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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의 한국 개신교 통계를 보면, 교회와 목회자 수는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교인의 수는 감소하고 있다. 그런데 카톨릭교의 신도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두 교계의 어떤 차이로 교인 수와 신도의 수가 반비례적인 현상을 띄는 것인가. 카톨릭 미사에서는 성가대의 찬양과 오르간으로 예배가 진행되는 반면, 개신교 예배에서는 다양한 예배의 소재를 가지고 여러 형태의 예배가 공존하고 있다. 오르간은 예배를 인도하는 매우 중요한 악기로써 두 교계의 미사와 예배의 차이는 오르간 악기의 사용의 유무에 대한 결과로 예배를 드리는...

최근 10년간의 한국 개신교 통계를 보면, 교회와 목회자 수는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교인의 수는 감소하고 있다. 그런데 카톨릭교의 신도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두 교계의 어떤 차이로 교인 수와 신도의 수가 반비례적인 현상을 띄는 것인가. 카톨릭 미사에서는 성가대의 찬양과 오르간으로 예배가 진행되는 반면, 개신교 예배에서는 다양한 예배의 소재를 가지고 여러 형태의 예배가 공존하고 있다. 오르간은 예배를 인도하는 매우 중요한 악기로써 두 교계의 미사와 예배의 차이는 오르간 악기의 사용의 유무에 대한 결과로 예배를 드리는 자들의 영성 즉 경건성의 차이로 판이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한국에서의 오르간의 역사는 서구에 비해 어렵고 힘든 시절이 있었던 특성으로 인해 훨씬 짧을 수밖에 없었던 터라 파이프 오르간보다는 값이 저렴하고 이동이 쉬우며 설치하기 좋은 풍금으로 시작해 전자오르간으로 예배를 드리는 교회들이 많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각 교회의 음악에 걸맞은 오르간을 설치해야 한다.
개신교 예배를 인도하는 오르간의 역할은 회중 찬송 인도, 전주 및 후주 연주, 성가대 반주, 봉헌송 및 성찬 음악, 참회의 기도 등이다. 그리고 필자는 오르가니스트의 역할은 예배 인도자, 예배 도우미, 예배 사역자, 교회음악지도자로서 교육자, 음악 전문가, 교회 성도의 역할로 세분화해서 한국 개신교 예배를 인도하는 오르간과 오르가니스트의 긴밀한 연관성을 분석하려고 한다.
교회, 목회자, 교인, 오르가니스트를 배출해 내는 교육기관 이렇게 네 가지 조직은 오르가니스트와 깊은 관계에 있다. 따라서 오르간 및 오르가니스트에게 앞서 언급한 네 조직과 소통을 잘 할 수 있도록 본 연구를 통해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바이며, 한국 개신교 예배에서 오르간이 재조명을 받아 예배가 회복되고, 개신교 교회가 부흥하는데 귀한 도구로서 역할을 다 하기를 기대해 본다.
본 논문이 오르간을 접해보지 않아 익숙하지 못 한 교인이나 목회자들, 교회의 세미나 혹은 교육 등에 도움이 되는 자료로 쓰임 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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