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재난현장 지휘관의 리더십이 소방공무원의 재난관리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 재난관리를 위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급격한 산업화와 정보 기술 발달은 현대 사회의 복잡성을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위험의 발생 가능성도 증가시켜왔다. 그 결과, 현대사회는 일상생활 자체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있고 위험이 정상적인 것이 되는 ‘위험사회’가 되었다. 위험사회에서의 새로운 재난은 그 규모가 거대하며, 많은 피해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예측이 쉽지 않아 새로운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 재난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재난관리란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와 관련하여 행하는 모든 활동’으로 정의된다. 각국의 다른 정부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정부도 효과적이고 종합적인 재난 관리를 위하여 2004년 6월 1일 소방방재청을 출범시키고 기존의 재난관련 법령을 통합하여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을 제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재난의 다양화·복잡화로 인해 현재의 재난관리시스템은 효과적 대응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의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례뿐만 아니라 ...
본 연구는 재난현장 지휘관의 리더십이 소방공무원의 재난관리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 재난관리를 위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급격한 산업화와 정보 기술 발달은 현대 사회의 복잡성을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위험의 발생 가능성도 증가시켜왔다. 그 결과, 현대사회는 일상생활 자체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있고 위험이 정상적인 것이 되는 ‘위험사회’가 되었다. 위험사회에서의 새로운 재난은 그 규모가 거대하며, 많은 피해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예측이 쉽지 않아 새로운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 재난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재난관리란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와 관련하여 행하는 모든 활동’으로 정의된다. 각국의 다른 정부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정부도 효과적이고 종합적인 재난 관리를 위하여 2004년 6월 1일 소방방재청을 출범시키고 기존의 재난관련 법령을 통합하여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을 제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재난의 다양화·복잡화로 인해 현재의 재난관리시스템은 효과적 대응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의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례뿐만 아니라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피해와 9·11 세계무역센터 테러 등을 통해서도 드러난 바이다. 더 나은 재난관리를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에 기초한 재난관리능력의 재고가 절실히 필요하다. 아울러 국가 재난관리 리더십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도 더욱 제기된다.
재난관리의 주축이 되는 소방조직은 팀조직으로서 조직 구성원 간의 신뢰와 파트너십이 확보될 때 효율적으로 업무에 임하게 된다. 이러한 신뢰와 협동은 적절한 리더십에 의해 구축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재난현장을 통솔하는 지휘관과 조직구성원간의 신뢰와 리더십에 관한 선행연구는 미진한 편이다. 기존 연구들은 효과적인 재난관리를 위해서 조직기능적인 측면의 문제점을 강조하였으나 현대사회의 재난관리를 위해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으로 재난현장을 지휘하는 것이 한정된 자원 속에서 효과적인 재난관리를 수행하고 유연하며 상황에 맞는 대처를 한다는 점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재난관리 대응을 위한 무형적 자원을 탐색하는 출발점으로서 리더십과 조직몰입 그리고 신뢰의 관계에 주목하였다. 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재난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선 소방서의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리더십이 소방공무원의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리더에 대한 신뢰를 매개변수로 리더십이 조직몰입에 효과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델을 설정하여 실증 연구를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소방공무원들이 자신의 상관에게 느끼는 리더십의 정도와 신뢰의 정도, 그리고 조직몰입의 정도는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관관계 분석 결과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영향요인과 경로분석 결과, 신뢰를 매개변수로 하는 모델이 그렇지 않은 모델보다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델의 신뢰도, 타당도 및 통계적 유의성도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정책적 함의는 재난현장지휘관이 더 나은 현장활동을 위해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되, 정직성 신뢰와 호의적 신뢰 제고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본 연구 과정에서 설문지의 응답률(17.4%)이 낮은 점과 표본 집단이 소방공무원으로 한정된 점, 다른 변수의 통제가 미흡했던 점은 한계점 및 후속 연구의 필요성으로 남았다.
본 연구는 재난현장 지휘관의 리더십이 소방공무원의 재난관리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 재난관리를 위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급격한 산업화와 정보 기술 발달은 현대 사회의 복잡성을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위험의 발생 가능성도 증가시켜왔다. 그 결과, 현대사회는 일상생활 자체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있고 위험이 정상적인 것이 되는 ‘위험사회’가 되었다. 위험사회에서의 새로운 재난은 그 규모가 거대하며, 많은 피해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예측이 쉽지 않아 새로운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 재난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재난관리란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와 관련하여 행하는 모든 활동’으로 정의된다. 각국의 다른 정부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정부도 효과적이고 종합적인 재난 관리를 위하여 2004년 6월 1일 소방방재청을 출범시키고 기존의 재난관련 법령을 통합하여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을 제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재난의 다양화·복잡화로 인해 현재의 재난관리시스템은 효과적 대응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의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례뿐만 아니라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피해와 9·11 세계무역센터 테러 등을 통해서도 드러난 바이다. 더 나은 재난관리를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에 기초한 재난관리능력의 재고가 절실히 필요하다. 아울러 국가 재난관리 리더십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도 더욱 제기된다.
재난관리의 주축이 되는 소방조직은 팀조직으로서 조직 구성원 간의 신뢰와 파트너십이 확보될 때 효율적으로 업무에 임하게 된다. 이러한 신뢰와 협동은 적절한 리더십에 의해 구축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재난현장을 통솔하는 지휘관과 조직구성원간의 신뢰와 리더십에 관한 선행연구는 미진한 편이다. 기존 연구들은 효과적인 재난관리를 위해서 조직기능적인 측면의 문제점을 강조하였으나 현대사회의 재난관리를 위해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으로 재난현장을 지휘하는 것이 한정된 자원 속에서 효과적인 재난관리를 수행하고 유연하며 상황에 맞는 대처를 한다는 점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재난관리 대응을 위한 무형적 자원을 탐색하는 출발점으로서 리더십과 조직몰입 그리고 신뢰의 관계에 주목하였다. 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재난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선 소방서의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리더십이 소방공무원의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리더에 대한 신뢰를 매개변수로 리더십이 조직몰입에 효과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델을 설정하여 실증 연구를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소방공무원들이 자신의 상관에게 느끼는 리더십의 정도와 신뢰의 정도, 그리고 조직몰입의 정도는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관관계 분석 결과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영향요인과 경로분석 결과, 신뢰를 매개변수로 하는 모델이 그렇지 않은 모델보다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델의 신뢰도, 타당도 및 통계적 유의성도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정책적 함의는 재난현장지휘관이 더 나은 현장활동을 위해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되, 정직성 신뢰와 호의적 신뢰 제고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본 연구 과정에서 설문지의 응답률(17.4%)이 낮은 점과 표본 집단이 소방공무원으로 한정된 점, 다른 변수의 통제가 미흡했던 점은 한계점 및 후속 연구의 필요성으로 남았다.
ABSTRACT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effect of the leadership of incident commander on fire fighting organization's disaster management ability. It also draws policy implication on effective disaster management. Rapid industrialization and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technology have increase...
ABSTRACT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effect of the leadership of incident commander on fire fighting organization's disaster management ability. It also draws policy implication on effective disaster management. Rapid industrialization and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technology have increased the possibility of unexpected risks as well as the complexity of the modern society. As a result, modern society has become 'risk society', in which our daily lives are always exposed to the risks and the risks are even considered normal. New disasters which take place in 'risk society' have emerged as a new type of social problem because they are huge-scale and highly unpredictable, causing a large amount of damages. Accordingly, the importance of the effective disaster management to cope effectively with these disasters is growing rapidly. Disaster management is defined as 'the organization and management of resources and responsibilities for dealing with all humanitarian aspects of emergencies, in particular preparedness, response and recovery in order to lessen the impact of disasters'. Similar to many other counterparts, Korean Government has also concentrated efforts to build up effective and comprehensive disaster management system. It established Nation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NEMA) in June 1st, 2004, and enacted "Act on the Management of Disasters and Safety" in the same year. Nevertheless, current disaster management system has limits in coping effectively with disasters due to complexity and diversification of disasters. The current system showed its defect in Sewol-ho Ferry Accident on 16th, April, 2014. Similar clumsiness was already shown when US Government coped with 9·11 attacks and disastrous hurricane Katrina. To improve this, it is necessary to reconsider the ability in disaster management based on new types of leadership as well as to research into the leadership of national disaster management.
The fire fighting organization, which is a key organization in disaster management, can be effective in its tasks when the trust and the partnership among its members are ensured. This trust and partnership can be established by the appropriate leadership. However, the preceding research on the trust and the leadership among the incident commander, who controls the disaster sites, and the members, is somewhat insufficient. The advance researches have focused on the functional problems of organizations for the effective disaster management. However, it is the most rational and effective way to control the disaster sites through the leadership based on the trust in terms of achieving the effective disaster management in modern society with restrictive resources and dealing with the situation in a more flexible way.
Therefore, this study focuses on the relationships among leadership,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trust, as a starting point of searching for intangible resources for effective disaster management. To find out the relationships, the researcher conducted a survey to 323 fire fighting officers. Then, the study analyzed the effects of the leaderships on fire fighting officers' organizational commitment. For an empirical approach, it set the model in which leadership influences the degree of organizational commitment through trust on leaders as a parameter. There are three mains points in the result. First, survey respondents show various levels of trust on leaders, leadership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Correlation Analysis results reports that different types of leaderships(independent variable) are correlated with organizational commitment(dependent variable) Second, Path Analysing and Influence Analysing results show that the model which includes trust on leaders as a parameter is more suitable than the model without it. After finding out which model is more suitable, the researcher also checked model's reliability, validity and statistical significance. Last, considering the study's policy implication, it is effective to focus on integrity and benevolence aspects of trust for incident commander's improved field activity. This study shows its limits in that the response rate is low(17.4%) and the respondents are mainly restricted to fire fighting officers. The fact that the research was conducted without control variables also remains to be improved in a follow-up research.
ABSTRACT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effect of the leadership of incident commander on fire fighting organization's disaster management ability. It also draws policy implication on effective disaster management. Rapid industrialization and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technology have increased the possibility of unexpected risks as well as the complexity of the modern society. As a result, modern society has become 'risk society', in which our daily lives are always exposed to the risks and the risks are even considered normal. New disasters which take place in 'risk society' have emerged as a new type of social problem because they are huge-scale and highly unpredictable, causing a large amount of damages. Accordingly, the importance of the effective disaster management to cope effectively with these disasters is growing rapidly. Disaster management is defined as 'the organization and management of resources and responsibilities for dealing with all humanitarian aspects of emergencies, in particular preparedness, response and recovery in order to lessen the impact of disasters'. Similar to many other counterparts, Korean Government has also concentrated efforts to build up effective and comprehensive disaster management system. It established Nation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NEMA) in June 1st, 2004, and enacted "Act on the Management of Disasters and Safety" in the same year. Nevertheless, current disaster management system has limits in coping effectively with disasters due to complexity and diversification of disasters. The current system showed its defect in Sewol-ho Ferry Accident on 16th, April, 2014. Similar clumsiness was already shown when US Government coped with 9·11 attacks and disastrous hurricane Katrina. To improve this, it is necessary to reconsider the ability in disaster management based on new types of leadership as well as to research into the leadership of national disaster management.
The fire fighting organization, which is a key organization in disaster management, can be effective in its tasks when the trust and the partnership among its members are ensured. This trust and partnership can be established by the appropriate leadership. However, the preceding research on the trust and the leadership among the incident commander, who controls the disaster sites, and the members, is somewhat insufficient. The advance researches have focused on the functional problems of organizations for the effective disaster management. However, it is the most rational and effective way to control the disaster sites through the leadership based on the trust in terms of achieving the effective disaster management in modern society with restrictive resources and dealing with the situation in a more flexible way.
Therefore, this study focuses on the relationships among leadership,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trust, as a starting point of searching for intangible resources for effective disaster management. To find out the relationships, the researcher conducted a survey to 323 fire fighting officers. Then, the study analyzed the effects of the leaderships on fire fighting officers' organizational commitment. For an empirical approach, it set the model in which leadership influences the degree of organizational commitment through trust on leaders as a parameter. There are three mains points in the result. First, survey respondents show various levels of trust on leaders, leadership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Correlation Analysis results reports that different types of leaderships(independent variable) are correlated with organizational commitment(dependent variable) Second, Path Analysing and Influence Analysing results show that the model which includes trust on leaders as a parameter is more suitable than the model without it. After finding out which model is more suitable, the researcher also checked model's reliability, validity and statistical significance. Last, considering the study's policy implication, it is effective to focus on integrity and benevolence aspects of trust for incident commander's improved field activity. This study shows its limits in that the response rate is low(17.4%) and the respondents are mainly restricted to fire fighting officers. The fact that the research was conducted without control variables also remains to be improved in a follow-up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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