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출판에서 웹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웹툰은 웹상의 다양한 기술들인 음악, 음향, 플래쉬나 GIF무비를 삽입하여 글과 그림외에 다양한 시청각적 요소들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2011년의 호랑작가를 시작으로 ‘마블’, ‘네이버’, ‘다음’, ‘곰툰’이 무빙카툰을 차례대로 게재하고 있는데, 이는 웹툰을 서비스하는 포털이 움직이는 만화 즉 무빙카툰의 잠재력을 발견했기 때문이라 풀이된다. 2012년 마블이 ‘인피니티 코믹스’를 내 놓았을 때 그것은 만화이미지를 이용한 영상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독자는 자신의 독서속도에 맞춰서 만화를 볼 수 없었고 영화를 보듯이 수동적으로 관람해야 했기 때문이다. 2014년 다음의 ‘더빙툰’은 그보다 한발 더 나아가 리미티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형태의 무빙카툰을 내 놓았다. 그랬던 무빙카툰은 ‘곰툰’에 와서야 영상미와 독자의 자율적인 독서방식을 보장하는 형태로 자리를 잡았으며 그 후 네이버의 ‘효과툰’은 기존의 스크롤형태의 독서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움직이는 효과를 집어넣는 단계까지 왔다. 데스카오사무 이후로 만화는 영화연출을 차용하였고 정지된 그림안에서 최대한 영화적인 느낌을 살려왔는데 그것에 ‘움직이는 그림’이라는 ‘무빙카툰’이 도입되면서 작가들이나 독자들 또한 이 새로운 기법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포털이 경쟁적으로 무빙카툰을 게재하는 이유는 초창기 웹툰이 포털에 의해 무료로 배포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초기 웹툰은 포털의 방문자를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무료 배포되었는데, 웹툰이 ...
만화가 출판에서 웹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웹툰은 웹상의 다양한 기술들인 음악, 음향, 플래쉬나 GIF무비를 삽입하여 글과 그림외에 다양한 시청각적 요소들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2011년의 호랑작가를 시작으로 ‘마블’, ‘네이버’, ‘다음’, ‘곰툰’이 무빙카툰을 차례대로 게재하고 있는데, 이는 웹툰을 서비스하는 포털이 움직이는 만화 즉 무빙카툰의 잠재력을 발견했기 때문이라 풀이된다. 2012년 마블이 ‘인피니티 코믹스’를 내 놓았을 때 그것은 만화이미지를 이용한 영상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독자는 자신의 독서속도에 맞춰서 만화를 볼 수 없었고 영화를 보듯이 수동적으로 관람해야 했기 때문이다. 2014년 다음의 ‘더빙툰’은 그보다 한발 더 나아가 리미티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형태의 무빙카툰을 내 놓았다. 그랬던 무빙카툰은 ‘곰툰’에 와서야 영상미와 독자의 자율적인 독서방식을 보장하는 형태로 자리를 잡았으며 그 후 네이버의 ‘효과툰’은 기존의 스크롤형태의 독서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움직이는 효과를 집어넣는 단계까지 왔다. 데스카오사무 이후로 만화는 영화연출을 차용하였고 정지된 그림안에서 최대한 영화적인 느낌을 살려왔는데 그것에 ‘움직이는 그림’이라는 ‘무빙카툰’이 도입되면서 작가들이나 독자들 또한 이 새로운 기법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포털이 경쟁적으로 무빙카툰을 게재하는 이유는 초창기 웹툰이 포털에 의해 무료로 배포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초기 웹툰은 포털의 방문자를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무료 배포되었는데, 웹툰이 문화컨텐츠로서 가치가 높게 평가되자 수많은 웹툰서비스 업체가 생겨났고, 시장 규모 또한 엄청나게 커지다보니 새로운 차별 컨텐츠로 무빙카툰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초기의 무빙카툰은 단순히 움직이는 그림으로 일회성 유희를 주는 선에서 멈췄지만, 현재 무빙카툰작품들은 기존 웹툰의 연출을 확장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 방식으로 할 수 없는 연출까지도 선보이고 있다. 네이버의 ‘스마트툰’은 모바일화면에 꽉 차게 구성과 터치를 이용한 컷 이동을 통해 액션, 스릴러, 호러만화 심지어 개그만화에까지 확장되어 사용되었으며 곰툰에서 선보인 ‘모션 코믹스’는 순차적인 컷 전개방식을 통해 사라졌던 출판만화연출을 시도하는가 하면 효과음과 적절한 움직임이 더해져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네이버의 ‘효과툰’은 모바일의 진동효과를 이용하여 작품의 내용을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 왔다. 무빙카툰에 대해 독자, 평론가, 작가들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지만 해결해야 할 점은 많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무빙카툰을 제작할 적합한 디지털저작도구의 부재와 무빙카툰제작으로 인해 늘어난 작가의 작업과중이다.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무빙카툰이 웹툰의 새로운 연출 기법 중 하나로 자리 잡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본다.
핵심어: 무빙카툰, 웹툰 Ⅰ. 서론
만화가 출판에서 웹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웹툰은 웹상의 다양한 기술들인 음악, 음향, 플래쉬나 GIF무비를 삽입하여 글과 그림외에 다양한 시청각적 요소들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2011년의 호랑작가를 시작으로 ‘마블’, ‘네이버’, ‘다음’, ‘곰툰’이 무빙카툰을 차례대로 게재하고 있는데, 이는 웹툰을 서비스하는 포털이 움직이는 만화 즉 무빙카툰의 잠재력을 발견했기 때문이라 풀이된다. 2012년 마블이 ‘인피니티 코믹스’를 내 놓았을 때 그것은 만화이미지를 이용한 영상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독자는 자신의 독서속도에 맞춰서 만화를 볼 수 없었고 영화를 보듯이 수동적으로 관람해야 했기 때문이다. 2014년 다음의 ‘더빙툰’은 그보다 한발 더 나아가 리미티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형태의 무빙카툰을 내 놓았다. 그랬던 무빙카툰은 ‘곰툰’에 와서야 영상미와 독자의 자율적인 독서방식을 보장하는 형태로 자리를 잡았으며 그 후 네이버의 ‘효과툰’은 기존의 스크롤형태의 독서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움직이는 효과를 집어넣는 단계까지 왔다. 데스카오사무 이후로 만화는 영화연출을 차용하였고 정지된 그림안에서 최대한 영화적인 느낌을 살려왔는데 그것에 ‘움직이는 그림’이라는 ‘무빙카툰’이 도입되면서 작가들이나 독자들 또한 이 새로운 기법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포털이 경쟁적으로 무빙카툰을 게재하는 이유는 초창기 웹툰이 포털에 의해 무료로 배포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초기 웹툰은 포털의 방문자를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무료 배포되었는데, 웹툰이 문화컨텐츠로서 가치가 높게 평가되자 수많은 웹툰서비스 업체가 생겨났고, 시장 규모 또한 엄청나게 커지다보니 새로운 차별 컨텐츠로 무빙카툰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초기의 무빙카툰은 단순히 움직이는 그림으로 일회성 유희를 주는 선에서 멈췄지만, 현재 무빙카툰작품들은 기존 웹툰의 연출을 확장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 방식으로 할 수 없는 연출까지도 선보이고 있다. 네이버의 ‘스마트툰’은 모바일화면에 꽉 차게 구성과 터치를 이용한 컷 이동을 통해 액션, 스릴러, 호러만화 심지어 개그만화에까지 확장되어 사용되었으며 곰툰에서 선보인 ‘모션 코믹스’는 순차적인 컷 전개방식을 통해 사라졌던 출판만화연출을 시도하는가 하면 효과음과 적절한 움직임이 더해져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네이버의 ‘효과툰’은 모바일의 진동효과를 이용하여 작품의 내용을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 왔다. 무빙카툰에 대해 독자, 평론가, 작가들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지만 해결해야 할 점은 많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무빙카툰을 제작할 적합한 디지털저작도구의 부재와 무빙카툰제작으로 인해 늘어난 작가의 작업과중이다.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무빙카툰이 웹툰의 새로운 연출 기법 중 하나로 자리 잡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본다.
After published cartoon reformed into webtoon, it absorbed many web technologies and grabbed readers’ eyes with various multimedia elements other than picture and text, such as music, audio and animated GIF. Started with Horang Jakga in 2011, MARVEL, NAVER, DAUM and GOMTOON have featured moving cart...
After published cartoon reformed into webtoon, it absorbed many web technologies and grabbed readers’ eyes with various multimedia elements other than picture and text, such as music, audio and animated GIF. Started with Horang Jakga in 2011, MARVEL, NAVER, DAUM and GOMTOON have featured moving cartoons. This can be explained that portal sites noticed the potentiality of moving cartoon. When MARVEL introduced INFINITY COMICS in 2012, it was merely a video filled with images from comics. Readers could’t keep their reading pace and had to watch it passively as if they were watching movie. In 2014 DAUM introduced improved moving cartoon, DUBBING TOON, which was similar to limited animation. Along with GOMTOON, readers were guaranteed both visual and their own reading style. And NAVER’s HYOGWATOON(effect toon) was succeeded to keep webtoons’s vertical scroll style and add motion effect. Since Tezuka Osamu, cartoon has borrowed directing techniques from movie, imitating movie-likeness in static pictures. And with introducing of MOVING CARTOON not only writers but also readers are enjoying this new technique. Many portal sites are publishing moving cartoon competitively and this phenomenon resembles free-to-read webtoons in early era of portal sites. In that time webtoon was mean to attract visitors into portal site, but after revaluation of webtoon as contents new webtoon publishers were established and the market growed vast. In such situation moving cartoon could be the alternative contents. n early stage, moving cartoon was simply ‘moving picture’, one time entertainment. But moving cartoon nowaday fertilizes existing webtoon directing techniques and introducing new ones. NAVER’s SMART TOON is used in action, thriller, horror, comedy webtoons, supports full screen and touch through cuts function. GOMTOON’s MOTION COMICS revives old book cartoon with sequential cut spreading and enhances reader’s concentration by use of ideophone and movement. Also NAVER’s SMART TOON lets readers experience the mood of the story with vibration effect. Although most of readers, critics and writers have optimistic opinions for moving cartoon, it has several things to solve. The biggest problem is lack of proper digital creation tool for making moving cartoon and growth of writers work. If these problems solved it won’t be difficult for moving cartoon to become new expression methods of webtoon. key words : moving cartoon, webtoon,
After published cartoon reformed into webtoon, it absorbed many web technologies and grabbed readers’ eyes with various multimedia elements other than picture and text, such as music, audio and animated GIF. Started with Horang Jakga in 2011, MARVEL, NAVER, DAUM and GOMTOON have featured moving cartoons. This can be explained that portal sites noticed the potentiality of moving cartoon. When MARVEL introduced INFINITY COMICS in 2012, it was merely a video filled with images from comics. Readers could’t keep their reading pace and had to watch it passively as if they were watching movie. In 2014 DAUM introduced improved moving cartoon, DUBBING TOON, which was similar to limited animation. Along with GOMTOON, readers were guaranteed both visual and their own reading style. And NAVER’s HYOGWATOON(effect toon) was succeeded to keep webtoons’s vertical scroll style and add motion effect. Since Tezuka Osamu, cartoon has borrowed directing techniques from movie, imitating movie-likeness in static pictures. And with introducing of MOVING CARTOON not only writers but also readers are enjoying this new technique. Many portal sites are publishing moving cartoon competitively and this phenomenon resembles free-to-read webtoons in early era of portal sites. In that time webtoon was mean to attract visitors into portal site, but after revaluation of webtoon as contents new webtoon publishers were established and the market growed vast. In such situation moving cartoon could be the alternative contents. n early stage, moving cartoon was simply ‘moving picture’, one time entertainment. But moving cartoon nowaday fertilizes existing webtoon directing techniques and introducing new ones. NAVER’s SMART TOON is used in action, thriller, horror, comedy webtoons, supports full screen and touch through cuts function. GOMTOON’s MOTION COMICS revives old book cartoon with sequential cut spreading and enhances reader’s concentration by use of ideophone and movement. Also NAVER’s SMART TOON lets readers experience the mood of the story with vibration effect. Although most of readers, critics and writers have optimistic opinions for moving cartoon, it has several things to solve. The biggest problem is lack of proper digital creation tool for making moving cartoon and growth of writers work. If these problems solved it won’t be difficult for moving cartoon to become new expression methods of webtoon. key words : moving cartoon, web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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