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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성과와 인적자원관리와의 관계를 살펴보는 연구로서, 경제정의지수(KEJI)를 활용하여 그 관계를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년간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경제정의지수(KEJI)의 자료를 토대로 통계적 기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년도 인적자원관리 성과가 높을 때 다음해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많아지는지를 살펴본 결과, 일부 유의한 관계가 나타났다. 정(+)의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는 산재다발 및 중대사고 발생, 인당 교육훈련비, 노사분규, 비정규직 비율 등이다. 이는 내부 이해관계자인 근로자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적은 기업들은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 수준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다음 해의 인적자원관리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유의하게 영향을 주는 사회적 책임활동 변수는 발견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전년도에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높을 경우 다음 해에 내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높아질 수 있다고 예측하였으나, 그러한 예측이 검증되지 않았다. 결과에 따르면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 활동과 내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별개의 경영의사결정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인적자원관리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연계하여 다루고자 하였다. 그동안 충분히 다루어지지 않은 연구영역이라 탐색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기업의 내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투자가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 활동이 상호 연계되어 있을 가능성을 주목한 것은 학술적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사회적 책임활동이 기업의 인적자원관리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두 가지의 후속 연구방향성을 시사한다. 첫째, 사회적 책임활동과 인적자원관리 ...

본 연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성과와 인적자원관리와의 관계를 살펴보는 연구로서, 경제정의지수(KEJI)를 활용하여 그 관계를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년간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경제정의지수(KEJI)의 자료를 토대로 통계적 기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년도 인적자원관리 성과가 높을 때 다음해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많아지는지를 살펴본 결과, 일부 유의한 관계가 나타났다. 정(+)의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는 산재다발 및 중대사고 발생, 인당 교육훈련비, 노사분규, 비정규직 비율 등이다. 이는 내부 이해관계자인 근로자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적은 기업들은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 수준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다음 해의 인적자원관리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유의하게 영향을 주는 사회적 책임활동 변수는 발견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전년도에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높을 경우 다음 해에 내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높아질 수 있다고 예측하였으나, 그러한 예측이 검증되지 않았다. 결과에 따르면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 활동과 내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별개의 경영의사결정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인적자원관리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연계하여 다루고자 하였다. 그동안 충분히 다루어지지 않은 연구영역이라 탐색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기업의 내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투자가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 활동이 상호 연계되어 있을 가능성을 주목한 것은 학술적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사회적 책임활동이 기업의 인적자원관리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두 가지의 후속 연구방향성을 시사한다. 첫째, 사회적 책임활동과 인적자원관리 의사결정이 별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호 연계한 논의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접근이다. 둘째, 인적자원관리를 내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으로 보고,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내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간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는 접근이다. 이 경우는 본 연구에서 사용한 변수 선정이나 데이터 분석 방법과 다른 접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본 연구자는 후자의 형태로 향후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왜냐하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은 기업 외부 이해관계자와 기업 내부 이해관계자에게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며, 어느 한 분야만 강조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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