정‧수용적 양육행동을 더 많이, 거부‧제재 및 허용‧방임적 양육행동을 덜 보였다. 둘째, 어머니가 경험하는 양육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어머니는 온정‧수용적 양육행동을 덜 보이고, 거부‧제재 및 허용‧방임적 양육행동을 더 많이 보였다. 어머니의 온정‧수용적 양육행동에는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상호작용으로 인한 양육스트레스만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거부‧제재적 양육행동에는 양육스트레스의 모든 하위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어머니의 허용‧방임적 양육행동에는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상호작용 및 아동의 까다로운 기질로 인한 양육스트레스가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걸음마기 아동의 적응성 및 규칙성이 높다고 지각할수록 어머니는 낮은 수준의 양육스트레스를 경험하였다. 반면, 어머니가 아동에게 적응성 및 규칙성을 요구할수록 어머니는 더 높은 수준의 양육스트레스를 경험하였다. 걸음마기 아동이 활동적이라고 지각할수록 어머니는 부모의 고통으로 인한 양육스트레스를 더 많이 경험하였고 이와 대조적으로, 어머니가 걸음마기 아동에게 활동성을 요구할수록 어머니는 더 낮은 수준의 양육스트레스를 경험하였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걸음마기 아동의 적응성, 규칙성 및 어머니의 관련 요구도가 거부‧제재적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걸음마기 아동의 규칙성 및 어머니의 관련 요구도가 허용‧방임적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 혹은 완전 매개하였다. 본 연구는 양육행동을 결정하는 아동 특성인 아동의 기질 및 어머니 특성인 어머니의 기질 요구도를 동시에 고려하여 두 변인의 영향력을 통합적으로 살펴보았으며, 특히 기질 요구도가 갖는 영향력을 통해 어머니의 인지적 특성 및 바람직한 양육신념의 중요성을 재조명하였다. 또한, 걸음마기 아동의 기질 및 어머니의 기질 요구도와 양육행동 간 관계에서 양육스트레스가 갖는 매개적 역할을 확인함으로써 건강한 양육을 위해서는 양육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어머니의 바람직한 양육신념 형성을 돕기 위한 노력 뿐 아니라, 양육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뒤따를 때 보다 건강한 양육이 가능함을 시사하며,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걸음마기 아동의 기질 및 어머니의 기질 요구도, 양육스트레스, 양육행동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걸음마기 아동의 기질 및 어머니의 기질 요구도와 양육행동 간 관계에서 매개적 역할을 하는지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걸음마기 아동을 둔 어머니 356명(남아: 181명, 여아: 175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아동의 기질 및 어머니의 기질 요구도는 Windle과 Lerner(1986)의 개정판 기질차원검사(The Revised Dimensions of Temperament Survey) 및 개정판 기질차원검사: 맥락특유이론(The Revised Dimensions of Temperament Survey: Ethnotheory)을 번안, 수정한 서주현(2009)의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양육스트레스는 Abidin(1990)의 양육스트레스검사 축약형(Parenting Stress Index Short Form)을 번안한 김민정(2008)의 척도로 측정하였다. 어머니의 양육행동 또한 Schaefer(1965)의 어머니 양육행동 척도(Maternal Behavior Research Instrument)를 기초로 한 김민정(2008)의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해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변인들 간의 상관계수를 산출하고 t 검증 및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순한 기질 특성인 걸음마기 아동의 적응성 및 규칙성이 높다고 지각할수록 어머니는 온정‧수용적 양육행동을 더 많이 보이고, 거부‧제재적 양육행동을 덜 보였다. 또한, 걸음마기 아동의 규칙성이 높다고 지각할수록 허용‧방임적 양육행동을 덜 보였다. 반면, 어머니가 걸음마기 아동에게 적응성 및 규칙성을 요구할수록 거부‧제재 및 허용‧방임적 양육행동을 더 많이 보였다. 까다로운 기질 특성으로 꼽히는 아동의 활동성은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어머니가 걸음마기 아동에게 활동성을 요구할수록 온정‧수용적 양육행동을 더 많이, 거부‧제재 및 허용‧방임적 양육행동을 덜 보였다. 둘째, 어머니가 경험하는 양육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어머니는 온정‧수용적 양육행동을 덜 보이고, 거부‧제재 및 허용‧방임적 양육행동을 더 많이 보였다. 어머니의 온정‧수용적 양육행동에는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상호작용으로 인한 양육스트레스만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거부‧제재적 양육행동에는 양육스트레스의 모든 하위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어머니의 허용‧방임적 양육행동에는 부모-자녀 간 역기능적 상호작용 및 아동의 까다로운 기질로 인한 양육스트레스가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걸음마기 아동의 적응성 및 규칙성이 높다고 지각할수록 어머니는 낮은 수준의 양육스트레스를 경험하였다. 반면, 어머니가 아동에게 적응성 및 규칙성을 요구할수록 어머니는 더 높은 수준의 양육스트레스를 경험하였다. 걸음마기 아동이 활동적이라고 지각할수록 어머니는 부모의 고통으로 인한 양육스트레스를 더 많이 경험하였고 이와 대조적으로, 어머니가 걸음마기 아동에게 활동성을 요구할수록 어머니는 더 낮은 수준의 양육스트레스를 경험하였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걸음마기 아동의 적응성, 규칙성 및 어머니의 관련 요구도가 거부‧제재적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걸음마기 아동의 규칙성 및 어머니의 관련 요구도가 허용‧방임적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 혹은 완전 매개하였다. 본 연구는 양육행동을 결정하는 아동 특성인 아동의 기질 및 어머니 특성인 어머니의 기질 요구도를 동시에 고려하여 두 변인의 영향력을 통합적으로 살펴보았으며, 특히 기질 요구도가 갖는 영향력을 통해 어머니의 인지적 특성 및 바람직한 양육신념의 중요성을 재조명하였다. 또한, 걸음마기 아동의 기질 및 어머니의 기질 요구도와 양육행동 간 관계에서 양육스트레스가 갖는 매개적 역할을 확인함으로써 건강한 양육을 위해서는 양육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어머니의 바람직한 양육신념 형성을 돕기 위한 노력 뿐 아니라, 양육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뒤따를 때 보다 건강한 양육이 가능함을 시사하며,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lations among toddlers’ temperament, mothers’ demand for temperamental characteristics, parenting stress and parenting behavior. The mediating role of mothers’ parenting stress between toddlers’ temperament, mothers’ demand for temperamental characteris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lations among toddlers’ temperament, mothers’ demand for temperamental characteristics, parenting stress and parenting behavior. The mediating role of mothers’ parenting stress between toddlers’ temperament, mothers’ demand for temperamental characteristics and parenting behavior was also examined. A total of 356 mothers of toddlers (181 boys and 175 girls) living in Seoul and Gyeonggi-do participated in this study. Mothers completed questionnaires regarding child’s temperament, mother’s demand for temperamental characteristics, parenting stress and parenting behavior.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t-tests, correlations and multiple regressions. The main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mothers who perceived their child as having more adaptability and regularity tended to show more warmth/acceptance and less rejection/ restriction, permissiveness/neglect in their parenting behavior. On the other hand, mothers who demanded more adaptability and regularity from their child tended to show more rejection/restriction and permissiveness/ neglect in their parenting behavior. While toddlers’ perceived activity level did not have an effect on mothers’ parenting behavior, mothers’ demand for higher activity level had an influence on showing more warmth/acceptance and less rejection/restriction, permissiveness/neglect in their parenting behavior. Second, mothers who experienced more parenting stress tended to show less warmth/acceptance and more rejection/restriction, permissiveness/neglect in their parenting behavior. Only parenting stress caused by dysfunctional parent-child interaction had an effect on mothers’ warmth/acceptance, while all the sub-factors affected mothers’ rejection/ restriction behaviors. Parenting stress caused by dysfunctional parent-child interaction and child’s difficult characteristics affected mothers’ permissiveness/neglect behaviors. Third, while mothers who perceived their child as having more adaptability and regularity tended to experience less parenting stress, mothers who demanded more adaptability and regularity from their child experienced more parenting stress. On the other hand, while mothers who perceived their child as having a higher activity level tended to experience more parenting stress, mothers who demanded a higher activity level from their child tended to experience less parenting stress. Finally, mothers’ parenting stress partially or fully mediated the relations between toddlers’ adaptability/regularity, mothers’ demand for adaptability/regularity and rejection/restriction behaviors. Also, mothers’ parenting stress partially or fully mediated the relations between toddlers’ regularity, mothers’ demand for regularity and permissiveness/neglect behaviors. In this study, children’s temperament and mothers’ demand for temperamental characteristics reflecting child and mother factors that determine parenting behavior, respectively, were considered at the same time. Findings from this study imply the importance of mothers’ cognitive characteristics or desirable parental beliefs in enhancing positive parenting behaviors. Also, the importance of alleviating mothers’ parenting stress was emphasized based on the mediating role of parenting stress between toddlers’ temperament, mothers’ demand for temperamental characteristics and parenting behavior. These findings suggest the need for interventions focusing on mothers’ healthy parental beliefs and institutional support for alleviating mothers’ parenting stress to promote positive parent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lations among toddlers’ temperament, mothers’ demand for temperamental characteristics, parenting stress and parenting behavior. The mediating role of mothers’ parenting stress between toddlers’ temperament, mothers’ demand for temperamental characteristics and parenting behavior was also examined. A total of 356 mothers of toddlers (181 boys and 175 girls) living in Seoul and Gyeonggi-do participated in this study. Mothers completed questionnaires regarding child’s temperament, mother’s demand for temperamental characteristics, parenting stress and parenting behavior.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t-tests, correlations and multiple regressions. The main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mothers who perceived their child as having more adaptability and regularity tended to show more warmth/acceptance and less rejection/ restriction, permissiveness/neglect in their parenting behavior. On the other hand, mothers who demanded more adaptability and regularity from their child tended to show more rejection/restriction and permissiveness/ neglect in their parenting behavior. While toddlers’ perceived activity level did not have an effect on mothers’ parenting behavior, mothers’ demand for higher activity level had an influence on showing more warmth/acceptance and less rejection/restriction, permissiveness/neglect in their parenting behavior. Second, mothers who experienced more parenting stress tended to show less warmth/acceptance and more rejection/restriction, permissiveness/neglect in their parenting behavior. Only parenting stress caused by dysfunctional parent-child interaction had an effect on mothers’ warmth/acceptance, while all the sub-factors affected mothers’ rejection/ restriction behaviors. Parenting stress caused by dysfunctional parent-child interaction and child’s difficult characteristics affected mothers’ permissiveness/neglect behaviors. Third, while mothers who perceived their child as having more adaptability and regularity tended to experience less parenting stress, mothers who demanded more adaptability and regularity from their child experienced more parenting stress. On the other hand, while mothers who perceived their child as having a higher activity level tended to experience more parenting stress, mothers who demanded a higher activity level from their child tended to experience less parenting stress. Finally, mothers’ parenting stress partially or fully mediated the relations between toddlers’ adaptability/regularity, mothers’ demand for adaptability/regularity and rejection/restriction behaviors. Also, mothers’ parenting stress partially or fully mediated the relations between toddlers’ regularity, mothers’ demand for regularity and permissiveness/neglect behaviors. In this study, children’s temperament and mothers’ demand for temperamental characteristics reflecting child and mother factors that determine parenting behavior, respectively, were considered at the same time. Findings from this study imply the importance of mothers’ cognitive characteristics or desirable parental beliefs in enhancing positive parenting behaviors. Also, the importance of alleviating mothers’ parenting stress was emphasized based on the mediating role of parenting stress between toddlers’ temperament, mothers’ demand for temperamental characteristics and parenting behavior. These findings suggest the need for interventions focusing on mothers’ healthy parental beliefs and institutional support for alleviating mothers’ parenting stress to promote positive pare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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