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J도 G지역의 65세 이상 노인들의 인지적 특성과 치매 유병률을 알아보고, K-MMSE와 신경심리검사의 임상적 유용성과 중요성에 대해 확인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K-MMSE와 신경심리검사를 활용해 검사를 실시하고, 정신과 전문의의 임상평가를 실시하여 최종진단을 하였다. 본 연구 결과 첫째, 연구 참여자의 인지적 특성은 연령이 증가하고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K-MMSE의 점수가 낮았다. 또한, 연구 참여자의 11.8%가 치매로 진단되었으며, 이는 “2012 치매 유병률 조사”에서 나온 농촌 지역의 치매 유병률인 11.23%와 비슷한 수치였다. 둘째, K-MMSE 하위영역과 신경심리검사의 소검사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언어력을 측정하는 CERAD-K의 언어유창성 검사와 보스톤 이름 검사는 K-MMSE의 언어력 영역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기억력을 측정하는 CERAD-K의 단어목록기억 검사와 단어회상 검사, 단어재인 검사 중 단어회상 검사만 K-MMSE의 기억력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시공간능력을 측정하는 CERAD-K의 구성행동 검사와 구성회상 검사, 구성재인 검사는 모두 K-MMSE의 시공간능력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주의 집중력을 측정하는 숫자외우기 검사는 K-MMSE의 주의집중력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실행 및 ...
본 연구의 목적은 J도 G지역의 65세 이상 노인들의 인지적 특성과 치매 유병률을 알아보고, K-MMSE와 신경심리검사의 임상적 유용성과 중요성에 대해 확인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K-MMSE와 신경심리검사를 활용해 검사를 실시하고, 정신과 전문의의 임상평가를 실시하여 최종진단을 하였다. 본 연구 결과 첫째, 연구 참여자의 인지적 특성은 연령이 증가하고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K-MMSE의 점수가 낮았다. 또한, 연구 참여자의 11.8%가 치매로 진단되었으며, 이는 “2012 치매 유병률 조사”에서 나온 농촌 지역의 치매 유병률인 11.23%와 비슷한 수치였다. 둘째, K-MMSE 하위영역과 신경심리검사의 소검사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언어력을 측정하는 CERAD-K의 언어유창성 검사와 보스톤 이름 검사는 K-MMSE의 언어력 영역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기억력을 측정하는 CERAD-K의 단어목록기억 검사와 단어회상 검사, 단어재인 검사 중 단어회상 검사만 K-MMSE의 기억력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시공간능력을 측정하는 CERAD-K의 구성행동 검사와 구성회상 검사, 구성재인 검사는 모두 K-MMSE의 시공간능력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주의 집중력을 측정하는 숫자외우기 검사는 K-MMSE의 주의집중력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실행 및 집행기능을 측정하는 전두엽 기능 검사와 시계 그리기 검사 중 전두엽 기능 검사는 K-MMSE의 실행능력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지만, 시계 그리기 검사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셋째, 신경심리검사를 설명하는 K-MMSE의 하위 영역을 알아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단계적 방법)을 실시한 결과, K-MMSE 지남력과 시공간능력 영역만 CERAD-K의 언어유창성 검사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K-MMSE 지남력과 주의집중력 영역만 보스톤 이름대기 검사를 유의하게 설명하였고, K-MMSE 지남력과 실행능력 영역만 단어목록기억 검사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K-MMSE 지남력 영역만 단어목록회상 검사를 유의하게 설명하였고, K-MMSE 기억회상과 지남력 영역만 단어목록재인 검사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K-MMSE 지남력과 시공간능력 영역만 구성행동 검사를, K-MMSE 시공간능력 영역만 구성회상 검사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K-MMSE 지남력 영역만 구성재인 검사를, K-MMSE 지남력과 시공간능력 영역만 숫자 외우기 검사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K-MMSE 지남력과 주의집중력 영역만 전두엽 기능 검사를, K-MMSE 지남력 영역만 시계 그리기 검사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이 결과는 신경심리검사의 소검사를 설명하는 K-MMSE의 하위 영역이 제한적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몇 개의 소검사를 제외하고는 K-MMSE가 측정하는 하위 인지영역이 신경심리검사의 소검사가 측정하는 같은 인지영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K-MMSE가 치매 선별검사로서의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K-MMSE만을 가지고 치매를 진단하는 확정적인 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되며, 종합신경심리검사와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J도 G지역의 65세 이상 노인들의 인지적 특성과 치매 유병률을 알아보고, K-MMSE와 신경심리검사의 임상적 유용성과 중요성에 대해 확인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K-MMSE와 신경심리검사를 활용해 검사를 실시하고, 정신과 전문의의 임상평가를 실시하여 최종진단을 하였다. 본 연구 결과 첫째, 연구 참여자의 인지적 특성은 연령이 증가하고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K-MMSE의 점수가 낮았다. 또한, 연구 참여자의 11.8%가 치매로 진단되었으며, 이는 “2012 치매 유병률 조사”에서 나온 농촌 지역의 치매 유병률인 11.23%와 비슷한 수치였다. 둘째, K-MMSE 하위영역과 신경심리검사의 소검사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언어력을 측정하는 CERAD-K의 언어유창성 검사와 보스톤 이름 검사는 K-MMSE의 언어력 영역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기억력을 측정하는 CERAD-K의 단어목록기억 검사와 단어회상 검사, 단어재인 검사 중 단어회상 검사만 K-MMSE의 기억력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시공간능력을 측정하는 CERAD-K의 구성행동 검사와 구성회상 검사, 구성재인 검사는 모두 K-MMSE의 시공간능력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주의 집중력을 측정하는 숫자외우기 검사는 K-MMSE의 주의집중력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실행 및 집행기능을 측정하는 전두엽 기능 검사와 시계 그리기 검사 중 전두엽 기능 검사는 K-MMSE의 실행능력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지만, 시계 그리기 검사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셋째, 신경심리검사를 설명하는 K-MMSE의 하위 영역을 알아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단계적 방법)을 실시한 결과, K-MMSE 지남력과 시공간능력 영역만 CERAD-K의 언어유창성 검사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K-MMSE 지남력과 주의집중력 영역만 보스톤 이름대기 검사를 유의하게 설명하였고, K-MMSE 지남력과 실행능력 영역만 단어목록기억 검사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K-MMSE 지남력 영역만 단어목록회상 검사를 유의하게 설명하였고, K-MMSE 기억회상과 지남력 영역만 단어목록재인 검사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K-MMSE 지남력과 시공간능력 영역만 구성행동 검사를, K-MMSE 시공간능력 영역만 구성회상 검사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K-MMSE 지남력 영역만 구성재인 검사를, K-MMSE 지남력과 시공간능력 영역만 숫자 외우기 검사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K-MMSE 지남력과 주의집중력 영역만 전두엽 기능 검사를, K-MMSE 지남력 영역만 시계 그리기 검사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이 결과는 신경심리검사의 소검사를 설명하는 K-MMSE의 하위 영역이 제한적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몇 개의 소검사를 제외하고는 K-MMSE가 측정하는 하위 인지영역이 신경심리검사의 소검사가 측정하는 같은 인지영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K-MMSE가 치매 선별검사로서의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K-MMSE만을 가지고 치매를 진단하는 확정적인 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되며, 종합신경심리검사와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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