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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본 연구는 Morris & Feldman (1997)의 모델을 기반으로 선행요인과 결과를 포괄하는 감정노동 모형을 구축하고 간호사를 대상으로 이를 검증하였다. 방법 :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연구로 서울, 경기도 및 충북 소재의 상급종합병원 또는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247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감정노동은 Morris & Feldman (1997)의 연구를 토대로 김민주(1998)가 개발한 감정노동 빈도, ...

목적 : 본 연구는 Morris & Feldman (1997)의 모델을 기반으로 선행요인과 결과를 포괄하는 감정노동 모형을 구축하고 간호사를 대상으로 이를 검증하였다. 방법 :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연구로 서울, 경기도 및 충북 소재의 상급종합병원 또는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247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감정노동은 Morris & Feldman (1997)의 연구를 토대로 김민주(1998)가 개발한 감정노동 빈도, 감정표현 주의정도 그리고 감정부조화로 측정하였다. 선행요인은 직무일상화, 직무자율성, 그리고 조직지원으로서 각각 Measures of Perrow's Work Unit Technology New Scale (Withey, Daft & Cooper, 1983), Job Diagnostic Survey (Hackman & Oldham’s, 1975) 중 직무자율성 도구, Survey of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Eisenberger, Huntington, Hutchinson & Sowa, 1986)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결과변수는 감정적 소진, 직무만족, 조직몰입으로서 각각 Scale Measuring Job Related Emotional Exhaustion (Wharton, 1993), JDS 중 전반적 직무만족 도구, 그리고 Organizational Commitment Questionnaire (Mowday, Steers & Porter, 1979)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와 AMOS 21.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모형 적합성 분석 결과 표준카이자승치(χ²/df) 2.31, 표준적합지수(NFI) .94, 비교적합지수(CFI) .97, 근사원소평균자승잔차(RMSEA) .07 등으로 나타나 설정한 모형이 간호사의 감정노동을 설명하는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모형의 경로 분석 결과, 직무자율성과 조직지원은 감정노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감정노동은 감정적 소진에는 유의한 정적 영향을,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는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간호사가 자신의 직무 수행에 자율성이 인정된다고 지각할수록, 그리고 조직이 자신을 인정하고 복지에 관심을 가져준다고 지각할수록 감정노동에 대한 지각의 정도가 낮고, 감정노동 정도를 낮게 지각할수록 간호사의 감정적 소진 정도는 덜하며, 직무만족과 조직몰입 정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간호사의 직무특성과 조직의 지원은 감정노동을 매개로 하여 결과변수인 감정적 소진과 직무만족, 그리고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is study was designed to construct and test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on nurses’ emotional labor including antecedents and consequences based on the model of Morris & Feldman (1997). Methods: A total of 247 nurses working at secondary and tertiary hospitals in three provinces responded...

Purpose: This study was designed to construct and test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on nurses’ emotional labor including antecedents and consequences based on the model of Morris & Feldman (1997). Methods: A total of 247 nurses working at secondary and tertiary hospitals in three provinces responded the questionnaires. Emotional labor was measured by frequency of emotional labor, attentiveness of required display rules and emotional dissonance. Routineness of job, job autotomy and organizational support were measured as antecedents; and emotional exhaustion,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were included as the consequences of nurses’ emotional labor. Data were analyzed by SPSS 21.0 and AMOS 21.0. Results: The model fitness indices for the hypothetical model showed NFI=.94, CF=.97, and RMSEA=.07. Job autonomy and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had significant effects on emotional labor. The emotional labor influenced positively emotional exhaustion and negatively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Conclusion: Nurses’ emotional labor mediates between job characteristics and nurses’ psychologic results indicating more autonomy and support can reduce nurses’ emotional labor and then increase their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decrease emotional exhaust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nurse managers should consider enhancing autonomy and organizational support rather than emphasizing emotional display r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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