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발달은 이주한 낯선 환경에서 요구되는 청소년기 발달과업으로 진로탐색 및 결정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언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낯선 문화에 적응해야 하는 이중과제를 함께 지닌다. 이러한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개인적 특성과 함께 맥락적 상황을 고려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인지적 진로이론의 관점으로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장벽에 관하여 살펴보았으며 중도입국청소년 특성에 따른 진로장벽의 차이를 확인하고, 진로장벽에 영향을 미치는 중도입국청소년의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기초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사방법은 9세 이상 24세 이하 중도입국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177부의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조사에 사용한 측정도구는 노하나(2007) 연구에서 사용된 ...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발달은 이주한 낯선 환경에서 요구되는 청소년기 발달과업으로 진로탐색 및 결정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언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낯선 문화에 적응해야 하는 이중과제를 함께 지닌다. 이러한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개인적 특성과 함께 맥락적 상황을 고려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인지적 진로이론의 관점으로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장벽에 관하여 살펴보았으며 중도입국청소년 특성에 따른 진로장벽의 차이를 확인하고, 진로장벽에 영향을 미치는 중도입국청소년의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기초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사방법은 9세 이상 24세 이하 중도입국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177부의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조사에 사용한 측정도구는 노하나(2007) 연구에서 사용된 문화적응 유형척도(Berry, 2001)와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Sandhu&Asrabadi, 1994)를 수정·삭제 하여 중도입국청소년의 문화적응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였고, 진로장벽의 경우 황매향(2005)이 개발한 청소년용 진로장벽 척도를 사용하였다. 설문에 참여한 총 177부 가운데 무성의한 응답 8부를 제외한 169부를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t-test, one-way ANOVA,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중도입국청소년의 특성을 인구사회학적 특성(개인변인, 부모변인)과 문화적응 관련 특성(문화적응유형, 문화적응 스트레스)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으며 두 가지 특성에 따른 진로장벽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성별, 출신국, 체류자격, 한국어수준, 부모의 출신국, 아버지의 최종학력, 한국에서의 학교경험에 관한 특성에 따라 진로장벽 각 하위요인 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도입국청소년의 문화적응 유형과 문화적응 스트레스 수준에 따라 진로장벽을 지각하는데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중도입국청소년의 특성이 진로장벽 각 하위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위계적으로 살펴 본 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문화적응 관련 특성이 모두 투입된 상황에서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자기이해부족, 자신감 부족, 직업정보 부족, 미래불확실성, 경제적 어려움, 성역할 갈등을 지각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진로장벽을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베트남 출신의 중도입국청소년의 경우 자기이해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어 수준이 낮을수록 자신감에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직업정보 부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이와 출신국이 확인되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직업 정보에 대한 부족을 경험하며 중국과 베트남 출신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성역할 갈등에 대한 장벽은 남성 일수록 성역할에 대한 갈등을 높게 경험하며 출신국과 관련하여 중국출신인 경우 성역할 갈등을 지각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도입국청소년이 갖는 이주 경험적 특성에 따라 진로장벽을 지각하는데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며, 중도입국청소년 특성 가운데 문화적응 스트레스, 한국어 수준, 출신국, 성별 등의 특성은 진로장벽을 지각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므로 진로지원 프로그램 및 집단상담 운영 계획에 앞서 고려해 볼 수 있는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 될 수 있으며 뿐만 아니라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결정 과정에 방해되는 진로장벽 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목표설정을 위해 활용 될 수 있음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발달은 이주한 낯선 환경에서 요구되는 청소년기 발달과업으로 진로탐색 및 결정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언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낯선 문화에 적응해야 하는 이중과제를 함께 지닌다. 이러한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개인적 특성과 함께 맥락적 상황을 고려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인지적 진로이론의 관점으로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장벽에 관하여 살펴보았으며 중도입국청소년 특성에 따른 진로장벽의 차이를 확인하고, 진로장벽에 영향을 미치는 중도입국청소년의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기초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사방법은 9세 이상 24세 이하 중도입국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177부의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조사에 사용한 측정도구는 노하나(2007) 연구에서 사용된 문화적응 유형척도(Berry, 2001)와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Sandhu&Asrabadi, 1994)를 수정·삭제 하여 중도입국청소년의 문화적응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였고, 진로장벽의 경우 황매향(2005)이 개발한 청소년용 진로장벽 척도를 사용하였다. 설문에 참여한 총 177부 가운데 무성의한 응답 8부를 제외한 169부를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t-test, one-way ANOVA,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중도입국청소년의 특성을 인구사회학적 특성(개인변인, 부모변인)과 문화적응 관련 특성(문화적응유형, 문화적응 스트레스)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으며 두 가지 특성에 따른 진로장벽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성별, 출신국, 체류자격, 한국어수준, 부모의 출신국, 아버지의 최종학력, 한국에서의 학교경험에 관한 특성에 따라 진로장벽 각 하위요인 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도입국청소년의 문화적응 유형과 문화적응 스트레스 수준에 따라 진로장벽을 지각하는데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중도입국청소년의 특성이 진로장벽 각 하위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위계적으로 살펴 본 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문화적응 관련 특성이 모두 투입된 상황에서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자기이해부족, 자신감 부족, 직업정보 부족, 미래불확실성, 경제적 어려움, 성역할 갈등을 지각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진로장벽을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베트남 출신의 중도입국청소년의 경우 자기이해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어 수준이 낮을수록 자신감에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직업정보 부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이와 출신국이 확인되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직업 정보에 대한 부족을 경험하며 중국과 베트남 출신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성역할 갈등에 대한 장벽은 남성 일수록 성역할에 대한 갈등을 높게 경험하며 출신국과 관련하여 중국출신인 경우 성역할 갈등을 지각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도입국청소년이 갖는 이주 경험적 특성에 따라 진로장벽을 지각하는데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며, 중도입국청소년 특성 가운데 문화적응 스트레스, 한국어 수준, 출신국, 성별 등의 특성은 진로장벽을 지각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므로 진로지원 프로그램 및 집단상담 운영 계획에 앞서 고려해 볼 수 있는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 될 수 있으며 뿐만 아니라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결정 과정에 방해되는 진로장벽 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목표설정을 위해 활용 될 수 있음을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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