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지역축제의 실태를 종합 분석하고, 마을굿 원형을 활용하여 지역축제의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는 데 연구목적이 있다. 지역축제의 실태 분석을 위하여 전국 시·도별 축제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2013년도 시·도별 축제 유형에 따른 개최현황 자료를 분석하였다. 지역축제는 1995년 지방자치제를 기점으로 약 20년 만에 1,000여 개에 달하는 비약적인 성장속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현재의 지역축제들은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이 미흡한 수준으로 축제 본연의 의미는 퇴색된 채 지역관광활성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축제 종합분석결과, 도출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의 사회적 토대 및 학문적 연구 없이 추진된 축제들은 공통적으로 구조적 취약점을 내포하고 있다. 축제의 체계적인 평가시스템이 미비해 경제유발효과를 부풀리는 양적 성과중심주의가 우세하다. 또한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선행연구 없이 추진된 축제로 인하여 지역 간 캐릭터 연고 전쟁 및 역사인물 고증 문제 등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둘째, 축제의 부실한 ...
본 논문은 지역축제의 실태를 종합 분석하고, 마을굿 원형을 활용하여 지역축제의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는 데 연구목적이 있다. 지역축제의 실태 분석을 위하여 전국 시·도별 축제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2013년도 시·도별 축제 유형에 따른 개최현황 자료를 분석하였다. 지역축제는 1995년 지방자치제를 기점으로 약 20년 만에 1,000여 개에 달하는 비약적인 성장속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현재의 지역축제들은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이 미흡한 수준으로 축제 본연의 의미는 퇴색된 채 지역관광활성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축제 종합분석결과, 도출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의 사회적 토대 및 학문적 연구 없이 추진된 축제들은 공통적으로 구조적 취약점을 내포하고 있다. 축제의 체계적인 평가시스템이 미비해 경제유발효과를 부풀리는 양적 성과중심주의가 우세하다. 또한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선행연구 없이 추진된 축제로 인하여 지역 간 캐릭터 연고 전쟁 및 역사인물 고증 문제 등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둘째, 축제의 부실한 콘텐츠에 따른 유사 축제의 범람이다. 전통민속자원의 저조한 활용과 획일화된 공연 위주의 관람형 축제들로 인해 축제의 고유성 및 정체성을 발현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점들로 인해 지역축제는 공동체성 회복이라는 명확한 목적의식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상업적 측면에 치중된 채 문화적 전통성의 현대적 계승이 어려운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자는 지역축제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축제 본연의 형태인 마을굿 원형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바이다. 마을굿은 제의적 기능뿐 아니라 마을일을 협의하는 정치적 기능, 주민의 통합이 이뤄지는 사회적 기능, 다양한 연희가 어우러지는 예능적 기능 등을 수행하며 문화적 전통성을 전승해온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유산으로 축제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외 사례연구를 통해 마을굿이 현대적으로 전승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지역축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방안을 모색하였다. 문화적 전통성이 현대적으로 전승되기 위해서는 놀이를 통한 축제의 의미전달 방식과 간결한 스토리라인 구축, 연행의 다양화를 통한 경험(체험) 방식의 확대 등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마을굿의 형태적 전승뿐 아니라 마을굿이 내포하고 있는 공동체 정신이 유지될 때 비로소 축제로서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위 분석 결과들을 토대로 마을굿 원형을 활용한 지역축제의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적용 가능한 축제 모델 개발 등 연구 성과를 도출하였다. 첫 번째, 축제 프로세스는 총 4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 아카이빙 작업, 2단계 마을스토리 플랫폼 구축, 3단계 축제조직위원회 구성을 통한 마을축제복원, 4단계 마을축제 개발 및 운영 등 총 4단계의 프로세스 구현을 통해 축제의 안정화를 꾀하고, 체계적인 축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소단위 마을을 대상으로 한 마을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마을축제 프로그램은 마을굿 원형의 가치 전승과 중심연행으로서의 마을굿 활용 등 지역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였다. 이후 마을굿 원형을 활용한 마을축제는 마을의 자치기구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크며, 향우회 및 타지의 마을주민들을 포용하는 회합의 커뮤니티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논문은 지역축제의 실태를 종합 분석하고, 마을굿 원형을 활용하여 지역축제의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는 데 연구목적이 있다. 지역축제의 실태 분석을 위하여 전국 시·도별 축제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2013년도 시·도별 축제 유형에 따른 개최현황 자료를 분석하였다. 지역축제는 1995년 지방자치제를 기점으로 약 20년 만에 1,000여 개에 달하는 비약적인 성장속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현재의 지역축제들은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이 미흡한 수준으로 축제 본연의 의미는 퇴색된 채 지역관광활성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축제 종합분석결과, 도출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의 사회적 토대 및 학문적 연구 없이 추진된 축제들은 공통적으로 구조적 취약점을 내포하고 있다. 축제의 체계적인 평가시스템이 미비해 경제유발효과를 부풀리는 양적 성과중심주의가 우세하다. 또한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선행연구 없이 추진된 축제로 인하여 지역 간 캐릭터 연고 전쟁 및 역사인물 고증 문제 등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둘째, 축제의 부실한 콘텐츠에 따른 유사 축제의 범람이다. 전통민속자원의 저조한 활용과 획일화된 공연 위주의 관람형 축제들로 인해 축제의 고유성 및 정체성을 발현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점들로 인해 지역축제는 공동체성 회복이라는 명확한 목적의식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상업적 측면에 치중된 채 문화적 전통성의 현대적 계승이 어려운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자는 지역축제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축제 본연의 형태인 마을굿 원형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바이다. 마을굿은 제의적 기능뿐 아니라 마을일을 협의하는 정치적 기능, 주민의 통합이 이뤄지는 사회적 기능, 다양한 연희가 어우러지는 예능적 기능 등을 수행하며 문화적 전통성을 전승해온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유산으로 축제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외 사례연구를 통해 마을굿이 현대적으로 전승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지역축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방안을 모색하였다. 문화적 전통성이 현대적으로 전승되기 위해서는 놀이를 통한 축제의 의미전달 방식과 간결한 스토리라인 구축, 연행의 다양화를 통한 경험(체험) 방식의 확대 등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마을굿의 형태적 전승뿐 아니라 마을굿이 내포하고 있는 공동체 정신이 유지될 때 비로소 축제로서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위 분석 결과들을 토대로 마을굿 원형을 활용한 지역축제의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적용 가능한 축제 모델 개발 등 연구 성과를 도출하였다. 첫 번째, 축제 프로세스는 총 4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 아카이빙 작업, 2단계 마을스토리 플랫폼 구축, 3단계 축제조직위원회 구성을 통한 마을축제복원, 4단계 마을축제 개발 및 운영 등 총 4단계의 프로세스 구현을 통해 축제의 안정화를 꾀하고, 체계적인 축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소단위 마을을 대상으로 한 마을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마을축제 프로그램은 마을굿 원형의 가치 전승과 중심연행으로서의 마을굿 활용 등 지역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였다. 이후 마을굿 원형을 활용한 마을축제는 마을의 자치기구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크며, 향우회 및 타지의 마을주민들을 포용하는 회합의 커뮤니티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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