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이끌어 갈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와 산하 연구기관은 스마트 교육을 정의하고 미래교실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혁신을 시도하였다. 그중 가장 단계적으로 실험, 발전시켜온 것이 바로 교과서와 ICT 기술의 결합을 통한 디지털교과서의 연구 개발이다. 2004년의 전자교과서를 시작으로 매년 거듭 발전해 온 디지털교과서는 2014년에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탑재와 편집 기능, 디지털 기기와의 호환을 고려하여 초등 3, 4학년의 사회, 과학 교과의 국정교과서와 중등 1학년의 사회 검정교과서, 과학 인정교과서를 각 교과서 발행사에 발주하여 개발하게 하였다. 이 디지털교과서는 연구학교 300여 개와 일부 희망학교를 중심으로 배포되었다. 2010년 이후로는 디지털교과서의 효과성 측정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다. 학업성취도, 과목에 대한 흥미도 및 만족도 등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의 효과를 수치화하는 연구가 활발하였는데, 그 중 21세기 학습자 역량에 대한 측정은 스마트 교육의 취지와 미래인재 양성의 교육 목표와 목적을 함께 한다. 본 연구는 2014년 교육부에서 배포한 디지털교과서의 학업성취도와 과목의 흥미와 태도 변화, 21세기 학습자 역량의 발달 정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먼저, 교과서 형태에 따라 학업성취도와 과목흥미 및 태도 변화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서책교과서 수업과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2차적인 연구 분석으로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방식에 따른 학업성취도, 과목흥미와 태도, 21세기 학습자 역량 평가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검증을 위해 초등학교 4학년 과학교과의 중단원을 선정하여 총 8차시 동안 실험을 진행하였다. 3개 학급을 선정하여 디지털교과서를 제작하는 수업 모형의 실험 집단, 같은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였지만 교사의 설명식 수업을 한 비교 집단, 디지털교과서 활용 경험이 없는 서책교과서 수업을 한 통제 집단을 설정하였다. 그 중, 실험 집단은 디지털교과서 제작을 위해 수업 시간의 대부분이 학생활동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했으므로 교과 내용의 개념에 해당하는 부분은 교사가 10분 이내의 동영상을 제작하여 가정 내에서의 사전 학습을 지도하였다. 사전 학습한 개념 동영상으로 교사의 설명식 수업을 대체한 실험 집단의 학생들은 교과 수업 시간에 직접 자료를 검색, 기록, 공유의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디지털교과서를 완성하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여기에 적용된 학습 환경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
21세기를 이끌어 갈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와 산하 연구기관은 스마트 교육을 정의하고 미래교실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혁신을 시도하였다. 그중 가장 단계적으로 실험, 발전시켜온 것이 바로 교과서와 ICT 기술의 결합을 통한 디지털교과서의 연구 개발이다. 2004년의 전자교과서를 시작으로 매년 거듭 발전해 온 디지털교과서는 2014년에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탑재와 편집 기능, 디지털 기기와의 호환을 고려하여 초등 3, 4학년의 사회, 과학 교과의 국정교과서와 중등 1학년의 사회 검정교과서, 과학 인정교과서를 각 교과서 발행사에 발주하여 개발하게 하였다. 이 디지털교과서는 연구학교 300여 개와 일부 희망학교를 중심으로 배포되었다. 2010년 이후로는 디지털교과서의 효과성 측정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다. 학업성취도, 과목에 대한 흥미도 및 만족도 등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의 효과를 수치화하는 연구가 활발하였는데, 그 중 21세기 학습자 역량에 대한 측정은 스마트 교육의 취지와 미래인재 양성의 교육 목표와 목적을 함께 한다. 본 연구는 2014년 교육부에서 배포한 디지털교과서의 학업성취도와 과목의 흥미와 태도 변화, 21세기 학습자 역량의 발달 정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먼저, 교과서 형태에 따라 학업성취도와 과목흥미 및 태도 변화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서책교과서 수업과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2차적인 연구 분석으로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방식에 따른 학업성취도, 과목흥미와 태도, 21세기 학습자 역량 평가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검증을 위해 초등학교 4학년 과학교과의 중단원을 선정하여 총 8차시 동안 실험을 진행하였다. 3개 학급을 선정하여 디지털교과서를 제작하는 수업 모형의 실험 집단, 같은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였지만 교사의 설명식 수업을 한 비교 집단, 디지털교과서 활용 경험이 없는 서책교과서 수업을 한 통제 집단을 설정하였다. 그 중, 실험 집단은 디지털교과서 제작을 위해 수업 시간의 대부분이 학생활동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했으므로 교과 내용의 개념에 해당하는 부분은 교사가 10분 이내의 동영상을 제작하여 가정 내에서의 사전 학습을 지도하였다. 사전 학습한 개념 동영상으로 교사의 설명식 수업을 대체한 실험 집단의 학생들은 교과 수업 시간에 직접 자료를 검색, 기록, 공유의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디지털교과서를 완성하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여기에 적용된 학습 환경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Flipped Learning 학습 환경이었다. 8차시 수업이 종료된 이후의 연구 결과로는 학업성취도 면에서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그 중 디지털교과서 제작 수업 집단이 학업성적을 향상시키는 데에 가장 큰 효과가 있었다. 과학흥미 면에서는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나, 과학적 태도 면에서는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자의 가장 큰 기대 항목이었던 21세기 학습자 역량은 디지털교과서 활용 집단인 실험 집단과 비교 집단의 사후 검정으로 진행하였다. 디지털교과서를 제작하였는가, 교사의 설명식 수업으로 진행하였는가에 대한 집단 간의 변수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21세기 학습자 역량 평가의 7가지 영역 중(창의력과 혁신 능력, 비판적 사고력 및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 협업 능력, 정보활용능력, 자기주도학습력, 유연성)에서 의사소통능력과 협업능력을 제외한 나머지 5가지 영역에서 Flipped Learning 학습 환경에서의 디지털교과서 제작 수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 중, 디지털교과서 제작 수업과 설명식 디지털교과서 수업 간의 평균차가 가장 큰 영역은 ‘정보활용능력’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창의력과 혁신능력, 비판적 사고력 및 문제해결력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정리해 보면, 학업성취도, 과학흥미와 태도 변화, 21세기 학습자 역량 평가에서 가장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던 실험 집단의 학습 환경은 Flipped Learning 학습 환경이었다. 같은 디지털교과서라 할지라도 활용하는 방식에 따라 학습 효과가 달리 나타났다는 점을 유추해 볼 때, 향후 디지털교과서의 활용 수업모형 연구와 함께 적용 가능한 학습 환경까지의 확대 연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많은 교사들이 Flipped Learning 학습 환경을 시도해보고자 하는데, 이에 따르는 수업 준비로 인한 물리적ㆍ심리적 부담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디지털교과서 제작 수업을 활용한 Flipped Learning 학습 환경을 구성한다면, 학습 활동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디지털교과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교육 유관기관은 교사들이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자신만의 디지털교과서를 만들 수 있는 제작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에 대한 다면적인 사례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21세기를 이끌어 갈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와 산하 연구기관은 스마트 교육을 정의하고 미래교실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혁신을 시도하였다. 그중 가장 단계적으로 실험, 발전시켜온 것이 바로 교과서와 ICT 기술의 결합을 통한 디지털교과서의 연구 개발이다. 2004년의 전자교과서를 시작으로 매년 거듭 발전해 온 디지털교과서는 2014년에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탑재와 편집 기능, 디지털 기기와의 호환을 고려하여 초등 3, 4학년의 사회, 과학 교과의 국정교과서와 중등 1학년의 사회 검정교과서, 과학 인정교과서를 각 교과서 발행사에 발주하여 개발하게 하였다. 이 디지털교과서는 연구학교 300여 개와 일부 희망학교를 중심으로 배포되었다. 2010년 이후로는 디지털교과서의 효과성 측정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다. 학업성취도, 과목에 대한 흥미도 및 만족도 등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의 효과를 수치화하는 연구가 활발하였는데, 그 중 21세기 학습자 역량에 대한 측정은 스마트 교육의 취지와 미래인재 양성의 교육 목표와 목적을 함께 한다. 본 연구는 2014년 교육부에서 배포한 디지털교과서의 학업성취도와 과목의 흥미와 태도 변화, 21세기 학습자 역량의 발달 정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먼저, 교과서 형태에 따라 학업성취도와 과목흥미 및 태도 변화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서책교과서 수업과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2차적인 연구 분석으로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방식에 따른 학업성취도, 과목흥미와 태도, 21세기 학습자 역량 평가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검증을 위해 초등학교 4학년 과학교과의 중단원을 선정하여 총 8차시 동안 실험을 진행하였다. 3개 학급을 선정하여 디지털교과서를 제작하는 수업 모형의 실험 집단, 같은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였지만 교사의 설명식 수업을 한 비교 집단, 디지털교과서 활용 경험이 없는 서책교과서 수업을 한 통제 집단을 설정하였다. 그 중, 실험 집단은 디지털교과서 제작을 위해 수업 시간의 대부분이 학생활동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했으므로 교과 내용의 개념에 해당하는 부분은 교사가 10분 이내의 동영상을 제작하여 가정 내에서의 사전 학습을 지도하였다. 사전 학습한 개념 동영상으로 교사의 설명식 수업을 대체한 실험 집단의 학생들은 교과 수업 시간에 직접 자료를 검색, 기록, 공유의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디지털교과서를 완성하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여기에 적용된 학습 환경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Flipped Learning 학습 환경이었다. 8차시 수업이 종료된 이후의 연구 결과로는 학업성취도 면에서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그 중 디지털교과서 제작 수업 집단이 학업성적을 향상시키는 데에 가장 큰 효과가 있었다. 과학흥미 면에서는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나, 과학적 태도 면에서는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자의 가장 큰 기대 항목이었던 21세기 학습자 역량은 디지털교과서 활용 집단인 실험 집단과 비교 집단의 사후 검정으로 진행하였다. 디지털교과서를 제작하였는가, 교사의 설명식 수업으로 진행하였는가에 대한 집단 간의 변수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21세기 학습자 역량 평가의 7가지 영역 중(창의력과 혁신 능력, 비판적 사고력 및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 협업 능력, 정보활용능력, 자기주도학습력, 유연성)에서 의사소통능력과 협업능력을 제외한 나머지 5가지 영역에서 Flipped Learning 학습 환경에서의 디지털교과서 제작 수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 중, 디지털교과서 제작 수업과 설명식 디지털교과서 수업 간의 평균차가 가장 큰 영역은 ‘정보활용능력’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창의력과 혁신능력, 비판적 사고력 및 문제해결력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정리해 보면, 학업성취도, 과학흥미와 태도 변화, 21세기 학습자 역량 평가에서 가장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던 실험 집단의 학습 환경은 Flipped Learning 학습 환경이었다. 같은 디지털교과서라 할지라도 활용하는 방식에 따라 학습 효과가 달리 나타났다는 점을 유추해 볼 때, 향후 디지털교과서의 활용 수업모형 연구와 함께 적용 가능한 학습 환경까지의 확대 연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많은 교사들이 Flipped Learning 학습 환경을 시도해보고자 하는데, 이에 따르는 수업 준비로 인한 물리적ㆍ심리적 부담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디지털교과서 제작 수업을 활용한 Flipped Learning 학습 환경을 구성한다면, 학습 활동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디지털교과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교육 유관기관은 교사들이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자신만의 디지털교과서를 만들 수 있는 제작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에 대한 다면적인 사례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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