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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 : '새 관점'의 칭의론에 대한 비평적 고찰 원문보기


박지선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신학과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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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바울의 “칭의론”은 그것이 바울 복음의 심장이요 골자라는 사실이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율법의 행위와는 관계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서 죄인들을 의롭다 칭하시는 복된 소식을 으뜸의 자리에 놓고 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으나(롬 3:23),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을 통해 우리 죄에 대한 진노를 쏟으시고 (‘심판하시는 의’가 실현되었다)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였다.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되었다 (‘구원하시는 의’가 실현되었다, 롬 3:24). 즉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량을 통해 자신의 의로우심을 증명하시고, 또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고 여기셨다. 이것이 바로 바울이 이해한 “하나님의 의”이며, 바울이 전하고자 하는 복음의 핵심내용이며, 그 안에 ‘하나님의 의’가 계시되었다(롬 1:16-17).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그리스도와의 인격적 만남을 통해 ‘율법으로부터 나온 의’가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의'만이 구원에 이를 수 있음을 깨닫는다. 따라서 바울은 “하나님의 의”를 특히 ‘믿음’과 밀접히 결부시킨다. 즉 구원 활동으로서의 “하나님의 의”(구원론)는 그리스도 안에서(기독론) 우리를 의롭다 칭하신다(칭의론). 이것이 본 논문의 주제이다. 이와 같이 바울의 구원론의 핵심이 되는 ‘이신칭의’(Justification by Faith)가 수 십 년 전부터 도전을 받고 있는데, 이 논쟁의 핵심에 ‘새 관점’이 서 있다. 이들의 주장이 전통적인 바울 신학자들의 초미의 관심이 되는 것은 칭의론, 기독론, 구원론, 종말론(심판론)등과 같이 바울신학의 핵심 부분에서 전통적인 교회의 해석과는 다른 주장을 하기 때문이다. 이에 본 논문은 ‘믿음으로 구원 얻음’이 구원의 본질임과 아울러 ‘새 관점’의 주장에 오류가 있음을 논증하고자 한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여기시고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전가해 주셔서 우리는 의로운 지위(신분)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신분은 최후의 심판 때 선언되지만, 그 판결을 현재에 미리 앞당겨 선언해 주셨다. 따라서 종교개혁 전통은 ‘칭의’를 ‘법정적’(forensic) 개념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새 관점은 ‘법정적 칭의’보다는 ‘관계론적 칭의’에 중점을 두는데, ‘관계론적 칭의’란 그리스도의 재림 때 구원의 완성을 이루려면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즉 우리의 행위에 따라 최후심판에서 최종구원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칭의의 첫 열매를 지금 선취하지만, 그것의 완성은 종말 때 최후의 심판에서 받게 된다는 주장이다. 과거에 하나님과 원수 관계였던 우리는 ‘법정적 칭의’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로 올바른 관계로 회복된다. 따라서 ‘법정적 칭의’가 먼저 있은 후에 자연스럽게 ‘관계적 칭의’가 뒤따르는, 다시 말해 ‘관계적 칭의’는 ‘법정적 칭의’의 결과요, 적용이라고 말할 수 있다.
논쟁의 쟁점은 “하나님의 의”에 해석이다. 전통적 견해와 달리 새 관점은 “하나님의 의”를 언약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하심”(covenantal faithfulness)으로 일률적으로 해석한다. 그리고 ‘이신칭의’의 의미를 유대인과 이방인의 하나 됨에 더 큰 비중을 두며 교회론(선교론)의 의미는 부각시키는 대신, ‘구원론’의 의미는 크게 약화시킨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를 부인하고, 칭의는 법적인 선언만으로는 모자라고 신자의 삶에서 질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칭의를 ‘최초-최후’ 2단계의 과정(process)으로 해석해 ‘최초의 칭의’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최후의 칭의’는 성도의 모든 삶(거룩함)을 근거로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즉 유효기간이 다 끝난 옛 언약의 범주인 율법(행위)을 다시 구원론의 범주로 끌고 와서 행위심판을 주장하며, 새 언약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대속의 죽음의 의미를 훼손시키고 있다.
‘칭의’를 종말론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올바르지만, 바울의 종말론은 미래에 강조점을 두는 유대교의 종말론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바울의 종말론은 현재적 종말론이 강조되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통해 이미 이루어졌고, 재림을 통해 완성을 기다리는 종말론으로서 최후심판을 통해 주어질 미래의 칭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이미 주어진 칭의와 다른 것이 아니라, 동일한 그것의 완성이며 재확인인 것이다.
따라서 바울의 많은 행위심판 구절이 말해 주듯이 행위에 따른 최후의 칭의를 아무리 강조한다 할지라도 ‘믿음에 의한 칭의’(롬 4:25)를 원칙적으로 거부할 수 없다. 반대로 ‘믿음에 의한 칭의’가 이미 구원받았으니까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 행위심판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면 신자의 삶, 행위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바울의 행위심판 구절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울은 ‘성령’(그리스도의 영, 예수 그리스도의 종말론적 현재하심)안에서 신자들이 새로운 삶을 ...

주제어

#하나님의 의 칭의론 새 관점 

학위논문 정보

저자 박지선
학위수여기관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신학과
지도교수 김철홍
발행연도 2015
총페이지 v, 116 p.
키워드 하나님의 의 칭의론 새 관점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3657949&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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