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문 개 요 향후 10년 이내에 고속도로 교량 관리대상은 8,000여개에서 11,000개로 증가할 것이며 또한 노후화에 따라 D, E급으로 전락할 수 있는 C급 이하 교량 역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노후화되고 있는 교량에 대한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정기점검 및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나 현행 제도는 전문인력에 의한 육안점검 체계로 급격히 관리대상이 늘어날 경우 제한된 인원으로 안전점검 주기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관행적인 점검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으며 이는 자칫 대형붕괴사고로 이어지게 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제한된 점검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검체계, 즉, 제한된 점검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교량의 특성에 따른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량의 손상 특성과 열화속도를 고려한 점검주기 조정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점검주기 조정방안을 도출하는데 있어 선진 10개국의 교량점검체계 및 점검주기 결정 고려사항을 분석하여 국내 점검체계와 비교평가를 하였으며, 고속도로 교량의 주요 10개 부재에 대해 손상유형을 분류하여 부재별 유손상률 발생원인과 부재별 주요 손상 및 저감대책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고속도로 주요 손상 통계를 바탕으로 결함, 손상 및 열화 비율, 손상발생 시기를 추정하였고 손상 발생 특성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점검방안을 모색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정기점검의 경우 안전점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1,2종 교량 이외에 기존에 법적으로 규정되지 않았던 기타등급 교량에 대한 점검까지 포함시켜 모든 교량에 대해 연 2회 실시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며 교량 손상특성에 있어 점검강도가 낮고 손상빈도가 높아 빈번한 점검이 요구되는 정기점검의 경우 현행 연2회의 실시빈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정밀점검의 경우 정기점검과 마찬가지로 1,2등 교량 이외에 기타등급 교량에 대한 점검까지 포함시켜 모든 교량에 실시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며 교량손상 발생시기가 최소 준공 후 10년 이후의 교량에 대해서는 해외 선진국의 점검주기 수준인 1~6년에 1회로 조정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조정된 점검주기로 인하여 가용될 수 있는 인원과 자원은 기존 정밀점검 시 점검자, 점검기간, ...
논 문 개 요 향후 10년 이내에 고속도로 교량 관리대상은 8,000여개에서 11,000개로 증가할 것이며 또한 노후화에 따라 D, E급으로 전락할 수 있는 C급 이하 교량 역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노후화되고 있는 교량에 대한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정기점검 및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나 현행 제도는 전문인력에 의한 육안점검 체계로 급격히 관리대상이 늘어날 경우 제한된 인원으로 안전점검 주기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관행적인 점검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으며 이는 자칫 대형붕괴사고로 이어지게 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제한된 점검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검체계, 즉, 제한된 점검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교량의 특성에 따른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량의 손상 특성과 열화속도를 고려한 점검주기 조정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점검주기 조정방안을 도출하는데 있어 선진 10개국의 교량점검체계 및 점검주기 결정 고려사항을 분석하여 국내 점검체계와 비교평가를 하였으며, 고속도로 교량의 주요 10개 부재에 대해 손상유형을 분류하여 부재별 유손상률 발생원인과 부재별 주요 손상 및 저감대책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고속도로 주요 손상 통계를 바탕으로 결함, 손상 및 열화 비율, 손상발생 시기를 추정하였고 손상 발생 특성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점검방안을 모색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정기점검의 경우 안전점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1,2종 교량 이외에 기존에 법적으로 규정되지 않았던 기타등급 교량에 대한 점검까지 포함시켜 모든 교량에 대해 연 2회 실시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며 교량 손상특성에 있어 점검강도가 낮고 손상빈도가 높아 빈번한 점검이 요구되는 정기점검의 경우 현행 연2회의 실시빈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정밀점검의 경우 정기점검과 마찬가지로 1,2등 교량 이외에 기타등급 교량에 대한 점검까지 포함시켜 모든 교량에 실시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며 교량손상 발생시기가 최소 준공 후 10년 이후의 교량에 대해서는 해외 선진국의 점검주기 수준인 1~6년에 1회로 조정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조정된 점검주기로 인하여 가용될 수 있는 인원과 자원은 기존 정밀점검 시 점검자, 점검기간, 점검 장비를 더 확충시켜 안전점검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교량의 주요 손상요인 중 결함, 손상, 열화 중 결함이 차지하는 비율은 58%로서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 건설 준공이후 실시하는 초기 점검과 정밀점검을 강화하여 할 것이다. 넷째, 열화에 의한 손상 특징 중 하나는 교량 신측이음장치부의 누수로 인한 손상이다. 따라서 누수로 인해 손상한 일어날 개연성이 있는 인근 부재인 교대, 교량받침, 바닥판, 거더의 단부 및 외측 노출부에 대한 점검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외부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손상은 발생 시기를 통계치를 통해 예측하기가 어려우므로 하부도로가 있는 교량의 경우 주기가 짧은 점검인 정기점검 시 교량의 거더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논 문 개 요 향후 10년 이내에 고속도로 교량 관리대상은 8,000여개에서 11,000개로 증가할 것이며 또한 노후화에 따라 D, E급으로 전락할 수 있는 C급 이하 교량 역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노후화되고 있는 교량에 대한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정기점검 및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나 현행 제도는 전문인력에 의한 육안점검 체계로 급격히 관리대상이 늘어날 경우 제한된 인원으로 안전점검 주기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관행적인 점검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으며 이는 자칫 대형붕괴사고로 이어지게 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제한된 점검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검체계, 즉, 제한된 점검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교량의 특성에 따른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량의 손상 특성과 열화속도를 고려한 점검주기 조정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점검주기 조정방안을 도출하는데 있어 선진 10개국의 교량점검체계 및 점검주기 결정 고려사항을 분석하여 국내 점검체계와 비교평가를 하였으며, 고속도로 교량의 주요 10개 부재에 대해 손상유형을 분류하여 부재별 유손상률 발생원인과 부재별 주요 손상 및 저감대책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고속도로 주요 손상 통계를 바탕으로 결함, 손상 및 열화 비율, 손상발생 시기를 추정하였고 손상 발생 특성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점검방안을 모색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정기점검의 경우 안전점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1,2종 교량 이외에 기존에 법적으로 규정되지 않았던 기타등급 교량에 대한 점검까지 포함시켜 모든 교량에 대해 연 2회 실시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며 교량 손상특성에 있어 점검강도가 낮고 손상빈도가 높아 빈번한 점검이 요구되는 정기점검의 경우 현행 연2회의 실시빈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정밀점검의 경우 정기점검과 마찬가지로 1,2등 교량 이외에 기타등급 교량에 대한 점검까지 포함시켜 모든 교량에 실시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며 교량손상 발생시기가 최소 준공 후 10년 이후의 교량에 대해서는 해외 선진국의 점검주기 수준인 1~6년에 1회로 조정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조정된 점검주기로 인하여 가용될 수 있는 인원과 자원은 기존 정밀점검 시 점검자, 점검기간, 점검 장비를 더 확충시켜 안전점검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교량의 주요 손상요인 중 결함, 손상, 열화 중 결함이 차지하는 비율은 58%로서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 건설 준공이후 실시하는 초기 점검과 정밀점검을 강화하여 할 것이다. 넷째, 열화에 의한 손상 특징 중 하나는 교량 신측이음장치부의 누수로 인한 손상이다. 따라서 누수로 인해 손상한 일어날 개연성이 있는 인근 부재인 교대, 교량받침, 바닥판, 거더의 단부 및 외측 노출부에 대한 점검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외부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손상은 발생 시기를 통계치를 통해 예측하기가 어려우므로 하부도로가 있는 교량의 경우 주기가 짧은 점검인 정기점검 시 교량의 거더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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