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영어 이중언어화자의 제2언어(영어) 사용능력에 따라, 영어 단어를 보고 읽을 때 사용하는 음운처리과정에서의 차이점을 알아보기 위해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유창하게 구사하는 이중언어화자(balanced Korean-English bilinguals) 18명과 영어를 한국어에 비해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화자(unbalanced Korean-English bilinguals) 20명이 단어(과제1)와 가짜 단어(과제2) 명명과제에 참가하였다. 글자-소리 변환(GPC) 규칙에 따른 음운 처리과정을 비교한 결과(과제1), 두 그룹에서 모두 GPC 규칙에 따른 행동적, 뇌신경학적 차이(N320)를 보였다. 특히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집단에서는 L2 GPC에 대한 자동적 처리(...
한국어-영어 이중언어화자의 제2언어(영어) 사용능력에 따라, 영어 단어를 보고 읽을 때 사용하는 음운처리과정에서의 차이점을 알아보기 위해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유창하게 구사하는 이중언어화자(balanced Korean-English bilinguals) 18명과 영어를 한국어에 비해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화자(unbalanced Korean-English bilinguals) 20명이 단어(과제1)와 가짜 단어(과제2) 명명과제에 참가하였다. 글자-소리 변환(GPC) 규칙에 따른 음운 처리과정을 비교한 결과(과제1), 두 그룹에서 모두 GPC 규칙에 따른 행동적, 뇌신경학적 차이(N320)를 보였다. 특히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집단에서는 L2 GPC에 대한 자동적 처리(N170)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L2 단어의 음운처리 시, 음운정보만으로도 음운표상이 가능한지 알아본 결과(과제2), 뇌파실험 결과에서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집단만이 phoneme monitoring 과정(P600)에 선행하는 구간(N230, N400)에서 가짜단어 효과(pseudohomophone effect)를 보였다. 실험 참가자들의L1투명도가 높다는 사실을 고려해 볼 때, 이 결과는 음운적 특성보다 시각적 특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L1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본 실험의 결과, 한국어-영어 이중언어화자는 L2사용능력에 따라 N170, N230 구간에서 음운처리과정의 차이를 보였고, 영어구사능력이 높은 집단에서만 가짜 단어 효과가 N400, LPC 구간에서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어-영어 이중언어화자의 제2언어(영어) 사용능력에 따라, 영어 단어를 보고 읽을 때 사용하는 음운처리과정에서의 차이점을 알아보기 위해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유창하게 구사하는 이중언어화자(balanced Korean-English bilinguals) 18명과 영어를 한국어에 비해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화자(unbalanced Korean-English bilinguals) 20명이 단어(과제1)와 가짜 단어(과제2) 명명과제에 참가하였다. 글자-소리 변환(GPC) 규칙에 따른 음운 처리과정을 비교한 결과(과제1), 두 그룹에서 모두 GPC 규칙에 따른 행동적, 뇌신경학적 차이(N320)를 보였다. 특히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집단에서는 L2 GPC에 대한 자동적 처리(N170)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L2 단어의 음운처리 시, 음운정보만으로도 음운표상이 가능한지 알아본 결과(과제2), 뇌파실험 결과에서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집단만이 phoneme monitoring 과정(P600)에 선행하는 구간(N230, N400)에서 가짜단어 효과(pseudohomophone effect)를 보였다. 실험 참가자들의L1투명도가 높다는 사실을 고려해 볼 때, 이 결과는 음운적 특성보다 시각적 특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L1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본 실험의 결과, 한국어-영어 이중언어화자는 L2사용능력에 따라 N170, N230 구간에서 음운처리과정의 차이를 보였고, 영어구사능력이 높은 집단에서만 가짜 단어 효과가 N400, LPC 구간에서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To find out the differences in phonological processes according to the second language (L2) proficiency variations in Korean-English bilinguals’ L2 word reading, 18 balanced Korean-English bilinguals and 20 unbalanced Korean-English bilinguals carried out word (Task 1) and pseudoword naming (Task 2)...
To find out the differences in phonological processes according to the second language (L2) proficiency variations in Korean-English bilinguals’ L2 word reading, 18 balanced Korean-English bilinguals and 20 unbalanced Korean-English bilinguals carried out word (Task 1) and pseudoword naming (Task 2). As the results of comparing grapheme-to-phoneme (GPC) processing (task 1), both balanced and unbalanced bilinguals showed the typical regularity effects in behavior and ERP (N320) data. However, the automatic L2 GPC processes (N170) were conducted only for balanced bilinguals. According to the results of inspecting whether the phonological processing data without orthographic effect can connect to the lexicon (task 2), the pseudohomophone effect was discovered only for balanced bilinguals’ N230 and N400 ERP data, preceding phoneme monitoring processing (P600). Considering L1 transparency, it seems that the L1 properties were reflected in these results. Therefore, in sum, it seems that Korean-English bilinguals showed different phonological activations in N170 and N230 time windows, and only fluent L2 readers can link to lexicon when pseudohomophone reading.
To find out the differences in phonological processes according to the second language (L2) proficiency variations in Korean-English bilinguals’ L2 word reading, 18 balanced Korean-English bilinguals and 20 unbalanced Korean-English bilinguals carried out word (Task 1) and pseudoword naming (Task 2). As the results of comparing grapheme-to-phoneme (GPC) processing (task 1), both balanced and unbalanced bilinguals showed the typical regularity effects in behavior and ERP (N320) data. However, the automatic L2 GPC processes (N170) were conducted only for balanced bilinguals. According to the results of inspecting whether the phonological processing data without orthographic effect can connect to the lexicon (task 2), the pseudohomophone effect was discovered only for balanced bilinguals’ N230 and N400 ERP data, preceding phoneme monitoring processing (P600). Considering L1 transparency, it seems that the L1 properties were reflected in these results. Therefore, in sum, it seems that Korean-English bilinguals showed different phonological activations in N170 and N230 time windows, and only fluent L2 readers can link to lexicon when pseudohomophon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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