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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자전적 다큐멘터리는 감독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현실을 대상으로 탐구하는 다큐멘터리로서 감독의 생각이나 태도가 일관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지게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자전적 다큐멘터리에서 나타나는 특징과 그 특징이 감독의 자기성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로스 맥켈위의 자전적 다큐멘터리 <셔먼의 행진>은 분열된 발화주체의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작품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 작품의 발화주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라캉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자전적 다큐멘터리의 발화주체는 빌 니콜스가 말하는 기존 다큐멘터리의 “신의 목소리” 와 다르게 일상적인 개인의 목소리로 나타나고, 자서전의 일관된 주체와 다르게 다중적 주체로 나타난다. <셔먼의 행진>에서는 내레이션, 독백, 대화를 통해 발화하는 주체와 1인칭, 3인칭으로 발화되는 주체에 주목한다. 내레이션은 화면 속 자신과 시공간이 분리되어 나타난다. 독백은 상황에 따라 목소리가 변화한다. 대화는 감독과 주인공을 오가는 자신을 드러낸다. 1인칭 ‘나’는 감독과 일치할 수 없는 언어적 지시대상으로 나타난다. 3인칭 ‘로스’는 감독이 아닌 다른 사물의 이름으로 구체화된다. 자전적 다큐멘터리는 주체와 대상이 일치하여 감독을 직접 드러낸다. <셔먼의 행진>에서 촬영을 하는 감독은 거울을 보며 자기성찰과 매체성찰을 한다. 역사적 인물인 셔먼과의 동일시가 좌절되고, 남부 여인들과의 연애에 실패하며, 핵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반복되면서, 주체는 욕망의 구조 속에서 결여를 드러낸다. 이 작품에서 실패의 전경화와 불확실한 결론도출 같은 수사적 전략을 사용하는 통합된 주체가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분열된 발화주체의 양상은 여전히 감독의 자기성찰을 확장시킨다. 결론적으로 자전적 다큐멘터리의 분열된 발화주체는 이론적 고찰의 대상에만 머물지 않고, 영화를 만드는 감독에게 실천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특징이다. 자전적 다큐멘터리는 감독이 자신의 다양한 측면을 직면하고 재현하는 매개가 되고 있다.저자 | 정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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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영화전공 |
지도교수 | 서현석 |
발행연도 | 2015 |
총페이지 | iii, 66 p. |
키워드 | 다큐멘터리 자전적 다큐멘터리 자기성찰 로스 맥켈위 자크 라캉 정신분석 자서전 documentary autobiographical documentary self-referentiality Ross McElwee Jacques Lacan psychoanalysis autobiography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3775385&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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