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COPD 환자의 건강상태와 자가관리 및 사회적지지의 정도를 파악하고, 자가관리와 건강상태 간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서울시 소재 Y대학병원 호흡기내과 외래에 내원하는 COPD stage Ⅱ 이상의 40세 이상 성인으로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총 100명이며 자료수집은 2014년 6월 20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이루어졌다. 연구도구로 사용된 설문지는 총 86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관련된 9개 문항, 질병 관련 7개 문항, 건강상태 측정을 위한 8개 문항, 자가관리 영역의 43개 문항, 사회적지지 관련 16개 문항 및 ...
본 연구는 COPD 환자의 건강상태와 자가관리 및 사회적지지의 정도를 파악하고, 자가관리와 건강상태 간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서울시 소재 Y대학병원 호흡기내과 외래에 내원하는 COPD stage Ⅱ 이상의 40세 이상 성인으로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총 100명이며 자료수집은 2014년 6월 20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이루어졌다. 연구도구로 사용된 설문지는 총 86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관련된 9개 문항, 질병 관련 7개 문항, 건강상태 측정을 위한 8개 문항, 자가관리 영역의 43개 문항, 사회적지지 관련 16개 문항 및 전자의무기록에서 수집한 3개 문항을 포함하고 있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8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test를 사용하였고 사후분석은 Scheffe test로,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매개회귀분석 및 Sobel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연구대상자 백 명 가운데 남성이 76명(76%)이었고 70대 연령층이 37%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88%)이 기혼자였고 흡연 경험이 있는 응답자가 68%이었다. 대상자의 평균 발병기간은 89.94±97.65개월(약 7년 5개월)로 흡입제를 사용하는 응답자가 대부분(98%)이었다. 가정용 산소를 사용하는 대상자가 63%로 COPD 외 다른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89%이었다. 최근 1년간 입원 경험이 있는 환자는 96명으로 그 중 입원경험이 1∼2회인 경우는 69명이었다. 폐기능 검사결과에 따르면, 기류제한이 있다고 확인된 대상자가 81명(95.29%)이었고 FEV1(%)의 평균은 61.49±14.88(%)이었다. 2) 연구대상자가 보고한 건강상태 평균은 26.42±.02로 중증(severe)이상의 신체적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가관리의 평균은 2.81±.34로 1∼4점 척도에서 자가관리를 중간 이상 정도로 수행하고 있었다. 사회적지지 점수의 평균은 가능범위 8∼40점에서 의료인지지가 24.69±7.02이었고, 가족지지가 31.65±6.11로 가족지지의 점수가 의료인지지의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3)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인구사회학적 특성 간 관계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자가관리 영역에서는 학력(t=-2.671, p=.009)과 종교(t=-2.266, p=.026) 및 가계수입(F=7.846, 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즉, 학력이 높거나 종교가 있거나 가계수입이 많은 경우 자가관리 점수가 더 높았다. 사회적지지 영역에서는 결혼상태(t=-2.833, p=.006), 학력(t= -2.249, p=.027), 종교(t=-3.226, p=.002) 및 가계수입(F=8.180,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이는 배우자가 있거나 학력이 높거나 종교가 있거나 가계수입이 많은 경우에 사회적지지가 더 높게 나타났다. 4) 건강상태의 차이는 가정용 산소 사용여부(t=3.251, p=.002), FEV1(t=-2.812, p=.008)에서 유의하였고, 가정용 산소를 사용하거나, FEV1(%)의 중증도가 높은 집단의 건강상태가 더 좋지 않았다. 또한 가정용 산소를 사용하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자가관리를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 2.809, p=.006). 사회적지지는 FEV1(%)에서 차이가 유의하였고 stageⅡ에 속하는 대상자가 stageⅢ보다 사회적지지 점수가 높았다(t=2.283, p=.030). 5)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자가관리 및 사회적지지에서 건강상태와 자가관리 간 상관관계는 없었으나 세부영역인 가정용 산소관리(r=.430, p=.000)와 일상생활관리(r=-.287, p=.000)와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산소요법관리를 잘 수행하고 일상생활관리를 잘할수록 건강상태가 좋게 나타났다. 건강상태는 의료인지지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r=.233, p=.019),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의료인지지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관리와 사회적지지 간 상관관계는 유의하였고(r=.351, p=.000) 자가관리를 잘할수록 의료인지지와 가족지지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6) 자가관리와 건강상태 간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면, 사회적지지나 하부영역인 의료인지지와 가족지지 모두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부영역에서, 의료인지지는 매개효과가 없었으나, 자가관리와 의료인지지 간에는 유의하게 나타났고 자가관리와 건강상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가족지지도 매개효과가 없었으나, 자가관리와 가족지지 간에 유의했고 자가관리와 건강상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상자를 한 병원에서만 모집하였고 이들의 중증도가 Satge Ⅱ, Ⅲ에 국한되어서 결과를 일반화시키는데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COPD 환자의 건강상태와 자가관리 및 사회적지지간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지만 자가관리와 건강상태 간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상자가 지각하는 건강상태는 신체적 영역과 관련이 많을 수 있고 이에 영향하는 자가관리에는 사회적지지 같은 외적 요인보다는 자신의 내적 요인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즉, 평균 7년 이상인 만성질환자들에게 자가관리는 새로운 것이 아닌 시기이기에 사회적지지의 중요성이 그리 높지 않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살펴 본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는 없게 나타났지만 문헌에서의 사회적지지의 의미는 혼용되어 왔고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연구의 수도 매우 적어서 본 연구가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를 조사한 것은 의미있는 시도였다고 사료된다. 이를 토대로 사회적지지가 COPD 환자들의 어느 시점에서 매개효과를 갖는지 밝히기 위하여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다.
본 연구는 COPD 환자의 건강상태와 자가관리 및 사회적지지의 정도를 파악하고, 자가관리와 건강상태 간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서울시 소재 Y대학병원 호흡기내과 외래에 내원하는 COPD stage Ⅱ 이상의 40세 이상 성인으로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총 100명이며 자료수집은 2014년 6월 20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이루어졌다. 연구도구로 사용된 설문지는 총 86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관련된 9개 문항, 질병 관련 7개 문항, 건강상태 측정을 위한 8개 문항, 자가관리 영역의 43개 문항, 사회적지지 관련 16개 문항 및 전자의무기록에서 수집한 3개 문항을 포함하고 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test를 사용하였고 사후분석은 Scheffe test로,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매개회귀분석 및 Sobel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연구대상자 백 명 가운데 남성이 76명(76%)이었고 70대 연령층이 37%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88%)이 기혼자였고 흡연 경험이 있는 응답자가 68%이었다. 대상자의 평균 발병기간은 89.94±97.65개월(약 7년 5개월)로 흡입제를 사용하는 응답자가 대부분(98%)이었다. 가정용 산소를 사용하는 대상자가 63%로 COPD 외 다른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89%이었다. 최근 1년간 입원 경험이 있는 환자는 96명으로 그 중 입원경험이 1∼2회인 경우는 69명이었다. 폐기능 검사결과에 따르면, 기류제한이 있다고 확인된 대상자가 81명(95.29%)이었고 FEV1(%)의 평균은 61.49±14.88(%)이었다. 2) 연구대상자가 보고한 건강상태 평균은 26.42±.02로 중증(severe)이상의 신체적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가관리의 평균은 2.81±.34로 1∼4점 척도에서 자가관리를 중간 이상 정도로 수행하고 있었다. 사회적지지 점수의 평균은 가능범위 8∼40점에서 의료인지지가 24.69±7.02이었고, 가족지지가 31.65±6.11로 가족지지의 점수가 의료인지지의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3)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인구사회학적 특성 간 관계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자가관리 영역에서는 학력(t=-2.671, p=.009)과 종교(t=-2.266, p=.026) 및 가계수입(F=7.846, 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즉, 학력이 높거나 종교가 있거나 가계수입이 많은 경우 자가관리 점수가 더 높았다. 사회적지지 영역에서는 결혼상태(t=-2.833, p=.006), 학력(t= -2.249, p=.027), 종교(t=-3.226, p=.002) 및 가계수입(F=8.180,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이는 배우자가 있거나 학력이 높거나 종교가 있거나 가계수입이 많은 경우에 사회적지지가 더 높게 나타났다. 4) 건강상태의 차이는 가정용 산소 사용여부(t=3.251, p=.002), FEV1(t=-2.812, p=.008)에서 유의하였고, 가정용 산소를 사용하거나, FEV1(%)의 중증도가 높은 집단의 건강상태가 더 좋지 않았다. 또한 가정용 산소를 사용하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자가관리를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 2.809, p=.006). 사회적지지는 FEV1(%)에서 차이가 유의하였고 stageⅡ에 속하는 대상자가 stageⅢ보다 사회적지지 점수가 높았다(t=2.283, p=.030). 5)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자가관리 및 사회적지지에서 건강상태와 자가관리 간 상관관계는 없었으나 세부영역인 가정용 산소관리(r=.430, p=.000)와 일상생활관리(r=-.287, p=.000)와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산소요법관리를 잘 수행하고 일상생활관리를 잘할수록 건강상태가 좋게 나타났다. 건강상태는 의료인지지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r=.233, p=.019),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의료인지지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관리와 사회적지지 간 상관관계는 유의하였고(r=.351, p=.000) 자가관리를 잘할수록 의료인지지와 가족지지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6) 자가관리와 건강상태 간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면, 사회적지지나 하부영역인 의료인지지와 가족지지 모두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부영역에서, 의료인지지는 매개효과가 없었으나, 자가관리와 의료인지지 간에는 유의하게 나타났고 자가관리와 건강상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가족지지도 매개효과가 없었으나, 자가관리와 가족지지 간에 유의했고 자가관리와 건강상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상자를 한 병원에서만 모집하였고 이들의 중증도가 Satge Ⅱ, Ⅲ에 국한되어서 결과를 일반화시키는데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COPD 환자의 건강상태와 자가관리 및 사회적지지간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지만 자가관리와 건강상태 간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상자가 지각하는 건강상태는 신체적 영역과 관련이 많을 수 있고 이에 영향하는 자가관리에는 사회적지지 같은 외적 요인보다는 자신의 내적 요인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즉, 평균 7년 이상인 만성질환자들에게 자가관리는 새로운 것이 아닌 시기이기에 사회적지지의 중요성이 그리 높지 않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살펴 본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는 없게 나타났지만 문헌에서의 사회적지지의 의미는 혼용되어 왔고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연구의 수도 매우 적어서 본 연구가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를 조사한 것은 의미있는 시도였다고 사료된다. 이를 토대로 사회적지지가 COPD 환자들의 어느 시점에서 매개효과를 갖는지 밝히기 위하여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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