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 시대적 변화와 요구를 반영한다. 우리 사회는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기초·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중추기관인 초등학교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사회의 흐름과 필요에 대응하여 2009년 12월 개정 교육과정이 고시되었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은 부분 개정 수준에 그쳤던 이전 교육과정과 달리 혁신적인 개념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학년군제’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단순히 생물학적 연령에 따라 1년 단위로 학년을 구분하는 학년별 교육체제에 익숙해져 왔다. 그러던 중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종전 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없었던 ‘학년군’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며 현장에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학년군제의 취지를 살려 실질적으로 의미 있게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는 경우가 드문 실정이다. 학년군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된다면 다양한 측면에서 효용성을 발휘할 수 있다. 먼저 학생의 신체적 발달, 학습 능력의 발달 정도를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고 학생들이 한 학기, 한 학년 단위로 배우게 되는 교과의 수를 적정화 할 수 있어서 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학년군별 수업시수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의 수업집단 편성도 가능하게 되어 교수·학습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다음으로 담임의 역할이 큰 초등학교에서 학년군제가 담임연임제와 연동될 경우 교사가 학생의 특성과 발달 수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 유대감을 형성하여 신뢰감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 학년군제의 목표나 방향을 학생들의 긍정적인 정서 발달에 중점을 둔 ‘인성교육’으로 재설정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교과서 제작 방식을 다양화할 수 있으며, 학교기반 교육과정 운영의 활성화를 가져오는 등 다양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교육적 의의가 큰 학년군제가 학교 현장에서 수용력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 학년군 구분을 유연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 방법으로 첫째,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과 교과 교육과정 및 교과서 체계를 파악하기 위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둘째, 학년군제를 시행하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문헌연구를 통해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셋째,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학년군제 운영 방향과 필요한 지원방안들을 알아보았다. 넷째, 교과의 특성, 학생의 발달, 교원들의 전반적인 업무특성을 고려한 학년군 구분 유형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먼저 현재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을 살펴보면 학년군제 도입의 취지와 학년군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수업 시수 배당 방식에 대한 안내만 간단히 언급되어 수준이다. 즉 학년군제가 가진 효용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이에 대한 홍보가 현장에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며, 학년군 교육과정을 편성하기 위한 안내가 턱없이 부족하여 교육과정이 제대로 구현되는데 어려움이 크다. 즉 학년군제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전무하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학년군제는 교육과정 운영과 교사 운용(담임 연임제, 학년군 전담제 등), 학생 수용 및 진급 방식 등에서 학년군제를 뒷받침하는 제도가 구체화되어 있을 때 도입의 취지가 달성될 수 잇을 것이다. 교과별 교육과정인 각론의 내용을 살펴보아도 크게 2가지의 문제점을 찾아볼 수 있다. 첫째, 교과마다 가진 특성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과가 일률적으로 1~2학년군, 3~4학년군, 5~6학년군으로 구분되어 있다는 것이다. 음악, 미술과 같은 예능교과나 조작 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실과의 경우 이러한 학년군 구분에 적합하지만 입학 초기부터 학습 능력의 다양한 차이를 나타내는 국어나 영어, 학년별 난이도 차이가 큰 수학의 경우 현재의 학년군 구분이 적합한지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 둘째, 교과서 발행 체제 역시 이전 교육과정 다른 점이 없다는 것이다. 교육과정 실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수업이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수업에서 교과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학년군 교육과정이 도입되고 그 취지를 살려 교과서 발행체제가 바뀐 경우는 음악을 제외하고 찾아보기 힘들다.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학년군제를 도입하고 있다. 이들 나라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몇 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먼저 전 교과에 대하여 일률적인 학년군 구분이 아닌 교과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학년군 구분이 이루어져 의미 있는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2개 학년 또는 3개 학년을 하나로 묶는 교과도 있고, 학년제로 나누어 학습하는 교과도 있다. 이와 함께 학년군 교육과정 운영의 취지에 맞게 교과서 발행도 분권 또는 합권으로 제작되어 학습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다음으로 하나의 학년군에서 학습을 마치고 상위 학년군으로 넘어가기 전 학업성취도 평가가 이루어져 학생들의 학습 목표 또는 과업에 대한 도달정도를 파악하여 학습에 대한 낙오자를 줄이고, 상위 학년군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게 하여 학습의 효율을 높이고 있는 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현장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학년군 구분 방안 마련하고자 교육과정 실행의 주체인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의 내용은 향후 학년군 운영 방향과 지원방안 그리고 교과의 특성, 학생의 발달, 교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학년군 구분 유형에 대한 선호를 묻는 내용 이었다. 먼저 전 교과에 대하여 일률적인 학년군 구분이 이루어지는 것에 ‘매우 타당’부터 ‘전혀 타당하지 않음’까지 4점에서 1점으로 평정한 결과 교사 전체 평균 2.50으로 응답하여 대체로 ‘타당한편’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학년군제의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에서는 교과별 특성에 맞게 해당하는 교과에 한해서만 실시하자는 의견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년군 교육과정이 실효성 있게 운영되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에 대해 4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학년군제에 맞춘 교과서 제작’은 전체평균 3.242, ‘학년군제에 맞춘 교사 운용(담임연임 등)’은 전체평균 2.812,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 능력’은 전체평균 3.312, ‘교원연수 확대’은 전체평균 3.177로 매우 높은 필요성을 드러냈다. 이는 지금까지는 학년군제 운영을 위한 지원방안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는 것을 의미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현장에서 느끼는 높은 필요성만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학년군 교육과정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학년군 구분 유형에 대해서는 크게 ‘교과의 특성’, ‘학생의 발달’, ‘교원전반적인 업무 특성(수업 및 학생지도)’을 고려하여 선호유형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교과의 특성’을 고려하였을 때 교과마다 다양한 유형의 선호를 보였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도 의미 깊은 내용들이 제시되었다. 마찬가지로‘학생의 발달’과 ‘교원의 전반적인 업무 특성’을 고려한 경우도 다양한 유형에 대한 선호를 보였다. 무엇보다도 예전 학년제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것은 아니었지만 공통적으로 지금의 학년군 구분에 대한 선호도가 확실히 높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이는 처음 도입될 때 보다 학년군제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를 수행하면서 결론에 이른 내용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전 교과에 대하여 일률적으로 구분되어진 학년군을 교과의 특성과 학생의 발달 그리고 학부모와 학교 실정을 균형 있게 반영하여 유연한 구분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하나의 학년군을 마무리 짓고 다음 학년군으로 상승하는 단계에서 학생들이 학습과업에 대한 목표 도달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성취도 평가를 실시하여 학습 결손을 막고 학습의 난이도를 조절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셋째, 학년군제의 취지를 살린 교과서 발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육과정 운영의 핵심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수업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과정보다 교과서가 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 교과 교육과정이 학년군에 맞추어 개발되었다고 하더라도 교과서 체제가 학년군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교과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다면 현장에서 표면적으로 느껴지는 변화는 적을 것이다. 넷째, 학년군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위한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 능력’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이나 교과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위한 도구 ...
교육과정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 시대적 변화와 요구를 반영한다. 우리 사회는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기초·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중추기관인 초등학교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사회의 흐름과 필요에 대응하여 2009년 12월 개정 교육과정이 고시되었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은 부분 개정 수준에 그쳤던 이전 교육과정과 달리 혁신적인 개념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학년군제’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단순히 생물학적 연령에 따라 1년 단위로 학년을 구분하는 학년별 교육체제에 익숙해져 왔다. 그러던 중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종전 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없었던 ‘학년군’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며 현장에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학년군제의 취지를 살려 실질적으로 의미 있게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는 경우가 드문 실정이다. 학년군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된다면 다양한 측면에서 효용성을 발휘할 수 있다. 먼저 학생의 신체적 발달, 학습 능력의 발달 정도를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고 학생들이 한 학기, 한 학년 단위로 배우게 되는 교과의 수를 적정화 할 수 있어서 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학년군별 수업시수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의 수업집단 편성도 가능하게 되어 교수·학습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다음으로 담임의 역할이 큰 초등학교에서 학년군제가 담임연임제와 연동될 경우 교사가 학생의 특성과 발달 수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 유대감을 형성하여 신뢰감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 학년군제의 목표나 방향을 학생들의 긍정적인 정서 발달에 중점을 둔 ‘인성교육’으로 재설정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교과서 제작 방식을 다양화할 수 있으며, 학교기반 교육과정 운영의 활성화를 가져오는 등 다양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교육적 의의가 큰 학년군제가 학교 현장에서 수용력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 학년군 구분을 유연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 방법으로 첫째,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과 교과 교육과정 및 교과서 체계를 파악하기 위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둘째, 학년군제를 시행하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문헌연구를 통해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셋째,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학년군제 운영 방향과 필요한 지원방안들을 알아보았다. 넷째, 교과의 특성, 학생의 발달, 교원들의 전반적인 업무특성을 고려한 학년군 구분 유형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먼저 현재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을 살펴보면 학년군제 도입의 취지와 학년군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수업 시수 배당 방식에 대한 안내만 간단히 언급되어 수준이다. 즉 학년군제가 가진 효용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이에 대한 홍보가 현장에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며, 학년군 교육과정을 편성하기 위한 안내가 턱없이 부족하여 교육과정이 제대로 구현되는데 어려움이 크다. 즉 학년군제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전무하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학년군제는 교육과정 운영과 교사 운용(담임 연임제, 학년군 전담제 등), 학생 수용 및 진급 방식 등에서 학년군제를 뒷받침하는 제도가 구체화되어 있을 때 도입의 취지가 달성될 수 잇을 것이다. 교과별 교육과정인 각론의 내용을 살펴보아도 크게 2가지의 문제점을 찾아볼 수 있다. 첫째, 교과마다 가진 특성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과가 일률적으로 1~2학년군, 3~4학년군, 5~6학년군으로 구분되어 있다는 것이다. 음악, 미술과 같은 예능교과나 조작 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실과의 경우 이러한 학년군 구분에 적합하지만 입학 초기부터 학습 능력의 다양한 차이를 나타내는 국어나 영어, 학년별 난이도 차이가 큰 수학의 경우 현재의 학년군 구분이 적합한지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 둘째, 교과서 발행 체제 역시 이전 교육과정 다른 점이 없다는 것이다. 교육과정 실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수업이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수업에서 교과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학년군 교육과정이 도입되고 그 취지를 살려 교과서 발행체제가 바뀐 경우는 음악을 제외하고 찾아보기 힘들다.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학년군제를 도입하고 있다. 이들 나라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몇 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먼저 전 교과에 대하여 일률적인 학년군 구분이 아닌 교과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학년군 구분이 이루어져 의미 있는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2개 학년 또는 3개 학년을 하나로 묶는 교과도 있고, 학년제로 나누어 학습하는 교과도 있다. 이와 함께 학년군 교육과정 운영의 취지에 맞게 교과서 발행도 분권 또는 합권으로 제작되어 학습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다음으로 하나의 학년군에서 학습을 마치고 상위 학년군으로 넘어가기 전 학업성취도 평가가 이루어져 학생들의 학습 목표 또는 과업에 대한 도달정도를 파악하여 학습에 대한 낙오자를 줄이고, 상위 학년군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게 하여 학습의 효율을 높이고 있는 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현장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학년군 구분 방안 마련하고자 교육과정 실행의 주체인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의 내용은 향후 학년군 운영 방향과 지원방안 그리고 교과의 특성, 학생의 발달, 교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학년군 구분 유형에 대한 선호를 묻는 내용 이었다. 먼저 전 교과에 대하여 일률적인 학년군 구분이 이루어지는 것에 ‘매우 타당’부터 ‘전혀 타당하지 않음’까지 4점에서 1점으로 평정한 결과 교사 전체 평균 2.50으로 응답하여 대체로 ‘타당한편’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학년군제의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에서는 교과별 특성에 맞게 해당하는 교과에 한해서만 실시하자는 의견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년군 교육과정이 실효성 있게 운영되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에 대해 4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학년군제에 맞춘 교과서 제작’은 전체평균 3.242, ‘학년군제에 맞춘 교사 운용(담임연임 등)’은 전체평균 2.812,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 능력’은 전체평균 3.312, ‘교원연수 확대’은 전체평균 3.177로 매우 높은 필요성을 드러냈다. 이는 지금까지는 학년군제 운영을 위한 지원방안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는 것을 의미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현장에서 느끼는 높은 필요성만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학년군 교육과정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학년군 구분 유형에 대해서는 크게 ‘교과의 특성’, ‘학생의 발달’, ‘교원전반적인 업무 특성(수업 및 학생지도)’을 고려하여 선호유형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교과의 특성’을 고려하였을 때 교과마다 다양한 유형의 선호를 보였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도 의미 깊은 내용들이 제시되었다. 마찬가지로‘학생의 발달’과 ‘교원의 전반적인 업무 특성’을 고려한 경우도 다양한 유형에 대한 선호를 보였다. 무엇보다도 예전 학년제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것은 아니었지만 공통적으로 지금의 학년군 구분에 대한 선호도가 확실히 높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이는 처음 도입될 때 보다 학년군제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를 수행하면서 결론에 이른 내용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전 교과에 대하여 일률적으로 구분되어진 학년군을 교과의 특성과 학생의 발달 그리고 학부모와 학교 실정을 균형 있게 반영하여 유연한 구분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하나의 학년군을 마무리 짓고 다음 학년군으로 상승하는 단계에서 학생들이 학습과업에 대한 목표 도달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성취도 평가를 실시하여 학습 결손을 막고 학습의 난이도를 조절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셋째, 학년군제의 취지를 살린 교과서 발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육과정 운영의 핵심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수업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과정보다 교과서가 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 교과 교육과정이 학년군에 맞추어 개발되었다고 하더라도 교과서 체제가 학년군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교과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다면 현장에서 표면적으로 느껴지는 변화는 적을 것이다. 넷째, 학년군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위한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 능력’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이나 교과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위한 도구 키트(kit)와 템플릿(template), 관련 문서 및 소프트웨어, 참고자료들을 제공하고 교원연수의 기회를 넓히는 것이 요구된다. 다섯째, 교사 운용 방안에 대한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다른 학교급 에서와 달리 담임의 역할이 큰 초등학교에서는 학년군제가 담임연임제와 함께 이루어진다면 학습적인 부분에서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정서와 사회성 발달, 그리고 진로교육 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교사가 운용되는 방식이 학년군제와 맞지 않고, 담임교사가 맡아야 될 역할이 과중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의 운용 방안에 대한 방안과 담임연임제 실행에 관한 연구도 꾸준히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살펴본 바와 같이 학년군제가 가진 의의가 제대로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교육과정 전문가들과 교과 전문가들, 현장의 교사들까지 합의된 노력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에서 학년군 구분을 유연화 하는 방안을 통해 교육과정의 핵심 영역인 수업에서부터 학습적인 효과를 거두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학년군제가 현장에서 수용력을 높이고, 적응력을 갖추길 바라며 진행된 것이다. 비록 초보적인 수준의 연구이지만 학년군제가 가진 ‘낯섦’으로 인해 그 의의가 퇴색되지 않길 바라며 후속된 연구들이 꾸준히 진행되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학년군 교육과정이 운영되길 기대해 본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단순히 생물학적 연령에 따라 1년 단위로 학년을 구분하는 학년별 교육체제에 익숙해져 왔다. 그러던 중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종전 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없었던 ‘학년군’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며 현장에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학년군제의 취지를 살려 실질적으로 의미 있게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는 경우가 드문 실정이다. 학년군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된다면 다양한 측면에서 효용성을 발휘할 수 있다. 먼저 학생의 신체적 발달, 학습 능력의 발달 정도를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고 학생들이 한 학기, 한 학년 단위로 배우게 되는 교과의 수를 적정화 할 수 있어서 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학년군별 수업시수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의 수업집단 편성도 가능하게 되어 교수·학습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다음으로 담임의 역할이 큰 초등학교에서 학년군제가 담임연임제와 연동될 경우 교사가 학생의 특성과 발달 수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 유대감을 형성하여 신뢰감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 학년군제의 목표나 방향을 학생들의 긍정적인 정서 발달에 중점을 둔 ‘인성교육’으로 재설정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교과서 제작 방식을 다양화할 수 있으며, 학교기반 교육과정 운영의 활성화를 가져오는 등 다양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교육적 의의가 큰 학년군제가 학교 현장에서 수용력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 학년군 구분을 유연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 방법으로 첫째,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과 교과 교육과정 및 교과서 체계를 파악하기 위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둘째, 학년군제를 시행하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문헌연구를 통해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셋째,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학년군제 운영 방향과 필요한 지원방안들을 알아보았다. 넷째, 교과의 특성, 학생의 발달, 교원들의 전반적인 업무특성을 고려한 학년군 구분 유형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먼저 현재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을 살펴보면 학년군제 도입의 취지와 학년군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수업 시수 배당 방식에 대한 안내만 간단히 언급되어 수준이다. 즉 학년군제가 가진 효용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이에 대한 홍보가 현장에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며, 학년군 교육과정을 편성하기 위한 안내가 턱없이 부족하여 교육과정이 제대로 구현되는데 어려움이 크다. 즉 학년군제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전무하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학년군제는 교육과정 운영과 교사 운용(담임 연임제, 학년군 전담제 등), 학생 수용 및 진급 방식 등에서 학년군제를 뒷받침하는 제도가 구체화되어 있을 때 도입의 취지가 달성될 수 잇을 것이다. 교과별 교육과정인 각론의 내용을 살펴보아도 크게 2가지의 문제점을 찾아볼 수 있다. 첫째, 교과마다 가진 특성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과가 일률적으로 1~2학년군, 3~4학년군, 5~6학년군으로 구분되어 있다는 것이다. 음악, 미술과 같은 예능교과나 조작 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실과의 경우 이러한 학년군 구분에 적합하지만 입학 초기부터 학습 능력의 다양한 차이를 나타내는 국어나 영어, 학년별 난이도 차이가 큰 수학의 경우 현재의 학년군 구분이 적합한지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 둘째, 교과서 발행 체제 역시 이전 교육과정 다른 점이 없다는 것이다. 교육과정 실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수업이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수업에서 교과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학년군 교육과정이 도입되고 그 취지를 살려 교과서 발행체제가 바뀐 경우는 음악을 제외하고 찾아보기 힘들다.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학년군제를 도입하고 있다. 이들 나라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몇 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먼저 전 교과에 대하여 일률적인 학년군 구분이 아닌 교과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학년군 구분이 이루어져 의미 있는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2개 학년 또는 3개 학년을 하나로 묶는 교과도 있고, 학년제로 나누어 학습하는 교과도 있다. 이와 함께 학년군 교육과정 운영의 취지에 맞게 교과서 발행도 분권 또는 합권으로 제작되어 학습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다음으로 하나의 학년군에서 학습을 마치고 상위 학년군으로 넘어가기 전 학업성취도 평가가 이루어져 학생들의 학습 목표 또는 과업에 대한 도달정도를 파악하여 학습에 대한 낙오자를 줄이고, 상위 학년군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게 하여 학습의 효율을 높이고 있는 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현장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학년군 구분 방안 마련하고자 교육과정 실행의 주체인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의 내용은 향후 학년군 운영 방향과 지원방안 그리고 교과의 특성, 학생의 발달, 교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학년군 구분 유형에 대한 선호를 묻는 내용 이었다. 먼저 전 교과에 대하여 일률적인 학년군 구분이 이루어지는 것에 ‘매우 타당’부터 ‘전혀 타당하지 않음’까지 4점에서 1점으로 평정한 결과 교사 전체 평균 2.50으로 응답하여 대체로 ‘타당한편’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학년군제의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에서는 교과별 특성에 맞게 해당하는 교과에 한해서만 실시하자는 의견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년군 교육과정이 실효성 있게 운영되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에 대해 4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학년군제에 맞춘 교과서 제작’은 전체평균 3.242, ‘학년군제에 맞춘 교사 운용(담임연임 등)’은 전체평균 2.812,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 능력’은 전체평균 3.312, ‘교원연수 확대’은 전체평균 3.177로 매우 높은 필요성을 드러냈다. 이는 지금까지는 학년군제 운영을 위한 지원방안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는 것을 의미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현장에서 느끼는 높은 필요성만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학년군 교육과정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학년군 구분 유형에 대해서는 크게 ‘교과의 특성’, ‘학생의 발달’, ‘교원전반적인 업무 특성(수업 및 학생지도)’을 고려하여 선호유형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교과의 특성’을 고려하였을 때 교과마다 다양한 유형의 선호를 보였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도 의미 깊은 내용들이 제시되었다. 마찬가지로‘학생의 발달’과 ‘교원의 전반적인 업무 특성’을 고려한 경우도 다양한 유형에 대한 선호를 보였다. 무엇보다도 예전 학년제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것은 아니었지만 공통적으로 지금의 학년군 구분에 대한 선호도가 확실히 높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이는 처음 도입될 때 보다 학년군제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를 수행하면서 결론에 이른 내용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전 교과에 대하여 일률적으로 구분되어진 학년군을 교과의 특성과 학생의 발달 그리고 학부모와 학교 실정을 균형 있게 반영하여 유연한 구분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하나의 학년군을 마무리 짓고 다음 학년군으로 상승하는 단계에서 학생들이 학습과업에 대한 목표 도달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성취도 평가를 실시하여 학습 결손을 막고 학습의 난이도를 조절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셋째, 학년군제의 취지를 살린 교과서 발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육과정 운영의 핵심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수업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과정보다 교과서가 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 교과 교육과정이 학년군에 맞추어 개발되었다고 하더라도 교과서 체제가 학년군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교과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다면 현장에서 표면적으로 느껴지는 변화는 적을 것이다. 넷째, 학년군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위한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 능력’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이나 교과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위한 도구 키트(kit)와 템플릿(template), 관련 문서 및 소프트웨어, 참고자료들을 제공하고 교원연수의 기회를 넓히는 것이 요구된다. 다섯째, 교사 운용 방안에 대한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다른 학교급 에서와 달리 담임의 역할이 큰 초등학교에서는 학년군제가 담임연임제와 함께 이루어진다면 학습적인 부분에서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정서와 사회성 발달, 그리고 진로교육 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교사가 운용되는 방식이 학년군제와 맞지 않고, 담임교사가 맡아야 될 역할이 과중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의 운용 방안에 대한 방안과 담임연임제 실행에 관한 연구도 꾸준히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살펴본 바와 같이 학년군제가 가진 의의가 제대로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교육과정 전문가들과 교과 전문가들, 현장의 교사들까지 합의된 노력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에서 학년군 구분을 유연화 하는 방안을 통해 교육과정의 핵심 영역인 수업에서부터 학습적인 효과를 거두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학년군제가 현장에서 수용력을 높이고, 적응력을 갖추길 바라며 진행된 것이다. 비록 초보적인 수준의 연구이지만 학년군제가 가진 ‘낯섦’으로 인해 그 의의가 퇴색되지 않길 바라며 후속된 연구들이 꾸준히 진행되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학년군 교육과정이 운영되길 기대해 본다.
교육과정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 시대적 변화와 요구를 반영한다. 우리 사회는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기초·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중추기관인 초등학교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사회의 흐름과 필요에 대응하여 2009년 12월 개정 교육과정이 고시되었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은 부분 개정 수준에 그쳤던 이전 교육과정과 달리 혁신적인 개념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학년군제’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단순히 생물학적 연령에 따라 1년 단위로 학년을 구분하는 학년별 교육체제에 익숙해져 왔다. 그러던 중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종전 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없었던 ‘학년군’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며 현장에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학년군제의 취지를 살려 실질적으로 의미 있게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는 경우가 드문 실정이다. 학년군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된다면 다양한 측면에서 효용성을 발휘할 수 있다. 먼저 학생의 신체적 발달, 학습 능력의 발달 정도를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고 학생들이 한 학기, 한 학년 단위로 배우게 되는 교과의 수를 적정화 할 수 있어서 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학년군별 수업시수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의 수업집단 편성도 가능하게 되어 교수·학습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다음으로 담임의 역할이 큰 초등학교에서 학년군제가 담임연임제와 연동될 경우 교사가 학생의 특성과 발달 수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 유대감을 형성하여 신뢰감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 학년군제의 목표나 방향을 학생들의 긍정적인 정서 발달에 중점을 둔 ‘인성교육’으로 재설정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교과서 제작 방식을 다양화할 수 있으며, 학교기반 교육과정 운영의 활성화를 가져오는 등 다양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교육적 의의가 큰 학년군제가 학교 현장에서 수용력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 학년군 구분을 유연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 방법으로 첫째,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과 교과 교육과정 및 교과서 체계를 파악하기 위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둘째, 학년군제를 시행하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문헌연구를 통해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셋째,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학년군제 운영 방향과 필요한 지원방안들을 알아보았다. 넷째, 교과의 특성, 학생의 발달, 교원들의 전반적인 업무특성을 고려한 학년군 구분 유형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먼저 현재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을 살펴보면 학년군제 도입의 취지와 학년군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수업 시수 배당 방식에 대한 안내만 간단히 언급되어 수준이다. 즉 학년군제가 가진 효용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이에 대한 홍보가 현장에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며, 학년군 교육과정을 편성하기 위한 안내가 턱없이 부족하여 교육과정이 제대로 구현되는데 어려움이 크다. 즉 학년군제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전무하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학년군제는 교육과정 운영과 교사 운용(담임 연임제, 학년군 전담제 등), 학생 수용 및 진급 방식 등에서 학년군제를 뒷받침하는 제도가 구체화되어 있을 때 도입의 취지가 달성될 수 잇을 것이다. 교과별 교육과정인 각론의 내용을 살펴보아도 크게 2가지의 문제점을 찾아볼 수 있다. 첫째, 교과마다 가진 특성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과가 일률적으로 1~2학년군, 3~4학년군, 5~6학년군으로 구분되어 있다는 것이다. 음악, 미술과 같은 예능교과나 조작 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실과의 경우 이러한 학년군 구분에 적합하지만 입학 초기부터 학습 능력의 다양한 차이를 나타내는 국어나 영어, 학년별 난이도 차이가 큰 수학의 경우 현재의 학년군 구분이 적합한지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 둘째, 교과서 발행 체제 역시 이전 교육과정 다른 점이 없다는 것이다. 교육과정 실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수업이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수업에서 교과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학년군 교육과정이 도입되고 그 취지를 살려 교과서 발행체제가 바뀐 경우는 음악을 제외하고 찾아보기 힘들다.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학년군제를 도입하고 있다. 이들 나라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몇 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먼저 전 교과에 대하여 일률적인 학년군 구분이 아닌 교과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학년군 구분이 이루어져 의미 있는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2개 학년 또는 3개 학년을 하나로 묶는 교과도 있고, 학년제로 나누어 학습하는 교과도 있다. 이와 함께 학년군 교육과정 운영의 취지에 맞게 교과서 발행도 분권 또는 합권으로 제작되어 학습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다음으로 하나의 학년군에서 학습을 마치고 상위 학년군으로 넘어가기 전 학업성취도 평가가 이루어져 학생들의 학습 목표 또는 과업에 대한 도달정도를 파악하여 학습에 대한 낙오자를 줄이고, 상위 학년군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게 하여 학습의 효율을 높이고 있는 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현장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학년군 구분 방안 마련하고자 교육과정 실행의 주체인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의 내용은 향후 학년군 운영 방향과 지원방안 그리고 교과의 특성, 학생의 발달, 교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학년군 구분 유형에 대한 선호를 묻는 내용 이었다. 먼저 전 교과에 대하여 일률적인 학년군 구분이 이루어지는 것에 ‘매우 타당’부터 ‘전혀 타당하지 않음’까지 4점에서 1점으로 평정한 결과 교사 전체 평균 2.50으로 응답하여 대체로 ‘타당한편’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학년군제의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에서는 교과별 특성에 맞게 해당하는 교과에 한해서만 실시하자는 의견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년군 교육과정이 실효성 있게 운영되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에 대해 4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학년군제에 맞춘 교과서 제작’은 전체평균 3.242, ‘학년군제에 맞춘 교사 운용(담임연임 등)’은 전체평균 2.812,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 능력’은 전체평균 3.312, ‘교원연수 확대’은 전체평균 3.177로 매우 높은 필요성을 드러냈다. 이는 지금까지는 학년군제 운영을 위한 지원방안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는 것을 의미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현장에서 느끼는 높은 필요성만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학년군 교육과정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학년군 구분 유형에 대해서는 크게 ‘교과의 특성’, ‘학생의 발달’, ‘교원전반적인 업무 특성(수업 및 학생지도)’을 고려하여 선호유형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교과의 특성’을 고려하였을 때 교과마다 다양한 유형의 선호를 보였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도 의미 깊은 내용들이 제시되었다. 마찬가지로‘학생의 발달’과 ‘교원의 전반적인 업무 특성’을 고려한 경우도 다양한 유형에 대한 선호를 보였다. 무엇보다도 예전 학년제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것은 아니었지만 공통적으로 지금의 학년군 구분에 대한 선호도가 확실히 높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이는 처음 도입될 때 보다 학년군제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를 수행하면서 결론에 이른 내용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전 교과에 대하여 일률적으로 구분되어진 학년군을 교과의 특성과 학생의 발달 그리고 학부모와 학교 실정을 균형 있게 반영하여 유연한 구분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하나의 학년군을 마무리 짓고 다음 학년군으로 상승하는 단계에서 학생들이 학습과업에 대한 목표 도달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성취도 평가를 실시하여 학습 결손을 막고 학습의 난이도를 조절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셋째, 학년군제의 취지를 살린 교과서 발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육과정 운영의 핵심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수업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과정보다 교과서가 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 교과 교육과정이 학년군에 맞추어 개발되었다고 하더라도 교과서 체제가 학년군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교과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다면 현장에서 표면적으로 느껴지는 변화는 적을 것이다. 넷째, 학년군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위한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 능력’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이나 교과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위한 도구 키트(kit)와 템플릿(template), 관련 문서 및 소프트웨어, 참고자료들을 제공하고 교원연수의 기회를 넓히는 것이 요구된다. 다섯째, 교사 운용 방안에 대한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다른 학교급 에서와 달리 담임의 역할이 큰 초등학교에서는 학년군제가 담임연임제와 함께 이루어진다면 학습적인 부분에서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정서와 사회성 발달, 그리고 진로교육 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교사가 운용되는 방식이 학년군제와 맞지 않고, 담임교사가 맡아야 될 역할이 과중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의 운용 방안에 대한 방안과 담임연임제 실행에 관한 연구도 꾸준히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살펴본 바와 같이 학년군제가 가진 의의가 제대로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교육과정 전문가들과 교과 전문가들, 현장의 교사들까지 합의된 노력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에서 학년군 구분을 유연화 하는 방안을 통해 교육과정의 핵심 영역인 수업에서부터 학습적인 효과를 거두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학년군제가 현장에서 수용력을 높이고, 적응력을 갖추길 바라며 진행된 것이다. 비록 초보적인 수준의 연구이지만 학년군제가 가진 ‘낯섦’으로 인해 그 의의가 퇴색되지 않길 바라며 후속된 연구들이 꾸준히 진행되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학년군 교육과정이 운영되길 기대해 본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단순히 생물학적 연령에 따라 1년 단위로 학년을 구분하는 학년별 교육체제에 익숙해져 왔다. 그러던 중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종전 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없었던 ‘학년군’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며 현장에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학년군제의 취지를 살려 실질적으로 의미 있게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는 경우가 드문 실정이다. 학년군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된다면 다양한 측면에서 효용성을 발휘할 수 있다. 먼저 학생의 신체적 발달, 학습 능력의 발달 정도를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고 학생들이 한 학기, 한 학년 단위로 배우게 되는 교과의 수를 적정화 할 수 있어서 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학년군별 수업시수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의 수업집단 편성도 가능하게 되어 교수·학습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다음으로 담임의 역할이 큰 초등학교에서 학년군제가 담임연임제와 연동될 경우 교사가 학생의 특성과 발달 수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 유대감을 형성하여 신뢰감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 학년군제의 목표나 방향을 학생들의 긍정적인 정서 발달에 중점을 둔 ‘인성교육’으로 재설정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교과서 제작 방식을 다양화할 수 있으며, 학교기반 교육과정 운영의 활성화를 가져오는 등 다양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교육적 의의가 큰 학년군제가 학교 현장에서 수용력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 학년군 구분을 유연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 방법으로 첫째,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과 교과 교육과정 및 교과서 체계를 파악하기 위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둘째, 학년군제를 시행하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문헌연구를 통해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셋째,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학년군제 운영 방향과 필요한 지원방안들을 알아보았다. 넷째, 교과의 특성, 학생의 발달, 교원들의 전반적인 업무특성을 고려한 학년군 구분 유형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먼저 현재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을 살펴보면 학년군제 도입의 취지와 학년군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수업 시수 배당 방식에 대한 안내만 간단히 언급되어 수준이다. 즉 학년군제가 가진 효용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이에 대한 홍보가 현장에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며, 학년군 교육과정을 편성하기 위한 안내가 턱없이 부족하여 교육과정이 제대로 구현되는데 어려움이 크다. 즉 학년군제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전무하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학년군제는 교육과정 운영과 교사 운용(담임 연임제, 학년군 전담제 등), 학생 수용 및 진급 방식 등에서 학년군제를 뒷받침하는 제도가 구체화되어 있을 때 도입의 취지가 달성될 수 잇을 것이다. 교과별 교육과정인 각론의 내용을 살펴보아도 크게 2가지의 문제점을 찾아볼 수 있다. 첫째, 교과마다 가진 특성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과가 일률적으로 1~2학년군, 3~4학년군, 5~6학년군으로 구분되어 있다는 것이다. 음악, 미술과 같은 예능교과나 조작 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실과의 경우 이러한 학년군 구분에 적합하지만 입학 초기부터 학습 능력의 다양한 차이를 나타내는 국어나 영어, 학년별 난이도 차이가 큰 수학의 경우 현재의 학년군 구분이 적합한지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 둘째, 교과서 발행 체제 역시 이전 교육과정 다른 점이 없다는 것이다. 교육과정 실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수업이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수업에서 교과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학년군 교육과정이 도입되고 그 취지를 살려 교과서 발행체제가 바뀐 경우는 음악을 제외하고 찾아보기 힘들다.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학년군제를 도입하고 있다. 이들 나라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몇 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먼저 전 교과에 대하여 일률적인 학년군 구분이 아닌 교과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학년군 구분이 이루어져 의미 있는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2개 학년 또는 3개 학년을 하나로 묶는 교과도 있고, 학년제로 나누어 학습하는 교과도 있다. 이와 함께 학년군 교육과정 운영의 취지에 맞게 교과서 발행도 분권 또는 합권으로 제작되어 학습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다음으로 하나의 학년군에서 학습을 마치고 상위 학년군으로 넘어가기 전 학업성취도 평가가 이루어져 학생들의 학습 목표 또는 과업에 대한 도달정도를 파악하여 학습에 대한 낙오자를 줄이고, 상위 학년군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게 하여 학습의 효율을 높이고 있는 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현장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학년군 구분 방안 마련하고자 교육과정 실행의 주체인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의 내용은 향후 학년군 운영 방향과 지원방안 그리고 교과의 특성, 학생의 발달, 교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학년군 구분 유형에 대한 선호를 묻는 내용 이었다. 먼저 전 교과에 대하여 일률적인 학년군 구분이 이루어지는 것에 ‘매우 타당’부터 ‘전혀 타당하지 않음’까지 4점에서 1점으로 평정한 결과 교사 전체 평균 2.50으로 응답하여 대체로 ‘타당한편’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학년군제의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에서는 교과별 특성에 맞게 해당하는 교과에 한해서만 실시하자는 의견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년군 교육과정이 실효성 있게 운영되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에 대해 4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학년군제에 맞춘 교과서 제작’은 전체평균 3.242, ‘학년군제에 맞춘 교사 운용(담임연임 등)’은 전체평균 2.812,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 능력’은 전체평균 3.312, ‘교원연수 확대’은 전체평균 3.177로 매우 높은 필요성을 드러냈다. 이는 지금까지는 학년군제 운영을 위한 지원방안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는 것을 의미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현장에서 느끼는 높은 필요성만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학년군 교육과정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학년군 구분 유형에 대해서는 크게 ‘교과의 특성’, ‘학생의 발달’, ‘교원전반적인 업무 특성(수업 및 학생지도)’을 고려하여 선호유형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교과의 특성’을 고려하였을 때 교과마다 다양한 유형의 선호를 보였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도 의미 깊은 내용들이 제시되었다. 마찬가지로‘학생의 발달’과 ‘교원의 전반적인 업무 특성’을 고려한 경우도 다양한 유형에 대한 선호를 보였다. 무엇보다도 예전 학년제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것은 아니었지만 공통적으로 지금의 학년군 구분에 대한 선호도가 확실히 높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이는 처음 도입될 때 보다 학년군제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를 수행하면서 결론에 이른 내용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전 교과에 대하여 일률적으로 구분되어진 학년군을 교과의 특성과 학생의 발달 그리고 학부모와 학교 실정을 균형 있게 반영하여 유연한 구분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하나의 학년군을 마무리 짓고 다음 학년군으로 상승하는 단계에서 학생들이 학습과업에 대한 목표 도달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성취도 평가를 실시하여 학습 결손을 막고 학습의 난이도를 조절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셋째, 학년군제의 취지를 살린 교과서 발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육과정 운영의 핵심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수업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과정보다 교과서가 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 교과 교육과정이 학년군에 맞추어 개발되었다고 하더라도 교과서 체제가 학년군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교과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다면 현장에서 표면적으로 느껴지는 변화는 적을 것이다. 넷째, 학년군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위한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 능력’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이나 교과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위한 도구 키트(kit)와 템플릿(template), 관련 문서 및 소프트웨어, 참고자료들을 제공하고 교원연수의 기회를 넓히는 것이 요구된다. 다섯째, 교사 운용 방안에 대한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다른 학교급 에서와 달리 담임의 역할이 큰 초등학교에서는 학년군제가 담임연임제와 함께 이루어진다면 학습적인 부분에서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정서와 사회성 발달, 그리고 진로교육 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교사가 운용되는 방식이 학년군제와 맞지 않고, 담임교사가 맡아야 될 역할이 과중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의 운용 방안에 대한 방안과 담임연임제 실행에 관한 연구도 꾸준히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살펴본 바와 같이 학년군제가 가진 의의가 제대로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교육과정 전문가들과 교과 전문가들, 현장의 교사들까지 합의된 노력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에서 학년군 구분을 유연화 하는 방안을 통해 교육과정의 핵심 영역인 수업에서부터 학습적인 효과를 거두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학년군제가 현장에서 수용력을 높이고, 적응력을 갖추길 바라며 진행된 것이다. 비록 초보적인 수준의 연구이지만 학년군제가 가진 ‘낯섦’으로 인해 그 의의가 퇴색되지 않길 바라며 후속된 연구들이 꾸준히 진행되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학년군 교육과정이 운영되길 기대해 본다.
The education curriculum reflects the changes and needs of the times required to cultivate the necessary talent for a prosperous future. Our society rapidly changes based on knowledge and information, and in primary school, which is a core organization where basic and fundamental knowledge is acquir...
The education curriculum reflects the changes and needs of the times required to cultivate the necessary talent for a prosperous future. Our society rapidly changes based on knowledge and information, and in primary school, which is a core organization where basic and fundamental knowledge is acquired, in order to ensure that proper education is offered there is a need for a flexible and creative education process. According to these trends and needs of society, a revised education curriculum was announced in December of 2009. The revised curriculum, unlike previous curriculum revisions that were no more than partial revisions, included innovative concepts such as the ‘Grades Cluster’ revision, which is significant. Up to now Korea has been accustomed to the education policy where grades were divided strictly by birthday date. But when the revised education policy was introduced in 2009, the concept of ‘Grades Clusters’, which were previously unknown, started being applied in schools. But the reality is that in the actual school environment, the potential advantages of Grades Clusters are rarely being realized for the betterment of education. When the Grades Cluster policy is appropriately applied in schools, it’s effectiveness can benefit many areas. First, the physical development and academic capacity development of students can be reflected flexibly and by rationalizing the number of subjects a student can learn in a semester and during one grade year, potential academic burden can be relieved. Also because it is possible to adjust classroom hours by Grades Cluster, by making possible various configuration methods of organizing classroom groups, this is significant from the teacher’s and teaching point of view. Also in primary school, where the role of the homeroom teacher is significant, when the Grades Cluster policy is aligned with the ‘looping system’ of homeroom teachers, the teachers can more accurately determine the characteristics and development levels of students and the act of forming a rapport of trust between the student and teacher can be beneficial to the emotional development of the student. Therefore in the current day and age where interest in ‘Character Education’ is peaking, it is also possible to reconfigure the goals and direction of the Grades Cluster policy to align with ‘Character Education’, which focuses on the positive emotional development of students. Also the production methods of textbooks can be diversified, and there are several accompanying significances such as enriching the operation of the foundational basis of the education curriculum etc. This research study has the objective of examining methods that make the primary school Grades Cluster distinctions more flexible in order to increase the acceptability of the educationally significant Grades Cluster policy in actual schools. Methods used to achieve the objectives were to first analyze the outline of the revised education curriculum announced in 2009, and second to use literary research to analyze Grades Cluster policy implementation case studies to deduce points of suggestion, and third by using a survey the operational direction and possible methods to support Grades Cluster policies in the future were examined, and fourth, a discussion was held on the types of Grades Cluster distinction taking into considerati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curriculum, the development of students, and the overall working characteristics of teachers. The outline of the revised education curriculum announced in 2009 confirms that there are only simple guidelines presented on how to allocate classroom teaching hours for the Grades Cluster policy implementation and education curriculum operation. Therefore even if usefulness of the Grades Cluster policy is high, this is not made aware in schools, and because there is a significant lack of information on how to form a Grades Cluster education curriculum, there are many difficulties in properly implementing one properly. There is can be said that the policy level mechanisms to help establish a Grades Cluster policy in actual school are nonexistent. The goals of implementing the Grades Cluster policy are possible to be achieved when policies that support the operations of an appropriate educational curriculum and teacher base (homeroom teacher looping system, Grade specialization etc.) are materialized. When examining each the details for the education curriculum by subject, 2 main issues are discovered. First, despite the fact that the characteristics for each of the subjects differ, all subjects are uniformly categorized by ‘from 1st ~ 2nd Grade’, ‘from 3rd ~ 4th Grade’, and ‘from 5th ~ 6th Grade’. While distinction by Grades Cluster is appropriate for creative and artistic subjects such music and art or practical studies which require hands on skills, there is a need for more research on whether the current Grades Cluster distinction is appropriate for subjects that show differences in ability from when the student first starts school, such as Korean and English language, and subjects that have a great disparity in difficulty by grade such as mathematics. Second, the printing of textbooks has no differences from the previous education curriculum. Classroom time takes up the largest portion of the education curriculum, and the amount of reliance of classroom time on textbooks is significant. But it is currently difficult to discover instances where the Grades Cluster education curriculum has been properly implemented in the name of its objectives outside of the music curriculum. The Grades Cluster policy has long been implemented in many countries overseas. When examining the educational policies of these countries, several points of discussion can be derived. One point is that instead of uniform Grades Cluster distinction for all subjects, by taking into considerati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 Grades Cluster distinction is made in various ways to achieve meaningful education. There are subjects that group 2 or 3 grades together and there are subjects that make distinctions based on Grades Cluster. In addition, according to the objections of the Grade Bank education curriculum, textbooks are published in separate volumes or in combined volumes to increase learning efficiency. Another point is that when learning within one Grades Cluster is completed, before advancing to the next Grades Cluster, academic performance is measured, and by determining the academic goals and the level of accomplishment of the lessons, the number of students who fail is minimized and in the more advanced Grades Clusters, students can choose subjects that are appropriate for their academic proficiency. In this research, to provide a method of Grades Cluster distinction that could increase ability to adjust, a survey was conducted against teachers, who had the authority to conduct the education curriculum. The contents of the survey were on the operation direction and the support methods of the Grades Cluster policies in the future, and the preference for the types of Grades Cluster policies taking into considerati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the development of the students, and the work characteristics of teachers was surveyed. First All academic subjects uniform about the distinction the grades cluster made from ‘lot of sense’ until ‘invalidness at all’. 4 one point out to preserve a result of teachers total average as 2.50 and generally, or has been shown to be perceived as ‘reasonable side.’ The surveyed opinion on the direction for the Grades Cluster policy in the future showed that the opinion to limit the implementation of this policy to subjects that were appropriate for the policy was the highest. A 4 point survey on the support methods that are necessary to effectively implement a Grades Cluster policy showed that for the 4 questions of ‘custom textbooks for the Grades Cluster policy ’ total average 3.242, ‘custom teacher policies (looping system) for the Grades Cluster policy’ total average 2.812, ‘ability of teachers to restructure the education curriculum’ total average 3.312, and ‘teacher training to help adjust to the Grades Cluster policy’ total average 3.177 all showed very high percentages of ‘necessary’. This means that previous support methods for Grades Cluster implementation were shallow efforts, and on the other hand this also means that if sufficient support that is perceived to be necessary in schools is provided, there is a possibility to properly establish a Grades Cluster policy. For Grades Cluster types, the survey broadly asked about preferences taking into consideration ‘characteristics of a subject’, ‘development of students’, and ‘the overall characteristics of teacher duties (teaching and instructing students)’. The results of taking ‘characteristics of a subject’ into consideration showed various types of preference depending on subject while the associated reasons were significantly deep. For both when taking ‘development of students’, and ‘the overall characteristics of teacher duties’ into consideration as well, there were various preferences. Above all while the preference for previous Grade Policy was not low, it is noteworthy that preference for current Grades Clusters being high was common. This suggests that the aversion to the Grades Cluster policy decreased from when it was first introduced. The results of the survey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for all subjects, the uniformly distinguished Grades Clusters must be flexibly distinguished by reflect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 the development of the students, and the status of the parents and of the school.ing to the next Grades Cluster, by conducting an achievement evaluation that checks the level of goal achievement of the student for the subject, defective studying must be prevented and the difficulty of the subject must be adjusted. Third, textbooks that emphasize the goals of the Grades Cluster policy must be released. Teaching, which is the core factor when managing the education curriculum, is perceived as second place in Korea relative to textbooks, which are regarded to be the most important factor for the education curriculum. Therefore even if the education curriculum of each subject has been custom developed for the Grades Cluster, if the textbook policy does not emphasize the characteristics of the education curriculum, the actual perceivable changes for the school will be minimal. Fourth, for the development and management of Grades Cluster education curriculum, there must be support for the ‘ability of teachers to restructure the education curriculum’. To achieve this, tool kits and templates, related documents and software and reference materials must be provided to develop and manage the school education curriculum and the textbook curriculum, and opportunities that expand teacher training are required. Fifth, there must also be simultaneous support for teacher teaching management. In elementary schools, unlike other education organizations, where the role of the homeroom teacher is significant, if Grades Cluster policy can coexist with the homeroom teacher looping system, there can be effective results in not only academic areas but also in the emotional and social development of students, and also in other various areas including future career preparation. But the current method of teacher management is not compatible with the Grades Cluster policy, and the role that the homeroom teacher is overloaded. Therefore there is a need for additional continuous research on the management methods of teachers and the implementation of looping system for homeroom teachers. As examined above, in order for the significance of the Grades Cluster policy to properly reap effective results, a combined effort is required from education curriculum professionals and textbook professionals, and even from teachers at school. In this research, through methods of making the distinctions between Grades Clusters flexible, starting from achieving effective academic teaching results in the classroom, which is a core factor of the education curriculum, this research was conducted to increase the acceptability and the adjustability of the Grades Cluster system in schools. While this research if of introductory scope, it is expected that the significance of the Grades Cluster is not detracted from due to ‘unfamiliarity’, and through persistent continuous research, it is expected that a Grades Cluster education curriculum appropriate for the needs of Korea will be implemented.
The education curriculum reflects the changes and needs of the times required to cultivate the necessary talent for a prosperous future. Our society rapidly changes based on knowledge and information, and in primary school, which is a core organization where basic and fundamental knowledge is acquired, in order to ensure that proper education is offered there is a need for a flexible and creative education process. According to these trends and needs of society, a revised education curriculum was announced in December of 2009. The revised curriculum, unlike previous curriculum revisions that were no more than partial revisions, included innovative concepts such as the ‘Grades Cluster’ revision, which is significant. Up to now Korea has been accustomed to the education policy where grades were divided strictly by birthday date. But when the revised education policy was introduced in 2009, the concept of ‘Grades Clusters’, which were previously unknown, started being applied in schools. But the reality is that in the actual school environment, the potential advantages of Grades Clusters are rarely being realized for the betterment of education. When the Grades Cluster policy is appropriately applied in schools, it’s effectiveness can benefit many areas. First, the physical development and academic capacity development of students can be reflected flexibly and by rationalizing the number of subjects a student can learn in a semester and during one grade year, potential academic burden can be relieved. Also because it is possible to adjust classroom hours by Grades Cluster, by making possible various configuration methods of organizing classroom groups, this is significant from the teacher’s and teaching point of view. Also in primary school, where the role of the homeroom teacher is significant, when the Grades Cluster policy is aligned with the ‘looping system’ of homeroom teachers, the teachers can more accurately determine the characteristics and development levels of students and the act of forming a rapport of trust between the student and teacher can be beneficial to the emotional development of the student. Therefore in the current day and age where interest in ‘Character Education’ is peaking, it is also possible to reconfigure the goals and direction of the Grades Cluster policy to align with ‘Character Education’, which focuses on the positive emotional development of students. Also the production methods of textbooks can be diversified, and there are several accompanying significances such as enriching the operation of the foundational basis of the education curriculum etc. This research study has the objective of examining methods that make the primary school Grades Cluster distinctions more flexible in order to increase the acceptability of the educationally significant Grades Cluster policy in actual schools. Methods used to achieve the objectives were to first analyze the outline of the revised education curriculum announced in 2009, and second to use literary research to analyze Grades Cluster policy implementation case studies to deduce points of suggestion, and third by using a survey the operational direction and possible methods to support Grades Cluster policies in the future were examined, and fourth, a discussion was held on the types of Grades Cluster distinction taking into considerati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curriculum, the development of students, and the overall working characteristics of teachers. The outline of the revised education curriculum announced in 2009 confirms that there are only simple guidelines presented on how to allocate classroom teaching hours for the Grades Cluster policy implementation and education curriculum operation. Therefore even if usefulness of the Grades Cluster policy is high, this is not made aware in schools, and because there is a significant lack of information on how to form a Grades Cluster education curriculum, there are many difficulties in properly implementing one properly. There is can be said that the policy level mechanisms to help establish a Grades Cluster policy in actual school are nonexistent. The goals of implementing the Grades Cluster policy are possible to be achieved when policies that support the operations of an appropriate educational curriculum and teacher base (homeroom teacher looping system, Grade specialization etc.) are materialized. When examining each the details for the education curriculum by subject, 2 main issues are discovered. First, despite the fact that the characteristics for each of the subjects differ, all subjects are uniformly categorized by ‘from 1st ~ 2nd Grade’, ‘from 3rd ~ 4th Grade’, and ‘from 5th ~ 6th Grade’. While distinction by Grades Cluster is appropriate for creative and artistic subjects such music and art or practical studies which require hands on skills, there is a need for more research on whether the current Grades Cluster distinction is appropriate for subjects that show differences in ability from when the student first starts school, such as Korean and English language, and subjects that have a great disparity in difficulty by grade such as mathematics. Second, the printing of textbooks has no differences from the previous education curriculum. Classroom time takes up the largest portion of the education curriculum, and the amount of reliance of classroom time on textbooks is significant. But it is currently difficult to discover instances where the Grades Cluster education curriculum has been properly implemented in the name of its objectives outside of the music curriculum. The Grades Cluster policy has long been implemented in many countries overseas. When examining the educational policies of these countries, several points of discussion can be derived. One point is that instead of uniform Grades Cluster distinction for all subjects, by taking into considerati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 Grades Cluster distinction is made in various ways to achieve meaningful education. There are subjects that group 2 or 3 grades together and there are subjects that make distinctions based on Grades Cluster. In addition, according to the objections of the Grade Bank education curriculum, textbooks are published in separate volumes or in combined volumes to increase learning efficiency. Another point is that when learning within one Grades Cluster is completed, before advancing to the next Grades Cluster, academic performance is measured, and by determining the academic goals and the level of accomplishment of the lessons, the number of students who fail is minimized and in the more advanced Grades Clusters, students can choose subjects that are appropriate for their academic proficiency. In this research, to provide a method of Grades Cluster distinction that could increase ability to adjust, a survey was conducted against teachers, who had the authority to conduct the education curriculum. The contents of the survey were on the operation direction and the support methods of the Grades Cluster policies in the future, and the preference for the types of Grades Cluster policies taking into considerati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the development of the students, and the work characteristics of teachers was surveyed. First All academic subjects uniform about the distinction the grades cluster made from ‘lot of sense’ until ‘invalidness at all’. 4 one point out to preserve a result of teachers total average as 2.50 and generally, or has been shown to be perceived as ‘reasonable side.’ The surveyed opinion on the direction for the Grades Cluster policy in the future showed that the opinion to limit the implementation of this policy to subjects that were appropriate for the policy was the highest. A 4 point survey on the support methods that are necessary to effectively implement a Grades Cluster policy showed that for the 4 questions of ‘custom textbooks for the Grades Cluster policy ’ total average 3.242, ‘custom teacher policies (looping system) for the Grades Cluster policy’ total average 2.812, ‘ability of teachers to restructure the education curriculum’ total average 3.312, and ‘teacher training to help adjust to the Grades Cluster policy’ total average 3.177 all showed very high percentages of ‘necessary’. This means that previous support methods for Grades Cluster implementation were shallow efforts, and on the other hand this also means that if sufficient support that is perceived to be necessary in schools is provided, there is a possibility to properly establish a Grades Cluster policy. For Grades Cluster types, the survey broadly asked about preferences taking into consideration ‘characteristics of a subject’, ‘development of students’, and ‘the overall characteristics of teacher duties (teaching and instructing students)’. The results of taking ‘characteristics of a subject’ into consideration showed various types of preference depending on subject while the associated reasons were significantly deep. For both when taking ‘development of students’, and ‘the overall characteristics of teacher duties’ into consideration as well, there were various preferences. Above all while the preference for previous Grade Policy was not low, it is noteworthy that preference for current Grades Clusters being high was common. This suggests that the aversion to the Grades Cluster policy decreased from when it was first introduced. The results of the survey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for all subjects, the uniformly distinguished Grades Clusters must be flexibly distinguished by reflect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 the development of the students, and the status of the parents and of the school.ing to the next Grades Cluster, by conducting an achievement evaluation that checks the level of goal achievement of the student for the subject, defective studying must be prevented and the difficulty of the subject must be adjusted. Third, textbooks that emphasize the goals of the Grades Cluster policy must be released. Teaching, which is the core factor when managing the education curriculum, is perceived as second place in Korea relative to textbooks, which are regarded to be the most important factor for the education curriculum. Therefore even if the education curriculum of each subject has been custom developed for the Grades Cluster, if the textbook policy does not emphasize the characteristics of the education curriculum, the actual perceivable changes for the school will be minimal. Fourth, for the development and management of Grades Cluster education curriculum, there must be support for the ‘ability of teachers to restructure the education curriculum’. To achieve this, tool kits and templates, related documents and software and reference materials must be provided to develop and manage the school education curriculum and the textbook curriculum, and opportunities that expand teacher training are required. Fifth, there must also be simultaneous support for teacher teaching management. In elementary schools, unlike other education organizations, where the role of the homeroom teacher is significant, if Grades Cluster policy can coexist with the homeroom teacher looping system, there can be effective results in not only academic areas but also in the emotional and social development of students, and also in other various areas including future career preparation. But the current method of teacher management is not compatible with the Grades Cluster policy, and the role that the homeroom teacher is overloaded. Therefore there is a need for additional continuous research on the management methods of teachers and the implementation of looping system for homeroom teachers. As examined above, in order for the significance of the Grades Cluster policy to properly reap effective results, a combined effort is required from education curriculum professionals and textbook professionals, and even from teachers at school. In this research, through methods of making the distinctions between Grades Clusters flexible, starting from achieving effective academic teaching results in the classroom, which is a core factor of the education curriculum, this research was conducted to increase the acceptability and the adjustability of the Grades Cluster system in schools. While this research if of introductory scope, it is expected that the significance of the Grades Cluster is not detracted from due to ‘unfamiliarity’, and through persistent continuous research, it is expected that a Grades Cluster education curriculum appropriate for the needs of Korea will be implem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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