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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바람직성 편향(social desirability bias)은 응답 편향의 한 종류로서, 입사현장에서의 인·적성 검사나 심리검사를 시행할 때 응답의 진위성을 밝히기 위해 통제하고자 하는 대상이다. 사회적 바람직성이 높게 나타날 경우 심리검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저해하며,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쳐 해석에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사회적 바람직성의 영향을 인지하고 통제하기 위해, 외부 척도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재고자 하는 검사의 문항 수를 늘리고,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의 요인수의 논란이 있어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대안 중 하나로, 최근에는 ...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social desirability bias)은 응답 편향의 한 종류로서, 입사현장에서의 인·적성 검사나 심리검사를 시행할 때 응답의 진위성을 밝히기 위해 통제하고자 하는 대상이다. 사회적 바람직성이 높게 나타날 경우 심리검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저해하며,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쳐 해석에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사회적 바람직성의 영향을 인지하고 통제하기 위해, 외부 척도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재고자 하는 검사의 문항 수를 늘리고,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의 요인수의 논란이 있어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대안 중 하나로, 최근에는 문항 분석 시 문항 본래의 정보를 활용하여 확인 가능한 적합도를 사용하는 방법이 관심 받고 있다.
본 연구는 자기보고식 검사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 문제를 해결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사회적 바람직성을 측정하기 위해서 개발된 척도와의 비교를 통해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 대신에, 문항반응이론에서 응답의 일관성을 나타내는 반응자 적합도(Person-fit index)를 이용하여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을 감지할 수 있는지 확인하여, 사회적 바람직성을 감지하는데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로는 Balanced Inventory of Desirable responding-7 (BIDR-7)을, 반응자 적합도를 보기 위해서는 자아존중감 척도(Self-esteem scale)와 사회지향성-성취지향성 척도(Personality Style Inventory-Ⅱ)를 사용하였다. 문항반응이론(Item response theory)을 바탕으로 Rasch 모형의 확장형인 Rasch 평정척도모형(Rating scale model)을 이용하여 모수적 반응자 적합도 두 가지(Uz /Wz ,lzp)와 비모수적 반응자 적합도 두가지(Gnp, U3p)를 구해 함께 비교했다.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는 이분형과 연속형으로 총점을 산출하는 방법을 모두 적용하여 반응자 적합도 지수들과의 관계를 알아 보았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바람직성이 높게 나타난 응답자들에 대한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와 반응자 적합도 지수들의 감지율을 비교해 보았다. 통계 프로그램은 SPSS 20.0과 WINSTEPS 3.47, 그리고 R 3.2.0을 사용하였다.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 감지율을 비교해 본 결과, 반응자 적합도 지수들이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만큼 사회적 바람직성을 잘 감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응자 적합도 지수들 중 모수적 반응자 적합도 지수 Uz는 자아존중감 척도에서는 인상관리에서 평균보다 매우 높은 반응을 한 응답자들을 71.4%, 사회적 바람직성 총점에서 75% 정도 감지했지만, 사회지향성 척도나 성취지향성 척도에서는 이와 같이 높은 감지율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른 반응자 적합도 지수들에 비해서는 사회적 바람직성을 더 잘 감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반응자 적합도 지수들을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 대신에 사용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으며, 성격 검사에서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을 감지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 연구는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 탐지와 다분 문항에서의 반응자 적합도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 것에 의의를 둘 수 있겠다.

Abstract ▼ AI-Helper

In self-reported personality assessments or aptitude tests, social desirability responding (SDR) is an inevitable occurrence among respondents with or without intentions, so it is necessary to investigate methods to detect social desirability to interpret precisely the construct that researchers try...

In self-reported personality assessments or aptitude tests, social desirability responding (SDR) is an inevitable occurrence among respondents with or without intentions, so it is necessary to investigate methods to detect social desirability to interpret precisely the construct that researchers try to measure. Normally, using social desirability scale is most common method to detect SDR; therefore, this study compared a social desirability scale with various person-fit statistics to identify capabilities of various person-fit indices to capture social desirability bias in the personality assessments in the general situations.
For social desirability scale, Balanced Inventory of Desirable Responding-7 (BIRD-7) was used to identify respondents who answered socially favorable way in their personality assessments. There are two methods to score this scale, which are dichotomous scoring method and polytomous scoring method, so both were compared in this study. For person-fit indices, five person-fit statistics has been calculated based on four different theoretical backgrounds.
According to results from this study, first, conducting social desirability scale with the personality assessments is still recommended when detecting social desirability bias in the general situations rather than only checking the results of person-fit statistics because performances of person-fit indices to detect SDR were not as well as the social desirability scale. Second, Uz outperformed than other person-fit indices in detecting misfit respon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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