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삼은 대체로 모더니즘 시인으로 규정되지만 그의 시에 대한 평가는 일관되지 않고 고전주의자/낭만주의자, 순수주의자/현실주의자로 규정이 양분될 정도로 시적 세계가 양가성을 띠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본고는 예술작품은 사회와 변증법적으로 매개되어 있다는 아도르노의 미학이론을 토대로 그의 시세계를 재조명해 보았다. 현실과 무관해 보이는 김종삼 시의 순수성은 당대 사회와 상호부정하는 모순 관계에 있으면서도 상호연관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표식이다. 본고가 세운 가설은 경험세계의 대상을 파편화하는 경향과 파편을 종합하려는 경향의 ...
김종삼은 대체로 모더니즘 시인으로 규정되지만 그의 시에 대한 평가는 일관되지 않고 고전주의자/낭만주의자, 순수주의자/현실주의자로 규정이 양분될 정도로 시적 세계가 양가성을 띠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본고는 예술작품은 사회와 변증법적으로 매개되어 있다는 아도르노의 미학이론을 토대로 그의 시세계를 재조명해 보았다. 현실과 무관해 보이는 김종삼 시의 순수성은 당대 사회와 상호부정하는 모순 관계에 있으면서도 상호연관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표식이다. 본고가 세운 가설은 경험세계의 대상을 파편화하는 경향과 파편을 종합하려는 경향의 길항작용이 김종삼 시의 미적 모더니티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아도르노 식으로 말하자면 미메시스와 미적 합리성의 변증법이 된다. 변증법이 성공적으로 매개된 지점이 김종삼 시에 나타난 미적 모더니티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 이 논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다. 미적 모더니티는 사회역사적 모더니티, 다시 말해 합리화와 물신화의 총화인 관리되는 세계에 대한 예술의 부정성을 나타내는 징표이다. 관리되는 세계 속에서 예술은 조화로운 질서를 형상화하는 아름다움을 더 이상 지향할 수 없으며, 부조화의 형상으로, 고통의 얼굴로 나타난다. 김종삼의 시는 사회역사적 모더니티로부터 배태된 합리적 의사소통을 거부하는 언어로 그 모더니티를 비판한다. Ⅱ장에서는 김종삼 시의 미메시스적 측면으로 총체성의 파괴를 드러내는 ‘표현’ 이미지를 고찰했다. 표현의 대상이 되는 것은 경험세계에서 개념이나 체계로 인식할 수 있는 대상적인 것이 아니라 비대상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극단적인 ‘표현’은 예술작품을 암호로 만들어 비의미를 지향하게 된다. 이러한 표현 이미지는 김종삼의 시에서 알레고리와 몽타주로 확인된다. 알레고리는 사회역사적 모더니티가 침전된 이미지로 나타난다. 현대 문명의 압도적인 폭력과 거대한 문명 속에서 왜소한 개체가 희생당하는 비극적 양상을 우의적으로 알레고리한 시들에는 모더니티의 흔적이 내재되어 있다. 또한, 예술가의 초상을 파편적인 알레고리 이미지로 형상화한 작품들은 세계에 대한 비화해적인 태도를 형상화한다. 알레고리의 파편성이 극단적으로 실현되면 몽타주에 가까워진다. 특히 김종삼의 초기시에는 이미지의 파편화에 따른 비유기적 특성이 두드러지며, 몽타주 이미지들은 시적 화자의 의식을 불연속적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경험으로부터 소외된 주체의 양상을 그로테스크한 형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Ⅲ장에서는 김종삼 시의 미적 합리성 측면으로 이질성을 종합하는 ‘구성’ 기법을 고찰했다. 구성의 대상이 되는 재료들은 파편화되어 있고 산만하게 산포하지만, 구성은 결합할 수 없는 것들의 종합을 지향한다. 구성의 대상이 되는 재료들은 현실세계에 속해있더라도 예술작품에서는 재료를 현실맥락에서 떼어와 내재적인 법칙에 따라 조직화함으로써 새로운 동일성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구성 기법은 김종삼의 시에서 병치은유와 아이러니로 나타난다. 병치은유는 세계나 대상을 묘사하는 시에서 두드러지게 발견되는 기법이다. 김종삼의 시에서는 이질적인 이미지의 병치로 현상의 이면을 암시하고 경험세계를 넘어선 실재를 투시하려는 시가 다수 발견된다. 이러한 시에서는 일관되게 소외된 것, 주변부에 있는 것들이 소재로 채택되고 있어 중심화된 세계로부터 이탈해 있는 존재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다. 음악 체험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시나 자기동일성을 확인하는 시에서 두드러지게 병치 은유가 사용되고 있는 것도 실재를 투시하려는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야기적 요소가 있는 시, 서술적 특징이 강한 시에서는 아이러니 기법이 발견된다. 현실에 대한 시인의 관심이 표명되면서 모순이 해결되거나 지양되지 않는 아포리아로 결정화된다. 보편적 아이러니에 희생당하는 개인의 삶을 서술할 때에는 모순된 세계에 대한 인식이 드러난다. 특히, 보편적 아이러니가 헤겔의 세계사적 개인을 패러디하는 방식으로 형상화되는 시는 사회역사적 모더니티에 대한 비판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 시쓰기에 관한 자의식을 표출하는 시, 자기반영적인 시에서는 낭만적 아이러니의 자기파괴와 자기창조의 변증법이 발견된다. 미메시스와 미적 합리성의 변증법은 새로움을 동반한 미적 모더니티 하에서만 성공한다. 이러한 변증법이 성공적으로 성취되었을 때 예술작품의 수수께끼적 특성이 강해지며, 경험세계의 합리적 의사소통으로 이해되지 않는 이질적 존재가 됨으로써 사회에 대한 확정적 부정이라는 진리내용을 획득하게 된다. Ⅳ장에서 표현(미메시스)과 구성(미적 합리성)의 변증법이 구현된 부정성의 미적 모더니티를 세 가지 측면에서 고찰했다. 첫째, 환영의 시학에서는 파편화된 알레고리 이미지들이 성좌적 배열을 이룸으로써 경험세계의 타자인 비존재자가 현현하는 시들을 고찰했다. 이러한 시의 현실적인 소재들은 시적 세계에서 경험세계와는 다른 논리로 재배치되어 비현실적인 존재로 변형되는 특징이 있다. 모순형용의 역설적 이미지 혹은 몽타주로 나타나는 파편화된 이미지의 병치는 암호와 같이 낯설게 됨으로써 비동일성의 세계를 암시한다. 특히, 중기 이후로 김종삼의 시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망자-예술가의 알레고리들은 몽상의 세계에 근접함으로써 낯선 시의 형상을 나타낸다. 둘째, 충격의 시학에서는 초현실주의 오브제에 접근하는 변증법적 이미지가 각인된 시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상호 연관 없는 이미지의 돌연한 병치와 변형은 총체성의 가상을 파괴하고 비동일성의 세계를 현시하여 미적 전율을 일으킨다. 불가해한 이미지의 형상은 생의 부조리와 모순을 객관화한다. 김종삼은 전쟁과 학살 체험의 충격을 사실주의적으로 핍진하게 묘사하기보다는 왜곡․변형시킨 이미지로 형식화한다. 현실이 부과하는 실존의 부조리와 그에 따른 고통을 생생하게 표현한 것이다. 셋째, 은폐의 시학에서는 단순한 서술이 특징적인 후기 작품에 내재한 시적 역설의 아이러니를 고찰했다. 어린아이와 같은 천진성 혹은 어리석음이 시적 역설을 구조화한다.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 과거에 대한 회고주의 등은 사회역사적 모더니티가 총체적으로 개인을 지배하고 있는 현재에 대한 부정성의 표식들이다. 시적 화자의 목소리가 표면적으로 분열되는 시는 삶의 양면성과 부조리에 대한 심화된 인식을 보여주면서 생의 모순을 형상화한다. 인간의 비참한 삶을 외면하는 신에 대하여 믿음과 회의를 동시에 표출하는 양가적 태도는 경험세계에 유포된 총체성의 가상을 부정한다. 본고가 강조하는 바는 최고의 순도를 내장했다고 평가받는 김종삼의 시가 정치적인 소재를 배제하고 있으면서도 항상 물신화와 도구적 합리성이 지배하는 사회와 긴장관계에 있었다는 점이다. 현실에 대한 비타협의 자세를 실제로 실천한 그의 삶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의 시는 현실이나 삶의 이상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타락한 사회에 대한 부정을 형식화함으로써 화해된 상태의 유토피아를 암호문처럼 낯설게 보여준다. 그러므로 김수영과 김춘수 사이의 애매한 지점으로 그의 문학사적 위상을 평가하는 것은 부당하다. 김종삼은 사회역사적 모더니티에 대한 ‘부정’이라는 미적 모더니티의 소명을 당대에 가장 충실하게 이행했던 시인이었다. 김종삼의 시는 세계의 아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던 ‘고통의 언어’ 그 자체였던 것이다.
김종삼은 대체로 모더니즘 시인으로 규정되지만 그의 시에 대한 평가는 일관되지 않고 고전주의자/낭만주의자, 순수주의자/현실주의자로 규정이 양분될 정도로 시적 세계가 양가성을 띠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본고는 예술작품은 사회와 변증법적으로 매개되어 있다는 아도르노의 미학이론을 토대로 그의 시세계를 재조명해 보았다. 현실과 무관해 보이는 김종삼 시의 순수성은 당대 사회와 상호부정하는 모순 관계에 있으면서도 상호연관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표식이다. 본고가 세운 가설은 경험세계의 대상을 파편화하는 경향과 파편을 종합하려는 경향의 길항작용이 김종삼 시의 미적 모더니티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아도르노 식으로 말하자면 미메시스와 미적 합리성의 변증법이 된다. 변증법이 성공적으로 매개된 지점이 김종삼 시에 나타난 미적 모더니티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 이 논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다. 미적 모더니티는 사회역사적 모더니티, 다시 말해 합리화와 물신화의 총화인 관리되는 세계에 대한 예술의 부정성을 나타내는 징표이다. 관리되는 세계 속에서 예술은 조화로운 질서를 형상화하는 아름다움을 더 이상 지향할 수 없으며, 부조화의 형상으로, 고통의 얼굴로 나타난다. 김종삼의 시는 사회역사적 모더니티로부터 배태된 합리적 의사소통을 거부하는 언어로 그 모더니티를 비판한다. Ⅱ장에서는 김종삼 시의 미메시스적 측면으로 총체성의 파괴를 드러내는 ‘표현’ 이미지를 고찰했다. 표현의 대상이 되는 것은 경험세계에서 개념이나 체계로 인식할 수 있는 대상적인 것이 아니라 비대상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극단적인 ‘표현’은 예술작품을 암호로 만들어 비의미를 지향하게 된다. 이러한 표현 이미지는 김종삼의 시에서 알레고리와 몽타주로 확인된다. 알레고리는 사회역사적 모더니티가 침전된 이미지로 나타난다. 현대 문명의 압도적인 폭력과 거대한 문명 속에서 왜소한 개체가 희생당하는 비극적 양상을 우의적으로 알레고리한 시들에는 모더니티의 흔적이 내재되어 있다. 또한, 예술가의 초상을 파편적인 알레고리 이미지로 형상화한 작품들은 세계에 대한 비화해적인 태도를 형상화한다. 알레고리의 파편성이 극단적으로 실현되면 몽타주에 가까워진다. 특히 김종삼의 초기시에는 이미지의 파편화에 따른 비유기적 특성이 두드러지며, 몽타주 이미지들은 시적 화자의 의식을 불연속적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경험으로부터 소외된 주체의 양상을 그로테스크한 형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Ⅲ장에서는 김종삼 시의 미적 합리성 측면으로 이질성을 종합하는 ‘구성’ 기법을 고찰했다. 구성의 대상이 되는 재료들은 파편화되어 있고 산만하게 산포하지만, 구성은 결합할 수 없는 것들의 종합을 지향한다. 구성의 대상이 되는 재료들은 현실세계에 속해있더라도 예술작품에서는 재료를 현실맥락에서 떼어와 내재적인 법칙에 따라 조직화함으로써 새로운 동일성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구성 기법은 김종삼의 시에서 병치은유와 아이러니로 나타난다. 병치은유는 세계나 대상을 묘사하는 시에서 두드러지게 발견되는 기법이다. 김종삼의 시에서는 이질적인 이미지의 병치로 현상의 이면을 암시하고 경험세계를 넘어선 실재를 투시하려는 시가 다수 발견된다. 이러한 시에서는 일관되게 소외된 것, 주변부에 있는 것들이 소재로 채택되고 있어 중심화된 세계로부터 이탈해 있는 존재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다. 음악 체험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시나 자기동일성을 확인하는 시에서 두드러지게 병치 은유가 사용되고 있는 것도 실재를 투시하려는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야기적 요소가 있는 시, 서술적 특징이 강한 시에서는 아이러니 기법이 발견된다. 현실에 대한 시인의 관심이 표명되면서 모순이 해결되거나 지양되지 않는 아포리아로 결정화된다. 보편적 아이러니에 희생당하는 개인의 삶을 서술할 때에는 모순된 세계에 대한 인식이 드러난다. 특히, 보편적 아이러니가 헤겔의 세계사적 개인을 패러디하는 방식으로 형상화되는 시는 사회역사적 모더니티에 대한 비판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 시쓰기에 관한 자의식을 표출하는 시, 자기반영적인 시에서는 낭만적 아이러니의 자기파괴와 자기창조의 변증법이 발견된다. 미메시스와 미적 합리성의 변증법은 새로움을 동반한 미적 모더니티 하에서만 성공한다. 이러한 변증법이 성공적으로 성취되었을 때 예술작품의 수수께끼적 특성이 강해지며, 경험세계의 합리적 의사소통으로 이해되지 않는 이질적 존재가 됨으로써 사회에 대한 확정적 부정이라는 진리내용을 획득하게 된다. Ⅳ장에서 표현(미메시스)과 구성(미적 합리성)의 변증법이 구현된 부정성의 미적 모더니티를 세 가지 측면에서 고찰했다. 첫째, 환영의 시학에서는 파편화된 알레고리 이미지들이 성좌적 배열을 이룸으로써 경험세계의 타자인 비존재자가 현현하는 시들을 고찰했다. 이러한 시의 현실적인 소재들은 시적 세계에서 경험세계와는 다른 논리로 재배치되어 비현실적인 존재로 변형되는 특징이 있다. 모순형용의 역설적 이미지 혹은 몽타주로 나타나는 파편화된 이미지의 병치는 암호와 같이 낯설게 됨으로써 비동일성의 세계를 암시한다. 특히, 중기 이후로 김종삼의 시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망자-예술가의 알레고리들은 몽상의 세계에 근접함으로써 낯선 시의 형상을 나타낸다. 둘째, 충격의 시학에서는 초현실주의 오브제에 접근하는 변증법적 이미지가 각인된 시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상호 연관 없는 이미지의 돌연한 병치와 변형은 총체성의 가상을 파괴하고 비동일성의 세계를 현시하여 미적 전율을 일으킨다. 불가해한 이미지의 형상은 생의 부조리와 모순을 객관화한다. 김종삼은 전쟁과 학살 체험의 충격을 사실주의적으로 핍진하게 묘사하기보다는 왜곡․변형시킨 이미지로 형식화한다. 현실이 부과하는 실존의 부조리와 그에 따른 고통을 생생하게 표현한 것이다. 셋째, 은폐의 시학에서는 단순한 서술이 특징적인 후기 작품에 내재한 시적 역설의 아이러니를 고찰했다. 어린아이와 같은 천진성 혹은 어리석음이 시적 역설을 구조화한다.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 과거에 대한 회고주의 등은 사회역사적 모더니티가 총체적으로 개인을 지배하고 있는 현재에 대한 부정성의 표식들이다. 시적 화자의 목소리가 표면적으로 분열되는 시는 삶의 양면성과 부조리에 대한 심화된 인식을 보여주면서 생의 모순을 형상화한다. 인간의 비참한 삶을 외면하는 신에 대하여 믿음과 회의를 동시에 표출하는 양가적 태도는 경험세계에 유포된 총체성의 가상을 부정한다. 본고가 강조하는 바는 최고의 순도를 내장했다고 평가받는 김종삼의 시가 정치적인 소재를 배제하고 있으면서도 항상 물신화와 도구적 합리성이 지배하는 사회와 긴장관계에 있었다는 점이다. 현실에 대한 비타협의 자세를 실제로 실천한 그의 삶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의 시는 현실이나 삶의 이상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타락한 사회에 대한 부정을 형식화함으로써 화해된 상태의 유토피아를 암호문처럼 낯설게 보여준다. 그러므로 김수영과 김춘수 사이의 애매한 지점으로 그의 문학사적 위상을 평가하는 것은 부당하다. 김종삼은 사회역사적 모더니티에 대한 ‘부정’이라는 미적 모더니티의 소명을 당대에 가장 충실하게 이행했던 시인이었다. 김종삼의 시는 세계의 아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던 ‘고통의 언어’ 그 자체였던 것이다.
주제어
#김종삼 아도르노 모더니티 미메시스 미적 합리성 표현 구성 알레고리 몽타주 병치은유 아이러니 부정성 성좌 현현 초현실주의 시적 역설 고통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도형
학위수여기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국어교육학과국어교육전공
지도교수
임수만
발행연도
2015
총페이지
vi, 192 p.
키워드
김종삼 아도르노 모더니티 미메시스 미적 합리성 표현 구성 알레고리 몽타주 병치은유 아이러니 부정성 성좌 현현 초현실주의 시적 역설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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