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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의 성격강점과 자아존중감의 관계를 알아보고, ‘감사’ 강점을 대표 강점으로 지닌 아동을 대상으로 대표 강점 인식 및 활용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선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의 성격 강점과 자아존중감은 어떠한 상관을 보이는가? 둘째, ‘감사’ 강점을 대표 강점으로 지닌 아동을 대상으로 한 대표 강점 인식 및 활용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도움이 되는가? 이 연구의 설문 연구에 참여한 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3개 초등학교 5학년 8학급, 6학년 8학급의 305명의 아동이며, 실험 연구의 대상은 설문을 실시한 아동 중에서 G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이며 ‘감사’ 강점을 대표 강점으로 지닌 12명의 아동이다. 이 연구에 사용된 척도 중 성격 강점 측정 도구는 우리 나라 실정과 문화에 맞게 표준화한 청소년용 성격 강점 검사(Character ...

이 연구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의 성격강점과 자아존중감의 관계를 알아보고, ‘감사’ 강점을 대표 강점으로 지닌 아동을 대상으로 대표 강점 인식 및 활용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선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의 성격 강점과 자아존중감은 어떠한 상관을 보이는가? 둘째, ‘감사’ 강점을 대표 강점으로 지닌 아동을 대상으로 한 대표 강점 인식 및 활용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도움이 되는가? 이 연구의 설문 연구에 참여한 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3개 초등학교 5학년 8학급, 6학년 8학급의 305명의 아동이며, 실험 연구의 대상은 설문을 실시한 아동 중에서 G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이며 ‘감사’ 강점을 대표 강점으로 지닌 12명의 아동이다. 이 연구에 사용된 척도 중 성격 강점 측정 도구는 우리 나라 실정과 문화에 맞게 표준화한 청소년용 성격 강점 검사(Character Strengths Test for Adolescents: CST-A) 문항을 초등학교 수준에 맞게 추출 및 수정한 김수연(2013)의 수정 CST-A척도이다. 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의 자아존중감을 측정 도구는 Rosenberg(1979)에 의해 개발된 것을 이훈진과 원호택(1995)이 번안하고 이세연이(2008)이 수정한 검사를 사용하였다. 또한 ‘감사’ 강점 인식 및 활용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실험 도구는 서덕남과 박성희(2009)가 개발한 감사 프로그램을 이 연구의 성격에 맞게 수정하고, 김수연(2013)의 성격 강점 기반 행복 증진 프로그램의 도입회기를 참고하여 구성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의 성격 강점과 자아존중감이 어떠한 상관을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피어슨의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감사’ 강점을 대표 강점으로 인식하고 활용하는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험 집단과 통제 집단의 자아존중감 사후 검사 점수에 대해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의 6개의 덕목과 자아존중감은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 초월성 덕목은 자아존중감과 상대적으로 높은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24개의 성격 강점과 자아존중감 간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는 영성을 제외한 23개의 성격 강점과 자아존중감이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끈기, 시민의식, 사회지능, 활력 강점은 다른 강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정적 상관을 보였고, 겸손 강점은 다른 강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감사’ 강점을 대표 강점으로 지닌 아동을 대상으로 대표 강점 인식 및 활용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실험 집단과 통제 집단의 자아존중감 사후 점수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감사’ 강점을 대표 강점으로 지닌 아동이 ‘감사’ 강점을 자신의 대표 강점으로 인식하고 활용하는 것이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다. 이 연구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성격 강점에 대한 이해와 성격 강점이 학생들의 적응과 정신건강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분석하고, 나아가 대표 강점을 인식하고 활용하는 것이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여 성격 강점에 관한 기존 연구에서 확장된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개인의 긍정적 특질을 계발하는 예방 차원의 상담 조력 활동이 아동의 적응과 정신건강의 근간이 되는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아존중감과 상대적으로 높은 상관을 보인 끈기, 시민의식 등에 초점을 둔 다양한 개입 활동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대표 성격 강점 인식을 프로그램의 일부로 구성하거나,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감사’ 강점 등에 관한 프로그램을 실시한 기존 연구에서 영역을 확장해 개인의 대표 강점을 인식하고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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