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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본 연구에서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국 단청을 이루는 구성 요소들이 형성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고려시대 건축은 고려전기 귀족 취향의 건축과, 무신집권기와 원 간섭기라는 사회변화를 지나며 변모한 고려후기 건축으로 대별된다. 이에 본 연구는 고려시대 사회적인 변화와 이에 따른 건축의 변화 속에서 단청의 변천과정에 주목하여 단청 양식의 변곡점을 역사적 맥락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단청의 구성을 크게 네 가지 요인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후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고려시대에 단청의 ‘색조’가 변화하는 것이다. 단청 바탕에 칠해지는 색은 그 자체로 가칠단청이 되고, 모로단청이나 금단청의 바탕칠이 된다. 따라서 바탕칠의 색조는 건물의 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따라서 고려시대 상록하단이 사용되기 시작한 이후의 건축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니게 된다. 기존의 단청 바탕색에 관한 인식은 기둥 등의 수직부재는 붉은 색으로 칠하고 기둥 이상의 부재에는 녹색으로 칠하는 이른바 상록하단의 기법을 사용하는 것을 한국 단청의 특징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고려시대 전후의 단청 색조를 시대와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상록하단의 기법이 적용된 시기는 고려시대 후반 13?14세기부터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고려시대 건물 중에서 봉정사 극락전은 기둥 상부 부재에 붉은색 안료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상록하단 기법이 적용되기 이전의 양식으로 보인다. 둘째, 고려시대 기둥 단청에서 ‘주의초’의 사용이 정형화되는 것이다. 10?12세기 기둥의 장식에는 당초문, ...
저자 | 이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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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명지대학교 대학원 일반대학원 |
학위구분 | 국내박사 |
학과 | 건축학과 |
지도교수 | 김왕직 |
발행연도 | 2015 |
총페이지 | 204 p. |
키워드 | 단청 머리초 주의초 금문 휘장 고려시대 단청 고대단청 고구려 고분벽화 영조법식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3846301&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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