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은 그 자체로서도 많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만성화됨에 따라 더욱 심각해진다. 만성화라는 것을 단순히 기간에 한정시킨다면 노숙의 문제는 간단해질 테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사회복귀와 재노숙이 빈번히 반복되고 있고, 줄어들지 않는 노숙인들의 수치는 만성화가 갖고 있는 문제의 심각성과 더불어 만성화에 대한 개념부터 재확인할 필요성을 요구한다. 즉, 노숙 만성화가 갖고 있는 일차원적인 길이의 개념을 넘어 다차원적인 깊이의 개념을 고찰하고, 나아가 이를 진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측정도구를 통해 궁극적인 목표인 건전한 사회복귀의 방향성을 제시해야한다.
본 연구는 노숙 만성화의 개념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확인하고 문항에 대한 ...
노숙은 그 자체로서도 많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만성화됨에 따라 더욱 심각해진다. 만성화라는 것을 단순히 기간에 한정시킨다면 노숙의 문제는 간단해질 테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사회복귀와 재노숙이 빈번히 반복되고 있고, 줄어들지 않는 노숙인들의 수치는 만성화가 갖고 있는 문제의 심각성과 더불어 만성화에 대한 개념부터 재확인할 필요성을 요구한다. 즉, 노숙 만성화가 갖고 있는 일차원적인 길이의 개념을 넘어 다차원적인 깊이의 개념을 고찰하고, 나아가 이를 진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측정도구를 통해 궁극적인 목표인 건전한 사회복귀의 방향성을 제시해야한다.
본 연구는 노숙 만성화의 개념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확인하고 문항에 대한 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을 통해 노숙 만성화 척도를 개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구성개념 설정, 예비문항 구성, 내용 타당도 검증, 예비조사를 거쳐 본조사에 이르는 총 5단계의 연구과정을 진행하였다.
문헌연구와 10명의 노숙인들에 대한 심층면접을 통해 구성개념을 설정하고, 전문가 4명, 실무자 4명, 노숙인 4명, 일반인 4명이 참여하여 해당 범주에 대한 96개의 예비문항을 선정하였다. 이어 5회의 전문가 FGI와 2회의 노숙인 FGI를 통해 예비문항에 대한 내용 타당도를 검증하였으며, 그룹별 결과에 따라 총 40문항을 선정하였다. 노숙인 18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노숙인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본조사에 사용될 25개의 문항이 선정되었다. 본조사 단계에서 총 300명의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문항을 분석한 결과 7문항이 탈락한 18문항이 노숙 만성화 척도를 구성하게 되었다. 본 척도는 ‘자기인식’, ‘우울감’, ‘노숙인식’, ‘통제감’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었다.
분석에 앞서 KMO 값이 .907로 나타나 요인분석을 하기에 적절한 표본들임을 확인하였으며, Bartlett의 구형성 검정에서도 유의확률 .000으로 적합한 수준을 나타내었다. 요인분석 결과 모든 문항의 요인부하량이 .4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모든 요인에서 1.0 이상으로 나타나 각 문항의 해당 요인에 대한 설명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하였다. 모형 적합도 지수 GFI가 .904, CFI가 .915, TLI가 .899, RMSEA가 .061로 나타나 본 척도의 적합도는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Cronbach’s α값은 .892, Guttman 반분계수는 .844로 높은 신뢰도를 확인하였다.
노숙 만성화 척도 개발을 통해 노숙인들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확보하고, 노숙 만성화에 대한 구성개념을 구체화하는 이론적 함의를 지닌다. 실천적 함의로는 각종 노숙인 지원 서비스를 만성화 정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세분화할 수 있고, 집단의 만성화 정도에 따른 적절한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다. 또한 실태조사 등에서 노숙인들에 대해 깊이 있는 조사가 가능하며, 잠재적 노숙인에 대한 폭넓은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 정책적 함의를 제공한다.
노숙은 그 자체로서도 많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만성화됨에 따라 더욱 심각해진다. 만성화라는 것을 단순히 기간에 한정시킨다면 노숙의 문제는 간단해질 테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사회복귀와 재노숙이 빈번히 반복되고 있고, 줄어들지 않는 노숙인들의 수치는 만성화가 갖고 있는 문제의 심각성과 더불어 만성화에 대한 개념부터 재확인할 필요성을 요구한다. 즉, 노숙 만성화가 갖고 있는 일차원적인 길이의 개념을 넘어 다차원적인 깊이의 개념을 고찰하고, 나아가 이를 진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측정도구를 통해 궁극적인 목표인 건전한 사회복귀의 방향성을 제시해야한다.
본 연구는 노숙 만성화의 개념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확인하고 문항에 대한 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을 통해 노숙 만성화 척도를 개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구성개념 설정, 예비문항 구성, 내용 타당도 검증, 예비조사를 거쳐 본조사에 이르는 총 5단계의 연구과정을 진행하였다.
문헌연구와 10명의 노숙인들에 대한 심층면접을 통해 구성개념을 설정하고, 전문가 4명, 실무자 4명, 노숙인 4명, 일반인 4명이 참여하여 해당 범주에 대한 96개의 예비문항을 선정하였다. 이어 5회의 전문가 FGI와 2회의 노숙인 FGI를 통해 예비문항에 대한 내용 타당도를 검증하였으며, 그룹별 결과에 따라 총 40문항을 선정하였다. 노숙인 18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노숙인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본조사에 사용될 25개의 문항이 선정되었다. 본조사 단계에서 총 300명의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문항을 분석한 결과 7문항이 탈락한 18문항이 노숙 만성화 척도를 구성하게 되었다. 본 척도는 ‘자기인식’, ‘우울감’, ‘노숙인식’, ‘통제감’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었다.
분석에 앞서 KMO 값이 .907로 나타나 요인분석을 하기에 적절한 표본들임을 확인하였으며, Bartlett의 구형성 검정에서도 유의확률 .000으로 적합한 수준을 나타내었다. 요인분석 결과 모든 문항의 요인부하량이 .4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모든 요인에서 1.0 이상으로 나타나 각 문항의 해당 요인에 대한 설명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하였다. 모형 적합도 지수 GFI가 .904, CFI가 .915, TLI가 .899, RMSEA가 .061로 나타나 본 척도의 적합도는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Cronbach’s α값은 .892, Guttman 반분계수는 .844로 높은 신뢰도를 확인하였다.
노숙 만성화 척도 개발을 통해 노숙인들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확보하고, 노숙 만성화에 대한 구성개념을 구체화하는 이론적 함의를 지닌다. 실천적 함의로는 각종 노숙인 지원 서비스를 만성화 정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세분화할 수 있고, 집단의 만성화 정도에 따른 적절한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다. 또한 실태조사 등에서 노숙인들에 대해 깊이 있는 조사가 가능하며, 잠재적 노숙인에 대한 폭넓은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 정책적 함의를 제공한다.
주제어
#노숙
#만성화
#척도 개발
#chronic
#homelessness
#scale
#development
학위논문 정보
저자
이경원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사회복지학전공
지도교수
김동배
발행연도
2014
총페이지
vii, 102 p.
키워드
노숙,
만성화,
척도 개발,
chronic,
homelessness,
scale,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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