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누벨바그 멤버인 에릭 로메(Éric Rohmer)의 글과 그의 연출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고찰한다. 로메가 누벨바그의 멤버 중 한 명으로, 앙드레 바쟁(André Bazin)의 뒤를 이어 《카이에 뒤 시네마(Cahiers du cinéma)》의 편집장이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가 영화에 대해서 어떤 글을 썼는지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로메의 영화는 보통 ‘수다스런 대사’가 눈에 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남녀 간의 사소한 연애와 일상적인 이야기, 복잡한 철학적 주제들인 윤리, 내기, 선택의 문제를 논의하는 영화적 특징은 언급되는데 반해, 그의 ‘연출’은 충분히 논의되지 않는다. 다른 누벨바그 멤버들보다 10살이나 연장자인 그는 20세기의 주요한 문학적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소설을 쓰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 로메는 1946년 소설『엘리자베스(Élisabeth)』를 발표했지만 비평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영화를 만났고 영화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시네클럽 활동과 시네마테크를 통해서 많은 양의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위대함을 발견하였고, 쇠퇴하는 다른 예술에 비해 새롭게 태어난 영화야말로 미래가 있으며 그것이 다른 예술을 대신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로메의 열정이 담긴 글이 1948년 영화에 관한 첫 번째 글 「영화, 공간의 예술(Le cinéma, art de l'espace)」이었다. 로메가 이 글을 발표할 당시까지만 ...
본 논문은 누벨바그 멤버인 에릭 로메(Éric Rohmer)의 글과 그의 연출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고찰한다. 로메가 누벨바그의 멤버 중 한 명으로, 앙드레 바쟁(André Bazin)의 뒤를 이어 《카이에 뒤 시네마(Cahiers du cinéma)》의 편집장이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가 영화에 대해서 어떤 글을 썼는지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로메의 영화는 보통 ‘수다스런 대사’가 눈에 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남녀 간의 사소한 연애와 일상적인 이야기, 복잡한 철학적 주제들인 윤리, 내기, 선택의 문제를 논의하는 영화적 특징은 언급되는데 반해, 그의 ‘연출’은 충분히 논의되지 않는다. 다른 누벨바그 멤버들보다 10살이나 연장자인 그는 20세기의 주요한 문학적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소설을 쓰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 로메는 1946년 소설『엘리자베스(Élisabeth)』를 발표했지만 비평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영화를 만났고 영화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시네클럽 활동과 시네마테크를 통해서 많은 양의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위대함을 발견하였고, 쇠퇴하는 다른 예술에 비해 새롭게 태어난 영화야말로 미래가 있으며 그것이 다른 예술을 대신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로메의 열정이 담긴 글이 1948년 영화에 관한 첫 번째 글 「영화, 공간의 예술(Le cinéma, art de l'espace)」이었다. 로메가 이 글을 발표할 당시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영화이론가들에게서는 ‘시간의 예술’로서의 몽타주를 옹호하는 이론이 지배적이었다. 로메는 이러한 시대의 주류에 반기를 들면서 ‘영화의 공간성’을 강조하는 글을 발표하였다. 이때부터 로메는 제 7예술인 영화의 지위향상을 위해서 노력했다. 로메는 다른 누벨바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1959년에 첫 번째 장편영화 <사자자리(Le Signe du lion)>를 촬영했고 1962년에 개봉했지만 이 영화는 대중들에게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여기엔 로메가 이후에 만들게 될 영화적 특징들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우선적으로 로메는 스튜디오를 벗어나서 촬영했으며, 촬영기간은 여름휴가 기간인 8월에 집중되었다. 로메는 파리의 세느(la Seine)강, 강둑들, 물속에 비친 햇빛 등의 인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러한 로메의 시도는 ‘사물들의 사실성’을 보여주려는 의도, 즉 사물의 관점, 사물들을 이해하려는 것이었다. 이 영화에서부터 그의 영화들에서는 장소, 나무, 햇빛, 바람 등의 자연적인 요소들이 중요하게 묘사된다. 로메는 이러한 ‘촬영된 사물의 사실성’에서 벗어나려는 모든 영화들은 헛된 시도를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실패라고 주장한다. 로메에게 영화는 현실이나 자연이 아닌 ‘삶을 포착하고 이해하는 예술’이었다. 따라서 지금까지 지배적인 예술에 가려진 일상 속에서, 그 이전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아름다움을 만들어냄으로써 그 자체로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게끔 하는 기제였다. 로메가 사물을 촬영한다면, 그것이 아름답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며, 그러므로 아름다운 사물은 이미 자연에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로메는 ‘촬영된 사물의 사실성’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그의 마지막 영화 <로맨스(Les Amours d'Astrée et de Céladon)>(2007)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유지한다. 로메에게 있어서 영화는 객관적인 예술이었고 그의 본질은 바쟁에게 영향을 받은 ‘있는 그대로의 사물을 보여주는’ 존재론적 리얼리즘이었다. 로메가 자신의 글에서 주장하였듯이 예술의 목적은 아름다움을 재현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아름다움을 재현하기 위해서 영화 매체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로메만의 방식은 ‘말을 이미지에 긴밀하게 연결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비가시적인 것을 가시화하는 방식인 ‘자유간접화법’에 상응하는 로메만의 독특한 화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로메의 영화에서 사물들은 의미(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것(발견)이며, 이것은 풍경, 제스처, 대사, 사유와는 상관이 없다. 로메는 영화에서 이미지의 사실성을 유지하려 노력했고 이러한 로메의 연출 방식이야말로 영화의 존재론적 리얼리즘에 접근하는 힘이다. 그는 그의 영화 전체에 걸쳐 이러한 태도를 유지함으로써 우리에게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제공하고 예술로서 영화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본 논문은 누벨바그 멤버인 에릭 로메(Éric Rohmer)의 글과 그의 연출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고찰한다. 로메가 누벨바그의 멤버 중 한 명으로, 앙드레 바쟁(André Bazin)의 뒤를 이어 《카이에 뒤 시네마(Cahiers du cinéma)》의 편집장이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가 영화에 대해서 어떤 글을 썼는지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로메의 영화는 보통 ‘수다스런 대사’가 눈에 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남녀 간의 사소한 연애와 일상적인 이야기, 복잡한 철학적 주제들인 윤리, 내기, 선택의 문제를 논의하는 영화적 특징은 언급되는데 반해, 그의 ‘연출’은 충분히 논의되지 않는다. 다른 누벨바그 멤버들보다 10살이나 연장자인 그는 20세기의 주요한 문학적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소설을 쓰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 로메는 1946년 소설『엘리자베스(Élisabeth)』를 발표했지만 비평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영화를 만났고 영화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시네클럽 활동과 시네마테크를 통해서 많은 양의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위대함을 발견하였고, 쇠퇴하는 다른 예술에 비해 새롭게 태어난 영화야말로 미래가 있으며 그것이 다른 예술을 대신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로메의 열정이 담긴 글이 1948년 영화에 관한 첫 번째 글 「영화, 공간의 예술(Le cinéma, art de l'espace)」이었다. 로메가 이 글을 발표할 당시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영화이론가들에게서는 ‘시간의 예술’로서의 몽타주를 옹호하는 이론이 지배적이었다. 로메는 이러한 시대의 주류에 반기를 들면서 ‘영화의 공간성’을 강조하는 글을 발표하였다. 이때부터 로메는 제 7예술인 영화의 지위향상을 위해서 노력했다. 로메는 다른 누벨바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1959년에 첫 번째 장편영화 <사자자리(Le Signe du lion)>를 촬영했고 1962년에 개봉했지만 이 영화는 대중들에게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여기엔 로메가 이후에 만들게 될 영화적 특징들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우선적으로 로메는 스튜디오를 벗어나서 촬영했으며, 촬영기간은 여름휴가 기간인 8월에 집중되었다. 로메는 파리의 세느(la Seine)강, 강둑들, 물속에 비친 햇빛 등의 인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러한 로메의 시도는 ‘사물들의 사실성’을 보여주려는 의도, 즉 사물의 관점, 사물들을 이해하려는 것이었다. 이 영화에서부터 그의 영화들에서는 장소, 나무, 햇빛, 바람 등의 자연적인 요소들이 중요하게 묘사된다. 로메는 이러한 ‘촬영된 사물의 사실성’에서 벗어나려는 모든 영화들은 헛된 시도를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실패라고 주장한다. 로메에게 영화는 현실이나 자연이 아닌 ‘삶을 포착하고 이해하는 예술’이었다. 따라서 지금까지 지배적인 예술에 가려진 일상 속에서, 그 이전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아름다움을 만들어냄으로써 그 자체로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게끔 하는 기제였다. 로메가 사물을 촬영한다면, 그것이 아름답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며, 그러므로 아름다운 사물은 이미 자연에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로메는 ‘촬영된 사물의 사실성’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그의 마지막 영화 <로맨스(Les Amours d'Astrée et de Céladon)>(2007)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유지한다. 로메에게 있어서 영화는 객관적인 예술이었고 그의 본질은 바쟁에게 영향을 받은 ‘있는 그대로의 사물을 보여주는’ 존재론적 리얼리즘이었다. 로메가 자신의 글에서 주장하였듯이 예술의 목적은 아름다움을 재현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아름다움을 재현하기 위해서 영화 매체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로메만의 방식은 ‘말을 이미지에 긴밀하게 연결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비가시적인 것을 가시화하는 방식인 ‘자유간접화법’에 상응하는 로메만의 독특한 화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로메의 영화에서 사물들은 의미(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것(발견)이며, 이것은 풍경, 제스처, 대사, 사유와는 상관이 없다. 로메는 영화에서 이미지의 사실성을 유지하려 노력했고 이러한 로메의 연출 방식이야말로 영화의 존재론적 리얼리즘에 접근하는 힘이다. 그는 그의 영화 전체에 걸쳐 이러한 태도를 유지함으로써 우리에게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제공하고 예술로서 영화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This study examines the correlations of the writing and directing of Éric Rohmer's who is a member of the Nouvelle Vague. As a member of the new wave, Rohmer is known for following the footsteps of André Bazin as the editor of 《Cahiers du cinéma》, but his writings about films are not much well known...
This study examines the correlations of the writing and directing of Éric Rohmer's who is a member of the Nouvelle Vague. As a member of the new wave, Rohmer is known for following the footsteps of André Bazin as the editor of 《Cahiers du cinéma》, but his writings about films are not much well known. Rohmer's films are normally known for their noticeable 'chatty dialogue'. While his film characteristics of trivial romance and everyday stories between a man and a woman who don't undergo any special events, and complex philosophical themes such as ethics, wagering, and decision are discussed, his 'directing' is not mentioned enough. Being 10 years older than other members of the new wave, since he grew up in an important cultural environment of the 20th century, he began with writing novels. Rohmer released his novel,『Élisabeth』 in 1946, but was critically unsuccessful. However, he met films and began to find new possibilities in films. He discovered the greatness of films by watching a great amount of films through film club activities and Cinémathèque, and compared to other declining arts, the newly born films indeed contained the future and were believed to replace other arts. Rohmer's such passion is contained in the first writing of the 1948 film, 「Le cinéma, art de l'espace(Cinema, the art of space)」. Up until when Rohmer presented this writing, to most film theorists, the theories that supported montage as an 'art of time' were dominant. Rohmer revolted against this era's mainstream and released a writing emphasizing the 'spatiality of films'. Since then, Rohmer made efforts for the improvement of the status of the 7th art, films. Rohmer, same as other members of the new wave, shot his first full-length film in 1959 which premiered 1962, but was not recognized by the public. However, this film intactly contains the film characteristics of the films Rohmer will later create. First of all, Rohmer filmed outside the studio, concentrated during August, which was summer vacation season. Rohmer photographed the impressions of la Seine, river banks, sunlight on the water, etc. These kind of attempts by Rohmer were intentions of showing the 'reality of objects', in other words, to understand the object's perspective, and the objects themselves. From this film, his films importantly illustrated natural factors such as places, trees, sunlight, wind, etc. Rohmer argues that all films deviating from this 'reality of objects filmed' are futile attempts and are ultimately failures. To Rohmer, films were 'art of capturing and understanding life' rather than reality and nature. Therefore, in the everyday life covered by dominant arts, by creating beauty that couldn't be expressed by words in the past, the mechanism was that the process itself is discovering the beauties of life. When Rohmer filmed objects, it was because he found them to be beautiful, and so, beautiful objects already exist in nature. In this perspective, Rohmer consistently maintains his efforts to show the 'reality of objects filmed' even until his last film, (2007). To Rohmer, films were objective arts and his inscape was ontologistic realism 'that shows objects the way they are' which was influenced by Bazin. As Rohmer insisted in his writings, the purpose of art is to recreate beauty. In order to recreate such beauty, Rohmer's own way using the characteristics of film media to the at the most, was 'a way of closely connecting words to images'. This can be said to be Rohmer's unique technique that corresponds to 'free indirect discourse' which is a way of visualizing non-visible matters. Therefore, objects in Rohmer's films are not meanings(translations), but things to see(discover), which has nothing to do with landscape, gesture, dialogue, and reasons. Rohmer made efforts to maintain the reality of images in his films, and this directing method of his is indeed the power to approach ontologistic realism of films. Throughout his films, he maintained this attitude which provided us with natural beauty, and allowed us to generally approach films as a form of art.
This study examines the correlations of the writing and directing of Éric Rohmer's who is a member of the Nouvelle Vague. As a member of the new wave, Rohmer is known for following the footsteps of André Bazin as the editor of 《Cahiers du cinéma》, but his writings about films are not much well known. Rohmer's films are normally known for their noticeable 'chatty dialogue'. While his film characteristics of trivial romance and everyday stories between a man and a woman who don't undergo any special events, and complex philosophical themes such as ethics, wagering, and decision are discussed, his 'directing' is not mentioned enough. Being 10 years older than other members of the new wave, since he grew up in an important cultural environment of the 20th century, he began with writing novels. Rohmer released his novel,『Élisabeth』 in 1946, but was critically unsuccessful. However, he met films and began to find new possibilities in films. He discovered the greatness of films by watching a great amount of films through film club activities and Cinémathèque, and compared to other declining arts, the newly born films indeed contained the future and were believed to replace other arts. Rohmer's such passion is contained in the first writing of the 1948 film, 「Le cinéma, art de l'espace(Cinema, the art of space)」. Up until when Rohmer presented this writing, to most film theorists, the theories that supported montage as an 'art of time' were dominant. Rohmer revolted against this era's mainstream and released a writing emphasizing the 'spatiality of films'. Since then, Rohmer made efforts for the improvement of the status of the 7th art, films. Rohmer, same as other members of the new wave, shot his first full-length film in 1959 which premiered 1962, but was not recognized by the public. However, this film intactly contains the film characteristics of the films Rohmer will later create. First of all, Rohmer filmed outside the studio, concentrated during August, which was summer vacation season. Rohmer photographed the impressions of la Seine, river banks, sunlight on the water, etc. These kind of attempts by Rohmer were intentions of showing the 'reality of objects', in other words, to understand the object's perspective, and the objects themselves. From this film, his films importantly illustrated natural factors such as places, trees, sunlight, wind, etc. Rohmer argues that all films deviating from this 'reality of objects filmed' are futile attempts and are ultimately failures. To Rohmer, films were 'art of capturing and understanding life' rather than reality and nature. Therefore, in the everyday life covered by dominant arts, by creating beauty that couldn't be expressed by words in the past, the mechanism was that the process itself is discovering the beauties of life. When Rohmer filmed objects, it was because he found them to be beautiful, and so, beautiful objects already exist in nature. In this perspective, Rohmer consistently maintains his efforts to show the 'reality of objects filmed' even until his last film, (2007). To Rohmer, films were objective arts and his inscape was ontologistic realism 'that shows objects the way they are' which was influenced by Bazin. As Rohmer insisted in his writings, the purpose of art is to recreate beauty. In order to recreate such beauty, Rohmer's own way using the characteristics of film media to the at the most, was 'a way of closely connecting words to images'. This can be said to be Rohmer's unique technique that corresponds to 'free indirect discourse' which is a way of visualizing non-visible matters. Therefore, objects in Rohmer's films are not meanings(translations), but things to see(discover), which has nothing to do with landscape, gesture, dialogue, and reasons. Rohmer made efforts to maintain the reality of images in his films, and this directing method of his is indeed the power to approach ontologistic realism of films. Throughout his films, he maintained this attitude which provided us with natural beauty, and allowed us to generally approach films as a form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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