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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학에 함의된 심리학적 연구 -풍수심리와 현대 심리학의 유사적 관점을 중심으로- 서경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풍수지리전공 김 여 경 최근 자연생태학이 새로운 학문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자연을 생태학적 의미로 해석하고 이해함으로써 인간중심의 생태환경을 자연중심의 생태환경으로 접근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최근 들어 관심이 높은 학문분야 가운데 풍수지리학과 심리학을 들 수 있다. 심리학에 있어 서양의 심리학은 동양의 천지인(天地人)은 하나라는 일체(一體)사상의 사유체계와는 달리 인간중심의 행태적 측면과 내면세계에 대한 연구로 인간위주를 본위로 하였다. 이는 인간이 곧 자연이라는 자연본위로 인간의 심성(心性)을 위주로 하는 동양심리학과는 차이가 있다. 서양의 심리학은 다분히 기계론적 심리학문으로 인간 각 개인에 대하여 우주적 존재로 인식한 동양적 인간심리관과 차별성이 있다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논리성에 대한 인식에서 풍수지리학 분야의 자연과 인간의 ...

풍수지리학에 함의된 심리학적 연구 -풍수심리와 현대 심리학의 유사적 관점을 중심으로- 서경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풍수지리전공 김 여 경 최근 자연생태학이 새로운 학문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자연을 생태학적 의미로 해석하고 이해함으로써 인간중심의 생태환경을 자연중심의 생태환경으로 접근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최근 들어 관심이 높은 학문분야 가운데 풍수지리학과 심리학을 들 수 있다. 심리학에 있어 서양의 심리학은 동양의 천지인(天地人)은 하나라는 일체(一體)사상의 사유체계와는 달리 인간중심의 행태적 측면과 내면세계에 대한 연구로 인간위주를 본위로 하였다. 이는 인간이 곧 자연이라는 자연본위로 인간의 심성(心性)을 위주로 하는 동양심리학과는 차이가 있다. 서양의 심리학은 다분히 기계론적 심리학문으로 인간 각 개인에 대하여 우주적 존재로 인식한 동양적 인간심리관과 차별성이 있다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논리성에 대한 인식에서 풍수지리학 분야의 자연과 인간의 상보성에 대한 이론과 인간심리학적 측면에 대한 유사적 관점을 찾아 현대 심리학분야에서 적극 활용되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전통풍수지리학은 자연과의 조응(照應)의 논리로서 조화로운 상생적 관계를 길(吉), 또는 복(福)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부조화의 상극적 관계는 흉(凶), 또는 화(禍)의 개념으로 설정하여 자연환경과 관계성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인간의 심리행태적 방법론을 제시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풍수심리와 현대심리학의 유사성을 중심으로 풍수지리학에 함의 된 심리학적 연구를 위해 진행되었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서 인간 내면의 심성과 자연에 대한 지각과 의식적 행태에 대하여 풍수지리학의 이론적 원리를 적용함으로써 자연심리적 관련성을 유출하고 해석하여 새로운 논리체계를 심리학분야에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풍수지리학의 자연심리학적 부분을 현대 심리학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현대인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실용학문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전통 풍수지리학에 대한 학문적 위상을 고취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대 서양심리학은 인간의 행동과 정신과정을 연구하는 일종의 과학이다. 그 목적은 행동을 묘사, 측정, 통제하고 설명하는 것이 주된 목표이며, 더 나아가 인간의 삶을 풍요롭고 윤택하게 할뿐만 아니라 인간 복지를 촉진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심리학은 생물체의 의식세계에서 내면적인 움직임이나 개별적 및 사회적 환경에 적응하는 상호 작용을 연구하여 의식의 작용 및 현상을 밝히는 학문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반면 동양의 경우 인간내면에 대한 이치를 궁극적으로 밝히고자 마음의 수양, 도(道)의 추구, 또는 새로운 의식상태를 목표로 하는 심학(心學)이 오랫동안 발전되어왔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대해 논리적이며, 경험에 의하지 않고 순수한 이성에 의하여 인식하고 설명하는 사변적(思辨的) 수행 중심적인 특징을 보인다. 본 연구의 범위는 첫째, 풍수이론에서 용혈사수좌(龍穴砂水坐)와 관련된 이론으로 한국의 자생풍수이론인 도학풍수(道學風水) 중심으로 이기(理氣)와 형기(形氣)적 내용을 범위로 설정하였고 둘째, 동양의 심학을 중심으로 이기적(理氣的) 관점에서 주요내용을 설정하였으며 셋째, 서양 심리학에서 다루고 있는 주요 심리학자들의 심리이론과 색체심리를 중심으로 하였고 넷째, 동양철학은 음양오행론을 중심으로 서양철학은 고대 그리스부터 중세철학까지를 연구범위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는 이상에서 설정된 연구영역을 위주로 심층분석하여 풍수지리학의 자연심리적인 측면과 심리학에서 말하는 인간심리적인 측면의 동일적 관점을 용혈사수좌론(龍穴砂水坐論)에서 도출하는 과정까지를 법위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 있어 연구방법은 풍수지리학에 함의(含意)된 자연과 인간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방법에 있어 이론서를 중심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동양철학과 관련하여 자연심리와 심학(心學)과 관련한 내용을, 다음으로 서양철학 부문에서 동양철학과 관점상 동일한 자연과 인간의 심리적 내용을 고찰하였다. 세 번째로 동양의 심리학이라고 할 수 있는 심학론에 대하여 고찰하였고 마지막으로, 서양심리학 가운데 풍수심리와 유사성을 갖는 주요이론을 대상으로 연구 분석하였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동･서 심리학적 부문을 비교검증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풍수심리와 동일(同一)적 관점의 유사성을 발췌하여 심리학의 새로운 영역으로 풍수심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동･서양의 철학에서 이기론과 심학 및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에서 인간과 우주, 자연과 인간이라는 연계성으로 인간의 심리행태와 직･간접적인 논리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또한 풍수론을 심리학적 측면에서 고찰하고 현대 심리학 가운데 자연과 풍수와 관련 있는 영역을 대상으로 고찰하였다. 현대인들은 서구적 관점으로 자연을 공생의 파트너가 아닌 극복과 정복의 대상으로 인간중심의 이성적 논리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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