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양육행동간 관계: 어머니의 성격특성의 조절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Toddler's Negative Emotionality and Mother's Parenting Behavior : The Moderating Role of a Mothers' Personality원문보기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oddler's negative emotionality, parenting behavior, and the moderating roles of mother's personality.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consisted of 221 mothers of toddlers (aged from 18 to 35months) in Seoul. The participants complete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oddler's negative emotionality, parenting behavior, and the moderating roles of mother's personality.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consisted of 221 mothers of toddlers (aged from 18 to 35months) in Seoul. The participants completed questionnaires on toddler's negative emotionality, their personality and parenting behavior. The collected data were mainly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one-way ANOVA, Duncan test, Pearson's correlation and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main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negative parenting behavior according to the mother's educational level. Second, relations between individual variables and parenting behavior were analyzed. As a result, number of children, mother's age, toddler's negative emotionality, and mother's personality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parenting behavior. Third, through the analysis of the moderating effect of the mother's personali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oddler's negative emotionality and parenting behavior, it was found that interactions between the mother's neuroticism and the toddlers' negative emotionality affected the mother's warm parenting behavior. And interactions between the mother's extraversion and the toddlers's negative emotionality affected the mother's rejection parenting behavior.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basic data to support mothers' positive parenting behavio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oddler's negative emotionality, parenting behavior, and the moderating roles of mother's personality.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consisted of 221 mothers of toddlers (aged from 18 to 35months) in Seoul. The participants completed questionnaires on toddler's negative emotionality, their personality and parenting behavior. The collected data were mainly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one-way ANOVA, Duncan test, Pearson's correlation and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main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negative parenting behavior according to the mother's educational level. Second, relations between individual variables and parenting behavior were analyzed. As a result, number of children, mother's age, toddler's negative emotionality, and mother's personality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parenting behavior. Third, through the analysis of the moderating effect of the mother's personali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oddler's negative emotionality and parenting behavior, it was found that interactions between the mother's neuroticism and the toddlers' negative emotionality affected the mother's warm parenting behavior. And interactions between the mother's extraversion and the toddlers's negative emotionality affected the mother's rejection parenting behavior.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basic data to support mothers' positive parenting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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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는 결과적으로 양육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걸음마기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양육행동의 선행변인에 대한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일반적 배경변인에 따른 양육행동의 차이를 알아보고,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성격특성이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걸음마기 자녀를 양육하는데 있어 어머니의 성격특성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으며 자녀의 부정적 정서성이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제시한 바와 같이,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성격특성 간의 조화와 역동적인 상호작용의 결과임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 자체보다는 어머니의 성격 특성이 양육행동에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같은 기질 특성일지라도 어머니의 성격특성에 따라 주관적으로 인식되어 다양한 반응을 나타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긍정적인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서 단순히 자녀의 부정적 정서성의 차이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에 대한 어머니의 인식 차이가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어머니의 성격특성을 함께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어머니의 성격특성이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양육행동간 관계를 조절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18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걸음마기 자녀를 둔 어머니 221명을 대상으로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 어머니의 성격특성 그리고 양육행동에 대해 조사하였다.
셋째, 본 연구의 주된 관심사인 어머니의 성격특성이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지 살펴보았다. 먼저, 어머니의 신경증성은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온정·수용 양육행동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지금까지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다룬 연구들은 어머니의 개인적 요인으로 양육스트레스, 양육효능감에 주목하였으며 어머니의 성격특성을 살펴본 연구는 미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 어머니의 성격특성이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힌 데에 가치가 있다.
또한 어머니의 외향성 수준에 따라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을 해석하는데 차이가 나타남에 따라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이 어머니의 거부·제재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이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이에 어머니의 외향성 정도에 따라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을 인식하는데 차이가 있는지 추가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외향성이 높은 어머니가 외향성이 낮은 어머니보다 자녀의 부정적 정서성을 더욱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에 따른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개인차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완충 요인을 탐색하고 규명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간의 관계를 조절할 수 있는 요인으로 어머니의 성격특성을 조사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다음으로 어머니의 거부·제재 양육행동은 모의 연령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모의 학력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1단계에 독립변인으로 모의 연령과 학력을 통제하였고, 2단계에서는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성격특성 각 하위요인을, 3단계에서는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성격특성 각 하위요인 즉, 신경증성과 외향성 간 상호작용항을 투입하여 어머니의 거부·제재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둘째, 일반적 배경변인,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 어머니의 성격특성과 양육행동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자녀수가 적을수록 어머니는 온정·수용 양육 행동을 더 자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육행동은 어머니의 사회적 바람직성이 작용하여 어머니들이 생각하는 이상적 양육행동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후속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응답 외에 제 3자의 관찰을 통해 어머니-자녀 간 상호작용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필요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독립변인을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으로 하여 종속변인인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최근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은 사회적·물리적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부정적인 기질 특성의 발현이 강화되거나 약화될 수 있다는 몇몇 연구들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 사이의 경로를 밝히는 후속 연구도 요청된다.
먼저 어머니의 온정·수용 양육행동은 자녀수, 모의 연령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1단계에 독립변인으로 자녀수와 모의 연령을 통제하였고, 2단계에서는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성격특성 각 하위요인을, 3단계에서는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성격특성 각 하위요인 즉, 신경증성과 외향성 간 상호작용항을 투입하여 어머니의 온정·수용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IPIP는 개인의 성격을 신경증성(Neuroticism), 외향성(Extraversion), 경험에 대한 개방성(Openness to experience), 친화성(Agreeableness), 성실성(Conscientiousness)의 5가지 요인으로 측정하며, 각 요인 당 10개의 문항씩 총 5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신경증성과 외향성 요인을 추출하여 사용하였다. 신경증성이란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하기 쉬울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경향을 의미하며, “나는 쉽게 짜증이 난다”, “나는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다.
본 조사는 2016년 4월 18일부터 약 2주 간 이루어졌다. 본 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서울시 보육포털의 어린이집 명단을 바탕으로 어린이집에 자료 수집을 요청하였으며, 자료 조사가 허락된 어린이집은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여 원장과 교사에게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을 설명하였다.
이후에 원장과 교사를 통해 18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걸음마기 아동을 둔 어머니에게 연구 참여 동의서와 구조화된 설문지 300를 배부하였으며, 응답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응답 이후 설문지를 개별 소봉투에 넣어 봉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설문지 회수는 연구자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이루어졌다. 배부된 설문지는 총 300부 중 회수된 설문지는 총 238부로서 회수율은 79%로 나타났다.
05). 어머니의 신경증성의 조절효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신경증성의 각 평균값을 중심으로 각각 상위집단과 하위집단으로 구분하여 그래프화 하였다([Figure 1]). [Figure 1]에 제시된 바와 같이,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이 높을 때는 어머니의 신경증성이 높고 낮음에 따라 온정·수용 양육행동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t=-.
05). 어머니의 외향성의 조절효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외향성의 각 평균값을 중심으로 각각 상위집단과 하위집단으로 구분하여 그래프화하였다([Figure 2]). [Figure 2]에 제시된 바와 같이,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이 높을 때는 외향성이 높은 어머니(M=21.
본 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서울시 보육포털의 어린이집 명단을 바탕으로 어린이집에 자료 수집을 요청하였으며, 자료 조사가 허락된 어린이집은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여 원장과 교사에게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을 설명하였다. 이후에 원장과 교사를 통해 18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걸음마기 아동을 둔 어머니에게 연구 참여 동의서와 구조화된 설문지 300를 배부하였으며, 응답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응답 이후 설문지를 개별 소봉투에 넣어 봉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설문지 회수는 연구자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이루어졌다.
대상 데이터
설문지 회수는 연구자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이루어졌다. 배부된 설문지는 총 300부 중 회수된 설문지는 총 238부로서 회수율은 79%로 나타났다. 응답내용이 부실하거나 누락된 문항이 있는 설문지 17부를 제외하고 총 221부의 설문지가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는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양육행동간 관계에서 어머니의 성격특성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서울에 거주하는 18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자녀를 둔 어머니 22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의 일반적은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의 [Table 1]과 같다.
배부된 설문지는 총 300부 중 회수된 설문지는 총 238부로서 회수율은 79%로 나타났다. 응답내용이 부실하거나 누락된 문항이 있는 설문지 17부를 제외하고 총 221부의 설문지가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는 어머니의 성격특성이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양육행동간 관계를 조절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18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걸음마기 자녀를 둔 어머니 221명을 대상으로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 어머니의 성격특성 그리고 양육행동에 대해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데이터처리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양육행동간 관계에서 어머니의 성격특성의 조절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변인들 간 다중공선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평균 중심화(mean centering)를 하였고, VIF(Variance Inflation Factor) 값을 산출하여 10미만인지 확인한 결과 모든 변인들의 VIF 값이 1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의 주요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 적률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연구대상의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연구도구의 내적 합치도를 검토하기 위하여 Cronbach의 alpha 값을 산출하였다. 연구문제 별로 분석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셋째, 의 어머니의 성격특성이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반적 배경변인인 자녀의 성별, 어머니의 취업여부 및 최종학력에 따른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검증과 일원분산분석 및 Duncan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Table 2]). 그 결과, 어머니의 거부·제재 양육행동은 최종학력이 고졸의 어머니와 전문대학 졸, 4년제 대학 졸, 대학원 졸 이상의 어머니 집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첫째, 의 일반적인 배경변인에 따른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t-검증 및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일원분산분석에서 유의한 경우 사후검증을 위해 Duncan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을 측정하기 위해 Early Childhood Behavior Questionnaire-Short Form(ECBQ-SF; S. Putnam, M. Gartstein & M. Rothbart, 2006)을 K. Lee(2007)이 번안한 것 중 부정적 정서에 해당되는 5개 하위 영역(불안, 공포, 슬픔, 진정성, 좌절)의 32문항을 사용하였다.
어머니의 성격특성을 측정하기 위해 L. Goldberg(1999)의 IPIP(International Personality Item Pool)를 T. Yoo, K. Lee, & M. Ashton(2004)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E. Shaefer(1959)의 어머니 양육행동 모형을 근거로 Y. Park(1995)가 번안·수정한 양육행동 척도 중에서 온정·수용과 거부·제재요인을 추출하여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이 높은 경우 외향성이 높은 어머니가 외향성이 낮은 어머니에 비해 거부·제재 양육행동을 덜 보였으며,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이 낮은 경우에도 외향성이 높은 어머니가 외향성이 낮은 어머니에 비해 거부·제재 양육행동을 훨씬 덜 보였다.
그 결과([Table 4]), 어머니의 신경증성은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온정·수용 양육행동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β=.16, p< .05).
그 결과([Table 6]), 어머니의 외향성은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거부·제재 양육행동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β=.14, p<.05).
그 결과, 어머니의 거부·제재 양육행동은 최종학력이 고졸의 어머니와 전문대학 졸, 4년제 대학 졸, 대학원 졸 이상의 어머니 집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에 어머니의 외향성 정도에 따라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을 인식하는데 차이가 있는지 추가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외향성이 높은 어머니가 외향성이 낮은 어머니보다 자녀의 부정적 정서성을 더욱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교적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자주 표출하는 외향성이 높은 어머니일수록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을 보다 긍정적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외향성이 낮은 어머니보다 자녀에게 거부적이거나 제재적인 양육행동을 덜 보이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 결과, 자녀수가 적을수록 어머니는 온정·수용 양육 행동을 더 자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외향성은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거부·제재 양육행동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머니의 연령은 어머니의 온정·수용 양육행동과는 부적 상관이 있었고, 거부·제재 양육행동과는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어머니의 신경증성은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온정·수용 양육행동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어머니의 외향성은 온정·수용 양육행동과 정적 상관이 있었고, 거부·제재 양육행동과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양육행동간 관계에서 어머니의 성격특성의 조절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변인들 간 다중공선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평균 중심화(mean centering)를 하였고, VIF(Variance Inflation Factor) 값을 산출하여 10미만인지 확인한 결과 모든 변인들의 VIF 값이 1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각 문항은 5점 Likert식 척도이며, 총점이 높을수록 해당 영역의 성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신경증성과 외향성 각각 Cronbach의 alpha는 .85, .87이었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온정·수용 양육행동, 거부·제재 양육행동 각각 Cronbach의 alpha는 .84, .85이었다
본 연구에서 취업모가 자녀에게 보이는 온정·수용 양육행동은 비취업모와 유사하게 높은 수준이었으며, 거부·제재 양육행동 역시 비취업모와 유사하게 낮은 수준이었다.
본 연구의 결과 역시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신경증성이 낮을 때 어머니의 온정·수용 양육행동이 보다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이들의 만남이 조화를 이룬 것이라고 판단된다.
일반적 배경변인,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 어머니의 성격특성과 양육행동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어머니의 온정·수용 양육행동은 자녀수(r=-.21, p<.01), 어머니의 연령(r=-.19, p<.01),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r=-.28, p<.001), 어머니의 신경증성(r=-.34, p<.01)과 부적 상관을 나타낸 반면에 어머니의 외향성(r=.33, p<.001)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이 높을 때는 어머니의 신경증성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어머니는 온정·수용양육행동을 적게 보였으나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이 낮을 때는 신경증성이 낮은 어머니가 신경증성이 높은 어머니보다 온정·수용 양육행동을 훨씬 더 높게 보였다.
이상의 논의와 결론을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의 선행연구들은 어머니의 개인적 요인, 자녀 관련 요인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간의 단편적인 관계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본 연구는 어머니의 개인적 요인과 자녀 관련 요인 간의 상호관련 속에서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탐색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특히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간의 관계를 완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어머니의 성격특성을 밝혀냄으로써 어머니의 긍정적인 양육행동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첫째, 일반적 배경변인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거부·제재 양육행동은 어머니의 최종학력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최종학력이 고졸인 어머니가 전문대학 졸 이상의 어머니보다 자녀에게 거부·제재 양육행동을 자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어머니의 신경증성은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거부·제재 양육행동 간의 관계를 조절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7]).
한편, 어머니의 외향성은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온정·수용 양육행동 간의 관계를 조절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5]).
후속연구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독립변인을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으로 하여 종속변인인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최근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은 사회적·물리적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부정적인 기질 특성의 발현이 강화되거나 약화될 수 있다는 몇몇 연구들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 사이의 경로를 밝히는 후속 연구도 요청된다.
이와 같은 의의를 지님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서울지역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연구가 이루어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보다 광범위한 지역으로부터 표집 된 대상을 포함하여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본 연구는 어머니의 보고에 의해서만 정보가 수집되었기 때문에 자료의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
즉 자녀수가 한명이라 하더라도 한 자녀를 갖게 된 어머니의 동기는 개인마다 다르며 이로 인해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차이가 날 수 있다. 이에, 추후 연구에서는 한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외동아를 갖게 된 어머니의 동기를 함께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의의를 지님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서울지역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연구가 이루어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보다 광범위한 지역으로부터 표집 된 대상을 포함하여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본 연구는 어머니의 보고에 의해서만 정보가 수집되었기 때문에 자료의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양육행동은 어머니의 사회적 바람직성이 작용하여 어머니들이 생각하는 이상적 양육행동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후속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응답 외에 제 3자의 관찰을 통해 어머니-자녀 간 상호작용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필요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독립변인을 걸음마기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으로 하여 종속변인인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어머니의 온정이나 애정적 양육행동은 아동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서 많은 연구자들은 어머니의 양육 행동과 아동의 인지적 발달, 사회정서 발달, 언어발달, 성격 등과의 관련성을 밝히고 있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어머니의 온정이나 애정적 양육행동은 아동의 학습과 관련된 사회적 기술(H. Oh & J. Lee, 2013), 친사회적 행동(J. Kim, 2010), 자아존중감(M. Menon et al., 2007), 자아탄력성(K. Chung, M. Ki, & E. Ha, 2012), 또래유능성(I. Choi, 2014) 등 긍정적 발달결과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어머니의 거부적, 제재적 양육행동은 아동의 공격성(Y.
어머니의 일반적 배경변인에 따른 양육행동의 차이를 재분석해볼 필요가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머니의 일반적 배경변인과 양육행동과의 관계를 살펴본 선행연구에 따르면, 어머니의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수가 적을수록, 취업모일수록 애정적인 양육행동을 더 많이 보인다고 보고하였다(D. Jeong, 2014; T. Jung & H. Roh, 2005; E. Kim, 2011; S. Lee & J. Lee, 2012; H. Song, 2004). 그러나 일부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일반적 특성인 연령, 교육수준, 자녀수, 취업여부에 따른 양육행동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Y. Bek, 2005; W.
어머니의 거부적, 제재적 양육행동은 아동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Choi, 2014) 등 긍정적 발달결과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어머니의 거부적, 제재적 양육행동은 아동의 공격성(Y. Chang & Y. Lee, 2012; B. Park, 2013), 우울 및 불안(C. Lee & E. Hyun, 2008)과 관련이 있으며, 어머니가 자녀에게 독립성을 조장하지 않으며 과보호적행동을 보일수록 아동은 사회적 위축을 많이 보였다(H. Ruy &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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