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에서는 로저스(Carl R. Rogers)의 인본주의 교육 이론에서 제시하는 바람직한 인간관과 학습의 촉진에 관한 내용을 탐색하고 그것이 갖는 실천적 의미를 모색하고자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연구 내용으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첫째, 로저스의 인간 본성 이해에 대한 총체적 고찰을 통해 인본주의 교육이 지향하는 바람직한 인간상이 무엇인지 규명하였다. 내담자중심 상담이론으로 잘 알려진 로저스는 ‘인간중심 교육’을 주장하였다. 그는 인간을 최상의 ‘인간존재성’을 완성하려는 ‘실현경향성’을 지닌 존재라고 가정하고 ‘충분히 기능하는 인간’은 경험에 대한 ...
이 논문에서는 로저스(Carl R. Rogers)의 인본주의 교육 이론에서 제시하는 바람직한 인간관과 학습의 촉진에 관한 내용을 탐색하고 그것이 갖는 실천적 의미를 모색하고자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연구 내용으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첫째, 로저스의 인간 본성 이해에 대한 총체적 고찰을 통해 인본주의 교육이 지향하는 바람직한 인간상이 무엇인지 규명하였다. 내담자중심 상담이론으로 잘 알려진 로저스는 ‘인간중심 교육’을 주장하였다. 그는 인간을 최상의 ‘인간존재성’을 완성하려는 ‘실현경향성’을 지닌 존재라고 가정하고 ‘충분히 기능하는 인간’은 경험에 대한 개방성, 실존적인 삶, 그리고 자신에 대한 신뢰를 통합하고 있는 존재이며, 평가적 판단의 중심이 자기 내부를 향해있고, 삶의 계속적인 변화를 인지하여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존재라고 보았다. 로저스는 교육의 바람직한 장면을 ‘학습의 촉진’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학생에게 의미 있는 학습은 교사가 가르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인지적, 정의적 체험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이때 교사의 역할은 학생의 배움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둘째, ‘충분히 기능하는 인간’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학습을 촉진하는 교사와 학습자 관계는 어떠한 모습으로 구현되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학습을 촉진하는 교사와 학습자의 관계는 크게 세 가지로 특징지어진다. 첫째, 학습촉진자인 교사의 진실성이다. 교사의 진실성이란 학습자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학습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며 이것은 교사와 학습자 간의 공감적 이해로 귀결된다. 둘째, 학습자에 대한 존중과 수용이다. 학습자에 대한 존중이란 학습자의 느낌, 학습자의 의견, 학습자의 인간성에 대한 존중을 말한다. 그것은 학습자를 존재가치가 있는 개인으로 수용하는 것이다. 셋째, 공감적 이해이다. 교사는 학생 반응의 동기를 이해하고 학생들이 지각하는 방법을 민감하게 알아차려야 한다. 셋째, 로저스의 인본주의 교육이 초등교육 현장에 적용될 때 어떠한 실천적 의미를 갖게 되는지 살펴보았다. 인간중심적인 교실은 학생의 자율권이 생기고 이는 학생의 자기조절력을 필요로 하는데 이러한 자기조절력은 선택이 다양한 환경, 협력적 분위기, 학급 구성원이 만들어낸 규율에 의해 더 잘 조성된다. 그러나 로저스의 인본주의적 교육론은 크게 두 가지 부분에서 비판을 받는데 하나는 교육과정의 객관적, 사회적 가치문제를 소홀히 했다는 비판으로 이러한 비판은 로저스의 가치에 대한 상대성과 주관성, 즉 실존주의 입장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 하나의 비판은 자기평가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어렵게 하며 학생들의 책임감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비판이다. 그러나 개인의 의미 있는 성장을 확인하는 교육평가는 선발 시험과는 구분되어야 하며 교사와 학생의 학습 계약을 통해 학생의 책임감을 길러줄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인본주의 교육의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원리는 인간성이 풍부한 자아실현인을 육성하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도 역시 인간적이기를 요구한다. 소통과 공감을 통하여 풍부한 인간성을 길러 나가는 전인교육이 바로 로저스가 지향하는 올바른 교육의 모습이라고 할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로저스(Carl R. Rogers)의 인본주의 교육 이론에서 제시하는 바람직한 인간관과 학습의 촉진에 관한 내용을 탐색하고 그것이 갖는 실천적 의미를 모색하고자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연구 내용으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첫째, 로저스의 인간 본성 이해에 대한 총체적 고찰을 통해 인본주의 교육이 지향하는 바람직한 인간상이 무엇인지 규명하였다. 내담자중심 상담이론으로 잘 알려진 로저스는 ‘인간중심 교육’을 주장하였다. 그는 인간을 최상의 ‘인간존재성’을 완성하려는 ‘실현경향성’을 지닌 존재라고 가정하고 ‘충분히 기능하는 인간’은 경험에 대한 개방성, 실존적인 삶, 그리고 자신에 대한 신뢰를 통합하고 있는 존재이며, 평가적 판단의 중심이 자기 내부를 향해있고, 삶의 계속적인 변화를 인지하여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존재라고 보았다. 로저스는 교육의 바람직한 장면을 ‘학습의 촉진’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학생에게 의미 있는 학습은 교사가 가르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인지적, 정의적 체험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이때 교사의 역할은 학생의 배움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둘째, ‘충분히 기능하는 인간’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학습을 촉진하는 교사와 학습자 관계는 어떠한 모습으로 구현되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학습을 촉진하는 교사와 학습자의 관계는 크게 세 가지로 특징지어진다. 첫째, 학습촉진자인 교사의 진실성이다. 교사의 진실성이란 학습자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학습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며 이것은 교사와 학습자 간의 공감적 이해로 귀결된다. 둘째, 학습자에 대한 존중과 수용이다. 학습자에 대한 존중이란 학습자의 느낌, 학습자의 의견, 학습자의 인간성에 대한 존중을 말한다. 그것은 학습자를 존재가치가 있는 개인으로 수용하는 것이다. 셋째, 공감적 이해이다. 교사는 학생 반응의 동기를 이해하고 학생들이 지각하는 방법을 민감하게 알아차려야 한다. 셋째, 로저스의 인본주의 교육이 초등교육 현장에 적용될 때 어떠한 실천적 의미를 갖게 되는지 살펴보았다. 인간중심적인 교실은 학생의 자율권이 생기고 이는 학생의 자기조절력을 필요로 하는데 이러한 자기조절력은 선택이 다양한 환경, 협력적 분위기, 학급 구성원이 만들어낸 규율에 의해 더 잘 조성된다. 그러나 로저스의 인본주의적 교육론은 크게 두 가지 부분에서 비판을 받는데 하나는 교육과정의 객관적, 사회적 가치문제를 소홀히 했다는 비판으로 이러한 비판은 로저스의 가치에 대한 상대성과 주관성, 즉 실존주의 입장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 하나의 비판은 자기평가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어렵게 하며 학생들의 책임감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비판이다. 그러나 개인의 의미 있는 성장을 확인하는 교육평가는 선발 시험과는 구분되어야 하며 교사와 학생의 학습 계약을 통해 학생의 책임감을 길러줄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인본주의 교육의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원리는 인간성이 풍부한 자아실현인을 육성하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도 역시 인간적이기를 요구한다. 소통과 공감을 통하여 풍부한 인간성을 길러 나가는 전인교육이 바로 로저스가 지향하는 올바른 교육의 모습이라고 할 것이다.
주제어
#인본주의 인간중심 학습의 촉진 진실성 존중과 수용 공감적 이해 Humanistic Education person-centered facilitation of learning respect and acceptance sympathetic understanding
학위논문 정보
저자
유정민
학위수여기관
경인교육대학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초등교육방법
지도교수
한기철
발행연도
2014
총페이지
66
키워드
인본주의 인간중심 학습의 촉진 진실성 존중과 수용 공감적 이해 Humanistic Education person-centered facilitation of learning respect and acceptance sympathetic underst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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