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병 장병의 전장스트레스와 건강증진프로그램 요구도와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field stress and the need for health promotion programs of soldiers of the troops dispatched overseas원문보기
본 연구는 해외파병장병을 대상으로 전장스트레스와 제반요인에 대해 파악하며, 건강증진 프로그램 요구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조사대상은 레바논평화유지단인 동명 00진 장병으로, 자료수집은 파병생활 적응기간을 고려하여 파병 6개월이 지난 2015년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일간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고, 불완전한 자료를 제외하고 272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도구는 일반적 특성(인구사회적, 직업적, 건강관련) 20문항, 전장스트레스 24문항, 26개 하위영역으로 분류된 건강증진 프로그램 경험도와 요구도 문항으로 구성하여 조사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
본 연구는 해외파병장병을 대상으로 전장스트레스와 제반요인에 대해 파악하며, 건강증진 프로그램 요구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조사대상은 레바논평화유지단인 동명 00진 장병으로, 자료수집은 파병생활 적응기간을 고려하여 파병 6개월이 지난 2015년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일간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고, 불완전한 자료를 제외하고 272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도구는 일반적 특성(인구사회적, 직업적, 건강관련) 20문항, 전장스트레스 24문항, 26개 하위영역으로 분류된 건강증진 프로그램 경험도와 요구도 문항으로 구성하여 조사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χ²-test, ANOVA, Duncan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Logistic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 중 전투업무군이 48.2%, 행정지원업무군이 51.8%였다. 일반적 특성 중 인구사회 특성은 남성 98.2%, 여성 1.8%이었고 평균연령은 26.6세였다. 전투업무군에서 남성 100%, 행정지원업무군에서 남성 96.5% 및 여성 3.5%로 성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전투업무군에서 19~29세 연령 83.2%, 행정지원업무군에서 64.5%로 연령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직업적 특성은 부사관 계급 50.4%, 비교대근무 51.8%, 주당 평균 근무시간 43.4시간, 파병경험횟수 1회 73.9%였고, 전투업무군에서 부사관 계급 80.2%, 교대근무 74%, 주당근무시간 평균 45.6시간(±11.99), 파병경험횟수 2~3회 49.7%로 행정지원업무군에서 부사관 계급 22.7%, 교대근무 24.1%, 주당근무시간 평균 41.3(시간±9.96), 파병경험횟수 2~3회 4.2%로 나타나 계급, 근무형태, 주당근무시간, 파병경험횟수에서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건강관련 특성은 몸무게가 비만한 편이라고 지각하는 경우가 20.3%, 불충분한 수면상태가 17.6%였으며, 체중지각은 전투업무군에서 약간 비만한 편이라고 인지하는 경우가 13%, 행정지원업무군에서 26.9%, 수면의 질은 불충분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전투업무군에서 23.6%, 행정지원업무군에서 12.0%로 체중지각은 행정지원업무군에서, 수면의 질은 전투업무군에서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유의하게 높았다. 2. 전장스트레스는 24개 문항에 대해 최저 24점에서 최대 120점으로 평균 45.5점(±15.81)이었으며, 전투업무군이 평균 44.3점(±16.95), 행정지원업무군이 평균 46.6점(±14.66)으로 행정지원업무군의 전장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전투업무군은 성적욕구 해소 어려움, 작전지역 위험요인, 테러 위협․시설 및 검문소 운영 위험요인이, 행정지원업무군은 심한 일교차, 성적욕구 해소 어려움, 불편한 상수도 시설․불편한 청결상태․작전지역 위험요인 순으로 전장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났다. 3. 건강증진 프로그램 경험도는 하위 영역 26개에 대해 전투업무군에서 평균 9.7개, 행정지원업무군이 평균 5.9개로 전투업무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하부영역별 경험도는 성교육․성희롱 예방, 응급처치, 자살예방, 스트레스 관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4. 건강증진 프로그램 요구도는 전투업무군에서 평균 6.8개, 행정지원업무군에서 평균 6.9개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하위 영역 중 요구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전투업무군에서 응급처치, 스트레스 관리, 성교육, 운동, 금연, 행정지원업무군에서 스트레스 관리, 응급처치․운동, 피로예방, 금연, 성교육 순이었다. 요구도와 다른 변수와의 상관관계는 26개 건강증진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경험도에서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요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건강증진 수행경험이 평균이상인 경우가 평균미만인 경우보다 응급처치, 성교육, 비만관리 프로그램에서 요구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전장스트레스가 평균미만인 경우보다 평균이상인 경우에서 피로예방 프로그램에서 요구도가 높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파병장병의 직무유형에 따라 구분된 전투업무군과 행정지원업무군은 일반적 특성, 전장스트레스, 건강증진 프로그램 경험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요구도에서는 직무유형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각 직무유형에 따라 요구도가 높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인하였으며, 전장스트레스와 경험도를 포함한 제반 요인들 중 건강증진 프로그램 요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해외파병장병의 전장스트레스와 제반요인에 대해 파악하고 건강증진 프로그램 요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직무유형별로 비교 분석함으로써 수요자가 원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무엇인지에 대해 파악하며, 요구도가 높은 제반특성을 확인하여 해당 취약군에 대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서 그 가치가 있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파병 정책부서와 파병부대 지휘관의 관심을 통한 전문인력 확보, 파병 지역 및 임무 특수성이 반영된 프로그램 개발, 건강증진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활발히 이루어져함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해외파병장병을 대상으로 전장스트레스와 제반요인에 대해 파악하며, 건강증진 프로그램 요구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조사대상은 레바논평화유지단인 동명 00진 장병으로, 자료수집은 파병생활 적응기간을 고려하여 파병 6개월이 지난 2015년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일간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고, 불완전한 자료를 제외하고 272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도구는 일반적 특성(인구사회적, 직업적, 건강관련) 20문항, 전장스트레스 24문항, 26개 하위영역으로 분류된 건강증진 프로그램 경험도와 요구도 문항으로 구성하여 조사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χ²-test, ANOVA, Duncan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Logistic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 중 전투업무군이 48.2%, 행정지원업무군이 51.8%였다. 일반적 특성 중 인구사회 특성은 남성 98.2%, 여성 1.8%이었고 평균연령은 26.6세였다. 전투업무군에서 남성 100%, 행정지원업무군에서 남성 96.5% 및 여성 3.5%로 성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전투업무군에서 19~29세 연령 83.2%, 행정지원업무군에서 64.5%로 연령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직업적 특성은 부사관 계급 50.4%, 비교대근무 51.8%, 주당 평균 근무시간 43.4시간, 파병경험횟수 1회 73.9%였고, 전투업무군에서 부사관 계급 80.2%, 교대근무 74%, 주당근무시간 평균 45.6시간(±11.99), 파병경험횟수 2~3회 49.7%로 행정지원업무군에서 부사관 계급 22.7%, 교대근무 24.1%, 주당근무시간 평균 41.3(시간±9.96), 파병경험횟수 2~3회 4.2%로 나타나 계급, 근무형태, 주당근무시간, 파병경험횟수에서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건강관련 특성은 몸무게가 비만한 편이라고 지각하는 경우가 20.3%, 불충분한 수면상태가 17.6%였으며, 체중지각은 전투업무군에서 약간 비만한 편이라고 인지하는 경우가 13%, 행정지원업무군에서 26.9%, 수면의 질은 불충분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전투업무군에서 23.6%, 행정지원업무군에서 12.0%로 체중지각은 행정지원업무군에서, 수면의 질은 전투업무군에서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유의하게 높았다. 2. 전장스트레스는 24개 문항에 대해 최저 24점에서 최대 120점으로 평균 45.5점(±15.81)이었으며, 전투업무군이 평균 44.3점(±16.95), 행정지원업무군이 평균 46.6점(±14.66)으로 행정지원업무군의 전장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전투업무군은 성적욕구 해소 어려움, 작전지역 위험요인, 테러 위협․시설 및 검문소 운영 위험요인이, 행정지원업무군은 심한 일교차, 성적욕구 해소 어려움, 불편한 상수도 시설․불편한 청결상태․작전지역 위험요인 순으로 전장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났다. 3. 건강증진 프로그램 경험도는 하위 영역 26개에 대해 전투업무군에서 평균 9.7개, 행정지원업무군이 평균 5.9개로 전투업무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하부영역별 경험도는 성교육․성희롱 예방, 응급처치, 자살예방, 스트레스 관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4. 건강증진 프로그램 요구도는 전투업무군에서 평균 6.8개, 행정지원업무군에서 평균 6.9개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하위 영역 중 요구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전투업무군에서 응급처치, 스트레스 관리, 성교육, 운동, 금연, 행정지원업무군에서 스트레스 관리, 응급처치․운동, 피로예방, 금연, 성교육 순이었다. 요구도와 다른 변수와의 상관관계는 26개 건강증진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경험도에서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요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건강증진 수행경험이 평균이상인 경우가 평균미만인 경우보다 응급처치, 성교육, 비만관리 프로그램에서 요구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전장스트레스가 평균미만인 경우보다 평균이상인 경우에서 피로예방 프로그램에서 요구도가 높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파병장병의 직무유형에 따라 구분된 전투업무군과 행정지원업무군은 일반적 특성, 전장스트레스, 건강증진 프로그램 경험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요구도에서는 직무유형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각 직무유형에 따라 요구도가 높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인하였으며, 전장스트레스와 경험도를 포함한 제반 요인들 중 건강증진 프로그램 요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해외파병장병의 전장스트레스와 제반요인에 대해 파악하고 건강증진 프로그램 요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직무유형별로 비교 분석함으로써 수요자가 원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무엇인지에 대해 파악하며, 요구도가 높은 제반특성을 확인하여 해당 취약군에 대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서 그 가치가 있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파병 정책부서와 파병부대 지휘관의 관심을 통한 전문인력 확보, 파병 지역 및 임무 특수성이 반영된 프로그램 개발, 건강증진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활발히 이루어져함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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