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접촉피부염 (Allergic contact dermatitis, ACD) 은 홍반, 구진, 소수포, 대수포 등의 발진 형태를 취하는 피부염이다. 자극 물질이 비면역적 기전에 의해 피부에 직접 손상을 가하는 자극접촉피부염 (Irritant contact dermatitis, ICD) 과 다르게 2,4-dintrochlorobenzone (DNCB) 같은 ...
알레르기접촉피부염 (Allergic contact dermatitis, ACD) 은 홍반, 구진, 소수포, 대수포 등의 발진 형태를 취하는 피부염이다. 자극 물질이 비면역적 기전에 의해 피부에 직접 손상을 가하는 자극접촉피부염 (Irritant contact dermatitis, ICD) 과 다르게 2,4-dintrochlorobenzone (DNCB) 같은 알레르기 항원에 의해 노출되어 증상이 발현된다1).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은 과민반응 제Ⅳ형인 지연형 과민반응에 의한 결과이다. 특정 항원은 표피를 관통하고 단백질 매개체와 결합하여 랑게르한스세포에 의해 포획되고 국소 림프절의 T림프구가 항원에 감작되도록 한다. 이후 반복적인 항원 노출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며 이에 T림프구가 축적되어 염증 반응이 발생한다. 이 과정은 약 48시간이 소요되며 양성 되먹임 자극을 제공하는 인터루킨에 의해 증폭된다2). 韓方에서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은 漆瘡, 膏藥風, 馬桶廯 등으로 설명하였다. ≪外科大成≫에서 “由新漆辛熱有毒 人之秉質有偏 腠理不密 感其氣而生也”라 하여 漆의 辛熱毒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였고3) 巢元方은 ≪諸病源候論≫의「漆瘡候」에서 “漆有毒 人有稟性畏漆, 但見漆便中其毒.”이라 하여 漆이 인체에 자극물질이 됨을 언급하였다4). 최근에는 접촉피부염에 관련하여 生地黃5), 山楂6), 忍冬藤7), 玄蔘8), 馬油9), 稻草10), 馬齒莧11), 苦蔘 및 黃連12)의 단일 약재 연구가 보고되어 있고, 체질의학관점의 처방으로는 少陽人 處方인 荊防敗毒散13), 凉膈散火湯14), 太陰人 處方인 熱多寒少湯15) 등의 연구결과가 보고되어 있다. 李濟馬의 ≪東醫壽世保元≫에서는 인간을 肺脾肝腎의 臟局大小를 기준으로 하여 체질을 정하고 그에 따른 병증과 치법을 제시하였다. 太陰人의 病證은 크게 胃脘受寒表寒病과 肝受熱裏熱病으로 나뉘는데 肝受熱裏熱病은 肝大한 특징으로 吸聚之氣가 왕성해지고 내부에 熱이 熾盛하여 陽毒證, 裏熱瘟病, 飮一溲二 등의 證候를 나타낸다. 陽毒證은 面赤斑 斑如錦紋 咽喉痛 唾膿血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李濟馬는 이에 葛根解肌湯을 治方으로 제시하고 大便이 燥澁할 경우 葛根承氣湯을 제시하였다16). 葛根解肌湯은 李濟馬의 ≪東醫壽世保元≫의 葛根, 黃芩, 藁本, 桔梗, 升麻, 白芷로 구성된 처방으로 피부질환과 관련하여 알레르기 자반병17), 단독18), 아토피피부염19), cytokine의 조절20) 등의 다양한 임상례 및 연구가 이루어진 처방이다. 葛根承氣湯 (GalGunSeungGi-Tang, GST) 은 葛根解肌湯에 藁本을 去하고 葛根과 黃芩의 양을 늘린 후 大黃이 가미된 처방으로 葛根解肌湯에 비해 김21)의 비만관련연구와 권22)의 太陰人 便秘 치험례 연구를 제외하면 피부질환의 직접적인 연구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저자는 홍반, 구진, 수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이 裏熱이 熾盛하여 일어나는 陽毒證의 陽毒發斑의 과정으로 인식하였다. 그리고 葛根解肌湯의 연구17-20), 大黃의 淸裏熱효능에 대한 연구결과23-24), 葛根에 관한 고찰25), 大黃에 관한 고찰26), 葛根의 항알러지 연구27), 黃芩抽出物의 알레르기접촉피부염에 대한 연구 결과28)를 토대로 葛根承氣湯 또한 알레르기접촉피부염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 판단하여 실험을 계획하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DNCB에 의해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이 유발된 생쥐에 葛根承氣湯을 투여하였고 유의한 실험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알레르기접촉피부염 (Allergic contact dermatitis, ACD) 은 홍반, 구진, 소수포, 대수포 등의 발진 형태를 취하는 피부염이다. 자극 물질이 비면역적 기전에 의해 피부에 직접 손상을 가하는 자극접촉피부염 (Irritant contact dermatitis, ICD) 과 다르게 2,4-dintrochlorobenzone (DNCB) 같은 알레르기 항원에 의해 노출되어 증상이 발현된다1).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은 과민반응 제Ⅳ형인 지연형 과민반응에 의한 결과이다. 특정 항원은 표피를 관통하고 단백질 매개체와 결합하여 랑게르한스세포에 의해 포획되고 국소 림프절의 T림프구가 항원에 감작되도록 한다. 이후 반복적인 항원 노출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며 이에 T림프구가 축적되어 염증 반응이 발생한다. 이 과정은 약 48시간이 소요되며 양성 되먹임 자극을 제공하는 인터루킨에 의해 증폭된다2). 韓方에서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은 漆瘡, 膏藥風, 馬桶廯 등으로 설명하였다. ≪外科大成≫에서 “由新漆辛熱有毒 人之秉質有偏 腠理不密 感其氣而生也”라 하여 漆의 辛熱毒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였고3) 巢元方은 ≪諸病源候論≫의「漆瘡候」에서 “漆有毒 人有稟性畏漆, 但見漆便中其毒.”이라 하여 漆이 인체에 자극물질이 됨을 언급하였다4). 최근에는 접촉피부염에 관련하여 生地黃5), 山楂6), 忍冬藤7), 玄蔘8), 馬油9), 稻草10), 馬齒莧11), 苦蔘 및 黃連12)의 단일 약재 연구가 보고되어 있고, 체질의학관점의 처방으로는 少陽人 處方인 荊防敗毒散13), 凉膈散火湯14), 太陰人 處方인 熱多寒少湯15) 등의 연구결과가 보고되어 있다. 李濟馬의 ≪東醫壽世保元≫에서는 인간을 肺脾肝腎의 臟局大小를 기준으로 하여 체질을 정하고 그에 따른 병증과 치법을 제시하였다. 太陰人의 病證은 크게 胃脘受寒表寒病과 肝受熱裏熱病으로 나뉘는데 肝受熱裏熱病은 肝大한 특징으로 吸聚之氣가 왕성해지고 내부에 熱이 熾盛하여 陽毒證, 裏熱瘟病, 飮一溲二 등의 證候를 나타낸다. 陽毒證은 面赤斑 斑如錦紋 咽喉痛 唾膿血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李濟馬는 이에 葛根解肌湯을 治方으로 제시하고 大便이 燥澁할 경우 葛根承氣湯을 제시하였다16). 葛根解肌湯은 李濟馬의 ≪東醫壽世保元≫의 葛根, 黃芩, 藁本, 桔梗, 升麻, 白芷로 구성된 처방으로 피부질환과 관련하여 알레르기 자반병17), 단독18), 아토피피부염19), cytokine의 조절20) 등의 다양한 임상례 및 연구가 이루어진 처방이다. 葛根承氣湯 (GalGunSeungGi-Tang, GST) 은 葛根解肌湯에 藁本을 去하고 葛根과 黃芩의 양을 늘린 후 大黃이 가미된 처방으로 葛根解肌湯에 비해 김21)의 비만관련연구와 권22)의 太陰人 便秘 치험례 연구를 제외하면 피부질환의 직접적인 연구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저자는 홍반, 구진, 수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이 裏熱이 熾盛하여 일어나는 陽毒證의 陽毒發斑의 과정으로 인식하였다. 그리고 葛根解肌湯의 연구17-20), 大黃의 淸裏熱효능에 대한 연구결과23-24), 葛根에 관한 고찰25), 大黃에 관한 고찰26), 葛根의 항알러지 연구27), 黃芩抽出物의 알레르기접촉피부염에 대한 연구 결과28)를 토대로 葛根承氣湯 또한 알레르기접촉피부염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 판단하여 실험을 계획하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DNCB에 의해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이 유발된 생쥐에 葛根承氣湯을 투여하였고 유의한 실험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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