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신체감각 알아차리기(Somatic Experiencing; SE) 참여자들의 체험 과정과 의미를 현상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참가자 10명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 방법으로 분석하여 참여자들이 SE과정에서 고유하게 경험하는 주된 체험 내용 및 의미구조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참여자들의 진술을 체계적인 의미구조로 전환하고 총체적으로 구조화하였다. 이 연구의 참여자는, 대부분이 치유현장에 종사하며, SE ...
본 연구의 목적은 신체감각 알아차리기(Somatic Experiencing; SE) 참여자들의 체험 과정과 의미를 현상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참가자 10명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 방법으로 분석하여 참여자들이 SE과정에서 고유하게 경험하는 주된 체험 내용 및 의미구조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참여자들의 진술을 체계적인 의미구조로 전환하고 총체적으로 구조화하였다. 이 연구의 참여자는, 대부분이 치유현장에 종사하며, SE 워크샵 참여 기간이 3년 100시간 이상을 이수한 참여자로서 신체감각 알아차리기 과정을 풍부하게 기술할 수 있는 대상들로 표집 하였다. 총 자료수집 기간은 2016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였고, 심층인터뷰를 비롯하여 전화, 메일 등의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모든 인터뷰 자료는 참여자의 동의하에 녹음을 실시하였고, 참여자가 표현한 기술을 그대로 필사하고 분석하였다. 자료는 현상학적 방법의 과학적 4단계에 따라 수행하였는데, 총763개의 의미단위가 분석되었으며, 심리학적 용어로 변환된 의미단위들은 다시 동일한 의미끼리 묶임으로써 97개의 의미단위요약으로 도출되었다. 의미단위 요약은 보다 상위개념인 20개의 세부요소로 묶여서 최종적으로 7개의 핵심요소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 도출된 7개의 핵심요소를 살펴보면 ‘지속적인 내면 작업이 신체감각접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짐’, ‘신체언어에 주의를 기울이며 몸과 마음의 연결을 인식함’, ‘SE라는 새로운 접근을 받아들이는데 혼란과 한계에 부딪힘’, ‘내면과 외부의 자원을 발견함’, ‘신체감각 신뢰를 통해 상황을 조절하는 능력이 증대됨’, ‘트라우마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치유에 대한 새로운 방향이 열림’, ‘관점의 전환이 일상속의 행동 변화로 이어짐’ 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신체감각 알아차리기 과정을 트라우마 상담 치유단계인 안정화 단계, 기억처리단계, 통합단계의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SE 과정에서의 안정화와 자원을 강조하는 작업을 통해 참여자들은 심리적 신체적 안전지대를 선정할 수 있었다. 이러한 안정화를 바탕으로 참여자들은 트라우마 기억처리를 안전하게 경험하게 되었고 정서조절 능력이 향상되었다. 또한 참여자들 개개인이 자원을 강화하여 일상생활의 긍정감이 증대되었으며, 신체감각 알아차림이 늘어나게 되어 참여자들 각자 삶의 영역에서 문제해결력이 높아졌음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발견된 신체감각 알아차리기(SE) 참여자들의 현상학적 경험의 본질은 몸을 통해 심리와 정서의 알아차림이 가능해졌다는 것으로 심신통합적인 측면이 있다. 이러한 신체감각을 기반으로 한 치유 접근은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교량적인 역할을 담당하므로 중요한 트라우마 치유 기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더불어 신체ㆍ감정ㆍ인지의 통합적인 알아차림을 강조하는 SE의 활동들과 목표들은 마음 챙김(mindfulness)과 공통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한편, SE의 치유기제는 참여자들이 몸의 경험을 보다 더 잘 관찰하기 위해 의도적인 마음 챙김을 개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SE는 트라우마 경험자들이 힘듦으로 멀리했던 몸을 친숙하게 연결되도록 하여 트라우마로 부터 스스로 자기를 조절, 회복하는 치유법임을 드러냈다. 트라우마와 관련된 기존의 치료에 있어서 동작치료와 결합된 신체감각적인 접근은 논의되고 꾸준한 연구가 나오고 있으나 심리상담적인 통찰 접근은 적극적인 연구가 진행되어 오지 않았다. 연구자가 검토한 바로는 신체감각 기반 접근의 상담을 통한 회복 과정에 초점을 둔 질적 연구는 아직까지 국내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심리상담적인 접근으로 SE를 경험한 체험담과 실제 참여자들이 SE를 내담자에게 적용한 사례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트라우마 경험의 치료 과정과 치유기제를 확인한 점에서 연구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체감각 알아차리기(Somatic Experiencing; SE) 참여자들의 체험 과정과 의미를 현상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참가자 10명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 방법으로 분석하여 참여자들이 SE과정에서 고유하게 경험하는 주된 체험 내용 및 의미구조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참여자들의 진술을 체계적인 의미구조로 전환하고 총체적으로 구조화하였다. 이 연구의 참여자는, 대부분이 치유현장에 종사하며, SE 워크샵 참여 기간이 3년 100시간 이상을 이수한 참여자로서 신체감각 알아차리기 과정을 풍부하게 기술할 수 있는 대상들로 표집 하였다. 총 자료수집 기간은 2016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였고, 심층인터뷰를 비롯하여 전화, 메일 등의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모든 인터뷰 자료는 참여자의 동의하에 녹음을 실시하였고, 참여자가 표현한 기술을 그대로 필사하고 분석하였다. 자료는 현상학적 방법의 과학적 4단계에 따라 수행하였는데, 총763개의 의미단위가 분석되었으며, 심리학적 용어로 변환된 의미단위들은 다시 동일한 의미끼리 묶임으로써 97개의 의미단위요약으로 도출되었다. 의미단위 요약은 보다 상위개념인 20개의 세부요소로 묶여서 최종적으로 7개의 핵심요소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 도출된 7개의 핵심요소를 살펴보면 ‘지속적인 내면 작업이 신체감각접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짐’, ‘신체언어에 주의를 기울이며 몸과 마음의 연결을 인식함’, ‘SE라는 새로운 접근을 받아들이는데 혼란과 한계에 부딪힘’, ‘내면과 외부의 자원을 발견함’, ‘신체감각 신뢰를 통해 상황을 조절하는 능력이 증대됨’, ‘트라우마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치유에 대한 새로운 방향이 열림’, ‘관점의 전환이 일상속의 행동 변화로 이어짐’ 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신체감각 알아차리기 과정을 트라우마 상담 치유단계인 안정화 단계, 기억처리단계, 통합단계의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SE 과정에서의 안정화와 자원을 강조하는 작업을 통해 참여자들은 심리적 신체적 안전지대를 선정할 수 있었다. 이러한 안정화를 바탕으로 참여자들은 트라우마 기억처리를 안전하게 경험하게 되었고 정서조절 능력이 향상되었다. 또한 참여자들 개개인이 자원을 강화하여 일상생활의 긍정감이 증대되었으며, 신체감각 알아차림이 늘어나게 되어 참여자들 각자 삶의 영역에서 문제해결력이 높아졌음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발견된 신체감각 알아차리기(SE) 참여자들의 현상학적 경험의 본질은 몸을 통해 심리와 정서의 알아차림이 가능해졌다는 것으로 심신통합적인 측면이 있다. 이러한 신체감각을 기반으로 한 치유 접근은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교량적인 역할을 담당하므로 중요한 트라우마 치유 기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더불어 신체ㆍ감정ㆍ인지의 통합적인 알아차림을 강조하는 SE의 활동들과 목표들은 마음 챙김(mindfulness)과 공통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한편, SE의 치유기제는 참여자들이 몸의 경험을 보다 더 잘 관찰하기 위해 의도적인 마음 챙김을 개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SE는 트라우마 경험자들이 힘듦으로 멀리했던 몸을 친숙하게 연결되도록 하여 트라우마로 부터 스스로 자기를 조절, 회복하는 치유법임을 드러냈다. 트라우마와 관련된 기존의 치료에 있어서 동작치료와 결합된 신체감각적인 접근은 논의되고 꾸준한 연구가 나오고 있으나 심리상담적인 통찰 접근은 적극적인 연구가 진행되어 오지 않았다. 연구자가 검토한 바로는 신체감각 기반 접근의 상담을 통한 회복 과정에 초점을 둔 질적 연구는 아직까지 국내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심리상담적인 접근으로 SE를 경험한 체험담과 실제 참여자들이 SE를 내담자에게 적용한 사례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트라우마 경험의 치료 과정과 치유기제를 확인한 점에서 연구 의의가 있다.
This study amis to phenomenologically investigate and analyze the meaning and the experience process of the participants of Somatic Experiencing(SE).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for ten participants to collect the data. The data was analyzed by Giorgi’s phenomenological method to find out the...
This study amis to phenomenologically investigate and analyze the meaning and the experience process of the participants of Somatic Experiencing(SE).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for ten participants to collect the data. The data was analyzed by Giorgi’s phenomenological method to find out the main contents and the meaning structure of the participants. The oral statements of the participants were transferred into systematic meaning units and then generally structured through Giorgi’s phenomelogical method. Most of the participants work in therapeutic fields and have had more than a hundred-hour and three-year experiences in SE, and thus, who were able to richly describe the process of SE. The data was collected from January 2016 to June 2016. In addition to in-depth interviews, telephone and email were also used for the data collection. All the interviews were recorded under the agreement of the participants and their expressions were transcribed and analyzed. The analysis was done according to the four scientific processes of phenomenological method. As a result, the total of 763 meaning units were analyzed, which were transferred into psychological terms. The psychological terms were categorized by similar meanings, which resulted in 97 meaning unit summaries. The 97 meaning unit summaries were once again categorized by 20 superordinate concepts and, finally, 7 superordinate categories were derived. The main contents of the 7 final categories are as follows: ‘The continuous inner work caused the interest in SE work,’ ‘By paying attention to the somatic language, one became more aware of the connection between body and mind,’ ‘Confronting the confusion and the limits to accept the new approach, such as SE,’ ‘Discovery of inner and outer resources,’ ‘Increase of the ability to control in various situations by trusting somatic sensations,’ ‘Change in perception for trauma and opening up the new direction for healing,’ ‘The change in viewpoints causes the actual changes in one’s actions in the daily life.’ This research is an attempt to understand the process of SE in terms of the three phases in the trauma healing process: that is, Safety, Remeberance and Mourning, and Reconnection. Through the Safety phase of SE with the emphasis on one’s resources, one was able to select a psychological and physical safe zone. In the safe zone, participants could safely process the traumatic memories and thus their ability for emotional regulation was enhanced. Also, the resources of each participant was reinforced and the positive feeling for their daily life was increased. The participants reported that the problem solving ability was also increased as their Somatic Experience increased. The essence of the phenomenological experience of the SE participants, as studied by this research, is that one becomes able to be aware of the state of one’s mind and emotions through the contact with one’s own bodily sensations, which can be seen as integrative of body and mind. This kind of healing approach based on somatic experiences plays the role as the bridge connecting body and mind, and thus, can function as an important mechanism for healing traumas. On the other hand, the activities and the purposes of SE which emphasize integrative awareness for body, emotions, and perception have similitude to mindfulness. Yet, the healing mechanism of SE lies on the willfulness of a participant to cultivate mindfulness to observe bodily experiences more sensitively. Hence, it can be said that SE, which encourages a participant to be reconnected to one’s own body, the body once avoided by him or her due to the traumatic memory imprinted on it, is the self-healing method that enables the participant to recover from the trauma and to control oneself appropriately. There have been many researches on somatic approaches for healing trauma from the viewpoints of movement therapy. However, the research on somatic approach for healing trauma seen from the psycho-therapeutic perspective has been slow. There seems to be no qualitative research in Korea, focusing on the recovery process of soma based counseling. Hence this research may be meaningful to verify the healing process and mechanism of traumas by analyzing, from the psycho-therapeutic point of view, the SE experiences of the participants as well as their experiences of conducting the SE program to their clients.
This study amis to phenomenologically investigate and analyze the meaning and the experience process of the participants of Somatic Experiencing(SE).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for ten participants to collect the data. The data was analyzed by Giorgi’s phenomenological method to find out the main contents and the meaning structure of the participants. The oral statements of the participants were transferred into systematic meaning units and then generally structured through Giorgi’s phenomelogical method. Most of the participants work in therapeutic fields and have had more than a hundred-hour and three-year experiences in SE, and thus, who were able to richly describe the process of SE. The data was collected from January 2016 to June 2016. In addition to in-depth interviews, telephone and email were also used for the data collection. All the interviews were recorded under the agreement of the participants and their expressions were transcribed and analyzed. The analysis was done according to the four scientific processes of phenomenological method. As a result, the total of 763 meaning units were analyzed, which were transferred into psychological terms. The psychological terms were categorized by similar meanings, which resulted in 97 meaning unit summaries. The 97 meaning unit summaries were once again categorized by 20 superordinate concepts and, finally, 7 superordinate categories were derived. The main contents of the 7 final categories are as follows: ‘The continuous inner work caused the interest in SE work,’ ‘By paying attention to the somatic language, one became more aware of the connection between body and mind,’ ‘Confronting the confusion and the limits to accept the new approach, such as SE,’ ‘Discovery of inner and outer resources,’ ‘Increase of the ability to control in various situations by trusting somatic sensations,’ ‘Change in perception for trauma and opening up the new direction for healing,’ ‘The change in viewpoints causes the actual changes in one’s actions in the daily life.’ This research is an attempt to understand the process of SE in terms of the three phases in the trauma healing process: that is, Safety, Remeberance and Mourning, and Reconnection. Through the Safety phase of SE with the emphasis on one’s resources, one was able to select a psychological and physical safe zone. In the safe zone, participants could safely process the traumatic memories and thus their ability for emotional regulation was enhanced. Also, the resources of each participant was reinforced and the positive feeling for their daily life was increased. The participants reported that the problem solving ability was also increased as their Somatic Experience increased. The essence of the phenomenological experience of the SE participants, as studied by this research, is that one becomes able to be aware of the state of one’s mind and emotions through the contact with one’s own bodily sensations, which can be seen as integrative of body and mind. This kind of healing approach based on somatic experiences plays the role as the bridge connecting body and mind, and thus, can function as an important mechanism for healing traumas. On the other hand, the activities and the purposes of SE which emphasize integrative awareness for body, emotions, and perception have similitude to mindfulness. Yet, the healing mechanism of SE lies on the willfulness of a participant to cultivate mindfulness to observe bodily experiences more sensitively. Hence, it can be said that SE, which encourages a participant to be reconnected to one’s own body, the body once avoided by him or her due to the traumatic memory imprinted on it, is the self-healing method that enables the participant to recover from the trauma and to control oneself appropriately. There have been many researches on somatic approaches for healing trauma from the viewpoints of movement therapy. However, the research on somatic approach for healing trauma seen from the psycho-therapeutic perspective has been slow. There seems to be no qualitative research in Korea, focusing on the recovery process of soma based counseling. Hence this research may be meaningful to verify the healing process and mechanism of traumas by analyzing, from the psycho-therapeutic point of view, the SE experiences of the participants as well as their experiences of conducting the SE program to their cl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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