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은 내분비기관의 암 가운데 가장 흔한 암으로 최근 그 발생률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고 생존율이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으나, 특히 갑상선암 환자들이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은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와 방사성요오드 복용으로 인한 증상경험과 부정적 정서반응 등을 초래하여 삶의 질이 저하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은 갑상선암 환자의 삶의 질을 확인하고 이에 영향 미치는 제 요인들을 규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은 갑상선암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된 설명적 관계연구이다. 연구의 대상자는 B광역시에 소재한 1개 종합병원과 2개의 대학병원에서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고 ...
갑상선암은 내분비기관의 암 가운데 가장 흔한 암으로 최근 그 발생률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고 생존율이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으나, 특히 갑상선암 환자들이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은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와 방사성요오드 복용으로 인한 증상경험과 부정적 정서반응 등을 초래하여 삶의 질이 저하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은 갑상선암 환자의 삶의 질을 확인하고 이에 영향 미치는 제 요인들을 규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은 갑상선암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된 설명적 관계연구이다. 연구의 대상자는 B광역시에 소재한 1개 종합병원과 2개의 대학병원에서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고 핵의학과 외래를 방문하는 갑상선암 환자 145명이었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5년 5월 18일부터 동년 9월 11일까지였다. 자료수집은 B광역시 소재 D종합병원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진행 하였다. 그 후 해당 병원의 간호부서장, 핵의학과의와 내분비내과의의 자료수집 승인을 받았다. 자료 수집은 연구자와 연구 보조자 1명이 외래 대상자에게 직접 연구의 목적 및 방법을 설명하고, 연구 참여 동의와 서면동의서를 받은 후 질문지를 나누어 주어 직접 작성하거나 일대일 면접으로 작성하게 하였다. 연구 도구로 김창희가 개발한 증상경험 측정도구를 유선희가 수정․보완한 것을 사용하였고, 불안, 우울 측정도구로 Zigmond와 Snaith가 개발한 Hospital Anxiety-Depression Scale(HADS)을 오세만, 민경준, 박두병이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가족지지 측정도구로는 태영숙이 개발한 가족지지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고, 삶의 질 측정도구는 Ferrell 등이 개발한 도구를 김윤선이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은 SPSS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평균평점, t-test, ANOVA와 Sc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대상자의 증상경험 정도는 평균 21.12±5.90점(도구범위:0-42), 평균평점 1.51±0.42(척도범위:0-3)로 중간 정도로 나타났다. 불안 정도는 평균 6.99±3.17점(도구범위:0-21), 평균평점 1.00±0.45(척도범위:0-3)로 약간 낮은 정도로 나타났다. 우울 정도는 평균 7.05±3.29점(도구범위: 0-21), 평균평점 1.01±0.47(척도범위:0-3)로 약간 낮은 정도로 나타났다. 가족지지 정도는 평균 28.26±5.94점(도구범위:8-40), 평균평점 3.53±0.74(척도범위:1-5)로 중간 정도로 나타났다. 삶의 질 정도는 평균 52.98±10.72점(도구범위:0-100), 평균평점 2.65±0.54(척도범위:0-5)로 중간 정도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제 특성에 따른 삶의 질 정도는 성별(t=-2.45, p=.015), 나이(F=3.58, p=.015), 교육정도(F=5.31, p=.006), 방사성요오드치료 후 외래 방문시기(t=-2.29, p=.024)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대상자의 증상경험 정도와 삶의 질 정도의 관계는 약한 역 상관관계(r=-.360, p<.001)가 있었다. 대상자의 불안 정도와 삶의 질 정도의 관계는 유의한 중간 정도의 역 상관관계(r=-.410, p<.001)가 있었고, 대상자의 우울 정도와 삶의 질 정도의 관계는 유의한 중간 정도의 역 상관관계(r=-.437, p<.001)가 있었다. 대상자의 가족지지 정도와 삶의 질 정도의 관계는 유의한 약한 정 상관관계(r=.319, p<.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대상자의 삶의 질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우울 정도가 전체의 18.6%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증상경험, 가족지지, 방사성요오드치료 후 외래 방문시기, 교육정도, 성별 순이었으며, 이들을 모두 포함시켰을 때 삶의 질을 총 43.0%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은 갑상선암 환자의 삶의 질은 중간 정도로 나타났고, 이들의 삶의 질에 영향 미치는 변인은 우울, 증상경험, 가족지지, 방사성요오드치료 후 외래 방문시기, 교육정도, 성별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은 갑상선암 환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우울과 증상경험을 감소시키고 가족지지를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대상자의 교육정도와 성별을 고려한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통합적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중심단어 : 방사성요오드치료, 갑상선암 환자, 삶의 질, 증상경험, 불안, 우울, 가족지지
갑상선암은 내분비기관의 암 가운데 가장 흔한 암으로 최근 그 발생률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고 생존율이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으나, 특히 갑상선암 환자들이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은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와 방사성요오드 복용으로 인한 증상경험과 부정적 정서반응 등을 초래하여 삶의 질이 저하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은 갑상선암 환자의 삶의 질을 확인하고 이에 영향 미치는 제 요인들을 규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은 갑상선암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된 설명적 관계연구이다. 연구의 대상자는 B광역시에 소재한 1개 종합병원과 2개의 대학병원에서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고 핵의학과 외래를 방문하는 갑상선암 환자 145명이었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5년 5월 18일부터 동년 9월 11일까지였다. 자료수집은 B광역시 소재 D종합병원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진행 하였다. 그 후 해당 병원의 간호부서장, 핵의학과의와 내분비내과의의 자료수집 승인을 받았다. 자료 수집은 연구자와 연구 보조자 1명이 외래 대상자에게 직접 연구의 목적 및 방법을 설명하고, 연구 참여 동의와 서면동의서를 받은 후 질문지를 나누어 주어 직접 작성하거나 일대일 면접으로 작성하게 하였다. 연구 도구로 김창희가 개발한 증상경험 측정도구를 유선희가 수정․보완한 것을 사용하였고, 불안, 우울 측정도구로 Zigmond와 Snaith가 개발한 Hospital Anxiety-Depression Scale(HADS)을 오세만, 민경준, 박두병이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가족지지 측정도구로는 태영숙이 개발한 가족지지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고, 삶의 질 측정도구는 Ferrell 등이 개발한 도구를 김윤선이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은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평균평점, t-test, ANOVA와 Sc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대상자의 증상경험 정도는 평균 21.12±5.90점(도구범위:0-42), 평균평점 1.51±0.42(척도범위:0-3)로 중간 정도로 나타났다. 불안 정도는 평균 6.99±3.17점(도구범위:0-21), 평균평점 1.00±0.45(척도범위:0-3)로 약간 낮은 정도로 나타났다. 우울 정도는 평균 7.05±3.29점(도구범위: 0-21), 평균평점 1.01±0.47(척도범위:0-3)로 약간 낮은 정도로 나타났다. 가족지지 정도는 평균 28.26±5.94점(도구범위:8-40), 평균평점 3.53±0.74(척도범위:1-5)로 중간 정도로 나타났다. 삶의 질 정도는 평균 52.98±10.72점(도구범위:0-100), 평균평점 2.65±0.54(척도범위:0-5)로 중간 정도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제 특성에 따른 삶의 질 정도는 성별(t=-2.45, p=.015), 나이(F=3.58, p=.015), 교육정도(F=5.31, p=.006), 방사성요오드치료 후 외래 방문시기(t=-2.29, p=.024)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대상자의 증상경험 정도와 삶의 질 정도의 관계는 약한 역 상관관계(r=-.360, p<.001)가 있었다. 대상자의 불안 정도와 삶의 질 정도의 관계는 유의한 중간 정도의 역 상관관계(r=-.410, p<.001)가 있었고, 대상자의 우울 정도와 삶의 질 정도의 관계는 유의한 중간 정도의 역 상관관계(r=-.437, p<.001)가 있었다. 대상자의 가족지지 정도와 삶의 질 정도의 관계는 유의한 약한 정 상관관계(r=.319, p<.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대상자의 삶의 질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우울 정도가 전체의 18.6%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증상경험, 가족지지, 방사성요오드치료 후 외래 방문시기, 교육정도, 성별 순이었으며, 이들을 모두 포함시켰을 때 삶의 질을 총 43.0%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은 갑상선암 환자의 삶의 질은 중간 정도로 나타났고, 이들의 삶의 질에 영향 미치는 변인은 우울, 증상경험, 가족지지, 방사성요오드치료 후 외래 방문시기, 교육정도, 성별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은 갑상선암 환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우울과 증상경험을 감소시키고 가족지지를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대상자의 교육정도와 성별을 고려한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통합적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중심단어 : 방사성요오드치료, 갑상선암 환자, 삶의 질, 증상경험, 불안, 우울, 가족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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