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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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청자는 한반도에서 처음 자기가 제작되기 시작하여 햇무리굽완 등을 동반하는 일련의 청자들이다. 중국 월주요에 영향을 받아 제작되기 시작하였으며 비색청자(翡色靑瓷)를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고려시대에 음다문화(飮茶文化)가 확산되었고 오월국과의 교류를 통해서 자기제작기술을 수입하였다.
중국 월주요 중에서도 사룡구 가마터의 2, 3기층에서 출토된 완, 주자, 잔탁을 중심으로 고려 초기청자 가마터의 출토품과 비교‧분석하여 3기층의 유물이 2기층의 유물과 함께 고려 초기청자에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은 고려 초기청자가 사룡구 가마터의...

초기청자는 한반도에서 처음 자기가 제작되기 시작하여 햇무리굽완 등을 동반하는 일련의 청자들이다. 중국 월주요에 영향을 받아 제작되기 시작하였으며 비색청자(翡色靑瓷)를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고려시대에 음다문화(飮茶文化)가 확산되었고 오월국과의 교류를 통해서 자기제작기술을 수입하였다.
중국 월주요 중에서도 사룡구 가마터의 2, 3기층에서 출토된 완, 주자, 잔탁을 중심으로 고려 초기청자 가마터의 출토품과 비교‧분석하여 3기층의 유물이 2기층의 유물과 함께 고려 초기청자에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은 고려 초기청자가 사룡구 가마터의 3기층-북송 초기 이후로 영향을 받은 것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사룡구 가마터와의 층위비교, 시흥 방산동 가마터에서 출토된 <청자갑술명뚜껑편>, 배천 원산리 가마터에서 출토된 <청자순화삼년명고대>, 중국에서도 점권이 10세기 후반까지 사용된 점, 10세기 후반에 중국에서 제작된 시흥 방산동 가마터 출토와 비슷한 기형의 주자 등을 토대로 970년경에 중서부 일대에서 처음 고려청자가 제작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초기청자는 중서부 일대에서 처음 제작되었지만 여요전쟁으로 11세기에는 자기소를 통해 전국에서 청자를 생산하였다. 이후 12세기에는 농민의 유망 등으로 청자 가마터가 강진 일대로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다.
또한 초기청자의 표식유물인 햇무리굽완과 요철형 화형접시 등을 통해서 초기청자의 발전 양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비색을 중심으로 발전한 초기청자는 12세기 후반까지 제작되었다가 상감기법, 철화기법, 압출양각 등이 새롭게 생겨난 중기청자로 이행된다.

Abstract ▼ AI-Helper

The Early Koryo Celadon is regarded as a series of tea bowl celadons with haemuri-gup which was made in the early Koryo Dynasty(高麗王朝). It was developed by the influence of Yue Ocelain(越州窯靑磁) in China and especially the Celadon Green(翡色) was a main color of The Early Celadon in the Koryo Dynasty.

The Early Koryo Celadon is regarded as a series of tea bowl celadons with haemuri-gup which was made in the early Koryo Dynasty(高麗王朝). It was developed by the influence of Yue Ocelain(越州窯靑磁) in China and especially the Celadon Green(翡色) was a main color of The Early Celadon in the Koryo Dynasty.
In Gwangjon’s(光宗) reign, a tea culture had spread already and the Dynasty appointed a naturalized citizens for political stability. Therefore when founded Northern Song Dynasty(北宋), some of Pottery masters left their own country Wuyue(吳越國) which was in confused to Koryo and brought a skills and made a celadon.
One of the major kilns, The Yuezhou(越州) Klin site at Silongkou(寺龍口) is divided into six stages roughly. Especially, bowl(碗), pitcher(注子), teacup and stand(盞托) of the second ‧ third stage had an impact on Koryo during 10th Century.
The Early Koryo Celadon had made in third quarter of 10th Century base upon a celadon inscribed with "Kapsul(甲戌)" has been excavated in Siheung(始興) Bang-sandon(芳山洞) kiln and a Celadon inscribed with "Sunhwa(淳化)" has been excavated in Baecheon(白川) wonsanri(圓山里) kiln and using shallow cylindrical shaped props(墊圈) or pitcher(注子) in 10th Century late.
It seems the celadon was produced until the late 12th century because tea bowls with haemuri-gup was produced in yongunri(龍雲里) kiln until the late 12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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