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지리 평가 문항은 지역 간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가?’ ‘특정 지역의 지역성에 관한 문항이 전국단위 시험에 출제된다면 지역 간 정답률의 유불 리가 존재하는가?’ 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하였다. 이를 위해 교과서와 수능관련 전국단위 평가문항을 기후와 식생, 지형, 인구와 도시 및 서비스, 자원과 공업, 위치정보(지역 찾기)의 5개 단원으로 분류한다. 전국의 행정구역은 광역자치단체 중심의 광역권 분석과 기초자치단체 중심의 미시적 분석을 통해 행정구역별로 지역성을 갖는 내용 즉, 지명, 그래프, 사진, 사례지역, 위치정보에 관한 통계를 산출하여 자주 언급되고 있는 지역과 소외되고 있는 지역, 그리고 지역별 ...
본 연구는 ‘한국지리 평가 문항은 지역 간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가?’ ‘특정 지역의 지역성에 관한 문항이 전국단위 시험에 출제된다면 지역 간 정답률의 유불 리가 존재하는가?’ 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하였다. 이를 위해 교과서와 수능관련 전국단위 평가문항을 기후와 식생, 지형, 인구와 도시 및 서비스, 자원과 공업, 위치정보(지역 찾기)의 5개 단원으로 분류한다. 전국의 행정구역은 광역자치단체 중심의 광역권 분석과 기초자치단체 중심의 미시적 분석을 통해 행정구역별로 지역성을 갖는 내용 즉, 지명, 그래프, 사진, 사례지역, 위치정보에 관한 통계를 산출하여 자주 언급되고 있는 지역과 소외되고 있는 지역, 그리고 지역별 편차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출제문항에 있어서는 영남권이 29.3%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강원권은 18.1%로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호남권의 17.2%, 수도권 16.8%로 영남권을 제외하면 그 비율이 큰 차이가 일어나지 않는다. 충청권은 11.0%로 영남권의 1/3수준으로 언급되고 있어 한국지리 출제문항의 지역적 사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미시적 분석에서는 서울, 제주도, 부산, 강릉, 대구, 인천, 울산, 울릉, 포항, 춘천, 광양, 대전, 군산, 목포, 평창 등의 순으로 잦은 출제경향을 보여 한국지리에서 이들 지역이 중요한 사례지역으로서 반복적인 출제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교과서에서는 영남권이 출제문항과 유사하게 지역적 사례의 29.6%를 차지하고 있어 한국지리 교과서에서도 영남권의 비중이 매우 높으나 수도권, 호남권, 강원권, 호남권, 충청권의 격차는 출제문항과 비교하여 그 차이가 다소 적어진다. 또한 충청권은 출제문항에 있어서는 매우 작은 비중을 보이나 교과서에서의 비중은 13.9%로 비중이 다소 높아진다. 교과서의 미시적 분석에서는 서울, 제주, 울릉, 부산, 대구, 인천, 울산, 대전, 창원, 광주, 포항, 강릉, 평창, 구미, 태백, 전주 순으로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으며 출제문항과는 다르게 다소나마 지역적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다. 출제문항과 5종의 교과서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지 않는 지역은 구리, 의왕, 계룡, 의령 등이며 대체로 수도권의 위성도시와 전통적 농촌지역이 이에 포함되고 있다. 지역성을 갖는 문항의 유형에 따라 광명, 순창, 제주지역의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정답률을 비교해 본 결과 제주도의 자연환경에 관한 문항에서는 제주지역 학생이, 도시의 교통수단 및 도시구조와 관련된 문항은 광명지역 학생이, 순창의 농촌 인구구조 및 위치에 관련된 문항은 순창지역 학생들의 정답률이 높게 나온다. 결국 거주지역의 자연환경 및 인문적 특성, 거주지역의 지도상 위치와 관련된 공간정보는 거주 지역에 따라 정답률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두 개 이상의 지역에 관한 비교문항으로 출제 시 지역적 차이는 완화되고 있다. 그러므로 출제 문항에서의 지역적 사례는 특정 지역의 지엽적 사실 보다는 두 개 지역 이상을 비교하는 문항으로 출제하는 것이 지역 간 차이를 완화시킬 수 있다. 지리교육에서 지역적 사례는 지리 학습에 반드시 필요한 학습요소이다. 그러나 전국단위 평가에 있어서 특정지역의 지리적 현상에 대한 반복적 출제보다는 지역 간 균형을 추구하고, 다양한 지역의 사례개발이 요구되며, 출제문항에 있어서도 지역 간 균형을 추구하기 위한 평가방법의 개선이 지리교육에 요구된다.
본 연구는 ‘한국지리 평가 문항은 지역 간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가?’ ‘특정 지역의 지역성에 관한 문항이 전국단위 시험에 출제된다면 지역 간 정답률의 유불 리가 존재하는가?’ 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하였다. 이를 위해 교과서와 수능관련 전국단위 평가문항을 기후와 식생, 지형, 인구와 도시 및 서비스, 자원과 공업, 위치정보(지역 찾기)의 5개 단원으로 분류한다. 전국의 행정구역은 광역자치단체 중심의 광역권 분석과 기초자치단체 중심의 미시적 분석을 통해 행정구역별로 지역성을 갖는 내용 즉, 지명, 그래프, 사진, 사례지역, 위치정보에 관한 통계를 산출하여 자주 언급되고 있는 지역과 소외되고 있는 지역, 그리고 지역별 편차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출제문항에 있어서는 영남권이 29.3%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강원권은 18.1%로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호남권의 17.2%, 수도권 16.8%로 영남권을 제외하면 그 비율이 큰 차이가 일어나지 않는다. 충청권은 11.0%로 영남권의 1/3수준으로 언급되고 있어 한국지리 출제문항의 지역적 사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미시적 분석에서는 서울, 제주도, 부산, 강릉, 대구, 인천, 울산, 울릉, 포항, 춘천, 광양, 대전, 군산, 목포, 평창 등의 순으로 잦은 출제경향을 보여 한국지리에서 이들 지역이 중요한 사례지역으로서 반복적인 출제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교과서에서는 영남권이 출제문항과 유사하게 지역적 사례의 29.6%를 차지하고 있어 한국지리 교과서에서도 영남권의 비중이 매우 높으나 수도권, 호남권, 강원권, 호남권, 충청권의 격차는 출제문항과 비교하여 그 차이가 다소 적어진다. 또한 충청권은 출제문항에 있어서는 매우 작은 비중을 보이나 교과서에서의 비중은 13.9%로 비중이 다소 높아진다. 교과서의 미시적 분석에서는 서울, 제주, 울릉, 부산, 대구, 인천, 울산, 대전, 창원, 광주, 포항, 강릉, 평창, 구미, 태백, 전주 순으로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으며 출제문항과는 다르게 다소나마 지역적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다. 출제문항과 5종의 교과서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지 않는 지역은 구리, 의왕, 계룡, 의령 등이며 대체로 수도권의 위성도시와 전통적 농촌지역이 이에 포함되고 있다. 지역성을 갖는 문항의 유형에 따라 광명, 순창, 제주지역의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정답률을 비교해 본 결과 제주도의 자연환경에 관한 문항에서는 제주지역 학생이, 도시의 교통수단 및 도시구조와 관련된 문항은 광명지역 학생이, 순창의 농촌 인구구조 및 위치에 관련된 문항은 순창지역 학생들의 정답률이 높게 나온다. 결국 거주지역의 자연환경 및 인문적 특성, 거주지역의 지도상 위치와 관련된 공간정보는 거주 지역에 따라 정답률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두 개 이상의 지역에 관한 비교문항으로 출제 시 지역적 차이는 완화되고 있다. 그러므로 출제 문항에서의 지역적 사례는 특정 지역의 지엽적 사실 보다는 두 개 지역 이상을 비교하는 문항으로 출제하는 것이 지역 간 차이를 완화시킬 수 있다. 지리교육에서 지역적 사례는 지리 학습에 반드시 필요한 학습요소이다. 그러나 전국단위 평가에 있어서 특정지역의 지리적 현상에 대한 반복적 출제보다는 지역 간 균형을 추구하고, 다양한 지역의 사례개발이 요구되며, 출제문항에 있어서도 지역 간 균형을 추구하기 위한 평가방법의 개선이 지리교육에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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