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람들은 스모(相撲)를 자신들의 전통문화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오즈모(大相撲) 경기는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방송을 통해 즐겨볼 수 있는 대중 스포츠 중의 하나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스모는 현대에도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이며 대중 스포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데는, 대중문화 즉,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속에서 스모를 소재로 한 다양한 이야기꺼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스모가 다른 스포츠와 구별되는 특징들을 종교 및 스포츠의 관점에서 추출해보고, 스모만의 특징과 일본적 가치 등이 스모 작품 속에서 소비되고 있는 다양한 양상을 밝혀보고자 한다. 스모는 전통적으로 농경사회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의식에서 출발하여 시대에 따라 제사의식이나 국가적 행사 등의 의례의 모습과 더불어 두 리키시(力士)가 힘을 겨루는 격렬한 스포츠 경기로 발전하였다. 제사의식에 기원을 둔 종교적 특성과 두 리키시의 승패를 ...
일본 사람들은 스모(相撲)를 자신들의 전통문화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오즈모(大相撲) 경기는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방송을 통해 즐겨볼 수 있는 대중 스포츠 중의 하나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스모는 현대에도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이며 대중 스포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데는, 대중문화 즉,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속에서 스모를 소재로 한 다양한 이야기꺼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스모가 다른 스포츠와 구별되는 특징들을 종교 및 스포츠의 관점에서 추출해보고, 스모만의 특징과 일본적 가치 등이 스모 작품 속에서 소비되고 있는 다양한 양상을 밝혀보고자 한다. 스모는 전통적으로 농경사회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의식에서 출발하여 시대에 따라 제사의식이나 국가적 행사 등의 의례의 모습과 더불어 두 리키시(力士)가 힘을 겨루는 격렬한 스포츠 경기로 발전하였다. 제사의식에 기원을 둔 종교적 특성과 두 리키시의 승패를 다투는 스포츠의 특성이 오랜 세월 동안 형성된 역사를 통해 일본인들이 스모를 자신들의 전통으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 스모는 단순하게 종교나 의식(儀式),그리고 스포츠 경기에 한정되지 않고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의 작품소재로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만화는 스모를 소재로 삼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대중문화의 한 장르이다. 만화양식은 다양한 등장인물, 스모와 관련된 재미있고 유용한 정보를 이야기와 그림이라는 형식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치바테츠야의 <노타리 마쓰타로(のたり松太郎)>나 사다야스케이의 <아,하리마나다(ああ、播磨灘)> 등의 장편만화는 스모를 매개체로 시대상에 나타나는 남성성의 모습을 잘 반영하기도 하고, 리키시로서의 최고 지위이며 신적 존재로 받아들이는 요코즈나(横綱)의 등장을 통해 스모 사회의 부조리를 파헤치기도 한다. 또한 만화를 원작으로 새로운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망나니 리키시 마쓰타로(暴れん坊力士!!松太郎)>나 <요코즈나 아니메 아,하리마나다(横綱アニメああ播磨灘)>는 동일한 작품이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는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현상을 대변해주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만화에서는 볼 수 없는 음향효과, 주제곡, 수요층에 맞춘 각색, 다큐형식과 애니형식의 결합 등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현대 스모에서는 아마추어 여자스모 대회가 열리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일본스모협회가 정한 규정에는 오즈모 경기에서 남자 리키시만이 도효(土俵)에 오르는 것을 허용한다. 하지만, 만화 <리키죠(りきじょ)>,드라마 <도효걸(土俵ガール)>,영화 <으랏차차스모부(シコふんじゃった)>에서는 여성이 도효에 오르는 모습을 통해 이제는 스모가 남자만의 스포츠 경기가 아니라 여성도 당당하게 도효에 오르는 것이 가능하도록 누구나 참가하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바뀌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것은 일본 밖의 영화 <사이즈의 문제(A Matter of Size)>에서 여성이 도효에 올라가지 못하는 것은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더구나 만화 <리키죠(りきじょ)>에서는 여성 스모를 이야기의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처럼 스모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된 여성의 도효 금지를 바로잡자는 주장들이 대중문화의 공간에서 적극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TV,위성방송,인터넷 등의 통신기술의 발달로 일본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스모를 즐기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러한 스모의 대중화 현상은 스모만의 의식이나 양식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리키시의 스모경기에 대한 팬들의 응원 및 국가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인 만화, 애니메이션,드라마,영화,게임 등을 통해 스모가 보다 쉽고 재미있게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과 관련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스모를 소재로 더 많은 스모 작품들이 다양한 대중매체의 형식을 빌려 출현할 것으로 기대되며, 대중 스포츠와 대중문화와의 활발한 상호작용 속에서 스모 소비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사람들은 스모(相撲)를 자신들의 전통문화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오즈모(大相撲) 경기는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방송을 통해 즐겨볼 수 있는 대중 스포츠 중의 하나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스모는 현대에도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이며 대중 스포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데는, 대중문화 즉,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속에서 스모를 소재로 한 다양한 이야기꺼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스모가 다른 스포츠와 구별되는 특징들을 종교 및 스포츠의 관점에서 추출해보고, 스모만의 특징과 일본적 가치 등이 스모 작품 속에서 소비되고 있는 다양한 양상을 밝혀보고자 한다. 스모는 전통적으로 농경사회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의식에서 출발하여 시대에 따라 제사의식이나 국가적 행사 등의 의례의 모습과 더불어 두 리키시(力士)가 힘을 겨루는 격렬한 스포츠 경기로 발전하였다. 제사의식에 기원을 둔 종교적 특성과 두 리키시의 승패를 다투는 스포츠의 특성이 오랜 세월 동안 형성된 역사를 통해 일본인들이 스모를 자신들의 전통으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 스모는 단순하게 종교나 의식(儀式),그리고 스포츠 경기에 한정되지 않고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의 작품소재로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만화는 스모를 소재로 삼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대중문화의 한 장르이다. 만화양식은 다양한 등장인물, 스모와 관련된 재미있고 유용한 정보를 이야기와 그림이라는 형식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치바테츠야의 <노타리 마쓰타로(のたり松太郎)>나 사다야스케이의 <아,하리마나다(ああ、播磨灘)> 등의 장편만화는 스모를 매개체로 시대상에 나타나는 남성성의 모습을 잘 반영하기도 하고, 리키시로서의 최고 지위이며 신적 존재로 받아들이는 요코즈나(横綱)의 등장을 통해 스모 사회의 부조리를 파헤치기도 한다. 또한 만화를 원작으로 새로운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망나니 리키시 마쓰타로(暴れん坊力士!!松太郎)>나 <요코즈나 아니메 아,하리마나다(横綱アニメああ播磨灘)>는 동일한 작품이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는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현상을 대변해주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만화에서는 볼 수 없는 음향효과, 주제곡, 수요층에 맞춘 각색, 다큐형식과 애니형식의 결합 등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현대 스모에서는 아마추어 여자스모 대회가 열리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일본스모협회가 정한 규정에는 오즈모 경기에서 남자 리키시만이 도효(土俵)에 오르는 것을 허용한다. 하지만, 만화 <리키죠(りきじょ)>,드라마 <도효걸(土俵ガール)>,영화 <으랏차차스모부(シコふんじゃった)>에서는 여성이 도효에 오르는 모습을 통해 이제는 스모가 남자만의 스포츠 경기가 아니라 여성도 당당하게 도효에 오르는 것이 가능하도록 누구나 참가하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바뀌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것은 일본 밖의 영화 <사이즈의 문제(A Matter of Size)>에서 여성이 도효에 올라가지 못하는 것은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더구나 만화 <리키죠(りきじょ)>에서는 여성 스모를 이야기의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처럼 스모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된 여성의 도효 금지를 바로잡자는 주장들이 대중문화의 공간에서 적극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TV,위성방송,인터넷 등의 통신기술의 발달로 일본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스모를 즐기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러한 스모의 대중화 현상은 스모만의 의식이나 양식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리키시의 스모경기에 대한 팬들의 응원 및 국가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인 만화, 애니메이션,드라마,영화,게임 등을 통해 스모가 보다 쉽고 재미있게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과 관련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스모를 소재로 더 많은 스모 작품들이 다양한 대중매체의 형식을 빌려 출현할 것으로 기대되며, 대중 스포츠와 대중문화와의 활발한 상호작용 속에서 스모 소비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Sumo(相撲) has been accepted as a traditional culture by the Japanese and Ozumo(大相撲), a professional Sumo competition, can be said to be one of the popular sports enjoyed on a broadcast in Japan and overseas. Even in modern times, it has an important place as a traditional culture and a popular sport,...
Sumo(相撲) has been accepted as a traditional culture by the Japanese and Ozumo(大相撲), a professional Sumo competition, can be said to be one of the popular sports enjoyed on a broadcast in Japan and overseas. Even in modern times, it has an important place as a traditional culture and a popular sport, which can be identified by the situation where a variety of stories based on Sumo plays an important role in pop cultures like cartoons, animations, dramas, and movies. Thus, this paper aims to extract characteristics of Sumo distinguished from other sports in a view of religion or sports, and discloses diverse aspects of some features of Sumo and Japanese values which are being consumed within works of Sumo. Traditionally, Sumo started from the rituals of wishing for a good harvest in an agrarian society and it developed into the rituals such as religious or national events, and a violent sport as a trial of strength of two wrestlers, Rikishi(力士). Such features as a religion or a sport has made the Japanese appreciate their tradition throughout history. A modern Sumo, however, is not limited to religion, formal events, and sports, being utilized as a material of an interesting story in cartoons, animations, dramas, and movies, etc. Cartoons, especially, can be said to be a representative pop culture dealing Sumo as an important stuff. A cartoon, consisting of a story and a picture, effectively conveys various characters, interesting and useful information about Sumo. , a feature-length cartoon, shows an ideal male image reflecting the time, on the other hand, Until now, a regulation established by Nihon Sumo Kyokai(日本相撲協会)allows only a male Rikishi(力士) to mount a Dohyo(土俵) though an amateur woman Sumo competition is held. A cartoon , a drama , and a movie argue that Sumo should be changed into a public sport that anyone can participate and not only men but also women might mount the Dohyo by presenting the scenes of a woman mounting the Dohyo. A movie , a produced work outside Japan, also says that preventing women from mounting the Dohyo is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Moreover, a cartoon deals with a woman Sumo story as a theme of the work. It is remarkable that there are kinds of works trying to rectify the banning of a woman to Dohyo. As communication technologies such as TV, satellite broadcasting, and internet etc have developed, the number of Sumo fans is increasing in Japan and overseas. The phenomenon of popularization of Sumo can be explained by the fact that it is being consumed by people more easily and entertainingly through cartoons, animations, dramas, and movies, as well as by distinct rituals or styles, fans’ enthusiastic cheering, and national support. In the future, more interesting Sumo works via a mass media are expected to emerge, and Sumo consumption seems persist through interaction between public sports and pop cultures.
Sumo(相撲) has been accepted as a traditional culture by the Japanese and Ozumo(大相撲), a professional Sumo competition, can be said to be one of the popular sports enjoyed on a broadcast in Japan and overseas. Even in modern times, it has an important place as a traditional culture and a popular sport, which can be identified by the situation where a variety of stories based on Sumo plays an important role in pop cultures like cartoons, animations, dramas, and movies. Thus, this paper aims to extract characteristics of Sumo distinguished from other sports in a view of religion or sports, and discloses diverse aspects of some features of Sumo and Japanese values which are being consumed within works of Sumo. Traditionally, Sumo started from the rituals of wishing for a good harvest in an agrarian society and it developed into the rituals such as religious or national events, and a violent sport as a trial of strength of two wrestlers, Rikishi(力士). Such features as a religion or a sport has made the Japanese appreciate their tradition throughout history. A modern Sumo, however, is not limited to religion, formal events, and sports, being utilized as a material of an interesting story in cartoons, animations, dramas, and movies, etc. Cartoons, especially, can be said to be a representative pop culture dealing Sumo as an important stuff. A cartoon, consisting of a story and a picture, effectively conveys various characters, interesting and useful information about Sumo. , a feature-length cartoon, shows an ideal male image reflecting the time, on the other hand, Until now, a regulation established by Nihon Sumo Kyokai(日本相撲協会)allows only a male Rikishi(力士) to mount a Dohyo(土俵) though an amateur woman Sumo competition is held. A cartoon , a drama , and a movie argue that Sumo should be changed into a public sport that anyone can participate and not only men but also women might mount the Dohyo by presenting the scenes of a woman mounting the Dohyo. A movie , a produced work outside Japan, also says that preventing women from mounting the Dohyo is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Moreover, a cartoon deals with a woman Sumo story as a theme of the work. It is remarkable that there are kinds of works trying to rectify the banning of a woman to Dohyo. As communication technologies such as TV, satellite broadcasting, and internet etc have developed, the number of Sumo fans is increasing in Japan and overseas. The phenomenon of popularization of Sumo can be explained by the fact that it is being consumed by people more easily and entertainingly through cartoons, animations, dramas, and movies, as well as by distinct rituals or styles, fans’ enthusiastic cheering, and national support. In the future, more interesting Sumo works via a mass media are expected to emerge, and Sumo consumption seems persist through interaction between public sports and pop cul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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