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울을 겪고 있는 50대 전업주부들의 영화치료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를 위해 지역사회 사회교육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여 주 1회, 1회기 4시간, 11회기의 영화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연구의 최종 참여자는 BDI척도에 경증 우울증인 50대 전업주부 9명으로 의사소통이 ...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우울을 겪고 있는 50대 전업주부들의 영화치료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를 위해 지역사회 사회교육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여 주 1회, 1회기 4시간, 11회기의 영화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연구의 최종 참여자는 BDI척도에 경증 우울증인 50대 전업주부 9명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자신의 경험을 집단에서 공유하고자 하는 의사를 표현하며 연구참여에 동의한 자발적 참여자들이었다. 자료 수집은 2013년 11월부터 12월까지, 2-3회의 개별 심층 인터뷰를 통해서 의미 있는 진술내용을 통합하여 이루어졌다. 연구 자료는 우울 호소의 50대 전업주부 9명을 심층면접하여 수집되었다. 수집된 자료를 Cola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101개의 구성적 의미와 34개의 주제, 12개의 주제군이 도출되었다.
요약하면 첫째, 참여자들은 변화된 가족생활주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립감과 단절감으로 외로워하였다.
둘째, 참여자들은 가정생활의 일상에 대한 권태와 허무 그리고 자녀의 대입 실패와 남편의 조기 은퇴를 자신 탓으로 자책하며 허무해 하였다.
셋째, 참여자들은 억압하며 살아왔던 가족에 대한 분노의 폭발로 남편과 자녀에게 폭언과 폭력으로 표출하였다.
넷째,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하여 부정적이고 억눌렀던 자신의 정서를 공개하고 원가족에 대한 정서를 교정하였다.
다섯째, 참여자들은 갈등하던 형제들과의 화해와 자녀들의 개별화된 삶 인정, 은퇴자의 삶에 적응하지 못하는 남편을 측은하게 여기며 다시 새로운 소망을 경험하였다.
여섯째, 참여자들은 자원봉사활동, 자조모임, 적극성,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미래에 직접 접목할 수 있는 자격증에의 도전, 자기계발의 공부로 새로운 활력을 경험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는 첫째, 경증 우울의 50대 전업주부들의 영화치료 경험을 현상학적으로 밝힌 것에 의의를 지닌다.
둘째, 연구의 참여자들이 모두 50대의 전업주부들이라는 것에 의의를 둔다. 이는 우리문화에서 50대의 전업주부가 갖는 독특한 삶의 가치관과 문화적 맥락에서 우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을 연구대상으로 한 것에 연구의 가치를 지닌다.
셋째, 연구는 우울 회복의 영화치료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자기개방과 치유적, 상담적 기능을 한 것으로 밝혀진 것에 의의를 둔다. 영화치료는 주요한 메소드로 활용되어 자기개방이 쉽지 않은 참여자들의 자기개방을 도모하는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넷째, 연구의 참여자들이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삶의 활력과 경제적 수준이 어느 정도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것에 의의를 갖는다.
다섯째, 연구는 예술 치료의 한 영역인 영화가 집단프로그램으로서의 기능제공이 가능한 것을 밝힌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울한 50대 전업주부들이 영화치료에 참여하면서 내면의 어려움, 허무감, 고립감 및 불안감, 역정, 자기비애감, 원망감이 혼재했었음을 경험하였다. 또한 참여자들은 영화치료 경험을 통해서 억압된 정서의 교정체험, 가족에 대한 새로운 소망, 자신에 대한 자신감 획득 그리고 일상에서 새로운 활력이 생성된 것을 경험하였다.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우울을 겪고 있는 50대 전업주부들의 영화치료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를 위해 지역사회 사회교육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여 주 1회, 1회기 4시간, 11회기의 영화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연구의 최종 참여자는 BDI척도에 경증 우울증인 50대 전업주부 9명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자신의 경험을 집단에서 공유하고자 하는 의사를 표현하며 연구참여에 동의한 자발적 참여자들이었다. 자료 수집은 2013년 11월부터 12월까지, 2-3회의 개별 심층 인터뷰를 통해서 의미 있는 진술내용을 통합하여 이루어졌다. 연구 자료는 우울 호소의 50대 전업주부 9명을 심층면접하여 수집되었다. 수집된 자료를 Cola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101개의 구성적 의미와 34개의 주제, 12개의 주제군이 도출되었다.
요약하면 첫째, 참여자들은 변화된 가족생활주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립감과 단절감으로 외로워하였다.
둘째, 참여자들은 가정생활의 일상에 대한 권태와 허무 그리고 자녀의 대입 실패와 남편의 조기 은퇴를 자신 탓으로 자책하며 허무해 하였다.
셋째, 참여자들은 억압하며 살아왔던 가족에 대한 분노의 폭발로 남편과 자녀에게 폭언과 폭력으로 표출하였다.
넷째,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하여 부정적이고 억눌렀던 자신의 정서를 공개하고 원가족에 대한 정서를 교정하였다.
다섯째, 참여자들은 갈등하던 형제들과의 화해와 자녀들의 개별화된 삶 인정, 은퇴자의 삶에 적응하지 못하는 남편을 측은하게 여기며 다시 새로운 소망을 경험하였다.
여섯째, 참여자들은 자원봉사활동, 자조모임, 적극성,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미래에 직접 접목할 수 있는 자격증에의 도전, 자기계발의 공부로 새로운 활력을 경험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는 첫째, 경증 우울의 50대 전업주부들의 영화치료 경험을 현상학적으로 밝힌 것에 의의를 지닌다.
둘째, 연구의 참여자들이 모두 50대의 전업주부들이라는 것에 의의를 둔다. 이는 우리문화에서 50대의 전업주부가 갖는 독특한 삶의 가치관과 문화적 맥락에서 우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을 연구대상으로 한 것에 연구의 가치를 지닌다.
셋째, 연구는 우울 회복의 영화치료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자기개방과 치유적, 상담적 기능을 한 것으로 밝혀진 것에 의의를 둔다. 영화치료는 주요한 메소드로 활용되어 자기개방이 쉽지 않은 참여자들의 자기개방을 도모하는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넷째, 연구의 참여자들이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삶의 활력과 경제적 수준이 어느 정도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것에 의의를 갖는다.
다섯째, 연구는 예술 치료의 한 영역인 영화가 집단프로그램으로서의 기능제공이 가능한 것을 밝힌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울한 50대 전업주부들이 영화치료에 참여하면서 내면의 어려움, 허무감, 고립감 및 불안감, 역정, 자기비애감, 원망감이 혼재했었음을 경험하였다. 또한 참여자들은 영화치료 경험을 통해서 억압된 정서의 교정체험, 가족에 대한 새로운 소망, 자신에 대한 자신감 획득 그리고 일상에서 새로운 활력이 생성된 것을 경험하였다.
A Study on the Experience of the Cinema Therapy for the Depressed Fifties Housewives
Kim Jung-Hwa
Department of Christian Counseling,
Graduate School of Christianity Studies,
Baek Seok University
This study investigated in the cinema therapy par...
Abstact
A Study on the Experience of the Cinema Therapy for the Depressed Fifties Housewives
Kim Jung-Hwa
Department of Christian Counseling,
Graduate School of Christianity Studies,
Baek Seok University
This study investigated in the cinema therapy participation experiences of depressed fifties housewives. The program gathered participants through website of social education institutions and was performed for 4 hours, once a week, and consisted of 11 sessions. The 9 final participants of fifties housewives who had a mild depression at BDI measure were able to communicate, expressed intension to share their experiences in the group and agreed to participate in this study. The data was collected from November to December in 2013 by in-depth individual interviews. The data was analyzed by Phenomenological Method of Colaizzi and the result showed 101 meaning constructions, 34 subjects and 12 subject groups.
First, participants didn't adapt to the changed family life circle and felt lonely for a sense of isolation and alienation.
Second, participants blamed themselves for weariness of daily home life, failure of children's university admission and early retirement of their husbands, and felt futility to it.
Third, participants expressed verbal abuse and violence to their husbands and children for the suppressed fury of their families.
Fourth, participants showed their negative and suppressed emotions by role playing in this program and corrected emotions about their families.
Fifth, participants reconciled with their sibling, accepted individualized lives of their children, sympathized their husbands who couldn't adapt to retirement, and experienced new hope.
Sixth, participants experienced new vitality through volunteering, joining in self group, being activeness, being a helpful people, challenging to licenses able to use in future and studying to self-improvement.
This study is significant to find the cinema therapy experience of depressed fifties housewives phenomenologically.
A Study on the Experience of the Cinema Therapy for the Depressed Fifties Housewives
Kim Jung-Hwa
Department of Christian Counseling,
Graduate School of Christianity Studies,
Baek Seok University
This study investigated in the cinema therapy participation experiences of depressed fifties housewives. The program gathered participants through website of social education institutions and was performed for 4 hours, once a week, and consisted of 11 sessions. The 9 final participants of fifties housewives who had a mild depression at BDI measure were able to communicate, expressed intension to share their experiences in the group and agreed to participate in this study. The data was collected from November to December in 2013 by in-depth individual interviews. The data was analyzed by Phenomenological Method of Colaizzi and the result showed 101 meaning constructions, 34 subjects and 12 subject groups.
First, participants didn't adapt to the changed family life circle and felt lonely for a sense of isolation and alienation.
Second, participants blamed themselves for weariness of daily home life, failure of children's university admission and early retirement of their husbands, and felt futility to it.
Third, participants expressed verbal abuse and violence to their husbands and children for the suppressed fury of their families.
Fourth, participants showed their negative and suppressed emotions by role playing in this program and corrected emotions about their families.
Fifth, participants reconciled with their sibling, accepted individualized lives of their children, sympathized their husbands who couldn't adapt to retirement, and experienced new hope.
Sixth, participants experienced new vitality through volunteering, joining in self group, being activeness, being a helpful people, challenging to licenses able to use in future and studying to self-improvement.
This study is significant to find the cinema therapy experience of depressed fifties housewives phenomenolog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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